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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윤아 “♥김형규에게 사기 결혼 당해” 폭로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윤아와 김형규 부부가 활약했다.이날 방송에는 ‘NEW 운명부부’로 김윤아♥김형규 부부가 합류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일상을 보여줘 흥미를 끌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윤아는 “결혼 19년차지만 아직도 김형규에 대해 모르는 게 있는 것 같다. 신비롭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고 이어 화제가 됐던 ‘김형규 치과병원 11억 강남역명 낙찰설’에 대해서도 “김형규는 그 치과의 월급을 받는 의사다. 제발 그 사람한테 11억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김형규는 “지인의 초대로 패션쇼에 갔는데 김윤아를 보고 ‘심쿵’했다. 통성명을 하고 ‘어디 김씨냐’고 물어봤다. 결혼할 것 같은데 동성동본일까봐 걱정됐다”고 말해 남들과 다른 독특한 면모를 보였다.반면 김윤아는 “김형규가 2살 동생인데 처음부터 반말을 하더라. 내 나이를 분명 알았는데도 누나라고 안 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김형규는 “동생으로 인식되는 게 싫어서 누나라는 호칭을 피했다. 그냥 언니라고 부르겠다고 했다”고 덧붙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윤아는 남편을 ‘둘째 아들’로 표현하면서 “약속 안 지키고, 책임감 없고, 어른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못 한다”고 폭로했다.이후 공개된 일상에서 김형규는 새벽 3시까지 각종 간식을 섭취하고 집안을 어질러 놓는 반면, 김윤아는 ‘관리 퀸’의 면모로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아♥김형규 부부의 아들 민재 군도 소개됐다. 183cm 훤칠한 키에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우주 항공에 관심이 많다는 민재 군을 위해 부부는 집에 전용 랩실을 꾸며주는 통 큰 면모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부지런한 척해 사기결혼 당했다”고 했고, 아들도 “엄마가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밖에 두 사람은 각방을 써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윤아는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일 때까지 세 식구가 한방에서 같이 잤는데 당시 김형규의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다”며 “그 때부터 양압기 처방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기계음이 너무 커서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공개된 김형규의 방에서 김윤아의 방으로 가는 길만 약 20m 거리였다.김윤아는 매달 입원을 해야 하는 사실도 고백했다. 김윤아는 “내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다. 면역 수치가 낮아서 산생아 수준 면역 상태다. 다른 사람의 면역력을 빌려 정상 수치로 비슷하게 올려놓는다”면서 “지병이 있으니까 주치의 선생님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잠을 제대로 못 자 뇌신경 마비가 온 적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윤아는 김형규에 대해 “남편이 사람이라 생각했으면 도망쳤을 거다. 이 친구는 사람이 아니라는 개념이 있다”면서 “세상의 떼가 덜 묻은 보이는 그대로의 인간, 거짓말하면 눈이 흔들리고 사람을 못 쳐다본다. 가부장 마인드가 없어 칭찬할 만하다”고 말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는 장수원 부부가 NEW 운명부부로 합류해 출산 과정과 육아 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0 14:52
OTT

