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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개도국 선수단 초청 합동훈련 및 지도자 파견 및 용품 지원

대한체육회는 2025년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사업을 추진하여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다.올해는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개발도상국 선수단을 국내로 초청하여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기술과 선진 코칭 기법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평창 동계종목 훈련시설 등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복싱, 근대5종,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16개 종목에서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12개국 약 270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고자 한다.이어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은 국내 우수 지도자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하고, 스포츠 용품을 지원해 현지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지속 가능한 체육 발전을 지원한다. 올해는 레슬링, 탁구, 양궁 등 10개 종목을 중심으로 태국,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등 11개국에서 진행되며, 파견 지도자들은 현지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기술력 향상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포츠 ODA 사업이 기술 이전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훈련 환경과 스포츠 시스템의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스포츠 외교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유승민 회장은 “스포츠 ODA 사업은 한국 스포츠의 경험과 전문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공동체 내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6.24 17:21
산업

엄브로 일레븐드림, 2025 데상트스포츠재단 유소년 축구 유망주 선정

‘MOVE ONE’ (모든 움직임을 통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위해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이사장 김도균, 이하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2025년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식을 진행하였다. 재단의 스포츠 유망주 지원사업은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뤄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스포츠 유망주를 선발하여 장학금과 훈련용품 지원, 멘토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총 349명의 선수를 후원하였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의 스포츠 유망주 출신으로는 김제덕(양궁), 김채연(피겨), 박혜정(역도), 양홍석(농구), 이윤서(체조), 정지윤(배구) 등 이제는 성인 선수로서 프로리그 및 실업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2025년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가 후원하고 스포츠 에이전시 ‘지스포츠’와 유튜브 채널 ‘고다지’에서 2023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4학년 유소년 축구 선수를 선발하여 ‘엄브로 일레븐드림’ 축구팀을 운영하는데, 2024년에 선발된 2기팀이 TAR 아시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5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는 ‘엄브로 일레븐드림 2기’ 축구팀의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고자 6월 19일(목) 데상트스포츠재단 본사에서 데상트스포츠재단 김도균 이사장, 지스포츠 방상호 대표, 고다지 고재민 감독, 이윤재 단장과 엄브로 마케팅 김성현 상무, 정철윤 실장 등 관계자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진행하였다. 지난 12년간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 데상트스포츠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 유망주들이 훌륭한 선수로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엄브로 담당자는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경험하고, 실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차원에서 더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엄브로는 축구의 미래와 함께하겠다." 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5:13
생활문화

제이비바이오텍, PRRS 방역 대안 제시..."PRRS 집단면역으로 극복”

