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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위너’ 가투소, 아주리 군단 지휘봉…“그는 이탈리아의 상징”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끈다.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팁이 됐다”라고 전했다.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협회장은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라며 “그의 강한 동기, 전문성, 풍부한 경험은 대표티밍 앞으로 다가올 중요한 일정을 잘 준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도전을 흔쾌히 수락해 준 그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가투소 감독의 부임 소식을 최초로 전한 건 잔루이지 부폰 협회 수석 대표였다. 최근 부폰은 이탈리아 방송 RAI를 통해 “우리는 준비를 마쳤고, 최종 세부 사항만 기다리고 있다. 회장과 협회 전체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결국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가투소 감독이 위기에 빠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구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2번의 월드컵을 나서지 못했다. 유럽 예선에서 매번 미끄러지며 자존심을 구겼다.앞서 이탈리아는 2023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기대했지만, 지난 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I조 3위(1승1패)까지 밀려난 상태다.한편 가투소 감독은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인물이다. 페루자(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에서 활약한 그는 AC 밀란(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누볐다. 이탈리아 대표로는 73경기 나섰고,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FC 시온(스위스)에서 축구화를 벗었다.가투소는 선수 은퇴 뒤 곧장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팔레르모를 시작으로, 크레타, 피사,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 등 다양한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지도자 가투소’는 대부분 선임과 경질을 반복했다. 피오렌티나 시절엔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부임 3주 만에 경질되기도 했다. 당시 공식전을 치르지도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기도 했다.가장 최근엔 크로아티아 리그의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으로 부임해 공식전 43경기 20승 14무 9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선 3위로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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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데뷔 첫 멀티 골’ 인천, 수원에 2-1 신승…K리그2 최다 관중 신기록 [IS 수원]

‘수인선 더비’의 주인공은 공격수 박승호(22·인천 유나이티드)였다.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 골에 성공하며 팀의 단독 선두 체제를 이끌었다.인천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서 수원 삼성을 2-1로 제압했다.인천은 이날 승리로 리그 13승(2무1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승점 41) 체제를 굳건히 했다.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13경기(11승2무)로 늘었다. 말 그대로 ‘인천 천하’다.공격수 박승호가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멀티 골 경기에 성공하며 수인던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호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순간마다 기습적인 침투 후 슈팅으로 연거푸 득점을 터뜨렸다. 프로 3년 차인 그는 리그 3,4호 골을 책임지며 커리어 최고의 날을 이뤘다.반면 이날 전까지 12경기 무패(8승4무)를 달린 수원의 상승세는 안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인천과의 첫 맞대결에선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0-2로 졌는데, 이날도 쓴 잔을 들이켰다. 수원은 리그 3패(9승4무)째를 올리며 경기 종료 기준 2위(승점 31)를 지켰다.한편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총관중 2만2265명이 입장했다. 이는 프로축구연맹 기준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의 기록이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로 범위를 조정하면 단독 1위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의 경기에서 기록한 1만8173명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 인천 팬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팬들은 준비한 깃발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뜨거운 경기장 분위기와 달리, 두 팀은 경기 초반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든 건 수원이었다. 전반 8분 이규성, 일류첸코가 공을 주고받은 뒤 단숨에 반대 전환에 성공했다. 공을 건네받은 이기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세라핌이 기습적인 침투 뒤 헤더를 시도했다. 인천 수비진이 세라핌을 놓쳤으나, 그의 헤더는 골대 위로 향했다.인천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4분 제르소가 순식간에 과감한 질주로 오른 측면을 뚫었다. 그는 침착하게 왼발로 크로스했고, 이를 박승호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승호의 리그 3호 골.0-1로 뒤진 수원은 전반 18분 김지호를 빼고 김지현을 투입하며 곧장 변화를 줬다. 이후 간접 프리킥을 통해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타로 연결하진 못했다. 22분 레오의 긴 패스에 이은 일류첸코의 헤더도 골대 위로 향했다.수원의 공세는 이어졌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기제, 김지현이 연이은 왼발 슈팅은 민성준 골키퍼에게 막혔다.전반 31분에는 이기제의 코너킥 공격 뒤 골문 앞 레오에게 공이 떨어졌다. 골키퍼와 마주한 레오는 넘어지며 슈팅했는데,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5분 뒤엔 김지현이 박스 안 침투 뒤 2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또 선방에 막혔다.다소 밀린 듯한 인천은 전반 39분 다시 한번 제르소를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제르소는 선제골 장면과 같이 오른 측면에서 돌파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마음 급한 수원과 달리, 인천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수원은 전반에만 슈팅 9개, 그중 6개를 골문으로 보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인천은 슈팅 3개 만으로 값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수원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변성환 감독은 시작과 함께 최영준을 빼고 이민혁을 투입했다.