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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복지재단,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작품 전시회 개최

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오는 12월 8일까지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 전시회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초 생애 주기별 의료 기반 예술형 치료교육 센터로 2023년에 조성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운영하는 '별별 디자인스쿨'에서 예술 통합 치료교육 모델로 잠재된 예술성과 발전 성과를 보여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42명의 작품 77점을 선보인다.전시장은 미술적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우주의 별로 상징화해 '별의 꿈과 가능성', '별의 성장과 독창적 빛깔', '별의 탄생과 신비로운 프리즘' 등 3개 테마로 꾸몄다. 작품 옆에는 가족들이 마음을 담아 쓴 응원의 편지글을 나란히 전시했다.특히 공동 작품 '별별 우리들의 우주'는 참여 아동·청소년이 함께 그린 작품으로, 각기 다른 모양과 색으로 그린 별들이 어우러진 우주의 모습이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사회를 소망하는 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아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하는 감정과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며 작품을 보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내원 아동들의 미술 작품들을 소재로 2020년부터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2025년판 달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아동의 작품 중 12점을 담아 스탠드형으로 2만부를 만들어 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09:10
IT

'SKT 어댑티브 오픈 2024' 성료…발달장애인 선수 28명 참가

SK텔레콤은 올해 3번째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가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 대회에 28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골퍼·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했다.개인전 우승은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81타(9오버)를 기록한 김선영, 준우승은 허도경(85타)이 차지했다. 팀별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을 가린 단체전에서는 이재경 프로와 조원기, 조예준 팀이 우승했다.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 준우승자 허도경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The G4D 오픈'에 출전할 경우, 우승자에게 1000만원, 준우승자에게 500만원의 경비를 뒷받침한다.또 감곡CC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매달 1회(18홀)씩 1년간 총 12회 라운딩할 수 있는 훈련 공간을 제공한다. 최경주 재단은 골프채 풀세트를 포함한 골프 용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 프로와 이보미 프로의 시타로 시작됐다.이승민 프로는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3회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보미 프로는 일본 JLPGA에서 2015~2016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으며, KLPGA 4승과 JLPGA 21승 등 한일 양국에서 총 25승을 거뒀다.현장에서 발달장애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프로골퍼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행사도 펼쳐졌다.이승민·이보미 프로를 비롯해 김한별, 김백준, 박은신, 배용준, 백석현, 이재경, 최승빈, 최진호, 김지영2, 윤채영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과 윤석민, 정명훈, 심서준(심짱)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동참했다.김한별 프로는 "더운 날씨에도 발달장애 골프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과 골프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며 "선수들과 라운딩을 하며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음악 공연과 미술품 전시도 열렸다.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는 클럽하우스에서 소속 작가들의 전시회를 선보였다. 발달장애인 앙상블 '드림 위드 인젬블'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펼쳤다.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SK텔레콤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회사가 후원하고 있는 이승민 프로가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내 KPGA프로리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8 17:14
PGA

'필드로, 세계로' 발달장애 골퍼들의 꿈, 제3회 SKT 어댑티브 오픈 성료

올해로 세 번째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에 참가한 28명의 발달장애 골퍼들의 열띤 경합이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SK텔레콤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 대회’에 28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골퍼·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해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18일 밝혔다.개인전 우승의 영예는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81타(9오버)를 기록한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허도경 선수(85타)가 차지했다. 팀별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을 가린 단체전에서는 이재경 프로와 조원기, 조예준 팀이 우승했다.SKT는 이번 대회 우승자 김선영 선수, 준우승자 허도경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미국골프협회(USGA)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유럽 DP월드투어 The G4D 오픈'에 출전할 경우, 출전 경비 1000만원(우승자)과 500만원(준우승자)을 지원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우승자 박도권은 올해 7월 SKT 지원으로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던 US 어댑티브 오픈 예선전에 참가한 바 있다. 또 이번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제 대회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감곡CC는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매달 1회(18홀)씩 1년간 총 12회 라운딩할 수 있는 훈련 공간을 제공하고, 최경주 재단은 골프채 풀세트를 포함한 골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SKT가 후원하는 이승민과 이보미의 시타로 시작됐다. 이승민은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으로, 2·3회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보미는 일본 JLPGA에서 2015~2016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으며, KLPGA 4승과 JLPGA 21승 등 한일 양국에서 총 25승을 거둔 바 있다. 발달장애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프로 골퍼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이승민·이보미를 포함해 김한별, 김백준, 박은신, 배용준, 백석현, 이재경, 최승빈, 최진호, 김지영2, 윤채영 등 정상급 프로 골퍼들과 윤석민, 정명훈, 심서준(심짱)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각각 두 명의 출전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3인조로 경기를 치르며 골프 관련 조언을 전하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한별(SK텔레콤)은 “더운 날씨에도 발달장애 골프 선수들이 보여준 실력과 골프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며 “선수들과 라운딩을 하며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음악 공연과 미술품 전시도 열리며 축제의 흥을 높였다. 이날 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Raw ART)’는 클럽하우스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드림 위드 인젬블(Dream with Ensemble)’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한편, 이번 SKT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SKT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 프로 골퍼 최경주, 예능인 이경규 등이 참가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이 바탕이 됐다. SKT 어댑티브 오픈의 주요 경기 및 참가 스타들과 선수들이 보낸 즐거운 시간은 SKT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를 통해 추후 공개된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당사가 후원하고 있는 이승민 프로가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내 KPGA프로리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SKT는 앞으로도 스포츠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8.18 10:42
PGA

