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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소희 누나’ 이지민, 무대 공포증 극복 → 상큼한 걸그룹 (언더커버)

‘언더커버’ 치열한 접전 끝에 생존한 실력자들의 귀호강 무대가 펼쳐졌다.23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7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살아남은 24인의 커버 가수들이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4라운드 ‘듀엣 태그 배틀’ 미션에 돌입했다. 4라운드부터는 ‘스페셜 리스너’인 관객들의 평가까지 더해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커버 가수들은 ‘듀엣 태그 미션’을 위해 서로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팀을 결성했다. ‘러브’, ‘라이프’, ‘드림’, ‘아이 엠’ 4개의 태그 중 같은 태그를 선택한 3팀이 2:2:2로 듀엣 배틀을 진행했고, 1등을 차지한 팀만 생존하고 2위, 3위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살떨리는 미션에 커버 가수들도 긴장했다.라이즈 소희 누나 이지민&정다인, 박준성&장성규, 빈센트블루&서사무엘이 ‘드림’ 태그를 골라 맞붙게 됐다. 이지민&정다인은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커버했다. 걸그룹 못지 않은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운 두 사람에게 ‘톱 리스너’ 정재형은 “경연곡으로 걸그룹 노래는 어려운데, 잘 했다. 열심히 연습한 게 보였다”고 응원했다.특히 무대공포증으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이지민에게 박정현은 “무대를 하면 할수록 공포증은 없어질거다. 오늘 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하라”면서 따뜻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박준성&장성규가 무대에 오르자 정재형은 “우리들 사이에서 두 분은 언더독이다. 오늘 대진표가 심상치 않다”면서 실력, 화제성 등을 가지고 있는 상대팀을 언급했다. 하지만 박준성&장성규는 모두가 피하고 싶어했던 빈센트블루&서사무엘이 있는 ‘드림’ 태그를 일부러 골랐다. 박준성은 “부담감이 있지만, 허투루 4라운드까지 올라온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모르는 거 아니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YB의 ‘흰 수염 고래’를 커버했다. 열심히 연습한만큼 최고의 합을 보여준 두 사람은 비주얼은 물론 실력까지 인정받으면서 박수를 이끌어냈다. 권은비는 “한 음 한 음 진심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정재형은 “실력이 정말 많이 늘어서 흐뭇해지기도 한 무대”라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빈센트블루&서사무엘은 현진영의 ‘소리쳐봐’ 커버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모두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번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로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던 빈센트블루가 아이디어 고갈과 컨디션 난조로 위기를 맞은 듯 보였지만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도입부터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노련함으로 흥 폭발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그루비룸 이휘민과 박규정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낸 반면 정재형과 이석훈에게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우리의 기대가 훨씬 높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실력을 자랑하는 무대 같았다”는 반전 심사평을 듣기도 했다.‘톱 리스너’들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지민&정다인, 박준성&장성규, 빈센트블루&서사무엘은 객석에서 라이브 무대를 직관한 ‘스페셜 리스너’들로부터 각각 256점, 399점, 453점을 받았다. 그리고 ‘톱 리스너’들의 점수까지 더한 최종 결과가 발표됐고, 결과를 받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누가 생존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라이프’ 태그를 선택한 시소&이오늘, 쓰복만&차다빈, 서희&이지민의 무대도 펼쳐졌다. 시소&이오늘은 짙은의 ‘백야’를 선곡해 노래가 가지고 있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면서 감동을 선사했고, 쓰복만&차다빈은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또 서희&이지민은 브라운 아이즈의 ‘브라운 시티’를 선곡해 무대를 즐기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톱 리스너’와 ‘스페셜 리스너’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서희&이지민이 총점 904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1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2위를 한 시소&이오늘, 3위 쓰복만&차다빈은 자동으로 탈락하며 ‘언더커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8회 예고 영상에서 ‘러브’, ‘아이 엠’ 태그를 선택한 커버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계속해서 경신되는 최고 점수와 그루비룸 박규정, 정재형 등 커버 가수들의 무대에 감탄하는 ‘톱 리스너’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한편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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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박은태‧이석훈‧규현, ‘런닝맨’ 출연

