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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원탑·주주시크릿, 성공적 무대…‘쇼! 음악중심’ 찢었다!

‘놀면 뭐하니?’ 원탑과 주주 시크릿이 두 달간의 노력을 쏟아낸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드디어 데뷔 무대에 오른 원탑(유재석, 하하, 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과 신곡으로 컴백한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의 ‘쇼! 음악중심’ 무대 준비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데뷔곡 ‘세이 예스’(Say Yes) 사전 녹화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하는 원탑의 무대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날 멤버들의 ‘쇼! 음악중심’ 무대 D-DAY가 찾아왔다. 관객들과 함께하는 사전 녹화 소식에 유재석은 “예전에 싹쓰리로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선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코로나로 관객들이 없었다. 그래서 틀려도 우리끼리 창피하면 됐는데…”라면서 긴장했다. 이이경은 “원탑은 ‘아들 태권도 심사 보내고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라더라”라며 댓글 반응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우리는 ‘조마돌’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관객석이 모두 채워진 뒤 무대에 주주 시크릿이 등장했다. 경력자 선배 주주 시크릿은 ‘잠깐만 TIME’ 사전 녹화가 시작되자 프로답게 카메라 찾기까지 여유롭게 해냈다. 이제는 완벽한 걸그룹 포스를 뿜어내는, 믿고 보는 주주 시크릿의 무대였다. 박진주와 이미주는 “여러분이 이렇게 함성을 크게 해주셔서 저희가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주주 시크릿은 특별히 준비한 데뷔곡 ‘밤이 무서워요’ 무대를 깜짝 선물해 관객들의 함성을 키웠다.다음으로 신인 원탑의 무대가 이어졌다. 긴장감 속 진행된 사전 녹화. 원탑은 첫 번째 무대에서 많은 피드백들을 받게 됐고, 두 번째 무대 전 주우재는 “저 이번에 몸 부십니다. 나는 골절 될 거야”라고 남다른 다짐을 드러냈다. 그렇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오른 무대에서 원탑은 완벽한 시선 처리와 군무로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관객들의 ‘세이 예스’ 떼창 응원이 더해져 더욱 신나는 무대가 될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아이돌력 충만한 엔딩 포즈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달간의 노력을 쏟아낸 무대가 끝난 뒤, 유재석은 “여러분 덕분에 JS 이렇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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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스’·‘놀면 뭐하니?’, 화제는 됐는데…음원은 쉽지 않네 [줌인]

장기 음악 프로젝트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골든걸스’와 ‘놀면 뭐하니?’지만, 견고한 음원 차트를 뚫지는 못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이 지난 1일 공개됐다. ‘원 라스트 타임’의 작사, 작곡, 편곡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골든걸스’를 기획한 박진영이 맡았다. 2일에는 MBC ‘놀면 뭐하니?’가 ‘JS엔터’ 특집으로 제작한 원탑(유재석, 하하, 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의 데뷔곡 ‘세이 예스’,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의 댄스곡 ‘잠깐만 타임’까지 총 2곡의 음원을 공개했다.하지만 공개 5일이 지난 시점(7일 기준)에도 ‘원 라스트 타임’, ‘세이 예스’, ‘잠깐만 타임’ 3곡 모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톱100에 진입하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각 팀의 무대 영상과 안무 영상만 조회수 수십만 회를 기록했을 뿐, 인기 아이돌과 발라드 가수들이 점령한 음원차트의 높은 벽을 뚫지는 못했다. 아쉬운 점은 ‘골든걸스’와 ‘놀면 뭐하니?’ 모두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골든걸스’는 가요계 전설로 남은 디바 4명을 걸그룹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박진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평균 나이 59세 멤버들의 힘든 도전기를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그 결과 1회 시청률 4%에서 2회 시청률 5%로 수직 상승했고 이들이 걸그룹 노래를 재해석한 영상은 조회수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이 부른 ‘원 라스트 타임’에 대한 반응은 디바들의 변신에 주로 집중됐을 뿐, 노래 자체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놀면 뭐하니?’는 과거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았던 전성기에 비해 시청률이 많이 하락했지만, 간간이 주요 에피소드로 이슈가 되곤 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방영 중인 ‘JS엔터’ 특집은 메인보컬 영케이와 김종민의 합류로 새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뽕포유’,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이전부터 계속된 ‘놀면 뭐하니?’ 음악 프로젝트가 이제는 식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탓인지 이번 원탑, 주주시크릿의 음원은 대중들에 외면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발매된 주주시크릿의 데뷔곡 ‘밤이 무서워요’는 벅스(5위), 지니(7위)에 오르는 등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10에 진입한 반면 이번 ‘세이 예스’, ‘잠깐만 타임’은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낮을지라도 고정 팬층을 갖고 있는 KBS2 ‘홍김동전’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홍김동전’ 멤버들은 혼성 그룹 언밸런스(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를 결성하고 신곡 ‘네버’를 발매했지만 반응은 미미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과거에는 예능을 통해 음악이 탄생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 신선함을 안겼다면, 이제는 음원의 성공으로 직결되는 결과를 낳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노래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곡인 동시에 화제성까지 갖춰야 치열한 음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루에도 수많은 음원이 쏟아져나오는 시대에 소비자들이 모든 음원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을 통해 먼저 음원이 발매된다면, 인지도도 높고 홍보 효과도 탁월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도 유사한 음악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보니 소비자의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 노래가 매우 좋거나 신선한 출연자가 아닌 이상, 단순히 방송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음원이 인기를 끄는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관측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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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3대 주주’된 유재석, 엔터계 ‘큰 손’ 되나…음악+예능인 탄생 기대 [줌인]

