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송파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쌀, 연탄 후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24일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연탄과 쌀, 김치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다.이번 기부 재원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는 '사랑나눔기금'과 공단 사회공헌재원을 더해 마련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연탄 3만7500장을 기탁하는 한편, 송파구 주민센터에는 쌀 275포대(각 10kg)와 김치 334박스를 전달한다.기부물품은 공단이 위치한 송파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빈곤가정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은 생략한다.조재기 이사장은 "경륜·경정사업 중단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단은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코로나 극복에 동참해왔다. 올해 3월부터 매월 인근 복지기관에 전통시장 물품을 지원했다. 4월에는 민간 체육시설 1500개소에 1억원 상당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임직원 성금 5000만원, 하반기에는 임원진 급여 반납금 8000여만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전사적 헌혈로 혈액부족 해소에 기여했다.최용재 기자
2020.12.24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