오는 2월 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역 박은태, 이석훈, 규현이 게스트로 출격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약 2개월 전, 솔로 앨범 홍보를 위해 ‘런닝맨’을 찾았던 규현이 이번에는 뮤지컬 배우 형들과 함께 뮤지컬 ‘웃는 남자’를 위해 재방문, ‘홍보 전문 가수’의 저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예능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연극·뮤지컬 분야의 ‘레전드’ 배우 박은태와 ‘대세 안경좌’ 이석훈, 두 사람 모두 ‘런닝맨’에 처음으로 출연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실제로 세 사람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대표 넘버 ‘그 눈을 떠’를 열창하며 등장, 완벽한 화음이 더해진 특별한 버전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이번 레이스는 ‘낙원에서 웃는 자’로 꾸며져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의 대사인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에 걸맞은 콘셉트로 진행된다. 부자들은 티켓을 내고 낙원에 갈 수 있는 반면, 티켓이 부족한 가난한 멤버들은 지옥에서 생활해야 하는 것인데 이에 낙원행 티켓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낙원에서 웃는 자’ 레이스는 오는 2월 2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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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나” ‘맛잘알’ 박세리, 역대급 깐깐 ‘줄슐랭’ 조사 (‘줄서는식당2’)

‘줄 서는 식당2’가 스페셜 조사원 박세리와 서울 속 세계 음식 맛집을 찾아 나선다.4일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2’에서는 서울에서 맛보는 세계 음식 맛집 3곳을 소개한다. 특히 ‘맛잘알’이자 맛평에선 돌직구를 던지는 박세리가 깐깐한 조사원으로 변신, 맛집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소문난 미식가인 박세리가 선수 시절 즐겨 먹던 추억의 음식을 만난다. “맛집들은 숨어있어”, “SNS 같은 건 믿으면 안 돼” 등 ‘맛잘알’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끈다. 또한 박세리는 “먹어보면 알겠죠. 얼마나 맛있나”라는 말과 함께 남다른 포스를 풍겨 ‘줄슐랭 가이드’ 후보지가 그녀의 높은 심사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줄슐랭의 새로운 콤비로 이석훈과 정혁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이끌 예정이다. 웨이팅을 하는 모습에서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 반면, 세계 음식을 맛보곤 “인생 음식”이라 칭한 음식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세계 음식 맛집을 찾아 멀리서부터 뛰어가던 입짧은 햇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혹감을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너무 늦게 왔나 봐”라며 초조함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 ‘줄슐랭 조사단’ 사상 최초 조사 실패의 기운이 느껴져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과연 입짧은 햇님이 조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줄서는 식당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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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빌드업’,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보컬 男그룹’이 온다

얼굴, 노래, 퍼포먼스. 3박자를 고루 갖춘 K팝 아이돌 시장에서 보컬에 중점을 둔 보이그룹이 탄생한다. 새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을 통해서다.오는 26일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이 첫방송된다. ‘빌드업’은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총 4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무관하게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다. ‘빌드업’은 현직 아이돌 리드보컬 출신부터 서바이벌 경험자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이들이 참가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펜타곤 리드보컬 여원,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도전했던 제이창이 등장했다. 여기에 그룹 CIX 승훈, 업텐션 출신 선율, 싱어송라이터 정수민, 임펙트 출신 박제업 등이 ‘빌드업’ 출연을 예고했다.심사위원 역시 막강하다. 메인 MC인 배우 이다희를 필두로 SG워너비 이석훈, 비투비 서은광, 레드벨벳 웬디, 마마무 솔라, 뉴이스트 출신 백호, 워너원 출신 김재환 등 각 그룹의 핵심 보컬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나온다.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만 평가하겠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맞는 라인업이다. 