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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그린어스, 반려동물 먹는 샘물 출시…‘매너워터’ 문화 정착 기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반려동물 관련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일부 반려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반려견을 위한 음료나 생수가 3만 원대에 판매되는 등 고가의 반려동물 제품이 등장하면서 ‘골든 펫’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반려인과 비 반려인 간의 ‘펫 티켓’ 문제도 점점 부각되고 있다. 특히 개의 배변 문제는 주요한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배변 봉투 사용은 일반화되었지만, 반려견의 소변이나 ‘마킹’ 행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여전하다. 마킹은 반려견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소변을 뿌리는 행동으로, 불특정 장소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질 경우 비 반려인 들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이에 최근 국내에서도 ‘매너워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매너워터는 반려견이 산책 중 배변을 하면 보호자가 물을 뿌려 흔적을 제거하는 문화로, 일본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행동이다. 국내에서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매너워터 사용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필수적인 매너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린어스(주)는 국내 최초로 먹는샘물을 이용한 “반려동물음용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이 직접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너워터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제조원은 풀무원샘물(주)로, 기존 먹는샘물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그린어스(주)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성숙해질수록 보호자의 책임감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펫 티켓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린어스㈜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하이원리조트 잔디광장 및 하늘길 트레킹 코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댕댕트레킹2025’에 파트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반려동물 먹는샘물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2025.04.21 09:00
경제

'댕댕이, 냥이' 사랑한다면…'반려견, 반려묘 능력시험'아세요?

지나가는 강아지만 봐도 눈길이 가고, 스스로를 ‘집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귀를 기울여봐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반려인 능력 시험 이야기다. 지난해 첫 시행 돼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반려인 능력 시험’이 올해도 치러진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다르다. 반려견 외에도 반려묘 부문이 추가됐다. 나도 한번 시험을 쳐볼까 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이 문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반려견 ‘마킹’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다른 반려견들에게 정보를 주기 위한 행동이다. 2. 자신의 흔적을 남겨 영역표시를 하기 위한 행동이다. 3. 암컷 강아지가 ‘마킹’을 할 때 한쪽 다리를 드는 건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4. 반려견들은 ‘마킹’ 행위를 통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한다. 문제를 보고 일단 ‘마킹’에서 멈칫했다면 응시를 재고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마킹(반려견이 소변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는 행동)이 어려웠다면 지난해 기출문제는 어떤가. 다시 한번 풀어보자. 다음 중 ‘꼬리 쫓기’의 원인이 아닌 것은? 1. 자연스러운 호기심 2. 강박적 행동 양상 3. 반려인의 관심 유발 4. 배고픔의 표현 5. 외부 기생충 등 외부 요인 ━ 세상에 이런 시험이?…반려인도 점수 받자 이것쯤이야 싶은 마음이 든다면 충분한 응시 자격을 갖췄다. 물론, 시험은 무료다. (참고로 정답은 첫 문제부터 3번, 4번) 서울시는 오는 14~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제2회 반려인 능력 시험을 실시한다. 응시 가능 인원은 5000명이다. 14일엔 반려견 부문(3000명)을, 15일엔 반려묘 부문(2000명) 시험이 치러진다. 응시자에겐 응시확인증이 나오며, 성적표도 받을 수 있다. 시험을 잘 본 '성적 우수자' 50명에겐 상품도 제공된다. 웃고 지나갈 ‘이색시험’으로 치부해선 곤란하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해마루동물병원, 바우라움 서울숲의 도움으로 문제가 출제되니 간단히 봐선 안 된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동물등록부터 산책, 미용 방법과 같은 일반상식,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현행법까지 4대 영역에 걸쳐 50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은 온라인 신청자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응시 가능한 인터넷 주소 링크를 보내준다. 컴퓨터나 모바일로 응시가 가능하며 성적표는 11월 넷째 주에 개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응시자 평균과도 비교할 수 있으니, ‘실력’ 수준도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은 네이버 동물 공감 공지를 통해 오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반려인 능력 시험을 통해 많은 시민이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쌓으면서 책임과 의무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어서오시개’ 노원구 ‘반려동물 축제’ 최근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댕댕하우스’를 연 노원구는 지난달 31일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었다. 유기견 생일잔치와 반려견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운동회에선 반려견과 허들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종목으로 등수를 매겨 우승자를 가리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마음껏 교감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2020.11.01 12:31
연예

'개훌륭' 강형욱, 심각한 집안위생에 훈련 중단…청소업체 투입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다견가정 루피네 훈련을 중단, 집안 환경 개선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심각한 집안 위생 상태로 반려견들에게서 문제 행동이 발견된 다견가정 루피네 사연이 소개됐다.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들은 반려견 간의 싸움과 무분별한 마킹 문제로 '개는 훌륭하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이런 행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집안 환경을 문제로 꼬집었다. 특히 반려견들이 온 집안 곳곳에 오줌을 싸도 즉시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는 점과 반려견들이 싸워도 강하게 제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강형욱은 어릴 적 열악한 환경으로 병에 걸린 개들의 배설물 냄새가 기억난다며 "이 집에서 그 냄새가 난다. 이런 환경이 곧 개들을 병들게 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청결한 환경이 되어야 훈련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강형욱은 집안 환경부터 개선해가기로 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청소 전문업체까지 투입시켰고 일주일 뒤 한결 쾌적해진 집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하지만 반려견들이 맹렬하게 싸워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들의 태도에 강형욱이 극한 분노를 표출, 과연 배변문제를 어떻게 교육할지, 더불어 루피네가 무사히 교육을 마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상승 중이다. 다견가정 루피네의 개과천선기는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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