제이비바이오텍과 경인일보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 축산 방역정책의 전략적 전환 집단면역시스템’ 토론회를 공동주관했다. 주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다.토론회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송 교수는 “양돈산업은 농업부문 생산액 1위 산업”이라며 “양돈산업 발전의 대표적인 장애물인 돼지생식기호흡기 질병인 PRRS 바이러스 질병을 이겨내 생산성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PRRS 방역정책이 백신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사료를 통한 경구투여로 면역력이 증가하는 집단면역에 대한 객관적 검정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했다.현재 양돈업계 최대의 적은 소모성 질환인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다. PRRS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국내에서만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조제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김현섭 행복한농장 대표 △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 △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과장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민희태 KIST 책임연구원은 고초균 포자 항원 발현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을 기술적으로 풀어나가며 PRRS 집단면역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민 책임연구원은 “바이러스 항원을 바실러스 외막 표현 부위에 발현하는 기술을 가축의 질병 예방에 적용할 수 있다”며 “경구 사료 첨가로 PRRS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초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비병원성 호기성간균(桿菌)의 일종으로 공기 중과 볏짚·마른풀·토양에 존재하며 학명으론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다. 이는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는 영양 효과,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효과,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한 ‘PRRS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해 11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이날 토론회에서도 논문의 사례를 통해 고초균 유전체(JBS-BS-001)로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원리가 설명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행사를 주최한 논문의 공동연구 책임자 박현식 제이비바이오텍 대표도 “포자항원 PRRS 전용 면역증강제를 사료에 첨가하니 매우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며 “코로나19를 집단면역 효과로 극복했던 소중한 경험은 가축질병 차단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은 PRRS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주 발생이 너무도 많아 교차면역이 어려워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 효과보다는 농장 내에서 PRRS바이러스 발생량을 줄이는 집단 면역화에 대한 효과가 이 시점에는 새로운 대안이 된다는 농장 시험결과를 보여주었다.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은 “축산업의 발전과 함께 양계산업을 중심으로 가금산업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가금산업 분야에서도 양돈장 PRRS, PED와 같은 저병원성AI, 전염성 기관지염(IB) 등으로 생산성 저하 질병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집단면역을 통한 해결 필요성에 동감했다.송 회장은 “양돈의 PRRS와 PED를 극복하는 원리로 양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 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육기간 항생제 사용도 줄일 수 있어 국민 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정부차원에서 방역효과를 검증하고 농가·전문가와 상의해 농장에 꼭 맞는 방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 방역과 과장은 양돈산업과 관련된 주요 질병인, PRRS, PED 등 발생 현황과 방역내용에 대하여, 해외의 주요 대응전략 등을 토대로 방역관리 개선 대책의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개선안으로는 발생정보 공유 강화, 진단 강화, 방역사각 관리 체계 구축, 청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2025.06.23 16:56
생활문화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인구위기, 지역 돌봄-기업 환경 서비스 개선 필요"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이틀 간의 열띤 논의와 토론 끝에 막을 내렸다. 인구위기라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다양한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계적인 석학과 각국의 전문가들은 물론 다양한 세대가 모여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열린 이데일리 전략포럼 ‘이데일리-정책평가연구원(PERI) 스페셜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 연사로 나서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제도와 재정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남은 ‘인구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 기회, 유입, 안착, 공존 등 5대 분야에서 100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1분기 기준 전남의 출생아수는 전년 대비 6.5% 늘며, 출산율 1.13명으로 전국 평균(0.82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남은 2030년까지 1조3187억 원을 투입해 출산율 1.5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지사는 “전남도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인허가·예산·입법 권한이 중앙에 묶여 있다"며 독일의 상원제도 사례를 들었다. 김 지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설계·집행하도록, 강력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중앙정부는 제도와 재정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가 지방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구문제를 국가 정책의 중심에 놓고, 지방과 중앙이 함께 해결의 길을 찾자”며 “전남도의 실험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정부의 과감한 결정과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심의 아이돌봄 서비스와 기업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정책평가연구원(PERI) 스페셜 심포지엄’세션5의 발표자로 나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돼 왔지만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당 기대 평균 출생아 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아졌다”면서 “지역 밀착형 아이돌봄 정책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수많은 저출생 정책 중에서 ‘지역 중심 돌봄’, ‘기업 환경 개선’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출산율을 보면 서울 0.55명, 전라남도 1.1명으로 지역 간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이 왜 저출생 대책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려면 단순히 공공기관 이전뿐만 아니라 기업과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 여건이 개선돼야 하고,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푸엔테 브루킹스 메트로 부소장은 ‘지역별 인구 대책과 재정 전망’ 주제로 진행된 ‘PERI-브루킹스 연구소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인구 문제는 지방 정부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루킹스 메트로는 109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산하 기구다.푸엔테 부소장은 “2010년대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출생이 줄어들고 사망자가 증가했으며 이민이 고르게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례적으로 엄격한 연방 규제까지 더해져 미국 내 출생 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미국 내 ‘이민 제로’ 시나리오 결과 2100년까지 인구가 1억명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구 유출이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이민이 환영받는 성장 요인이 됐다”며 “이는 미국 사회에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이민은 국가의 노동력 규모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푸엔테 부소장은 “한국은 미국에 비해 지방 정부의 역할과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할 때”라고 지적하며 “성장과 주거·생활비용 간의 균형을 모색하고, 양질의 일자리 등 혜택이 모든 계층에 고르게 돌아가도록 지역별 맞춤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0 07:29
산업