하지만 이번에도 달아난 건 인천이었다. 후반 4분 바로우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박승호의 기습적인 헤더 득점이 터졌다. 위기에 놓인 수원은 점유율을 다시 높이며 추격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오히려 인천이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제르소가 돌파 뒤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배달했다. 박스에 침투한 박승호가 해트트릭을 노렸으나, 아쉽게 슈팅을 이어가진 못했다. 슈팅 실패 뒤엔 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김보섭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수원의 반격은 후반 21분에 시작됐다. 코너킥 후속 공격 중 흐른 공을 공격수 김지현이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으며 굳건했던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지현의 시즌 6호 골. 수원은 3분 뒤 이규성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강타한 뒤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윤정환 감독은 이후 무고사, 바로우를 빼고 젊은 자원인 김성민과 박호민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려 했다. 수원은 김현, 장석환을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건 인천이었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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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265명’ 관심 초집중 수인선더비→K리그2 최다 관중 신기록 [IS 수원]

승격을 다투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 새로 쓰였다.수원과 인천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후반 29분까지 인천이 2-1로 앞서고 있다.수원과 인천은 이날 전까지 K리그2 상위권을 다퉜다. 인천이 1위(12승2무1패·승점 38)이고, 수원이 2위(9승4무2패·승점 31)로 추격 중이다. 만약 인천이 이긴다면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굳힐 수 있다. 반대로 수원이 이긴다면 격차를 4점까지 좁힐 기회다. 올 시즌 K리그2 1위는 차기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다. 2~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K리그1 10, 11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겨뤄야 한다.경기 전부터 두 팀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은 컸다. 두 팀이 나란히 최근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수원은 8승 4무, 인천은 10승 2무로 놀라운 페이스였다. 때문에 관중들의 관심도 최고조였다. 이날 K리그1 일정도 없는 터라, K리그2 상위권 팀의 맞대결은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실제로 경기 후반 분 발표된 이날 경기의 공식 입장 관중 수는 2만2265명이었다.이는 K리그2 단일 경기 역대 관중 2위 기록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종전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2016년 4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경남FC 경기 당시 집계된 2만3015명이었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로 범위를 조정하면 지난 3월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의 첫 맞대결 당시 기록한 1만8173명을 훌쩍 뛰어넘은 신기록이다.한편 인천은 박승호의 멀티 골에 힘입어 2-1로 앞서고 있다. 먼저 전반 14분 제르소의 단독 돌파 뒤 정확한 크로스가 박승호에게 배달됐다. 후반 4분에는 바로우의 크로스를, 기습적인 침투 뒤 헤더로 마무리하며 프로 데뷔 첫 멀티 골에 성공했다. 일격을 허용한 수원은 많은 유효 슈팅을 날리고도, 상대 골키퍼 민성준의 선방에 막히며 고전하고 있다. 후반 21분 김지현이 1골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두 팀의 승점 격차가 10점까지 벌어지게 된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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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클럽 WC 축포 불발…마이애미, 알 아흘리와 개막전 무승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새롭게 개편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무승부로 웃지 못했다.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 알 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FIFA 클럽 월드컵은 종전까지 대륙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7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 무대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국가 대항전인 FIFA 월드컵처럼 4년 주기로 32개 팀이 맞붙는 구조로 개편됐다. 우승 상금만 4000만 달러(550억원), 대회 총상금 10억달러(1조 2600억원)에 달하는 ‘쩐의 전쟁’으로 이목을 끌었다.메시의 마이애미는 클럽 월드컵 개최국 및 2024 MLS 서포터스 실드 우승 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상대인 알 아흘리는 20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으로 미국땅을 밟았다.큰 환호와 함께 등장한 메시는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여러 차례 알 아흘리의 골문을 노렸으나, 소득이 없었다. 마이애미는 알 아흘리의 빠른 공격에 흔들리며 많은 찬스를 내줬다. 골키퍼 오스카 우스타리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결과는 바뀔 수 있었다. 우스타리는 전반전 상대의 페널티킥(PK)을 막아내는 활약까지 펼쳤다.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두 팀은 개막전 축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한편 한국 팀 중엔 울산 HD가 유일하게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울산의 첫 경기는 오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전이다.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즈, 세르히오 부스케츠, 메시 등 특급 선수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특유의 수비 불안은 여전했다. 알 아흘리는 기습적인 롱패스로 마이애미의 허술한 수비진을 공략했다.메시는 전반 14분 과감한 직접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분위기를 주도한 건 알 아흘리였다. 전반 30분엔 웨삼 아부 알리가 수비진 뒷공간을 뚫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3분 뒤에도 알 아흘 리가 코너킥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는데, 오스카 우스타리 골키퍼에게 막혔다.전반 41분 수비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마이애미는 공을 탈취당하며 기회를 내줬다. 