문상민 “받아주면 안 돼?”…신현빈 흔드는 처량한 댕댕美 (‘새벽 2시’)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문상민이 시청자를 설레게 하며 ‘로코 왕자’로 거듭나고 있다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서주원(문상민)이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처연하게 매회 다른 매력으로 윤서(신현빈)와 시청자의 마음을 동시에 뒤흔들고 있다.#매달리겠다 선언한 처량한 왕자계단에서 넘어지는 윤서를 타이밍 좋게 받아낸 주원은 프러포즈라도 하듯 한쪽 무릎을 꿇고 윤서의 벗겨진 구두를 신겨준다. 이어지는 것은 박력(!) 넘치는 선언. “나 이제 너한테 매달리려고. 앞으로 되도록이면 처량하게 매달릴 테니까, 잘 좀 봐줘 윤서야.” 이별을 통보받고도 오히려 당당하게 매달리는 주원에게 윤서뿐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도 들썩였다.#글로 배운 연하남의 설렘 포인트윤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주원의 애정공세는 본격화됐다.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주원이지만 인터넷에서 글로 배운 ‘연하남 설렘 포인트’를 수행할 땐 어딘가 많이 어설프다. 반말을 사용하며 머리를 쓰다듬고, 틈날 때마다 하트를 날리는 주원의 플러팅을 보고 있자면 기분 좋은 웃음이 새어 나온다.# “나 버리지 마” 찌질하지만 안아주고픈 연하남아무리 괜찮은 척 의연하게 행동해도 헤어지자는 연인을 붙잡는 일은 힘들 수밖에 없다. “내 순정 다 바쳐서 널 좋아했는데! 내 몸도 마음도 다 줬는데! 어떻게 어머니께 돈을 받고 날 버릴 수가 있어! 윤서야 나 버리지 마” 술해 취해 원망과 애원이 뒤섞인 속마음을 뱉는 주원은 찌질했다. 하지만 버리지 말아달라 애원하는, 이 귀여운 연하남을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눈물 글썽 “받아주면 안 돼?”...처량한 댕댕美주원이 모친과 다투고는 집을 나온 날, 눈물을 글썽이며 윤서를 찾아갔다. “갈 데가 없는데 나 좀 받아주면 안 돼? 다 버리고 나왔어. 가진 거 너밖에 없다고”라고 마치 비 맞은 처량한 대형견 같은 얼굴을 하고 촉촉한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은 그저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을 마구 샘솟게 했다.한편,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인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9시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5 09:00
예능

정해인 “정소민, 종종 선넘어… 촬영장에서 과격한 스킨십 해” (‘살롱드립2’)

정해인이 정소민이 과격한 스킨십을 한다고 폭로했다.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이런 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 없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장도연은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반말로 이야기 하자고 제안하자 정소민은 “저희끼리는 반말이 더 편하다”고 말해 반말로 대화를 시작했다.장도연은 “말을 놓으면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도 모르게 선을 넘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해인은 “나는 그런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고 이에 정소민은 “그건 다른 사람이 기준을 매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정소민에게 “너는 현장에서 종종 넘던데?”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저는 좀 넘는다”고 대답하며 빠르게 인정했다.정해인은 “어제 마치 정소민과 드라마 캐릭터가 바뀐 것 같은,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과격한 스킨십이라던지. 다리가 올라온다거나”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오빠가 뭔가 액션을 취해서 그런 것”이라며 “오빠가 먼저 덩치로 저를 위협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내가 언제 그랬냐”며 발끈하며 “너가 말로 공격이 들어와서 내가 다가갔는데 네가 발차기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함께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8:55
연예일반

소녀시대, 데뷔 17주년 축하… “서현 드디어 반말하기로”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7주년을 맞았다.5일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 SNS를 통해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15주년을 축하했다.윤아는 “Girls’ Generation, 17th Debut Anniversary”이라며 소녀시대 데뷔 17주년을 자축, 수영 역시 “영원한 세븐틴”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수영 SNS에는 “#서현 오늘부터 언니들한테 반말하기로함^^”이라는 재치 있는 해시태그로 웃음을 안겼다.이에 서현도 “#맞아요 저 반말하기로 했서현 하하..”라며 귀엽게 반응했다. 유리는 “귀여워 서현 반모 23년만”이라며 더욱 돈독해진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함께하지 못한 써니의 빈자리를 멤버들이 합성 사진으로 대체해 유쾌함을 더했다.누리꾼들은 “소녀시대 17주년 축하해요”, “나만 늙었지 또”, “여전히 아름다운 여신들”, “17주년 기념 컴백 가보자” 등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5 07:33
연예일반

염정아 “의사 남편, 잘생겨서 만나… 귀여웠다” (‘유퀴즈’)

