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연예

‘방구석1열’ 이학주 “김희애 멱살 잡는 장면은 애드리브” 비하인드 공개

‘방구석1열: 확장판’이 배우 이학주와 즐거운 시간을 예고했다. 내일(25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확장판’에서는 ‘부부의 세계’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한 이학주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박상영 작가는 이학주에 대해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 원작인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에서 보조사제 역을 맡으며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소개한다. 변영주 감독 역시 “OTT 플랫폼에서 방영된 ‘마이 네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OTT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배우”라고 덧붙여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이날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선배님 멱살을 잡는 장면은 애드리브였다. 감독님께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재촬영한 것”이라고 밝힌다. 변영주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김희애 배우가 이학주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고 하더라”라며 칭찬을 이어간다. 이에 이학주는 “몸 둘 바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이학주의 OTT 취향이 낱낱이 공개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일기장을 들킨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학주를 당황하게 한 취향 분석에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OTT의 아들’ 이학주와 함께한 ‘방구석 1열: 확장판’은 내일(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4 09:35
무비위크

'방구석1열', 서울독립영화제 특집…권해효X서현우X정하담 출연

독립영화계를 빛내고 있는 스타들이 '방구석1열'에 총출동했다. 2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2020 서울독립영화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신한 소재와 내용으로 독립영화의 진정한 매력이 빛을 발하는 두 영화 ‘스틸 플라워’와 ‘후쿠오카’를 다룬다. 이에 2020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권해효와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서현우, 서울독립영화제가 배출해 국내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정하담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변영주 감독은 영화 ‘스틸 플라워’에 대해 “버티는 삶을 살아야 하는 소녀를 그린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 중 가운데를 관통하는 영화”라고 설명했고, ‘후쿠오카’에 대해서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도시를 탐색하는 장률 감독의 도시 3부작(‘경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후쿠오카’) 중 가장 최근작이다.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서로 다른 흐름의 독립영화 두 편”이라고 소개했다. ‘스틸 플라워’의 눈을 뗄 수 없는 4분 액션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하담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오히려 원 테이크로 수월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권해효는 “사실 이런 장면을 촬영할 때는 때리는 가해자 역할을 하는 배우가 훨씬 더 힘들 수 있다”고 말했고, ‘남산의 부장들’에서 전두혁 역을 소화했던 서현우가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해효는 “상업영화가 관객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보여준다면 독립영화는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보여준다”라고 독립영화의 강점을 설명했다. 정하담 역시 “나는 ‘들꽃’을 통해 독립영화만의 매력을 알게 된 케이스다.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해효, 서현우, 정하담이 함께한 ‘방구석1열’은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0 10:45
연예

[취중토크②] 김새벽 "사랑 많이 받고 싶어 '배우 길' 택했죠"

