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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희 "'나빌레라' 은호 통해 시청자 만나 행복했다"

배우 홍승희가 tvN 월화극 '나빌레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27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되는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극 중 홍승희는 어릴 적부터 아빠 정해균(성산)의 계획대로 살아오다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은호 역을 소화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인턴 생활 속 고군분투하는 은호와 동기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FM모범생 답게 아빠의 기대에 부응해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 앞 쓰디쓴 성장통을 겪었다. 이 시대 많은 청춘들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박인환과의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할아버지-손녀 케미스트리는 물론, 송강과의 청춘 케미스트리까지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홍승희는 '나빌레라'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은호의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냈다. 홍승희는 "치열하게 최선을 다 해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심은호 분들이 은호를 통해 조금이나마 응원,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운을 떼며 "'나빌레라'라는 작품 자체는 물론, 현장에서도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따뜻함을 느끼며 촬영했던 작품이기에 시청자분들께도 그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많은 분이 그렇게 느껴준 것 같아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나빌레라'라는 좋은 작품에 은호로 찾아 뵐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인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승희는 5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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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신은정 "드라마 보는 내내 행복했다"

배우 신은정이 tvN 월화극 '나빌레라'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내일(27일) 종영될 '나빌레라'는 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신은정은 극 중 홍승희(은호)를 대학에 보낸 뒤 자신 또한 못다 이룬 꿈을 펼치기 위해 스스로의 인생에 도전하는 애란 역을 맡아 3040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가운데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자신처럼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박인환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경력단절 20년 만에 정해균(성산)의 회사에 복직한 신은정은 일에 대한 진정성과 열의를 보이며 변화하는 애란의 감정선을 깊은 내면 연기를 통해 밀도 높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난생 처음 마주한 난관 앞에 좌절하지 않고 라디오 작가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홍승희의 뒤에서 묵묵히 응원을 보냈다. 신은정은 "이렇게 따듯하고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감독님의 섬세한 감정연출과 배우들에 대한 배려를 따라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의 마음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또 한마음으로 느끼고 감동과 찬사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무한 감사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도 열심히 촬영에 참여해준 감독님과 모든 '나빌레라'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 고생 많았고 다시 좋은 작품으로 촬영장에서 반갑게 만나길 기대한다. 응원해주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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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종영까지 2회..박인환·송강·나문희·홍승희 하드털이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김태훈, 윤지혜 등 ‘나빌레라’ 팀의 발레를 향한 열정에서 쉬는 시간의 훈훈 케미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25일 공개한 스틸에서 박인환, 송강은 카메라 뒤에서도 발레 연습에 몰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발레 사제듀오 캐릭터인 만큼 손끝 하나, 발끝 하나까지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안무가에게 틈틈이 조언을 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발레에 진심인 두 사람의 노력이 듬뿍 묻어 나온다. 또한 나문희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대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배우 나문희의 내공 깊은 연기력에 철저한 노력까지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이 탄생했다. 홍승희는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한 채 싱그러운 미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극중에서는 치열한 일상에 지친 사회초년생이지만 촬영장에서는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도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박인환, 나문희 사이에 앉은 송강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 조부모와 손자처럼 웃는 모습마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다정한 가족 케미가 절로 느껴진다. 또한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사랑받고 있는 ‘ex-부부’ 김태훈, 윤지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입증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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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나빌레라', 아쉬움 달랠 박인환→송강 비하인드 공개

tvN 월화극 ‘나빌레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25일 공개했다.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김태훈, 윤지혜 등 ‘나빌레라’ 팀의 발레를 향한 열정에서 쉬는 시간의 훈훈 케미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박인환, 송강은 카메라 뒤에서도 발레 연습에 몰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발레 사제듀오 캐릭터인 만큼 손끝 하나, 발끝 하나까지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안무가에게 틈틈이 조언을 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발레에 진심인 두 사람의 노력이 듬뿍 묻어 나온다. 또한 나문희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대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배우 나문희의 내공 깊은 연기력에 철저한 노력까지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이 탄생했다. 홍승희는 손가락 브이(V) 포즈를 취한 채 싱그러운 미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극중에서는 치열한 일상에 지친 사회초년생이지만 촬영장에서는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도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박인환, 나문희 사이에 앉은 송강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 조부모와 손자처럼 웃는 모습마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다정한 가족 케미가 절로 느껴진다. 또한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사랑받고 있는 ‘ex-부부’ 김태훈, 윤지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입증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찰진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tvN ‘나빌레라’ 제작진은 “따뜻하고 섬세한 촬영장 분위기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 송강이 한 무대에 같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빌레라’ 11회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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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 vs 김권, 비상계단 혈투…박인환 경악

