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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어겐마' 김재경, 캐릭터에 날개 달았다

배우 김재경이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캐릭터에 날개를 달았다.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가는 가운데, 이준기(김희우)의 인생 조력자 김한미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재경이 이번 작품에서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 ‘어겐마’ 극 초반 김재경은 탐욕에 눈먼 검사 최광일(김석훈)의 혼외자로 자란 탓에 방황을 일삼는 한미를 구현하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준기의 도움으로 김재경은 가슴 한편에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있던 변화의 싹을 틔웠고, 그의 강한 의지로 이준기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정의로운 기자로 성장했다. 또한 김재경의 가슴 아픈 서사는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시기도. 아버지 최광일은 항상 입맛대로 김재경을 재단하려 했고, 그럼에도 꿋꿋이 제 뜻을 굽히지 않고 맞섰다. 반면 뒤에서는 상처 입은 눈빛과 달리 덤덤한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이준기에게 최광일을 확실히 보내달라고 부탁하며 지원사격을 약속한 김재경의 태연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재경은 악에 맞서는 당당한 기자의 모습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맴찢' 서사를 탄탄히 쌓아나가며 ‘어겐마’의 필수 캐릭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이준기와의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과몰입을 불러일으켜 매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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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X김지은X김재경의 7년 후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김지은, 김재경의 7년 후 비주얼이 공개됐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측은 21일 이준기(김희우), 김지은(김희아), 김재경(김한미)의 달라진 비주얼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준기, 김지은, 김재경의 7년만의 재회가 담겼다. 특히 세 사람의 확 달라진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준기의 화면을 응시하는 눈빛에서 ‘절대 악 이경영(조태섭)과 이너서클을 다 쓸어버리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연수원 수석 '똘검사'의 등판이 예고되는 가운데 눈빛부터 범상치 않은 이준기의 활약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이와 함께 김지은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단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하여 물오른 성숙미를 뽐내고 있고, 김재경은 번헤어와 네추럴한 스타일로 발로 뛰는 열혈 기자의 당당한 포스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준기, 김지은, 김재경의 극과 극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준기와 김지은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김재경은 7년만의 재회 인사로 이준기의 멱살을 잡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과연 세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이준기, 김지은, 김재경의 7년만의 재회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이준기, 김지은, 김재경이 촬영 전 서로 장난을 치며 현실 케미를 발산하다가도 카메라 앞에 서면 장면에 몰입해 탄탄한 연기력을 폭발시킨다”고 운을 뗀 뒤 “22일 방송분에서는 절대 악 응징을 위한 인생 2회차 똘검사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된다. 세 사람의 재회가 이준기의 복수는 물론 서로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숨 가쁘게 몰아칠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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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 걸크러시 매력 폭발

배우 김재경이 걸크러시 기자로 변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첫 방송까지 하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 역을 맡은 김재경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김재경이 연기하는 김한미는 야망가 김석훈의 혼외자라는 이유만으로 어려서부터 제 뜻을 펼치지 못해온 인물. 그로 인한 자격지심에 일탈과 방황을 일삼으며 삐뚤어진 학창 시절을 보낸 한미는 김희우(이준기)를 만나 점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희우의 ‘인생 조력자’이자 프로페셔널한 기자로 성장해 정의의 편에 설 예정이다. 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에서부터 ‘김한미’ 그 자체가 되어있는 김재경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기자 김한미’의 매서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또 다른 컷에선 희우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단단하고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살가운 미소를 짓고 있는 컷에선 ‘김한미’와 ‘김재경’의 온앤오프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벌써부터 ‘김한미’, 그리고 ‘어겐마’에 수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김한미를 소화할 ‘변화의 아이콘’ 배우 김재경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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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재경 홀로서기부터 박성광 깨방정까지 흥미롭소![종합]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의 홀로서기부터 개그맨 박성광의 깨방정까지 다양한 무대로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강남제비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이 출격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큐브한바퀴와 다트맨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했다. 봄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있어 사랑에 빠지고픈 아름다운 하모니를 뿜어냈다. 유영석은 "봄이 되니까 이런 노래들이 더 와닿는다. 죽어 있던 연애세포가 깨어나는 것 같다. 스타일은 상반된다. 큐브는 철분이 다량 함유된 목소리다. 강인한 음색이다. 야성미와 지성미가 공존하는 감성이었다. 다트맨은 분유처럼 부드러운 음색이다. 어른,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분유"라고 평했다. 단 3표 차이로 승패가 엇갈렸다. 승자는 큐브한바퀴였다. 패한 다트맨의 정체는 빅스 엔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발레리나와 안통하네트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권진원의 '해피 벌스데이 투유'를 선곡했다. 발레리나는 귓가에 속삭이듯 피어나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반면 안통하네트는 고혹적인 보이스를 뽐냈다.