'올해로 세 번째' SKT 어댑티드 오픈, 8월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개최

SK텔레콤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스포츠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는 오는 8월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CC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30명의 발달장애 골프 선수들이 15명의 프로 선수 및 유명인들과 팀을 이뤄 경기한다.올해 대회에는 SK텔레콤이 후원하는 김한별, 이보미, 이승민과 남녀 프로골퍼 박은신, 백석현, 최진호, 배용준, 윤채영, 김지영 등이 각각 2명의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한다. ‘US 어뎁티드오픈’ 초대 대회 우승자이자, 2·3회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인 ‘골프계의 우영우’ 이승민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승민은 1회 대회부터 멘토로 꾸준히 참여해왔다. 또 최경주재단이 이번 대회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발달장애인 앙상블 공연과 미술품 전시 등도 함께 진행한다.윤승재 기자 2024.07.18 16:16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한다…재료비·멘토링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사업인 '우리시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우리시각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신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시각예술 전문가 멘토를 구성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예술인으로 공공기관의 문화예술 창작 지원금 수혜 이력이 없는 발달장애인이다. 5월 1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큐레이터, 미술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지원서를 검토해 실기 대상자를 선별한 다음, 실기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3일 지원 대상자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우리금융은 우리시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에게 올 12월까지 1000만원 상당의 재료비 및 제작비, 전문 멘토링,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4:2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총 58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의 6개월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1 15:14
연예일반

“그림으로 안아줄게요”..정은혜 작가 전시회 ‘포옹’을 시작합니다

“포옹은 사랑이에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미술 전시가 개막했다.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친숙해진 정은혜 작가는 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포옹’을 타이틀로 마련된 초대전의 오프닝 리셉션에서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다. 사람을 안으면 내가 따뜻해진다. 따뜻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초대전 ‘포옹’은 문화예술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출범한 ‘곽재선 문화재단’의 첫 번째 전시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갤러리에는 정 작가의 회화 총 65점(원화 20점, 에디션 15점, 인물드로잉 30점)이 전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 작가와 그의 부모님,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작가는 “사람을 그리는 정은혜 작가이고, ‘우리들의 블루스’ 영희를 맡은 정은혜라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어보인 뒤 “비도 오는데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전시회에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금은 느릴지라도 진심이 가득 담긴 인삿말이었다.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정 작가가 작품 소개를 할 때 어머니인 장차현실 작가가 함께 마이크를 들고 지원을 했다. 장차현실 작가는 “우리 딸이 여러분 덕분에 사회적 사랑 속에서 자라고 성장하는 사람이 됐다는 생각을 한다. 정 작가와 모든 예술을 하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의미있는 소회를 전했다. 정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2019)을 두고 “인기작이다. 이 그림으로 휴대폰 케이스도 만들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 모습이다. (저는) 밝은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반려견 ‘지로’를 담은 그림 ‘귀염둥이 지로’(2021)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비오는 날 길에 버려졌던 지로는 정 작가가 측은한 마음에 직접 집으로 데려오며 연을 맺게 됐다. 학교를 다녔던 10대 때와 달리 정 작가는 20살이 되자 갈 곳이 없어졌다고 한다. 당시 조현병까지 왔을 정도였는데 위로가 돼 준 존재가 지로였다. 정 작가는 “지금은 많이 커서 9살이 됐다. 귀도 길어지고 꼬리도 길어졌다. 목소리도 커졌다.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 그린 그림 ‘나의 이란성 쌍둥이 친언니’, ‘우빈오빠와 왕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2022) 도 소개했다. 정 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정 작가는 드라마 방영 후 얻은 유명세에 대해 “힘들기도 한데 좋다. 사람들이 은근히 알아본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우빈에 대해서는 “실제로 만나니까 너무 멋있었다. 같이 손도 잡았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극본을 쓴 노희경 작가를 향해서는 “따뜻한 사람. 밝은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 드라마 하나가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단다. 정 작가의 즉석 무대도 펼쳐졌다. 그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걸맞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갤러리가 크게 울릴 만큼 힘차게 불렀다. 관람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정 작가에게 박수를 보냈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목적은 두 가지다.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과 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편견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수익 발생 시 장애인 예술가 지원을 위한 기부가 추진된다. 곽재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옹’은 사람을 육체적으로 안는 것이다. ‘포옹’에 획을 하나 더 그으면 사람의 마음을 안는 ‘포용’이 되는데 ‘포옹’을 넘어 ‘포용’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작가와 같은 발달장애 딸을 키우고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직접 정 작가를 보게 돼서 영광이다. 정 작가의 이름 앞에 ‘발달장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앞으로 작가와 화가에 더 방점이 찍히길 바란다. 또 더 큰 갤러리에서 정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고 거래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이어 “선입견, 편견, 불필요한 참견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따뜻한 마음을 키워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며 “‘포옹’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안고 가는 더 좋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6 06:15
프로축구