이데일리 전략포럼 초고령 사회 사회모델 구축 "세대 간 노사 간 갈등과 형평성이 핵심 과제"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세션 1·2는 '사회모델 구축'을 큰 카테고리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이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필수 과제로 떠오른 복지 및 재정, 주거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모델 구축 복지 및 재정:저출산보다 어려운 고령화…新사회건설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주제로 세션 1의 첫번째 연사로 나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제3차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야는 지난 3월 18년 만에 모수개혁 중심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보험료율을 9%에서 13% 높이되, 소득대체율도 종전 40%에서 43%로 끌어올리는 것이 골자다. 다만, 국회는 구조개혁 논의는 올해로 예정된 연금개혁특위로 공을 넘겼다. 이 차관은 이번 3차 개혁을 절반·미완의 개혁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평가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기는 인구문제에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에 선 정순둘 한국노년학회장 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대부분 근로자가 49세에 은퇴했는데 기대수명은 83세로 늘어나 평균적으로 30년간 뭘 하며 살아야 하느냐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노인 연령'에 대한 재정의, 정년 연장 등이 인구 감소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노사 간, 세대 간 갈등 및 사회보험 재정 충돌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정 교수는 "정년연장은 청년과 고령세대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결국 더 오래 일해야 하고 함께 준비해야 한다. 유연성, 공정성, 세대 간 상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전영준 제43대 한국재정학회장은 현행 조세 구조가 지속될 경우 미래세대에 과도한 조세부담이 전가된다고 보고 있었다. 전 학회장은 " 조세 체계 전반에 대한 전환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세대 간, 세대 내 형평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설계할지가 조세정책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사회모델 구축 주거:초고령사회 어디서, 어떻게 실것인가'를 주제로 나카자와 도시카쓰 전국유로노인홈협회이사장과 강병근 서울시 총괄 건축가가 발표를 이어갔다. 나카자와 이사장은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율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이는 일본의 20년 전 상황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분석한 뒤 일본의 유료노인홈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의 유로노인홈은 65세 이상이 살고 있는 원룸형 임대주택을 의미한다. 나카자와 이사장은 "식사나 입욕, 청소, 건강관리 중 어느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유료노인홈"이라면서 "지자체들이 주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지역포괄케어 등의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근 서울시 총괄 건축가는 "성공한 나라의 공통적 문제는 혼자 살거나 버려지는 고령세대가 많다는 점"이라면서 "유럽은 나이가 들어 연금을 받게 되면 노후 서비스가 풍족한 나라로 이주하는 환혼 이민이 유행"이라고 전했다. 강 건축가는 최근 젊은 세대에 번지는 공유 주거 형태를 발전시킨다면 식사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혼자가 아닌 같이의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8 17:53
뮤직

에스파→아일릿…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로 3만명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한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K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K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최신 일상생활(라이프 스타일)과 연관 산업을 폭넓게 소개하는 문화와 산업이 교류하는 장이다. ◇ KSPO 돔에서 K팝 공연과 국제 콘퍼런스개막일인 19일과 21일에는 KSPO 돔에서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K팝 콘서트가 열린다. 19일에는 엔플라잉과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뉴비트, 아홉이, 21에는 린, 헤이즈, 엔시티 텐, 청하, 이무진, 있지, 비오, 티엔엑스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K팝 콘서트는 국내외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한류팬 2만여 명을 포함해 약 3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20일에는 콘텐츠 및 연관 산업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빌보드 마이크 반 대표(CEO), 비자 다니엘 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대표,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 올리브영 이영아 전략기획담당(CSO),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이도윤 감독, 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등이 K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논의한다. 더욱이 한류 원조 가수 보아가 콘퍼런스 진행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22일에는 악단광칠, 유희스카 등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받은 10여 개 국내 예술 공연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K컬처의 품격과 우수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핸드볼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콘텐츠 전시·체험, 강연, K푸드 반짝 매장, 수출 상담까지핸드볼경기장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드라마와 웹툰, 음식, 일상생활(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 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K콘텐츠를 비롯해 K콘텐츠에 접목한 한국 일상생활(라이프 스타일)과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또한 핸드볼경기장 복도를 국내 유명 배우들을 조명한 초대형 사진전으로 꾸미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핸드볼경기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한류 팬을 아우르는 회담과 강연, K팝 가수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음악 전문가 중심으로 ‘킨디서밋(KINDIE Summit)’을 열어 음악 산업의 흐름과 확장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K푸드와 지식재산(IP), 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K푸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매장을 연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160여 개 기업과 해외 구매자 170여 명이 참여하는 사업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마이케이 페스타’가 한류 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하고, 우리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류가 더 폭넓은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마이케이 페스타’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세스와 같이 문화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7 14:31
세계