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연예인 판정단 김동규는 "안통하네트는 메조 소프라노, 발레리나는 소프라노 같은 느낌이다. 안통하네트는 뮤지컬 배우인 것 같다. 발레리나는 갑자기 음이 뛸 때 음정 정확도가 좋다. 숙련된 가수 같다"고 평했다. 승자는 발레리나였다. 패한 안통하네트의 정체는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피리소년과 아코디언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바비킴의 '사랑…그놈'을 선곡했다. 피리소년은 여리고 섬세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조심스럽게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코디언맨은 묵직하면서도 포근한 목소리를 폭발했다. 조장혁은 "아코디언맨에게 마이크가 어색했다. 뮤지컬 배우인 것 같다"고 평했다. 유영석은 "피리소년은 높은 곳에 있는 독야청청한 나무인 것 같다. 홀로 푸르게 서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김동규는 피리소년을 두고 가수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MC 김성주는 "일부러 정체를 숨기기 위해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척 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재료 자체가 없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격분한 피리소년은 "제가 가수면 어쩌려고 그러냐"면서 발끈, "지금 당장 가면을 벗어도 되냐"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승자는 예상대로 아코디언맨이었다. 81표 차이로 패한 피리소년의 정체는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그의 깨방정이 주말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마지막 1라운드 무대는 노래할고양과 핫핑크팬더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불렀다. 통통 튀는 핫핑크팬더는 꾸밈없는 편안한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노래할고양은 테크닉이 좋았다. 간드러진 그루브와 단단한 내공이 묻어났다. 승자는 노래할고양이었다. 패한 핫핑크팬더의 정체는 이본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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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안통하네트, 정체는 김재경…발레리나 2R 진출

안통하네트의 정체는 김재경이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강남제비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이 출격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발레리나와 안통하네트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권진원의 '해피 벌스데이 투유'를 선곡했다. 발레리나는 귓가에 속삭이듯 피어나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반면 안통하네트는 고혹적인 보이스를 뽐냈다.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연예인 판정단 김동규는 "안통하네트는 메조 소프라노, 발레리나는 소프라노 같은 느낌이다. 안통하네트는 뮤지컬 배우인 것 같다. 발레리나는 갑자기 음이 뛸 때 음정 정확도가 좋다. 숙련된 가수 같다"고 평했다. 승자는 발레리나였다. 패한 안통하네트의 정체는 김재경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5 17:45
경제

필리버스터 김광진, 5시간 33분 쉬지 않고 발언... 테러방지법 저지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23일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국회법에 규정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냈다.이날 오후 7시 7분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오른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3분간 쉬지않고 발언했다. 지난 1964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시간 발언 기록인 5시간 19분을 넘어섰다. 김 의원은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말했고 A4 용지 15장짜리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도 했다. 중간에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4시간 하셨는데 목이 괜찮겠느냐. 다른 의원에게 넘겨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제안했지만, 김 의원은 “조금 더 하겠다”며 발언을 이어갔다.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시작하자 본회의장을 떠났고 더민주 의원들은 김 의원에게 “천천히, 천천히!”라고 주문했다. 사회를 보던 정의화 의장은 눈을 감고 앉아 김 의원의 발언내용을 듣고 있다가 오후 8시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교대했다.더민주에 비해 테러방지법에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국민의당도 동참, 문병호 의원이 김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섰다. 테러방지법과 직권상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정의당도 박원석 의원이 더민주 은수미 의원에 이어 4번째 토론자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오전 8시 현재 은수미 의원 역시 5시간 30분 이상 쉬지 않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새누리당은 23일 두차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오후 8시 40분쯤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야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철우, 박민식, 권성동, 김용남, 하태경 의원이 찬반토론 발언을 신청했지만 이후 전원 취소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가 끝나길 기다리는 것밖에는 대응책이 딱히 없다.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청원·정병국·김재경·이상일 의원 등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후 11시까지 본회의장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 더민주 30여명,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등이 김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었다.더민주의 이날 무제한 토론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제안하고 김광진, 은수미 등 일부 강경 성향 의원들이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면서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야당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도록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 원내대표는 무제한토론이 진행되는 중간에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물밑협상에 나섰다. 원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 원내대표가 대테러센터를 국민안전처를 두는 것을 접고 이런 저런 조건으로 국정원에 두겠다고 제안했는데 제가 그건 이미 끝난 얘기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더민주는 입장 자료를 내고 “국민안전처 대신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안에 수용의사를 밝힌 것이지 국정원에 두는 안에 수용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반면 더민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여당이 직권상정을 한다고 해도 반영해주기로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제출된 법안을 보니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대테러센터장에 국정원장 임명금지 ▲여야 합의로 상설감독관 설치 ▲국정원 정보수집활동의 국회보고 등 3가지다.