일각에서는 ‘빌드업’이 최근 아이돌 그룹의 트렌드와 다소 동떨어진 그룹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K팝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는데 노래로만 승부하는 그룹으로 상향평준화된 대중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반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아이돌 보컬의 비중이 축소된 것을 꼬집으며 ‘빌드업’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실제 Mnet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개한 블라인드 티저 영상에는 40명의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자체를 즐기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다수 존재했다. 최고의 보컬을 뽑는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아닌 4명의 완벽한 조합을 완성시키는 것이기에 신선하다는 평가도 곁들여져 있다. 결국 ‘빌드업’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을 하게 됐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부터 래퍼 1인자를 가리는 ‘쇼 미 더 머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은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명실상부 오디션 명가로 거듭난 Mnet이지만, 타 방송사에서도 시도하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100%의 성공률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반면, 전작인 ‘퀸덤퍼즐’은 1%도 채 안되는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 Mnet은 ‘빌드업’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2AM을 잇는 국민 보컬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빌드업’ 측은 “참가자들은 보컬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서바이벌 방식을 거치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한다. 유명한 보컬 강자들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한 개성 있는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도 짙은 보컬 실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놀라운 스케일의 무대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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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별이 아빠’ 제이쓴, 육아 고충 토로 “행복하지만 가끔 숨 막혀”

‘똥별이 아빠’ 제이쓴이 8개월 차 육아대디의 고충을 토로한다.11일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58회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베스트5’를 주제로 아를, 말라가, 바르셀로나, 잘츠부르크, 멕시코시티 중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도시를 꼽아볼 예정이다.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함께 방송인 제이쓴이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이쓴은 약 5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한 ‘여행마니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제이쓴은 생후 8개월 된 아들 똥별이(본명 연준범)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 “이렇게 여행을 사랑하는데 지금 못 가서 어떻게 하냐는 이석훈의 물음에 제이쓴은 “행복하지만 가끔 숨 막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는 전언이다.제이쓴은 “스킨스쿠버 느낌을 내기 위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일부러 눈을 뜨고 있는다”고 자기 최면 여행법을 공개한다. 그러면서 “큰일 났다 오늘. 집에 안 갈까 봐”라며 그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 욕구를 폭발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여섯 살 아들을 둔 이석훈은 “그 마음 너무 이해된다”며 제이쓴의 말에 폭풍 공감한 반면, 김신영은 “육아 대디로 활약 중이지 않냐. 랜선 여행 시작도 전에 이러면 안 된다”고 제이쓴을 만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채널S ‘다시갈지도’의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베스트5’편은 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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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현빈·다니엘 헤니가 펼칠 올가을 최고의 삼각 ‘공조2’가 시작된다 [종합]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공조’가 시작된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공조2’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첫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조2’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공조’의 속편. 영화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는 이석훈 감독.