국민 MC 유재석이 안테나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다수의 실력파 가수를 보유한 연예 기획사 안테나에 유재석이 30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재석이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예능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도 함께 펼쳤던 만큼, 안테나와의 시너지 효과로 연예계 ‘큰 손’으로서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인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지난 9일 30억 원에 인수했다. 같은 날 안테나 대표 유희열도 지분 21.3%를 32억 원에 매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유재석이 자신이 속한 소속사에 투자하는 것은 안테나가 처음이기에, 그의 투자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유재석의 투자 배경에 대해 “유재석은 2021년 유희열 대표와 쌓아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테나에 합류했다”며 “유재석은 안테나의 일원으로서, 안테나가 음악을 넘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희열 대표와 함께 고민하고 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유재석은 지난해 안테나가 설립한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의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고정 출연 중이다. 1997년 토이뮤직으로 시작한 안테나는 현재 정재형, 적재, 정승환, 권진아, 샘김, 페퍼톤스 등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음악 명가’로 불린 안테나는 아이돌 그룹 중심인 가요계에 독자적인 길을 구축했다. 이후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은 예능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반대로 유재석도 여러 예능에서 음악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2021년 안테나의 유재석 영입 소식은 대중에게 생소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3대 주주 등극과 함께 유재석이 안테나 내부에서 존재감이 더욱 커지면서, 그가 예능과 음악의 조화를 이룬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유재석이 가요 제작자로 점차 행보를 넓힐지도 연예계 관심사 중 하나다. 유재석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음악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MBC ‘무한도전’ 방영 당시 엑소와 함께 ‘댄싱킹’으로 합동무대에 섰고, 가요제 특집에서도 ‘댄스 음악’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이적과 박진영과 함께 각각 ‘압구정 날라리’와 ‘아임 쏘 섹시’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음악 행보가 더 두드러졌다. 부캐인 트롯 가수 유산슬로 음반까지 냈고, 가수 비와 이효리와 함께 3인조 그룹 ‘싹쓰리’로 여름 음악 시장을 점령했다. 유재석이 픽한 노래는 음원차트 TOP100 차트에 무조건 들어간다는 뜻의 ‘톱100 귀’ 수식어도 얻었다.유재석이 사비로 구매해 소장하고 있던 주주시크릿(박진주·이미주)의 ‘밤이 무서워요’는 높은 음원 차트 순위를 기록했고, 유재석의 최애곡으로 뽑은 틴탑의 ‘투 유’도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하며 ‘톱100 귀’에 더욱 힘을 실었다. 유재석이 최근 방송에서 보인 가요 제작자로서 행보와 안테나를 새로운 회사로 택한 뒤 3대 주주로 등극하기까지 행보가 겹쳐져 있기에 방송과 음악계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임과 동시에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스타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행보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예능의 길도 함께 터주는 안테나의 기조와 유재석은 최상의 궁합이라 할 수 있다.그런 유재석이 방송에서 뿐 아니라 가요 제작자로서 활동에 나선다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엄청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유재석이 가요 제작자가 아니라 가요와 방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이끄는 선장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유재석과 유희열과 함께 출연해 추억의 가수를 다시 조명하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가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것처럼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도 예측 가능하다. 또 ‘유재석 사단’으로 불린 이미주도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처럼 유재석이 안테나 아티스트와 어떤 협업을 펼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야말로 유재석의 영향력이 가요계까지 한층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국내 방송가에서 가장 파급력이 센 인물이다. 유재석이 3대 주주로 오르며 안테나의 영향력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재석의 활동 범위에 따라 안테나의 사업 방향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음악 엔터로 알려진 안테나가 유재석을 만나 예능 영역으로도 확장해, 안테나의 음악인들이 유재석과 만나거나 안테나의 음악 예능에 유재석이 참여하는 등 예능과 음악의 다양한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과연 유재석이 가요계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세하게 될지, 분명한 건 그의 행보에는 방향성이 보인다는 점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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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미주 활동명 변경..5월 17일 솔로 컴백