이어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주기도 했다. 선제골 기회를 잡은 알 아흘리였지만, 키커로 나선 트레제게의 슈팅을 골키퍼 우스타리가 저지했다.마이애미는 후반전 메시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메시는 후반 12분과 19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40분에는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파파 피코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모하메드 엘-셰나위에게 걸렸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기습적인 크로스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엘-셰나위의 손끝과 골대에 걸렸다. 결국 두 팀은 마지막까지 서로의 골키퍼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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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효과?’ 제주, 시즌 첫 역전승→5G 무패…안양·김천 승전고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올 시즌 첫 역전승에 성공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팬 간담회 이후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이다. 같은 날 FC안양, 김천 상무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수원FC는 종료 직전 동점 페널티킥(PK) 기회를 얻고도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다.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서 2-1로 이겼다. 제주는 리그 6승(4무8패)째를 기록, 리그 9위(승점 22)가 됐다. 최근 3연승 포함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이다. 지난달 15일 성적 부진으로 인한 팬 간담회 이후 상승세를 탔다.이날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펼친 제주는 전반 40분 ‘부메랑’을 맞았다. 6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김주공(대구)이 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은 절묘하게 니어포스트 쪽으로 향하며 제주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김주공의 대구 데뷔전 데뷔 골이자, 시즌 1호 골.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제주는 아껴둔 교체 카드가 모두 적중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후반 21분 유리 조나탄의 동점 헤더가 터졌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송주훈이 흐른 공을 재차 머리로 연결했고, 유리 조나탄이 껑충 뛰어 헤더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제주 외국인 선수 데닐손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키핑한 뒤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데닐손은 대구 수비수 카이오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데닐손의 시즌 1호 골.제주는 남은 시간 동안 대구의 공격을 저지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제주가 올 시즌 역전승을 거둔 건 개막 후 처음이다.반면 대구는 리그 최하위(3승3무12패·승점 12)에 머물렀다. 전반전 이적생 김주공을 앞세워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후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대구의 최근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은 7경기(2무 5패)로 늘었다. 같은 날 안양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질주한 안양은 리그 7위(승점 24)까지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4경기 무승(2무2패) 늪에 빠졌다. 여전히 11위(승점 16)를 지켰다.수원FC와 안양은 전반전 수문장 선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안양 마테우스, 수원FC 루안의 위협적인 슈팅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을 깬 건 수원FC 노경호였다. 그는 전반 41분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노경호의 리그 1호 골.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안양은 외국인 선수 모따, 마테우스, 야고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후반 19분 마테우스의 간접 프리킥을 모따가 머리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바로 10분 뒤엔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다시 한번 머리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모따의 리그 8,9호 골. 수원FC는 루안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절묘한 각도로 안양의 골라인을 넘어가며 응수하는 듯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싸박이 안양 골피커 김다솔을 방해했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1-2로 뒤지며 위기에 놓인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최규백이 PK를 얻어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특급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벗어나며 고개를 떨궜다.끝으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김천이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의 선제 결승 골이 마지막 득점이 됐다. 김천은 리그 4위(승점 28)가 됐다. 반면 포항은 3연승 흐름이 끊기며 5위(승점 28)로 내려앉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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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10’의 위엄…A매치 통산 50호 골 고지 점령, ‘1위’ 판 페르시와 동률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멤피스 데파이(31·코리안치스)가 A매치 통산 50호 득점을 터뜨렸다. 이제 1골만 더 추가한다면 네덜란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다.데파이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그 스타디온에서 열린 몰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4차전에서 선발 출전,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FIFA 랭킹 6위 네덜란드는 169위 몰타를 최종 8-0으로 대파하며 G조 2위(2승2무·승점 6)가 됐다.이날 데파이는 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팀의 첫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 먼저 9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오른쪽 골대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6분 뒤 박스 안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16분에는 덴젤 덤프리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터뜨렸다.