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등으로 특유의 연출미를 자랑한 그는 경쾌한 위트와 매력을 극대화하며 ‘공조2’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1편도 액션이 훌륭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2편도 그에 못지않은 액션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극 초반에 나오는 뉴욕 액션 장면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면서 “초반에 관객에게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신뢰성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빈, 유해진, 임윤아를 비롯해 ‘공조2’에서는 뉴 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등장해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특히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진선규 분)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 현빈과 유해진은 더욱더 유쾌해진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현빈은 전편에 이어 ‘공조2’에서도 림철령으로 분해 액션을 물론 코미디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줄 예정. 현빈은 영화에 임한 소감을 밝히며 연신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좋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전편으로 작업을 같이해 호흡이 좋았다. ‘공조2’ 역시 너무 좋았다. 전편에서 (이미) 연기 호흡이 맞춰진 상태여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빌드업해서 즐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빈과 함께 시원한 삼각 공조를 선보이는 강진태 역의 유해진은 “1편에서는 (배우들과) 배역 대 배역으로 만났다면 2편에서는 편안함과 끈끈함이 느껴져 자유로웠다”고 했다. 원년 멤버인 윤아 또한 “속편 촬영은 처음인데 ‘공조2’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까 더 편했다. 명절에 만난 가족 같은 느낌이라 반가웠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그런가 하면 ‘공조2’와 전편 사이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다름 아닌 뉴 페이스의 등장. ‘공조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잭 역할의 다니엘 헤니는 “‘공조’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영화를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이날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17년 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과 만났던 때를 돌이키며 “현빈은 훌륭한 리더로 나를 편안하게 했다. 한국어를 할 때 실수를 종종 하는데 많이 도와줬다. 또 ‘타짜’를 보고 유해진의 팬이 됐다. 이 배우들과 함께 한 게 너무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뉴 페이스 새로운 빌런 장명준 역으로 활약한 진선규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며 “더 커진 ‘공조’의 느낌에 맞는 빌런을 만들고 싶었다. 빡빡머리는 이미 해봐서 긴 머리로 감추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실제 북한 함경도 말도 북한 선생님과 익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영화를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한 지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선규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다니엘 헤니, 현빈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유해진 선배와 비슷할 것 같은데 친근함”으로 다가갔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유해진도 고개를 끄덕이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진선규는 “새로 들어온 느낌이다 보니 어떻게 이 속에 녹아들까 생각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원래 있던 멤버들이 잘 보듬어 안아서 1편을 했던 것처럼 할 수 있었다”고 ‘공조’의 원년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무엇보다 영화는 겁 없는 직진 본능을 지닌 민영의 나 홀로 삼각관계, 새롭게 합류한 잭과의 티키타카 팀플레이 등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로 한층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하는바. 현빈은 극 중 다니엘 헤니와 자신 사이에서 고민하는 윤아에게 느낀 감정으로 “1편에서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좀 서운하기도 하고 민영(윤아 분)의 감정이 이렇게 빨리 바뀔 수가 있을까 싶었다. 전편에서 볼 수 없던 철령의 모습을 관객에게 전할 생각을 하니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다니엘 헤니는 삼각관계로 행복했다며 “별걸 안 해도 민영의 리액션이 좋았다. 윤아가 훌륭한 배우라 가능했다. 함께 시너지도 내고 삼각관계로 인해 철령(현빈 분)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삼각관계 중심에 있는 윤아는 “오늘 영화를 보는데도 둘이서 나를 두고 견제하는 게 행복했다”면서 “설레는 부분이 많았다. 정말 행복한 업무 환경이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짜릿한 액션 또한 영화의 묘미. 맨몸 격투를 시작으로 총격전과 와이어 액션, 아찔한 카 체이싱, 빌딩 난간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공조2’는 전편보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전편의 휴지 액션에 이어 생활적 요소가 돋보이는 철령의 파리채 액션은 ‘공조’의 특유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이 감독은 “휴지 액션이 관객들이 기억하는 재미있는 액션 장면이었다. ‘공조2’ 초기 작업 과정에도 휴지 액션신이 있었다. 