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오른쪽 두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인 손우진 작가의 '나의 안식처' 작품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총 58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의 6개월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