더민주는 하루에 5명씩 조를 편성해 24시간 논스톱으로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법상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 11일까지 토론이 가능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선거법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오는 26일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무제한 토론이 종료되면 곧바로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여당이 원내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테러방지법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김광진' 2016.02.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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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김광진, DJ가 세웠던 최장시간 발언 기록 깨... 5시간 33분 연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국회법에 규정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냈다.이날 오후 7시 7분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오른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3분간 쉬지않고 발언했다. 지난 1964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시간 발언 기록인 5시간 19분을 넘어섰다. 김 의원은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말했고 A4 용지 15장짜리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도 했다. 중간에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4시간 하셨는데 목이 괜찮겠느냐. 다른 의원에게 넘겨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제안했지만, 김 의원은 “조금 더 하겠다”며 발언을 이어갔다.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시작하자 본회의장을 떠났고 더민주 의원들은 김 의원에게 “천천히, 천천히!”라고 주문했다. 사회를 보던 정의화 의장은 눈을 감고 앉아 김 의원의 발언내용을 듣고 있다가 오후 8시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교대했다.더민주에 비해 테러방지법에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국민의당도 동참, 문병호 의원이 김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섰다. 테러방지법과 직권상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정의당도 박원석 의원이 더민주 은수미 의원에 이어 4번째 토론자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오전 8시 현재 은수미 의원 역시 5시간 30분 이상 쉬지 않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새누리당은 23일 두차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오후 8시 40분쯤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야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철우, 박민식, 권성동, 김용남, 하태경 의원이 찬반토론 발언을 신청했지만 이후 전원 취소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가 끝나길 기다리는 것밖에는 대응책이 딱히 없다.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청원·정병국·김재경·이상일 의원 등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후 11시까지 본회의장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 더민주 30여명,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등이 김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었다.더민주의 이날 무제한 토론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제안하고 김광진, 은수미 등 일부 강경 성향 의원들이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면서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야당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도록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 원내대표는 무제한토론이 진행되는 중간에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물밑협상에 나섰다. 원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 원내대표가 대테러센터를 국민안전처를 두는 것을 접고 이런 저런 조건으로 국정원에 두겠다고 제안했는데 제가 그건 이미 끝난 얘기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더민주는 입장 자료를 내고 “국민안전처 대신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안에 수용의사를 밝힌 것이지 국정원에 두는 안에 수용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반면 더민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여당이 직권상정을 한다고 해도 반영해주기로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제출된 법안을 보니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대테러센터장에 국정원장 임명금지 ▲여야 합의로 상설감독관 설치 ▲국정원 정보수집활동의 국회보고 등 3가지다.더민주는 하루에 5명씩 조를 편성해 24시간 논스톱으로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법상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 11일까지 토론이 가능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선거법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오는 26일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무제한 토론이 종료되면 곧바로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여당이 원내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테러방지법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필리버스터 김광진' 2016.0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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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패션 스타들의 공항패션 공통점!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고 공항 패션의 완성은 ‘이것’이다?!연예인은 물론 수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패션 경연장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공항에서는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여권 케이스와 같은 작은 소품까지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자신의 패션감각과 개성, 스타일을 자랑하는 제격의 장소인 공항에서 잘 나가는 패션 스타들의 필수 아이템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공항에서는 손에 든 카메라도 패셔너블하게~ ‘삼성 스마트카메라 NX 미니’걸 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남규리가 대표적인 IT 제품인 카메라 한대로 트렌디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흰 티셔츠에 청바지, 빨간색 미니 크로스백으로 캐주얼한 룩을 입은 남규리는 민트색의 삼성 스마트카메라 NX 미니를 손에 들고 다양한 포즈로 자신만의 공항패션을 표현했다. 