너무 1편에 의지하는 것 같아 이를 포기했다”면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계속 고민해 최종적으로 파리채를 선택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현빈 또한 파리채 액션을 선보인 소감으로 “휴지 액션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활 도구로 할 수 있는 액션을 찾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무술감독과 계속 상의했다. 다른 액션을 하면서도 휴지를 대체할 만한 소품을 고민했다. 액션 팀이 잘 짜준 액션 합을 반복, 숙달해서 열심히 찍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타격감이 돋보이는 액션을 직접 선보이며 극의 보는 재미를 더한 현빈은 극 중 난간 위에서 진선규와 함께한 액션을 “중요한 신”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장면을 찍을 때 10일 이상 실제 옥상, 난간, 곤돌라에서 찍었다. 생각해보면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면서 별 탈 없이 무사히 촬영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무술팀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무술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웃음이 있는 영화를 많이 했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 중에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코미디였다. 전편에서는 철령이 복수심에 불타는 캐릭터였다면 2편에서는 다행히 그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따라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코미디 부분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추석 명절에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요소의 영화라고 강조했다. ‘공조2’는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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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X이석훈 '놀라운토요일' 출격…극과극 승부욕 활활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SG워너비 이석훈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 28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김소현과 이석훈은 정반대의 승부욕을 뽐낸다. 최근 녹화에서 "승부욕이 강하다"고 밝힌 김소현은 “오늘의 목표는 자제하기”라면서도 “귀는 팔랑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반면 이석훈은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승부욕은 없다. 저 자신과 싸운다”고 고백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된 후 이석훈은 자신과의 싸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문제를 듣자마자 폭풍 받쓰를 이어갔고 “석훈아 너 오늘 이겼다”며 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레미들로부터 “혼자 이기고 혼자 진 역전패”라는 놀림을 받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며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받쓰 출제곡을 완벽히 소화, 적극적으로 의견도 내며 활약했다. 김소현 역시 반전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거대한 가발을 착용한 채 마리 앙투아네트로 변신한 김소현은 “가발을 쓰고 100M 달리기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등 주제를 넘나드는 TMI(Too Much Information)를 방출했다. 남다른 승부욕의 소유자답게 받쓰에 과몰입하고, 성악과 출신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깜짝 실력도 발휘했다. 녹화 내내 넘치는 흥을 발산하는 김소현을 향해 도레미들은 “큰 가발 속에서 누가 조종하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해 재미를 더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서는 ‘키어로’ 키와 ‘캐치보이’ 피오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키는 중2병에 걸린 시절로, 피오는 옆 반 친구에 설레던 학창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 받쓰 판을 가득 채워 도레미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예리한 촉을 발동한 신동엽, 태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분위기를 가열시켰다. 의기투합한 도레미들이 시장 음식을 빠르게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원곡자를 찾아라’가 출제됐다. 이석훈은 붐의 장난기 가득한 진행에 잔망미를 표출하며 여심을 뒤흔든 것도 잠시, 의외의 박자감으로 음악 인생 위기에 직면했다. 간식 게임에서도 승부욕에 불탄 김소현은 움직일 때마다 들썩이는 가발과 함께 피오의 권총춤, 김동현의 대전 아저씨 춤을 춰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이석훈과 키의 합동 공연, 게임에 몰두해 귀여운 실수를 저지른 태연, 우아한 한국무용도 섭렵한 박나래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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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김국헌·SF9 인성·AB6IX 전웅, '아소다' 1회 출연…이석훈 MC