23만 명과 온기 나눴다… K리그 ‘2022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연맹은 지난 2018년부터 K리그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통계자료를 담은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 중이다. 백서에는 K리그가 추구하는 사회공헌 비전과 각 구단의 사회공헌활동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에는 ▲K리그 사회공헌 비전, ▲한눈에 보는 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 ▲2022 그린위너스상 및 사랑나눔상 수상 구단, ▲ 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각 구단이 실시한 총 1,626건의 활동이 K리그 세 가지 사회공헌 영역인 ‘환경(ENVIRONMENT)’, ‘건강(HEALTH)’, ‘불평등 해소(EQUITY)’ 3개 카테고리에 따라 요약 정리되어 있다.연맹과 K리그 구단은 2022년 한해 1,626회의 사회공헌을 통해 총 227,739명의 수혜자에게 온기를 나눴다. 이는 2021년보다 각각 12.9%, 13.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지난 2년간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었던 사회공헌활동이 다채로운 대면 행사로 재개됐다.특히, 연맹과 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 확대되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는 10개의 K리그 구단이 참여하였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K리그 퀸컵은 기존 여자 대학생 축구 대회에서 K리그 구단이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전 연령대의 성인 여자 풋살 대회로 개편되어 12개 구단이 참여했다.이 외에도 K리그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소개됐다. 하나은행, 사랑의열매와 함께 이동약자의 K리그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캠페인 ‘그린킥오프’,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어시스트’,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에 나선 ‘생명나눔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마지막으로 연고지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각 구단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지난해 ‘그린위너스 상’을 수상한 제주는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축구경기’를 개최하여 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울산은 발달장애인 작가와 경기장 내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다다름 캠페인’을 실시했고, 대전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대전의 ‘하나원큐리틀시티즌’ 등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울산과 대전은 최고의 사회공헌 구단을 선정하는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백서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23개 구단이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김희웅 기자 2023.03.02 17:00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듀오 데이'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22년 듀오(Duo Day)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이천선수촌에서 '듀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듀오데이는 2008년 아일랜드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행사로 장애인의 능력을 알리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기념하는 행사다"라고 지난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유럽연함(EU)대표부, 프랑스,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 유럽연합 소속 주한 7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각국 대사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공연팀 브릿지온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미술 작품(전시팀-브릿지온 아르떼)을 관람하고 휠체어 배드민턴, 컬링 및 보치아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이천선수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및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서 기자 2022.06.25 10:38
무비위크

지창욱 팬덤, 발달장애인 작가들에 1700만원 기부

배우 지창욱의 7월 5일 생일을 맞이하여 지창욱의 팬들이 17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밀알복지재단이 5일 전했다. 지창욱의 이름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브릿지온 아르떼는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 4인으로 구성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들로, 작품 활동을 통해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릿지온 아르떼는 지창욱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지창욱의 재능기부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아임 언 아티스트(I’M AN ARTIST)’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해당 캠페인은 장애인을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봐 달라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지창욱은 당시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작품 ‘라벤더’를 선보이며 장애인식 개선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지창욱의 공식 팬카페 데이락과 해외 팬덤 연합(GFA)는 이 같은 지창욱의 선한 행보에 영향을 받아 생일 기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덤 관계자는 “이번 생일 기부는 대규모 국내외 팬덤이 하나가 되어 기부를 진행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창욱 팬덤은 지창욱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활발하게 기부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매년 돌아오는 지창욱의 기념일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펼쳐주시는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행을 주고받는 지창욱과 팬분들의 모습은 팬덤은 물론 사회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21.07.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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