배우 염정아가 남편과 만나게 된 일화를 공개됐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염정아에게 “남편이 유명한 정형회과 의사다”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당시 사진이 공개됐는데 너무 잘생기셨더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지난 2006년에 결혼했다. 염정아는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말씀하신 대로 잘생겨서 (만났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수술 때문에 한 시간 늦으셨다고”라고 말하자 염정아는 “남편이 사실 돌아가려고 그랬다고 했다. 저는 너무 재미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주선자들이랑 놀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인데 옆자리에 앉았다. 수줍어서 내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더라.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염정아는 결혼 후에도 존댓말을 한다고 밝히며 “연애할 때는 안했다. 오히려 아이들이 크면서 존댓말이 더 편해졌다”며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장점이다. 그런데 싸울 때는 반말한다. 존댓말 할 정신이 어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08:28
영화

김준수, 극장에서도 뜨겁다…콘서트 실황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 2만 관객 돌파

가수 김준수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2만 관객을 돌파했다.배급사 롯데컬처웍스는 20일 실황 영화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의 2만 관객 달성 기념 스페셜 포스터와 아티스트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와 폭발적인 라이브, 다채로운 무대 연출,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2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공개된 포스터는 콘서트장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낸 이미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팬들에게 다가가는 김준수의 모습은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에게마저 행복한 기운을 전파한다. 여기에 관객석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응원봉의 불빛은 김준수와 팬들이 하나가 되었던 레전드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이미 감상한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상기시키고, 예비 관객들에게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아티스트 인사 영상은 김준수가 팬덤 ‘코코넛’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상황극으로 구성되어 재미를 더한다. 무대 아래 자연스러운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반말로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김준수의 대사는 팬들의 설렘을 자극한다.‘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아 2024 앵콜 콘서트 챕터 1 : 레크리에이션’(XIA 2024 ENCORE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 콘서트 현장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김준수의 독보적인 보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꾸려진 ‘레드 다이아몬드’(Red Diamond), ‘핏어팻’(Pit a pat), ‘너를 쓴다’, ‘록 더 월드’(Rock the World)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와 콘서트 비하인드까지 실어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영화로 완성했다.‘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은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0 15:29
연예일반

‘원더랜드’ 수지 “‘더 시즌즈’ , 박보검과 예쁘다고 서로 칭찬” [인터뷰③]

배우 수지가 ‘더 시즌즈’ 촬영 후기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 수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지는 최근 영화 홍보 차 박보검과 출연한 KBS 예능 ‘더 시즌즈’를 언급하며 “예전에 (박)보검 오빠가 뮤지컬에 초대해 줘서 본 적이 있는데 놀랐다. 음악적 재능도 많은 사람이라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했다”고 밝혔다.이어 “준비하면서 (박보검이) 노래도 많이 추천해 줬다. 그게 너무 좋아서 편하게 따라갔다. 든든했다”며 “무대를 하면서 느낀 건 이렇게 영화를 통해서 같이 또 좋은 추억을 만들었구나 싶었다. 되게 좋았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수지는 “둘 다 촬영 중이라 같이 연습하고 그러진 못했다. 곡 선정하고 따로 연습하다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그러고 바로 리허설을 했는데 그때도 둘 다 엄청 틀렸다. 연습을 충분하게 못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수지는 “근데 그게 그런대로 나온 듯해서 나쁘지 않았다. (박보검과) 저희끼리 너무 예쁘다고 했다. ‘너무 예쁘지 않아’라면서 만족감이 컸고 집에 가는데도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네 싶었다”고 말했다. 수지는 또 “박보검과 현장에서도 잘 놀았다. 대기할 때도 춤추면서 놀았다. 스태프들이 ‘쟤네 되게 잘 논다’고 할 정도였다”며 “아무래도 (연인으로) 좋았을 때도 찍다 보니 반말도 해야 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5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4 14:02
연예일반