中, 인공지능 발전 원칙 제시...“법치·윤리 기반 필요”

중국이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해 ‘통제 가능성’을 핵심 원칙으로 내세웠다. 10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5 중국 네트워크 문명대회’ 법치 분과 포럼에서 업계 차원의 공동창의서가 발표됐다.이날 공개된 ‘인공지능 안전·신뢰·통제 가능한 발전 추진 업계 창의서’는 중국 당국의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지침’과 ‘합성 콘텐츠 표시 기준’ 등 기존 정책을 토대로 마련됐다. 창의서에는 기술 개발과 응용, 생태계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높이자는 내용이 담겼다.창의서는 “AI 기술이 법과 제도 아래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주기적 규범 적용, 알고리즘의 신뢰성 제고, 데이터 보안 강화, 안정적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윤리 기준 확립과 인재 양성, 국민 전반의 AI 소양 증진 등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사이버 공간의 복잡성과 위험 요소가 커지고 있다며 “법치 기반의 거버넌스 강화가 디지털 시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방안”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은 최근 AI 분야에서 기술력 확보와 함께 통제 가능한 프레임워크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창의서 역시 기술 진보와 거버넌스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25.06.12 14:48
프로축구

한국여자축구연맹, WK리그 실무자 회의 정례화…팬 소통 및 리그 발전 논의

한국여자축구연맹이 28일 WK리그 구단들과의 실무자 회의를 정례화하고 팬 소통 강화 및 리그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연맹은 지난 4월 양명석 회장 취임 이후 조직 체제를 개편, 유소녀부터 WK리그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소셜미디어(SNS) 활성화, 팬 소통 창구 마련 등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병행 중이다. 연맹은 " 여자 생활축구 동호인에 대한 제도권 편입 방안과 훈련 인프라 개선,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 등도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단계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5일에는 첫 번째 WK리그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리그에 소속된 8개 구단의 실무진이 참석해 구단 간 정보 공유와 공동 과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연맹은 "실무자 회의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례 회의 체계로 운영하며 ▶팬 관리 ▶리그 저변 확대 ▶선수 수급 및 교육 ▶선수 편의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안건을 실무자들과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현황 공유를 넘어 WK리그 운영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협의체로서 기능하고 리그의 지속 가능성과 구조적 개선을 이끄는 기반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연맹에 따르면 다가오는 두 번째 실무자 회의에서는 얼마 전 연맹 소속 구단 팬이 제기한 팬 소통 미흡 사례를 안건 중 하나로 다룰 예정이다. 연맹은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팬 커뮤니케이션은 리그 신뢰도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연맹은 구단 실무자들과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수들의 프로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리그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연맹은 "실무자 회의가 각 구단이 팬들과 더욱 건강하게 호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팬,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여자축구의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3:27
산업

