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원탑과 주주 시크릿이 두 달간의 노력을 쏟아낸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드디어 데뷔 무대에 오른 원탑(유재석, 하하, 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과 신곡으로 컴백한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의 ‘쇼! 음악중심’ 무대 준비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데뷔곡 ‘세이 예스’(Say Yes) 사전 녹화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하는 원탑의 무대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멤버들의 ‘쇼! 음악중심’ 무대 D-DAY가 찾아왔다. 관객들과 함께하는 사전 녹화 소식에 유재석은 “예전에 싹쓰리로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선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코로나로 관객들이 없었다. 그래서 틀려도 우리끼리 창피하면 됐는데…”라면서 긴장했다. 이이경은 “원탑은 ‘아들 태권도 심사 보내고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라더라”라며 댓글 반응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우리는 ‘조마돌’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석이 모두 채워진 뒤 무대에 주주 시크릿이 등장했다. 경력자 선배 주주 시크릿은 ‘잠깐만 TIME’ 사전 녹화가 시작되자 프로답게 카메라 찾기까지 여유롭게 해냈다. 이제는 완벽한 걸그룹 포스를 뿜어내는, 믿고 보는 주주 시크릿의 무대였다. 박진주와 이미주는 “여러분이 이렇게 함성을 크게 해주셔서 저희가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주주 시크릿은 특별히 준비한 데뷔곡 ‘밤이 무서워요’ 무대를 깜짝 선물해 관객들의 함성을 키웠다.
다음으로 신인 원탑의 무대가 이어졌다. 긴장감 속 진행된 사전 녹화. 원탑은 첫 번째 무대에서 많은 피드백들을 받게 됐고, 두 번째 무대 전 주우재는 “저 이번에 몸 부십니다. 나는 골절 될 거야”라고 남다른 다짐을 드러냈다. 그렇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오른 무대에서 원탑은 완벽한 시선 처리와 군무로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관객들의 ‘세이 예스’ 떼창 응원이 더해져 더욱 신나는 무대가 될 수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아이돌력 충만한 엔딩 포즈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달간의 노력을 쏟아낸 무대가 끝난 뒤, 유재석은 “여러분 덕분에 JS 이렇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