팔짱까지 낀 거침없는 정숙, 불안한 순자 ...‘인기남’ 영호 마음은? (‘나는 솔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0기가 쫓고 쫓기는 ‘로맨스 대전’을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데이트’로 초토화된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20기는 ‘솔로나라 20번지’가 마련된 경북 구미의 주민들이 실제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정겨운 ‘랜덤 데이트’를 펼쳤다. 주민들과 함께 솔로녀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솔로남들이 주소가 적힌 카드를 무작위로 선택해 집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매칭이 성사됐다. 주민들은 솔로녀의 방문에 “남자들이 줄줄 따르게 생겼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내 식구 아끼고 건강하고 순진하고 직장 좋으면 돼”라고 결혼에 대해 적극 조언했다.“공주님! 저 왔어요!”라는 로맨틱한 말로 성사된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는 영자와 짝이 됐다. 영수는 자신의 할머니를 연상케 하는 인상 좋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울컥했고, 영자는 “대화를 잘 해주시니 제가 편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영식은 영숙과 만났고, 두 사람의 ‘투샷’을 본 마을 어르신은 “둘이 딱 어울린다. 잘 생각해봐”라고 지원사격했다.상철은 첫인상 선택에서 만난 현숙과 재회해 “신기하다”며 웃었다. 집 주인 역시 “둘이 찰떡궁합이다. 나이 차이도 딱 됐다”라며 팍팍 밀어줬다. 영호는 첫 데이트 상대였던 순자와 운명처럼 다시 만나, “사람의 인연이라는 건 무시 못 하는 듯하다. 순자님이 나와 뭔가 있나?”라며 ‘운명설’을 가동했다. 영철은 미국에서 온 옥순을, 광수는 정숙을 만나 ‘극과 극’ 표정을 지어보였다. 직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제가 (데이트 선택을) 번복했던 분이기도 하다. 대화를 길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웃었고, 광수는 유일하게 “대화 안 해도 된다”고 선언했던 정숙과 매칭된 결과에, “올 게 왔구나. 제가 감당이 안 될 것 같다”라며 당황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그러나 어르신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정숙의 모습에 광수는 “저렇게 어른한테 잘 하는 사람을 못 봤다. 제가 잘못 판단했다”라며 ‘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정숙 역시 “(광수님이) 예의바르고 깍듯했다. 남자로 보이지 않았었는데 남자 같네?”라며, 광수를 향한 호감을 싹 틔웠다. 그러면서도 정숙은 ‘랜덤 데이트’에서 커플이 된 영호-순자를 향해 “더 가까워질까 봐 무서워”라고 신경쓰더니, “데이트 갔다 오자마자 낚아챌 거야”라는 의지를 내비쳤다.영수와 영자는 ‘곱창 데이트’로 어색함의 벽을 허물었다. 영수는 “오늘 데이트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일 수 있겠다”면서 “(영자님의 호감남) 2명 중에 내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먼저 영자님한테 다가가면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슬쩍 속을 떠봤다. 이에 영자는 “우리 10분만 말 놔볼까?”라고 ‘반말 모드’를 제안했으며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님과 영자님 중, (호감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영자는 “호감도가 올라간 건 사실이지만 지금 제 마음에서 크게 변동은 없다”며 여전히 상철, 광수를 1, 2순위라고 밝혔다.