가수 이미주가 활동명을 ‘미주’(MIJOO)로 변경하며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19일 소속사 안테나는 “미주가 오는 5월 17일 솔로로 데뷔한다. 앨범 형태는 싱글 앨범으로, 미주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미주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박진주와 걸그룹 ‘주주 시크릿’을 결성, 시티팝 장르의 댄스곡 ‘밤이 무서워요’로 음악방송에 출연해 경력직 아이돌다운 내공을 뽐낸 바 있다.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미주는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의 진행을 이끌며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미주가 첫 싱글 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내달 17일 솔로 데뷔를 확정한 미주는 현재 막바지 앨범 준비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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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잡음 많은 ‘놀면 뭐하니?’, 가려진 ‘주주시크릿’의 진가

MBC ‘놀면 뭐하니?’를 둘러싼 대중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주주시크릿’은 빛을 발했다.가수 이미주, 배우 박진주로 구성된 주주시크릿은 지난 3월 발매한 ‘밤이 무서워요’로 최근 써클차트에서 발표한 BGM차트(3월 26일~4월 1일 집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디지털 차트에서는 14위에 안착했다. 아이브, 뉴진스, 방탄소년단 지민, 임영웅 등 대세 가수들 사이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주주시크릿의 인기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다는 의미다. 두 사람의 MBC ‘쇼!음악중심’ 무대 영상은 조회수 230만회(11일 기준)를 넘었다.이같은 눈부신 성과는 주주시크릿이 ‘놀면 뭐하니?’를 향한 기대감이 감소하던 상황에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주주시크릿은 2월부터 시작된 ‘놀면 뭐하니?’ 땡처리엔터테인먼트 특집을 통해 탄생했다. 땡처리엔터는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7번째 음악 특집이다. 유재석이 휴대전화에 개인 소장 중이던 데모곡 ‘밤이 무서워요’ 제작과 함께 3년 전 준비했다 무산된 틴탑의 ‘투유’ 커버 댄스를 실행하기 위해 시작됐다. 다만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도토리 페스티벌 등 그간 ‘놀면 뭐하니?’가 선보였던 음악 특집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유재석이 자신의 사비를 들여 구매한 데모곡을 제작진이 무리하게 음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일면서 땡처리엔터는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 속에 위태롭게 시작했다.그러나 이미 촬영이 진행된 만큼 출연진은 땡처리엔터를 무사히 성공시키기 위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에 나섰다. 이미주와 박진주는 주주시크릿 데뷔를 위해 음원 녹음부터 댄스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으며, 유재석 또한 자신의 애착 동생들인 방송인 하하,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 광희, 배우 이이경을 모아 그룹 ‘원탑’을 완성시키기 위한 트레이닝을 반복했다.회차를 거듭할수록 여론도 반전되는 듯 보였지만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시청자 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주주시크릿과 원탑의 데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본 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ARS 문자를 통해 투표가 시작됐고 활동 지속을 원하는 투표자들은 ‘GO’를, 활동 중단을 원하는 이들은 ‘STOP’을 선택했다.결과는 ‘GO’였다. 총 투표 수 5만1240표 중 ‘GO’는 4만5027표(87%)를 획득했다. 정보이용료 100원이 부담되면서 기부에 사용되는 500만원이 누적됐다. 결국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진부함에 대한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면서, 주주시크릿에게는 ‘500만원 짜리 그룹’이라는 불명예를 남긴 것이다. ◇ ‘주주시크릿’은 특별하다음악 특집의 한계와 제작진의 무책임한 태도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주주시크릿은 그룹의 특별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주주시크릿의 인기 요인은 여러 가지다. 러블리즈 시절부터 다져온 이미주의 끼와 퍼포먼스, 박진주의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이 역대급 조합을 이뤄내며 현재 가요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2인조 실력파 걸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했다.그동안 게스트 위주로 진행됐던 ‘놀면 뭐하니?’