네덜란드는 전반 20분 버질 반 다이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득점까지 묶어 전반을 3-0으로 넉넉히 앞선 채 마무리했다.데파이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그는 후반 16분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공을 건네받은 사비 시몬스가 미끄러지며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팀의 네 번째 득점이 됐다. 공격 포인트 3개를 쌓은 데파이는 후반 27분 도니얼 말런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말런(2골), 노아 랑, 미키 판 더 펜의 연속 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이날 멀티 골을 신고한 데파이는 네덜란드 남자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바로 네덜란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부문이다. 이전까지 로빈 판 페르시(102경기 50골)에 이어 이 부문 2위였던 데파이는 몰타전 2골을 포함해 공동 1위가 됐다. 데파이 역시 102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데파이의 뒤로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42골)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0골) 데니스 베르캄프, 아르연 로번(이상 37골) 등이 있다. 현역 선수 중 데파이의 기록을 따라잡을 만한 선수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데파이는 이제 1골만 더 추가한다면,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네덜란드는 오는 9월 5일 폴란드와 예선 G조 5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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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잉글랜드, 아프리카팀에 역대 최초 패배…투헬 “패닉에 빠질 필요 없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세네갈에 무릎을 꿇으며 굴욕적인 역사를 썼다. ‘패장’ 토마스 투헬(독일) 잉글랜드 감독은 “패닉에 빠질 필요 없다”고 말했다.투헬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세네갈은 19위다.투헬 감독은 평가전에 걸맞게 지난 8일 안도라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3차전 때와 비교해 무려 10자리나 새로운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깜짝 기용을 펼쳤다.그럼에도 경기 출발은 좋았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로 앞섰다. 앤서니 고든(뉴캐슬)이 박스 안에서 슈팅한 공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케인이 쇄도한 뒤 가볍게 밀어 넣었다.하지만 세네갈은 빠른 발을 이용해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니콜라 잭슨(첼시)의 패스를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털 팰리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세네갈은 후반 17분 하비브 디아라(스트라스부르)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디아라가 침착하게 몰고 간 뒤 마무리까지 책임졌다.일격을 맞은 잉글랜드는 후반 39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직전 동료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잉글랜드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오히려 세네갈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셰이크 사발리(메스)의 쐐기 골로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잉글랜드가 아프리카 팀에 패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15승 6무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22번째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월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의 부임 후 첫 패배이기도 하다. 앞선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선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처음으로 쓴맛을 본 투헬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평가전에서 졌을 뿐이고, 당황할 필요 없다”면서 “우리는 9월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거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됐고, 더 똑똑해졌다. 나는 패배를 가장 싫어하지만, 우리는 당장 다음 주에 월드컵을 치르지 않는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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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A매치’ 골키퍼 이창근 “상암서 제일 편안했던 경기? 맞는 것 같아” [IS 상암]

“항상 상암에 오면 땀을 뻘뻘 흘렸는데…좀 편안했네요.”통산 5년 만에 두 번째 A매치 경기를 소화한 축구 대표팀 골키퍼 이창근(32·대전하나시티즌)이 경기 뒤 이같이 말했다.이창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0 승리를 합작했다. 대표팀은 B조 1위(6승4무·승점 22)로 3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대표팀은 이미 지난 9차전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이에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주전 선수 대신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창근이 조현우(울산 HD)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창근의 통산 두 번째 A매치. 그는 지난 2020년 11월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소화했다. 즉, 이번 경기는 그에게 있어 첫 번째 A매치 선발 무대였다.이창근은 K리그1 내 수위급 골키퍼로, 그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실력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기 어려웠다.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뽐냈기 때문이다. 이창근이 몸을 던져 세이브할 만한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창근은 이날 22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22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다. 이창근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선발 경기였다. 좋은 기회가 생겼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나머지 선수들과도 똑같이 준비했다. 팀이 무실점하면서 대량 득점으로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A매치 데뷔전과, 이날 경기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뛰었다. 