영철은 옥순과의 랜덤 데이트에서,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옥순님을 꼽았다가 영숙님으로 번복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옥순님을)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처럼 미국에서 생활하는 옥순과의 만남에 영철은 “제가 포틀랜드에서 만났던 사람은 일주일에 남자친구가 5명이 있었다”고 주로 데이팅 앱을 통해 연애를 해왔음을 알렸다. 이에 옥순은 “데이팅 앱은 저랑 안 맞다”라고 선을 그었으며, 옥순의 강경한 태도에 영철은 “포틀랜드에서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 ‘한국(에 사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한 뒤 돌아오는 차안에서 옥순은 영철이 잠깐 약을 사러가자 “누구 주려고 산 것이냐?”라고 물었다. 영철은 애매하게 둘러댔으며, 이에 의문을 갖게 된 옥순은 “(영철님과) 의사소통에서 안 맞는 것 같다”는 마음을 제작진에게 내비쳤다.두 번째 데이트인 영호와 순자는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서로에게 쌈을 싸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반면 정숙과 광수는 영호를 주제로 ‘연애 상담’ 모드를 켰다. 정숙은 “내가 영호님을 진짜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놨고, 광수는 “그럼 영호님을 특별하게 만들어줘”라고 현명한 답을 내놨다. 심지어 광수는 데이트에서 돌아오다 영호를 만나자 “친구! (정숙님을) 좀 데려다줘, 간다!”라고 한 뒤 자리를 피해주는 센스를 보였다. 영호와 마주한 정숙은 “나랑 같이 있자. 아니다. 난 네가 (데이트를 먼저) 제안했으면 좋겠다”라고 어필했다.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철은 곧장 영숙에게 직진했다. 그러면서 “열은 없냐?”며 자신이 사온 감기약을 전달했다. 현숙도 기침을 멈추지 못하는 영식이 걱정되어서 감기약과 영양제, 그리고 하트 스티커를 붙인 손편지까지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모르는 광수는 현숙을 따로 불러내, ‘1:1 대화’를 신청했다. 뒤이어 “(데이트) 선택권이 주어지면 무조건 현숙님을 택하겠다”라고 직진했다. ‘1:1 대화’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에) 2개만 부합해도 직진한다고 했는데, 4~5개 부합하는 사람이 오니까 데이트를 못 하면 마음에 (후회가) 남을 것 같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현숙은 “표현을 확실하게 해주셔서 놀랐다”면서도 “그런 말을 들으니까 영식님이 생각났다. 그래서 (광수님은) 아닌 것 같다”고 굳건한 ‘영식바라기’ 면모를 보였다.그런가 하면, 정숙과 영호는 다정히 팔짱을 끼고 길을 걸었는데, 이를 우연히 본 영식은 놀라워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했다. 급기야 영식은 모두가 공용 거실에 있을 때, “빨리 사실대로 말해”라고 정숙과 영호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순자는 불안한 눈빛을 보였고, 정숙은 영호에게 묘한 눈빛 시그널을 보낸 뒤, 슬쩍 밖으로 나갔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둘 만의 공간으로 들어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순자가 다시 영호를 불러내고 정숙 역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솔로나라 20번지’를 기대케 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7:23
연예일반