'나빌레라' 송강과 김권이 비상계단에서 혈투를 펼친다. 송강이 김권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월화극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5회 방송에 앞서 5일 송강과 김권(호범)의 비상계단 혈투 스틸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박인환은 가족의 반대를 이겨내고 발레리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아내 나문희(해남)가 박인환의 방패막을 자처하며 그의 발레 꽃길을 응원해 감동을 폭발시켰다. 박인환의 발레를 향한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송강 또한 "축하해요"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고, 한층 더 단단해진 두 사람의 발레 사제듀오 우정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스틸에서 송강과 김권은 비상계단에서 서로의 멱살을 움켜쥔 채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송강은 쌓아둔 감정을 폭발시키듯 분노로 이글거리는 강렬한 눈빛으로 김권을 쏘아보고 있고, 김권 역시 송강과 팽팽하게 대치하며 일촉즉발의 날 선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스틸에서 송강은 김권에게 일격을 당한 듯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 더욱이 이를 '송강의 매니저 겸 제자' 박인환이 목격한 가운데 경악한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한다. 송강은 콩쿠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어느 때보다 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그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것일까. '나빌레라' 제작진은 "송강과 김권이 또다시 거친 신경전을 발발시킨다. 과연 이번 대립이 송강의 콩쿠르 준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5회는 오늘(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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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바라기 나문희→현실 청춘 홍승희..공감이 '나빌레라'

tvN 월화극 ‘나빌레라’ 속 박인환 가족의 서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 일흔 발레 꿈나무 박인환(덕출)과 차가운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셋 청춘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사제듀오 도약이 재미, 감동, 공감을 모두 선사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빌레라’가 자식바라기 나문희(해남),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경단녀 신은정(애란), 현실 청춘 홍승희(은호)가 그리는 캐릭터를 통해 현실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극중 박인환의 아내 나문희는 자식들 하나하나를 살뜰하게 챙기며 그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조용히 살다가 가고 싶은 우리네 엄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나문희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한평생 동고동락한 남편의 건사와 자식들의 만사형통이다. 그런 그녀가 남편 박인환의 발레 도전을 처음 반대했던 이유도 자식들에게 피해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그것이야 말로 부모의 덕목이라 생각했기 때문. 자식을 위한 희생을 1순위로 생각하는 우리네 부모의 헌신을 엿보게 했다. 극중 박인환과 나문희의 며느리이자 정해균(성산)의 아내 애란 역의 신은정은 딸 홍승희(은호)를 대학에 보낸 뒤 자신 또한 못다 이룬 꿈을 펼치기 위해 스스로의 인생에 도전한다. 엄마 역할이나 똑바로 하라는 남편의 무시에도 상담 자격증에 학위까지 따는 등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건 길을 가고자 하는 의지로 3040 여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박인환의 손녀 홍승희는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 사회초년생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현실적인 스토리 속 정직원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는 물론 정규직 전환 마지막 관문에서 마시게 된 탈락의 고배 등 냉혹한 현실을 마주한 사회 초년생의 직장 적응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처럼 ‘나빌레라’ 속 나문희, 신은정, 홍승희 모두 우리네 삶과 맞닿아 있는 서사와 리얼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리얼리티를 높이는 배우들의 힘까지 더해진 가운데 과연 이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개척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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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인국, '나빌레라' 카메오 출연…한동화 감독과 의리

배우 서인국이 tvN 월화극 '나빌레라' 카메오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서인국이 '나빌레라'에 출연한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드라마 '38사기동대'를 통해 한동화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서인국. 두 사람의 진한 의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인국은 '나빌레라' 후속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 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박인환이 가족의 반대를 이겨내고 발레리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 송강과 진한 브로맨스를 그려나가며 시청률은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30일 방송된 '나빌레라'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3%를,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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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박인환 사제듀오, 4.3% 자체 최고 또 경신

