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서인국이 '나빌레라'에 출연한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드라마 '38사기동대'를 통해 한동화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서인국. 두 사람의 진한 의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인국은 '나빌레라' 후속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 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박인환이 가족의 반대를 이겨내고 발레리노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 송강과 진한 브로맨스를 그려나가며 시청률은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30일 방송된 '나빌레라'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3%를,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