아이브 이서, 21살차 김재중에게 “삼촌”…알고 보니 같은 SM 출신

그룹 아이브 멤버 이서가 가수 김재중을 “삼촌”이라고 불러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에는 그룹 아이브의 가을과 이서가 출연했다. 김재중은 ‘최초의 미성년자 게스트’ 아이브 막내 이서의 나이를 듣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는 2007년생, 김재중은 1986년생이다. 김재중은 “나랑 21살 차이 나는 거네?”라고 말하며 당황했다.‘재친구’에서는 김재중과 게스트가 무조건 반말을 해야 한다. 김재중이 “반말 모드 시작할게요”라고 말하자 2002년생 가을은 “그래”라고 즉답해 김재중을 당황시켰다. 가을과 이서가 김재중의 호칭을 ‘재중 삼촌’으로 칭하자 김재중은 “삼촌으로 정리하고 싶냐”고 되물으며 슬퍼했다. 이서가 “오빠라고 부를까요?”라고 묻자 김재중은 “그것도 좀 그렇다. 강요하지 않는다. 아저씨라고 해도 되고 할아버지라고 해도 된다”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김재중과 이서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재중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이서도 SM키즈 모델 1기 출신이다. 이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 콩쿠르 대회를 나갔다가 SM 캐스팅 직원을 만나서 키즈 모델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가을은 “중학교 때 댄스동아리를 했다. 댄스 대회에서 캐스팅되어 스타십에 들어가게 됐다”며 입사 계기를 설명했다. 김재중은 “나는 ‘짱 콘테스트’ 오디션을 봤다. 지원은 ‘노래 짱’으로 했는데 ‘외모 짱’으로 입사했다”고 말했다.아이브는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가을은 “우리도 놀랐다. 멤버들 다같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브는 인기에 힘입어 현재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도 진행 중이다. 가을은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유럽과 남미도 다녀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중이 “해외에서 다니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묻자 이서는 “아쿠아리움에 갔을 때 알아봐주셨다. 해외에서 알아봐 주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가을은 “오기 전에 걱정했다. ‘재중 삼촌’이 대선배라 이야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야기를 잘 이끌어줘서 편했다”며 ‘재친구’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서는 “좋은 시간 보내다가 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가을과 이서가 속한 아이브는 지난달 29일에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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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내부고발했더니 곧바로 감사 직행·언플” 민희진 대표, 2시간 눈물 기자회견으로 하이브에 반격 [종합]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하이브 측 주장을 반박했다. 멀티 레이블 체제 속 독립성, 자율성이 훼손되는 현실에 대해 강력 비판한 그는 하이브의 업무상 배임 고발 예고에 대해서도 "누가 주주 이익에 반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 의혹 등 일명 ‘어도어 사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민 대표는 “제가 여러 의혹에 휘말리게 됐고, 하필이면 뉴진스 새로 나오는 음반 일정과 겹쳐지게 됐다. 원래 저는 뉴진스 음반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말씀드리려 했다. 나에게는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감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민 대표는 “내가 보는 앵글과 하이브가 보는 앵글이 다른 것 같지만 내 입장을 말씀 드리겠다. 나를 인간으로 생각을 잘 안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솔직히 들고, 다 내가 죽기를 바라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폭탄으로 마타도어 할 줄은 몰랐다. 내 카톡까지 다 사찰해서 나를 죽이려고 할 줄은, 생각은 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으며, 민 대표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민 대표는 “(하이브는)경영권 찬탈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처음에 듣고 와닿지 않았다. 이게 무슨 경영권 찬탈이지? 싶었다. 오늘 배임으로 고발한다는 기사를 봤다. 또 나와 부대표와 카톡 한 내용을 PC 포렌식 해서 일부를 따서 여러 정황을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이게 사실 내 입장에서는 되게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 입장에선 이미 내가 죄인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사실 나를 공격하고 있는 하이브 박지원 사장, 박지원 사장은 얼마 전까지도 나와 반말 하면서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얼마 전까지도 알고 지내던 분들이 나를 엄청나게 공격하는 상황이라, 이게 어디서 시작됐을까(싶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내가 내부고발 한 게 있다. 그게 공식적으로 되길 바랬고, 업의 큰 상황을 봤을 때 개선되길 바란 게 있었다. 내용 전말을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에게 쌓인 여러분이 모르는 히스토리가 있다. 사연이 쌓여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많다는 걸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하루 이틀 지옥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나는 빅히트 CBO로 입사했고,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이 없다. 