Olive 신규 프로그램 '아소다: 아이돌 소셜 다이닝'이 론칭한다.10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하는 Olive '아소다: 아이돌 소셜 다이닝(이하 '아소다')'은 공통 키워드를 가진 아이돌들이 모여 밥 한 끼를 함께 차려 먹으며 진솔하고 재미있는 토크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소셜 다이닝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아소다'는 메인 보컬, 메인 댄서, 그룹 리더 등 공통 키워드를 가지고 모인 아이돌 멤버들의 소셜 다이닝을 선보인다. 솔로거나 소속그룹은 다르지만 아이돌로 활동하며 가지고 있는 비슷한 고민들과 뜨거운 열정 등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솔직한 시간을 담는다.'아소다'의 다이닝 호스트이자 MC로는 이석훈이 나선다. 이석훈은 프로그램 안에서 마치 '집주인'과 같은 면모를 뽐내며 활약할 예정.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을 맡은 바 있는 이석훈은 가까이서 그들을 지켜본 경험이 있다. 그런 만큼 아이돌 출연진의 고민과 사연에 남다른 공감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회는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펼쳐진다. 남다른 보컬력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정세운, 김국헌, SF9 인성, AB6IX 전웅이 '아소다'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네 사람 모두 내로라하는 노래 실력으로 유명한 아이돌인 만큼 공통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솔로와 그룹 멤버가 섞여 있는 만큼, 무대에 서면서 느낀 차이점이나 솔로와 그룹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전망이다.제작진은 "하나의 키워드로 묶인 인기 아이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진정성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편 K-POP을 선도하는 아이돌들이 이른바 'K-FOOD'를 직접 요리하며 보이는 재기발랄한 모습들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아소다'는 총 2회차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Oliv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다양한 비하인드도 공개할 예정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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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프듀2' 위에화 새싹즈에 갓세븐 진영·우주소녀 성소있다

위에화 새싹즈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소속 안형섭, 이의웅, 저스틴, 정정, 최승혁을 말한다. 다같이 '프듀2'를 모니터했던 과거가 엊그제 같은데 방송이 끝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지만 방송 출연 전과 후의 일상은 사뭇 달라졌다. 여기저기 찾아주는 곳이 생기면서 나름대로 바쁜 하루를 나는 중이다. 아직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습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요즘 새싹즈의 일상을 뇌구조를 통해 알아봤다.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이의웅에 혹시 장르가 공포일까 물었는데 "귀신몰카 영상 이후로 무섭다. 자기 자신한테 쓰는 편지인 줄 알고 힐링하러 갔다가 귀신이 나왔다. 앞에서 (주)학년이 '나는 울었다. 넌 울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해'라고 조언해주기에 마음먹고 갔는데 귀신몰카였다"고 말했다. 안형섭도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놀랐다"고 말했고 반면 저스틴은 "나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왔다. 귀신을 보지 못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놀이기구에 대한 겁은 없느냐는 질문엔 안형섭이 "다같이 퍼레이드를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고, 저스틴은 "귀신의 집은 자신있는데 놀이기구는 무섭다. 상하로 움직이는 건 그래도 조금 괜찮다"고 답했다. 놀이기구를 가장 잘 타는 이의웅은 "에버랜드에 가서 7시간 동안 9개를 탄 적이 있다"며 "새싹즈 전체 놀이공원에 놀러가면 참 좋겠다"고 제안했다. 인터넷에 도는 정정과 우주소녀 성소의 닮은꼴에 대한 생각도 궁금했다. 최승혁은 "처음 보자마자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번이나 이야기했다"고 동의했다. 정정은 "나는 어디가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 "나는 세븐틴 준 닮았다고 생각한다. 진짜 친한 친구인데 지금은 바빠서 잘 못만난다"고 밝혔다.최승혁도 세븐틴에서 닮은꼴을 찾았다. "회사 처음 들어왔을 때 호시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저스틴은 "나는 포켓몬 레트라를 닮았다"며 쥐 이빨을 보여줬다.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를 자주 하는데 잡힐 때마다 따라한다"며 앞니를 드러냈다.이의웅과 안형섭은 닮은꼴부자였다. 이의웅은 "갓세븐 진영 선배님 닮았다는 말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다. 과분한 칭찬이라 생각한다. 처음 샵에 갔을 때 그 샵에 계신 분들이 모두 진영 선배님 닮았다고 이야기해주셨다"고 전했다. 스스로 꼽은 닮은꼴은 "포켓몬에 나오는 보라색 원숭이 에이팝을 닮은 것 같다. 에이팝이 귀여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형섭은 "영화 '주토피아'의 주디를 닮았다"며 인간주디 별명을 전했다. 또 웹툰 '연애혁명' 주인공 공주영과 키, 생일, 별자리, 혈액형, 가족관계까지 똑같아서 놀랐다며 "연관검색어도 있더라. 작가님도 놀랐다고 블로그에 적어주셨는데, 아는 분은 아니다. 순수하고 인기 많은 캐릭터를 닮았다고 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사실 안형섭은 중간에 가수의 길을 포기할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 전 회사를 나오면서 "많이 힘들었다. 