리그에선 대전 소속이라는 책임감으로, 대표팀에선 한국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으로 뛰었다”라고 덤덤히 밝혔다. 또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많이 못 보여줘서 아쉬웠다”면서도 “그만큼 공이 안 왔다는 건, 팀이 좋은 쪽으로 경기했다는 의미다. 다가올 경기에서도 (나에게) 공이 많이 안 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이창근의 포지션 경쟁자는 부동의 1번 골키퍼인 조현우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로테이션의 개념이 희박하다. 대표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창근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현우 선수와 항상 함께 같이 준비했다.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 누가 뛰든,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취재진이 ‘상암에서 뛴 경기 중 가장 편안했던 경기였던 것 같다’라는 팬들의 반응을 이창근에게 전했다. 유독 상암에서 많은 슈팅을 마주했던 장면을 언급한 셈이다. 이에 이창근은 “생각해 보니 맞는 것 같다”라며 “항상 상암에 오면 땀을 뻘뻘 흘리고, 돌아갈 때 정말 힘들었다. 이날은 정말 편안했던 경기였다”라고 웃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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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클린시트 합작한 ‘서울산’ 밀레니엄 수비 듀오…김주성-이한범 “얼굴만 봐도 웃겼어요”

“얼굴만 봐도 웃겼어요.”(이한범)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주성(25·FC서울)과 이한범(23·미트윌란)이 뜻깊은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들만의 특별한 데뷔전이 이뤄진 장소가 상암이어서 더 주목받았다.김주성과 이한범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서 나란히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전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화려한 공격진만큼 주목받은 게 완전히 탈바꿈한 중앙 수비진이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주성은 A매치 3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처음이었다. 이한범은 아예 A매치 출전 기록이 없었다. 그동안 꾸준히 대표팀에 뽑혔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등 ‘1996년생’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곤 했다.밀레니엄 듀오는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만1911명의 관중 앞에서 긴장할 법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 이한범은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수비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김주성은 팀의 네 번째 득점 당시 헤더로 상대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직후 넘어지며 이재성에게 공을 건네 도움을 기록했다. 나란히 데뷔전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을 수식하는 또 다른 단어는 ‘서울 출신 듀오’다. 김주성과 이한범은 2023년까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합을 맞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서울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이들이 “상암에서 뛰어서 편했다”라고 입을 모은 이유다. 함께 뛴 건 2년 만의 일이었지만, 어색함은 없었다.데뷔전을 소화한 이한범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른 구장도 아니고 이곳에서 데뷔할 수 있어 좋았다”며 “경기 전엔 긴장을 했는데, 동료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며 서로 도우려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상암에서 김주성 선수와 뛰니까, 얼굴만 봐도 웃겼던 것 같다. 왼쪽에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선수도 있지 않았나. 서로 도와주며 실수 없이 마무리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태석 역시 서울 시절 이들과 합을 맞춘 기억이 있다.김주성은 경기 뒤 “첫 선발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상암으로 오니 오히려 편했다”며 “서울 시절 농담으로 ‘3명이 같이 뛰면 좋겠다’고 했다. 그 말이 실현돼 기쁘다. 또 같이 뛰어보고 싶다”라고 웃어 보였다.이들의 목표는 단연 1년 뒤 열리는 월드컵 본선 무대다. 대표팀에 발탁되기 위해선 내로라하는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김주성은 “선배들이 나보다 잘 준비했기에 그전까지 경기를 뛴 것이다. 언제나 경쟁력이 있어야 대표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한범은 “소속팀에서 더 잘해야 한다. 경기에 많이 나서야 하기 때문에, 훈련부터 잘 준비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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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감독, 홍명보호 극찬 “개인·팀 역량 뛰어나…매일 발전하는 팀” [IS 패장]

후안 피치 쿠웨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를 칭찬했다.쿠웨이트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0-4로 크게 졌다.쿠웨이트는 3차 예선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무 5패로 여정을 마무리했다.경기 후 피치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 대표팀은 세계 강팀 중 하나다. 우리보다 강한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졌다. 전반전에 최대한 차이를 벌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한국은 개인, 팀으로 봐도 역량이 뛰어나고 모든 기회를 이용할 줄 안다”고 소감을 전했다.선수 시절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피치 감독은 거듭 홍명보호 선수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개인과 팀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빠른 움직임, 공간 활용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본다. 아직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선수들도 있다. 매일 한국 대표팀이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세계적인 팀으로 꼽은 피치 감독은 “당연히 의견은 바뀌지 않았다. 오늘도 대단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술, 체력, 경기를 끌고 가는 통제력 등이 뛰어난 팀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3차 예선을 무패(6승 4무)로 마쳤다.이날 홍명보호는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오현규(헹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가 차례로 골 맛을 봤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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