'나빌레라' 박인환이 가족의 반대를 이겨내고 발레리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아내 나문희가 박인환의 방패막을 자처하며 그의 '발레길'을 응원해 감동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극 '나빌레라'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3%를,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2%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 최고 1.9%를, 전국 기준 평균 1.8%, 최고 2.0%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박인환(덕출)이 발레를 배우고 있음을 알게 된 가족들은 긴급 가족회의를 열어 한 자리에 모였다. 반대파에 아내 나문희(해남), 큰아들 정해균(성산), 둘째 김수진(성숙)과 찬성파에 조복래(성관), 사위 정희태(영일), 며느리 신은정(애란)이 첨예한 대립을 펼쳤다. 특히 조복래는 지난날 박인환이 유일하게 자신의 도전을 응원했던 것을 떠올리며 "아버지도 지겹게 얘기해요, 발레가 좋다고. 계속하면, 형도 누나도 엄마도 그만하겠죠"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신은정 또한 박인환에게 "그만두지 마세요. 하고 싶은 거 하세요"라며 힘을 실어줘 박인환을 감동시켰다. 송강(채록)은 가족의 반대에 홀로 맞서는 박인환을 줄곧 걱정했다. 아내의 거센 반대에 시무룩해진 박인환을 위로하고, 새 발레복을 함께 골라주는 등 마음을 연 훈훈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 발레 스튜디오를 찾아온 정해균이 김태훈(승주)에게 발레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일부러 그에게 물을 쏟는 등 귀여운 보복을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나문희와 냉전 상태로 발레 연습을 지속하던 박인환은 자식들을 생각하라는 아내의 진정 어린 애원까지 외면할 수 없어 결국 발레 도전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인환은 과거 친구를 믿고 빚 보증을 섰다가 잘못되어 전 재산을 압류당한 뒤, 어려워진 집안 사정 속에서도 씩씩하게 잘 자라준 자식들에게 언제나 미안함을 품고 살아왔던 것. 하지만 나문희 역시 박인환의 발레를 반대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나문희는 발레를 포기한 뒤로 의욕을 잃고 풀이 죽은 박인환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강 또한 사라진 모닝콜을 허전해하고, 박인환의 집을 찾아가는 등 덕출의 빈자리를 사무치게 느끼고 있었다. 발레를 향한 마음을 쉽게 접을 수 없던 박인환은 마지막으로 발레복을 입어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그 모습을 뜻밖에 정해균이 목격하고 울분을 터트리고 만다. 어릴 때부터 어려운 집안 사정과 어린 동생들 때문에 자신의 꿈은 포기한 채 치열하게 살아온 장남에게, 일흔에 발레를 시작하겠다는 박인환의 도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것. 급기야 정해균이 "내 어깨에 짐 올려놓고 아버지 속 편했잖아요. 그냥 계속 그렇게 속 편히 사시라고요!"라고 소리치자, 이를 다 듣고 있었던 나문희가 그를 막아섰다. 가족을 위한 박인환의 희생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문희는 정해균에게 "(아버지가) 처자식 먹여 살리겠다고 밤낮없이, 눈비 맞아가며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그딴 소리를 해?"라고 맞섰다. 곧이어 "왜 자식 번듯하게 잘 사는 걸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작아져야 하니? 왜 너 잘 자라준 걸로 아버지가 네 눈치를 봐야 하냐고"라며 주저앉아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이어 나문희는 박인환을 향해 "하고 싶은 대로 해요.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야지요"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박인환은 곧바로 발레 스튜디오로 향해 송강과 다시 마주했다. 박인환의 발레를 향한 진심을 잘 아는 송강은 "축하해요, 할아버지"라며 누구보다 그의 복귀를 반겼다. 박인환과 송강의 한층 더 단단해진 '발레 사제듀오' 우정이 진한 여운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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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첫방, 송강 숨죽이게 만드는 심쿵 발레리노

배우 송강이 '심쿵 발레리노'로 돌아왔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작품이다.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이다. 극 중 채록 역을 맡은 송강은 캐스팅 당시부터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 이후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숨죽이게 만드는 심쿵 비주얼,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연기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시작부터 송강은 발레에 뛰어난 재능이 있음에도 녹록지 않은 현실에 주춤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립 발레단 오디션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가 하면,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는 어머니를 찾아가 오디션 당일이 아버지 출소일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송강에게 말 못 할 과거사가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찾아온 고등학교 동창 김권(호범)에게 "네가 잘 살면 안 되지 않냐?"라는 말을 듣는 송강의 모습 역시 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인환과 송강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은 앞으로 그들이 선보일 색다른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발레 스튜디오에 찾아와 대뜸 발레가 배우고 싶다는 박인환을 황당하게 바라보던 송강은 본인이 직접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펄쩍 뛰는 모습을 보여 다음 화에서 그려질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나빌레라'를 통해 비주얼부터 이색 케미스트리, 그리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성장 스토리까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담은 송강. 따스한 봄, 안방극장을 물들일 송강 표 청춘 성장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2화는 오늘(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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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나문희, 깊은 울림 전할 남편-자식 향한 따스한 눈빛

배우 나문희 표 따스한 눈빛이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지난 2016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별점 만점,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웹툰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한다. 나문희가 극 중 맡은 해남은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다 큰 자식들을 아직도 살뜰히 챙기는 박인환의 아내다. 항상 몸에 좋은 사골국을 잔뜩 끓여 정해균(성산), 김수진(성숙), 조복래(성관)에게 나눠주는 등 남은 인생도 남편과 자식들을 챙기며 소소하게 보내고 싶어 한다. 그러던 중 남편이 갑자기 발레를 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런 가운데 '나빌레라' 측이 20일 열 마디 대사보다 깊은 의미가 담긴 나문희의 눈빛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나문희는 박인환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몰래 발레를 시작한 남편에게 생긴 사소한 변화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기 시작, 날카로운 직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 남편 앞에서는 늘 자식 걱정만 늘어놓는 나문희지만, 50년을 함께한 남편의 모든 걸 신경쓰는 게 숨 쉬듯 자연스러워진 아내의 진면모가 엿보인다. 과연 나문희가 남편 박인환의 일흔 발레리노 도전을 언제쯤 눈치챌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 다른 스틸에서 나문희는 힘들 때면 언제든 집으로 달려가 아무것도 묻지 않고 포근하게 맞아줄 것 같은 국민 엄마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관 앞에서 자식들을 배웅하는 애틋한 미소와 눈빛이 화면 너머까지 따뜻함을 선사한다. 나문희는 '나빌레라'에서 가족을 향한 무한 사랑은 물론 이들의 곁을 지키며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나문희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우리 내 어머니를 떠오르게 할 것이다. 나문희가 그려낼 엄마의 참사랑과 누군가의 엄마, 아내라는 존재의 의미가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니 ‘나빌레라’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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