지치고 상처도 받고 그러면서 가수의 길을 포기할까 했지만 미련이 남았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음악학원 등록해서 오디션을 봐서 위에화를 만났다"고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 또 "뭔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느리지만 꼭 해내는 친구가 있다. 그게 너다. 내가 너를 겪어봤지 않느냐"는 이석훈 트레이너의 말이 큰 힘이 됐고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최승혁 또한 "이전 회사를 나오며 가수의 길이 힘들다는 걸 느꼈다. 내 길이 맞는지 고민하던 찰나에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는 심정이었다"며 위에화에 오기까지의 마음을 털어놨다. 도움이 됐던 트레이너의 말 한 마디로는 "신유미 선생님이 '쇼크' 무대를 도와주셨다. 처음 센터를 맡아서 고민이 됐는데 제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다"고 답했다.이의웅은 "던밀스 선생님이 잘하고 있으니, 더 잘할 수 있다고 힘을 주셨다. 똘똘하다는 소리 들어서 좋았다"고 웃으며 "원래 던밀스 선생님 노래 듣고 동경했다. 기획사 퍼포먼스 때 뵙고 너무 무서웠지만 가르쳐주실 땐 재미있고 유쾌하셨다"고 덧붙였다. 기억나는 안준영PD의 조언으로는 "나이가 어리니 실수해도 좋다. 너무 어른스럽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꼽았다. 안형섭은 "20명 생방송 진출하고서 PD님과 정이 많이 들었다. 저보고 캐릭터도 독특하고 예술가적 기질이 있다고 해주셨다. 또 '오리틀걸' 직캠을 칭찬해주셨다. 35명 중 최고라는 칭찬에 뿌듯했다"고 안준영PD와의 비하인드를 전했다.정정은 "한국어 열심히 배워야 한다는 말 들었다. 한국어 미숙해서 방송에 잘 나오지 못해 아쉬웠다. 빨리 실력 늘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꿈꿨다. 저스틴은 "나는 '프듀2' 친구들 중에서 가장 중국어를 잘한다"는 농담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서 빨리 무대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영상=김민규 기자[인터뷰①] 위에화 새싹즈의 뇌구조엔 #연습 #족발 #미래[인터뷰②] 위에화 새싹즈에 갓세븐 진영·우주소녀 성소있다 2017.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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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국민프로듀서님, 나야 나"…'프듀2' 101명 얼굴알리기

"국민프로듀서님 잘부탁드립니다!"101명의 연습생이 한데 모였다. 중도하차한 셋과 부상멤버를 제외한 일부만 모였는데도 그 스케일에 압도됐다. 연습생들은 일제히 개성있는 포즈로 대중들의 마음 훔치기에 열을 올렸다.총 53개, 국내 최다기획사에서 모인 남자연습생들은 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 진행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소속사와 이름이 호명되자 손을 번쩍 들며 얼굴을 보였다. 장문복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엔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남자 팬들을 사로잡은 장문복은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핫한 듯 했다.안준영PD는 "장문복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을 예상하지 못했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선공개했던 '나야나' 무대 엔딩에 장문복 표정을 담은 이유는 그가 F반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그 열심히 한 과정을 봤기에 카메라에 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귀띔했다.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가희 권재승 치타 던밀스는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남자아이돌이라서 개성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있다. 아이들 잘 가르쳐서 좋은 무대 끝까지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시즌1 여자연습생과의 차이점에 대해 안준영PD는 "정말 다르다. 여자연습생들의 평균실력은 중상이었는데, 남자 연습생들은 평균실력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편차가 크다. 잘하는 친구는 정말 잘하고 못하는 친구는 못한다. 여자연습생들은 또 독한 부분이 있는 반면, 남자연습생들은 조금 따라 오는 과정이 느리다. 그래서 트레이너 분들이 촬영 없는 날까지 나와서 연습생들을 가르쳤다. 굉장히 감사하다"고 전했다.101명으로 출발한 시즌2는 현재 세 명의 연습생이 중도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한 명의 연습생은 과거 논란으로, 두 명의 연습생은 건강 상의 이유였다. 안준영PD는 "우리도 안타까운 부분이다. 상의한 끝에 자진하차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아이들을 머물게 하거나 빠지게 만들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과거 논란에 대한 이슈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문제. 제작진은 "남자 아이들이라서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고 대비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나와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개인연습생 다섯명을 제외한 96명 소속사가 있는데 재차 삼차 확인을 했을 때 별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프로듀스 101 시즌2'는 국내 최다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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