나는 직장인이다. 월급사장이다. 월급사장이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화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직장인이 직장 마음에 안 들면 푸념 할 수 있지 않나. 나는 그런 의도도 없고 한 적도 없다고 일단 말씀드린다.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역시 “배임이라 하면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실제 했을 때 성립하는 건데, 그런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실제 기도했거나 의도했거나 실행에 착수했거나 한 행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고 느낀 생각을 말씀드리면, 예비죄라는 게 있는데, 배임은 예비죄가 없다. 예비죄 역시 실현을 할 수 있는 정도에 나아가야 성립된다. 이 건 같은 경우 그 정도도 아예 안 돼서, 과연 예비죄가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성립되기 어렵다. 이 정도로 고소를 한다고 해서 고소장이 약간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나에게 돈 때문에 경영권 찬탈 이게 와닿지 않은 게, 나는 이미 주식을 갖고 있고 받은 것들도 있다. 하이브에서 밝힌 것들은 대체로 그들에게 유리하게 나열된 것이라 내 입장에선 다 허위사실이다. 예를 들어 ‘BTS가 내 것을 베꼈다’는 워딩이 나왔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열심히 안 읽는 사람들은 민희진이 다 내 것 베꼈다고 하는구나 하는 프레임을 갖게 된다. 나를 어떤 이상한 형상으로 만들어놓고, 그러니까 얘는 뉴진스를 키울 계획이 없었던 거라고, 경영권 찬탈을 하려고 했다고 만들어놓는다”고 프레임에 대해 언급했다. 문제의 시발점은 하이브와 어도어간 주주간 계약이었다. 민 대표는 “내가 하이브와 주주간 계약이라는 이상한 계약을 맺었는데, 약간 불합리한 점이 있어서 재협상 중이었다. 그래서 관련해 법률적 부분을 물어보려 했는데 그걸 (경영권 찬탈을 위해) 자문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반발했다. 민 대표는 “메모장, 카톡으로 우리끼리 나눈 대화를 무슨 찬탈이라고 하냐. 이분들은 계속 나와 사이가 좋진 않았으니까. 계속 이견이 있었으니까, 하이브 입장에선 민희진 나가고 싶었나보다 할 수도 있다 .그런데 피프티피프티 선례가 있는데 내가 왜 그런 일을 벌이냐.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왜 가출하려고 해' 이렇게 한 번 말이라도 해줬으면 한숨 쉬고 말았으텐데, 그게 안 되니까 내부고발이라는 센 카드를 낸 거고. 그러니까 감사 들어온 거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왜 이런 오해를 주도하냐. 나를 불러서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지. 내가 내부고발 레터를 계속 보내면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얘 말 안 듣네, 안되겠네 하고 찍힌 거 아니냐. 왜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그냥 나를 불러서 얘기를 해보지. 나를 불러 물어보면 되지 않나. 그런데 감사 시작과 동시에 왜 언론에 공표하냐. 나 죽이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추정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모방’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비슷한게 왜 슬픈 거냐면, 멀티 레이블 왜 했냐. 허울 좋게 멀티 레이블이라고 하면서, 왜 개성을 안 살리냐”라며 “이걸 혐오하는 이유는, 누구나 쉽게 따라해서 잘 되면 없는 애들이 더 좌절감 느낀다는 것이다. 잘 된 거 베낀다고 하면, 다 모두가 뉴진스가 된다. 그럼 뉴진스에게도 나쁘고 그들에게도 나쁘다. 이게 주주 이익을 위하는 일이지 왜 해하는 일이냐. 이런 것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내부고발 이유를 밝혔다. 민 대표는 또 “뉴진스를 아낀다고 말로는 얘기하면서, 내일 모레 뉴진스 뮤직비디오 릴리즈인데 어떻게 이렇게 하냐”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임에도) 뉴진스를 생각하면 무조건 같이 해야한다. 도쿄돔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이러지? 이게 너무 중요해서 준비가 산더민인데 이게 말이 되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랬는지 하이브에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진스 멤버들의 현재 상황을 언급할 때는 거의 오열하기도 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사임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한 향후 거취에 대해 “나는 모르겠다. 지금 하이브와 같이 가기 어려워졌는데, 내가 벌인 일이 아니라 나는 모르겠다. 경영권 찬탈 관심 없고, 그 사람들이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뉴진스의 전속계약에 대해선 “관련해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저는 지금 제 살 길도 모르겠다. 제 앞길도 모르는데, 그것까지 언제 생각하겠나”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박지원 하이브 CEO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등을 직접 공개하는가 하면, 하이브 고위직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약 2시간 동안 이번 사태를 거칠게 비판했다. 한편 하이브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어도어 대표 및 경영진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 일명 ‘무속 경영’ 정황을 포착해 충격을 안겼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또 민 대표는 오는 27일 예정된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 릴리즈 및 5월 24일 예정된 뉴진스 더블 싱글 발매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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