CJ올리브영 ‘2025 올리브영 페스타’,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진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진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5일간 3만3000명의 관람객과 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7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3500평 면적의 노들섬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와 콘텐츠로 꾸며져, 하루 종일 브랜드와 관람객이 교감하고 즐기는 페스티벌로 화제를 모았다.동시에 브랜드와 소비자, K뷰티 산업 종사자, 글로벌 바이어 등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K뷰티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의미가 확장됐다.브랜드사들에 글로벌 진출 전략 전수하고 고객과의 교감 극대화 장 제공‘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브랜드사들에 K뷰티 최전선의 트렌드를 발신하고 탐색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쇼케이스’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브랜드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퓨처커넥트(Future Connect)’는 특히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열린 퓨처커넥트에는 올리브영의 주요 협력사와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신진 브랜드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첫 연사로 CJ올리브영 홍기은 글로벌커머스사업부 경영리더가 세계 뷰티 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한 데 이어 해외시장 △인기 성분 트렌드 △화장품 규제와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지며 실무에 필요한 정보가 폭넓게 공유됐다.이날 강연은 제조, 유통, 통관 등 글로벌 진출 전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며,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이진수 씨엠에스랩 대표는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통관 실무 강연까지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면서 “브랜드마다 해외 진출의 성패가 대표나 실무자의 개별 네트워킹에 달려 있는 현실에서, 올리브영이 앞장서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준다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체험형 토크쇼 '뷰티&헬스 딥다이브'도 개별 브랜드와 고객이 보다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되어주며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인플루언서와 뷰티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쇼, 메이크업 시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딥다이브 프로그램은 소비자와 깊이 있는 교감을 통해 중소 브랜드의 팬덤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떡솝 클렌저로 인기가 높은 ‘아렌시아’ 세션에 참석한 20대 관람객은 “한 기업의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올리브영 페스타를 통해 실제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 개발 과정은 물론, 성분 정보와 회사의 비전까지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올해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유망한 신진 브랜드까지 참여 폭을 넓혀 K뷰티 브랜드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슬로우 에이징’, ‘이너뷰티’, ‘액티브 스킨케어’ 등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 연합 부스를 통해 K뷰티의 흐름과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까지 고려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페스타가 산업 생태계의 모든 주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인 만큼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유통플랫폼·인플루언서 초청 ‘K뷰티 브랜드 쇼케이스’ 역할 강화‘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는 글로벌 유통업계 관계자와 세계 각국의 뷰티 인플루언서도 초청되어 축제의 일원이 되었다.미국(아마존), 일본(이온, 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이 올리브영 초청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한 일본 유통사 관계자는 “한국의 트렌디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고, 일본 시장에 도입할 만한 브랜드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출신인 에리카 펠레가타(Pellegatta)는 “규모와 부스 구성의 다양성이 인상적”이라면서 “올리브영에 입점한 K뷰티 제품을 리뷰해 달라는 팔로어들의 리뷰 요청이 많아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페스타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도 K뷰티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올리브영은 지난 6년간 ‘올리브영 페스타’를 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왔다.올리브영 이선정 대표는 “올해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6 14:41
축구일반

한·일 대학축구연맹, 아주대학교에서 실질 교류의 새 장 열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지난 23일 아주대학교에서 일본대학축구연맹(회장 나카오 유지)과 함께 2025 U리그 현장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국 대학축구연맹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박 회장 취임 이후 양국 연맹 대표단이 함께 국내 대학축구 현장을 찾은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이장관 기술위원장, 한국대학축구연맹 박준호 부회장, 박충균 상벌이사, 홍연기 자문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일본 측에서는 나카오 유지 회장과 사쿠라이 토모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대표단은 아주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간의 U리그 경기를 참관하고 경기 운영, 리그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주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축구부 전담 프런트를 창설해 체계적인 팀 운영과 마케팅 활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학교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관중 동원력을 기록하며 재학생과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팬 소통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선도적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학축구 흥행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19일과 20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2025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계기로 기획됐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교류전인 덴소컵에서 박한동 회장은 일본과의 경기력 차이를 체감한 뒤, 제도적·환경적 차이를 폭넓게 이해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4월 5일 일본 대학 리그 개막전을 직접 참관하며 본격적인 현장 교류에 나섰다. 23일 진행된 아주대 방문은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첫 국내 맞교류 행사였다. 경기 참관을 넘어 양국의 제도·환경·운영 철학 전반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진 거로 알려졌다. 박한동 회장은 “이번 아주대 방문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한일 대학축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대학축구는 우리나라 엘리트 축구의 근간인 만큼, 국제 교류와 현장 중심 행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환경 정비를 병행해가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향후에도 한일 양국 간 정례 교류 확대, 자매결연 추진, 국제 교류전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축구의 위상과 가능성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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