의 다른 음악 특집과 달리 고정 멤버로 구성됐다는 점도 독특하다. 방송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케미와 활기찬 에너지가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며 호감을 안겼다. 여기에 유재석이 픽한 명곡 ‘밤이 무서워요’가 이미주와 박진주의 음색과 완벽이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주주시크릿의 구체적 활동 시기는 미정이다. 시청자 투표 결과에도 제작진이 재정비 후 활동 시기를 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놀면 뭐하니?’는 황급히 땡처리엔터를 마무리짓고 가야G와의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주주시크릿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푸시를 해줄 법도 한데, 애매하게 비판적 분위기를 인지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만 만들게 됐다. 주주시크릿의 활동 기간은 2021년 WSG워너비 당시 무려 8주간의 오디션과 5주간의 곡 선정·녹음 등의 절차를 걸친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어렵게 탄생된 주주시크릿의 진가를 제작진이 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만약 ‘놀면 뭐하니?’와 상관없이 주주시크릿이 결성됐다면 대중에 큰 호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조합 자체가 신선하고 둘 다 실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예전 특집을 우려먹는다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호감과 실망감 때문에 그룹 자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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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데뷔 9년 만에 솔로 데뷔...오는 5월 출격

가수 이미주가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3일 소속사 안테나는 “이미주가 오는 5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솔로 가수로서 이미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실 수 있으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JTBC ‘뉴페스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올라운더 크리에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특히 이미주는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배우 박진주와 걸그룹 주주 시크릿을 결성, 시티팝 장르의 댄스곡 ‘밤이 무서워요(Lonely Night)’로 음악방송 무대에 서며 경력직 아이돌다운 내공을 자랑했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방송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이미주가 솔로 데뷔를 통해서는 어떤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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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시크릿 박진주X이미주, 오늘(25일) ‘음중’ 출격

주주 시크릿이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른다.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주주 시크릿이 25일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에 출격한다.주주 시크릿은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JS(유재석) 대표가 야심 차게 기획한 걸그룹이다. 유재석의 휴대전화에 잠들어 있던 ‘밤이 무서워요’로 본격적인 데뷔 신호탄을 쏜다.‘밤이 무서워요’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가 포인트인 댄스곡이다. 샤이니, 레드벨벳, 온앤오프 등의 히트곡을 만든 황현이 작곡을 맡았다.무엇보다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는 주주 시크릿으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주는 시티팝 장르의 댄스곡 ‘밤이 무서워요’를 통해 청순한 콘셉트의 러블리즈 때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박진주는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로 활동한 데 이어 주주 시크릿으로 발탁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업인 배우가 아닌 가수로 출격하는 박진주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주주 시크릿은 이날 오후 6시 ‘밤이 무서워요’ 음원을 발매한다.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대학교 캠퍼스 행사에 나선 주주 시크릿의 무대가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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