특히 공항에서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위피(단체) 촬영을 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걸 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김재경 또한 공항에서 NX 미니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재경은 큼지막한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이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후드 짚업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작고 슬림한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로 여러 장의 셀카 사진을 찍으며 공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출국길 설레임을 표정으로 드러냈다.이외에도 SBS ‘도시의 법칙’ 촬영 차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 온 백진희의 손에서도 민트 컬러의 삼성 스마트카메라 NX 미니를 엿볼 수 있었다. 출국 전 멤버들과 윙크샷 기능을 활용해 단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등 공항패션을 완성시켜주는 패셔너블한 카메라를 자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누구에게나 카메라는 출국 길 필수품이지만 공항에서의 소품 하나 하나까지 화제가 되는 연예인들은 손에 든 카메라의 디자인 또한 패셔너블해야 한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 미니는 이러한 연예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공항 패션을 완성하는 대표 카메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들의 공항 패션의 특급 아이템, ‘슈콤마보니 스니커즈’공항에서는 꾸민 듯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해 보여야 하는 것이 핵심. 이를 완성시켜주는 것이 바로 바로 스니커즈다. 최근 용준형, 채정안, 아이린, 송해나 등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들이 공항패션 슈즈로 ‘슈콤마보니’의 스니커즈를 선택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용준형은 블랙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 그리고 어두운 데님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여기에 옐로우와 블루 색상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반면 채정안은 용준형과 같은 스니커즈를 매치하면서도 화려하지 않지만 멋스러운 룩을 선보였다. 아이린과 송해나는 모델답게 과감한 스트리트 스타일의 공항패션으로 개성을 표현했다. 송해나는 롱 야구점퍼와 숏 데님을 입고, 스니커즈와 스트라이프 양말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아이린은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데님과 라이더 재킷으로 보헤미안 스타일을 완성한 후 스니커즈로 활동성을 끌어 올리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공항에서는 활동성 높은 백팩이 대세! 캘빈클라인 ‘스피드 트레블’, 제이에스티나 ‘새비백’ 여권, 스마트폰, 카메라, 선글라스 등 손에 들어야 할 소품이 많은 공항에서는 활동성을 감안한 백이 필요하다. 최근 공항에 나타난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성유리의 공항패션에서도 패셔너블한 백팩 착용샷이 화제가 된 바 있다.브라질로 출국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항에 나타난 배우 성유리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청청 패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꽃보다 누나’의 김희애의 백팩으로 유명세를 탔던 제이에스티나의 ‘새비백’을 메고 등장,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 룩을 완성했다.또한 서인국은 지난 10일 저녁 일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항패션에서 세련된 캐주얼 데님 룩에 무심한 듯 가볍게 백팩을 착용해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인국이 선택한 공항패션 백팩인 캘빈클라인 진의 ‘스피드 트레블(Speed Travel)은 모던한 디자인과 모노톤의 컬러가 시크한 느낌을 주고 매끈한 라인과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2014.06.27 10:38
생활/문화

온라인 게임이 ‘여풍’ 키운다

'여풍은 온라인 게임 탓?' 한국 사회에 '여풍'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는 가운데 그 진원지가 온라인 게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자의 학력과 사회적 성취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남자가 온라인 게임에 빠지는 바람에 여자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30대 미혼녀 급증 2000년 이후부터 각 부분에서 여자의 사회 진출은 남자와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 10일 발표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박사학위자의 여자 비율은 1990년 13.3%에 불과했으나 2009년 30.1%로 크게 높아졌다. 2009년 석사학위를 취들한 이들 중 여자의 비율은 48%로 남자와 비슷해졌다. 외시·고시에선 여자 합격자가 남자 합격자를 압도하고 있다. 행정고시의 여자 합격자 비율은 1995년 10.4%에서 2008년 51.2%로 절반을 넘어섰고, 외무고시도 2000년에는 20.3%에 불과했던 여자 합격자가 2007년 67.6%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30대 미혼 여성도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미혼 여성 비율은 25∼29세는 29.6→59.1%, 30∼34세는 6.7→19.0%, 35∼39세는 3.3→7.6% 등으로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자들이 자신의 수준이나 지위 이상의 남자를 찾기가 어려워진 탓도 있다. ◆남자는 애인 대신 게임과 함께남자의 학력 및 사회적 성취도 저하가 온라인 게임 중독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09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이용자는 남자가 69.8%로 여자(39%)보다 훨씬 많았으며, 주당 평균 이용 시간도 남자가 9.4시간으로 여성의 6.3시간보다 훨씬 길었다. 인터넷 중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측도 "온라인 게임 중독 및 상담자 대부분이 남자 청소년들이다. 게임 때문에 성적이 떨어져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민주당 최영희 의원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국회법사위에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을 규제하는 법안을 올렸다. 김재경·최영희 의원 측은 "청소년들이 밤 12시 이후 온라인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라"고 주장했다. 김대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온라인 게임 중독은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 뇌질환이다. 온라인 게임 중독은 뇌 발달을 막아 학력 저하를 불러 온다"면서 "인터넷을 하면 머리가 좋아지기는커녕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인성이 나빠진다. 남자들의 학력이 떨어지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0.11.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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