'어떤 배우일까'에 앞서 '어떤 사람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먼저 되새기게 만드는 존재감이다. 2011년 데뷔 후 약 10여 년간 활동했지만 인터뷰를 통한 직접적인 만남 또한 처음. 친근함과 신비로움, 설레임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내는 배우 김새벽(35)이다. 글로벌 59관왕을 달성한 영화 '벌새(김보라 감독)'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왠지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할 것만 같은 이미지로 익숙했지만,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쉽게 입을 떼지 못한 채 울컥했던 얼굴은 의외의 인간미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 날의 기억은…. 그냥 '멍' 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솔직히 명확하지는 않아요. 정신차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이후 수상 영상도 차마 돌려보지 못했거든요. 트로피는 여전히 역시나 참 무겁네요.(웃음)" 김새벽을 애정하는 팬들은 종종 김새벽을 '무채색'에 비유하지만 김새벽은 1초의 고민없이 "무지개!"를 외쳤다.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을 모두 담고 싶은 배우, 계속 보고싶은 배우가 되길 희망한다'는 솔직한 바람이다. "방금 전까지 욕심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전 멀었어요"라며 꺄르르 터트린 미소도 해맑다. 조근조근 '인간 김새벽'에 대해 하나 둘 꺼내놓은 대화들은 수채화 같은 분위기 속 한편의 수필집을 보는 듯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 사이 엿보인 의외의 엉뚱함은 혼자 알기엔 너무나 아까운 매력으로 빛났다. 묵묵히 활동하며 '독립영화계 여신'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대형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며 변화를 꾀할 준비도 마쳤다. 막연히 '사랑받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배우 세계에 발을 들였던 김새벽 스스로 일궈낸 성과다. "연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서 '이 놈 봐라?' 싶은 오기로 욕심이 자꾸 생겨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니 이젠 노력 좀 하고 살아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급부상하기 직전 눈부시게 화창했던 어느 날, 해질녘의 따뜻한 오후까지 맥주 한 모금과 함께 털어낸 김새벽의 이야기다. ※취중토크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가 어렵다'고 여러 번 언급했어요."이유가 여러가지인데…. 어떤 인물이 그려져 있으면 그것을 마음으로 소화해 캐릭터가 하고자 하는 말들을 고스란히 내뱉고 싶어요. 근데 잘 안 될 때가 있으니까. '모든 신들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시나리오에서 필요한 만큼 적확하게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더 다양한 톤의 사람을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연기'에는 사실 답이 없죠. "욕심이 생기면서 내려놓는 법도 배웠어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연기 역시 작품을 통해 보여지는 거잖아요? 예전에는 '우와!' 하면서 감탄만 했다면 지금은 '저건 어떻게 하는 거지?'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더블액션을 잘 못하는데 한동안 더블액션에 꽂혀 계~속 그것만 봤던 때가 있었어요. 근데 어느 날 어떤 작품을 보는데 이자벨 위페르의 더블액션이 안 맞는 거예요.(웃음) 당연히 연기는 너무 잘하죠. 작품에 방해가 되지도 않고요. '어? 이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 하면서 집착을 조금은 떨치게 됐어요." -어렵지만 놓지 못하고, 업으로 삼고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을까요. "되게 웃긴데(웃음) 생각해보면 너무 잘 안되니까 동시에 욕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어? 이 놈 봐라?' 약간 그런 마음 있잖아요. 더 알아보고 싶고, 더 잘하고 싶고. 집에서 쉬고 있으면 그렇게 현장에 가고 싶어요. 제가 연남동에 사는데, 경의선 숲길에서 산책을 하다 보면 촬영을 엄청 많이 해요. '촬영'이라고 쓰여져 있는 남의 현장을 보면서 '와~ 뭐 찍나보다. 와~ 현장이다. 나도 현장가고 싶다' 그러고 있어요. 하하. 그런걸 보면 연기를 좋아하긴 하는 것 같아요. 욕심나는 대상이랄까요?" -연기,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흐흐. 진짜 단순하게, 사랑을 많~이 받고 싶었어요.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죽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죽으면 내가 살다 갔던 것들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계기는 그거였어요. '사랑 많이 받는게 뭐가 있지? 연기하는 사람? 아, 그럼 연기를 해야겠다' 순으로 흘러갔던 것 같아요." -20대 중반,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했죠."신기해요. 제가 보통 잘 움직이거나 뭔가를 찾아서 하는 편이 아닌데 꽂히면 확 해버려요. 엄마에겐 '취직했다'고 하고 서울에 왔거든요.(웃음)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라 인턴을 한다는 핑계로요. 마침 서울에 친언니가 살고 있기도 했고 언니 집에 붙어 살면서 버텼는데, 방학이 끝나니 더 이상 핑계를 댈 수 없겠더라거요. 그때 집에 편지를 썼어요. '엄마, 난 연기를 할거야.' 우편으로 부쳐서 얼마 후에 엄마가 편지를 받게 됐는데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네가 무슨 연기야!'(웃음)" -누구도 예상 못한 행보였나봐요. "네!(웃음) 엄마뿐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이 놀랐어요. 학교 다닐 땐 발표조차 안 하고 싶어하는 아이였거든요. 영화를 하다 보니 TV에 출연할 일이 많지 않잖아요. 가끔 시상식이나 '방구석1열'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면 TV로 보게 되니까 아는 분들은 '이 사람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라며 의아해해요. 성향 자체가 연기를 하거나 나를 앞세워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어요." -부모님께 가장 먼저 보여드린 작품은 뭔가요. "'줄탁동시'인 것 같아요. 여전히 엄마, 아빠는 조금 불안해 하세요. '잘 할 수 있나.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노심초사 하시는거죠. 작품도 편하게 못 보세요. 저는 제가 뭘 하는지 굳이 먼저 이야기 하지 않고요." -SNS에 '혜성비디오 둘째 딸' 과거를 공개했죠. 배우가 될 운명이었던 걸까요."하하. 부모님께서 비디오 가게를 하셨어요. 어릴 때 유치원이 끝나면 가게로 가 손님들이 반납한 비디오 테이프 감고, 빌려가면 비닐봉지에 담아주고 거스름돈 받고 그랬어요. 몇몇 손님이 '추천해 달라' 하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거요. 저게 지금 제일 잘 나가요' 하기도 했고요.(웃음) 가게 안에 계속 비디오가 틀어져 있으니까 종일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죠. 사실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래. 나한테는 비디오가게 딸이었다는 이력이 있어' 굳이 짜 맞추면서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 하려고요. 하하." -어떤 비디오가 기억나나요."음…. 영화 제목이 기억나지는 않아요. 어느 칸 어느 자리에 어떤 영화가 꽂혀 있는지를 기억해요. 홍콩 영화는 카운터 오른쪽, 새 영화는 TV 뒤에 있었어요. 꽂혀 있는 그 모습이 생생해요." -사실 하고 싶다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연기학원을 몇 개월 정도 다녔고, 영화 관련 정보가 올라오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는데 오디션 공고를 보고 메일을 보냈어요. 그렇게 단편영화를 찍고, '줄탁동시' 오디션도 메일을 보내 성사 됐고요. 시작은 그래요. 관객이 돈을 내고 관람하는 영화를 기준으로 한다면 '줄탁동시'가 데뷔작이 되겠네요. 이후엔 소개를 통해 프로젝트에 합류했어요. '한 여름의 판타지아' 감독님도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만나게 됐고, 그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작품 출연으로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그렇게 여기까지 왔네요." -홍상수 감독과도 호흡을 많이 맞췄죠."연출부 스태프 분이 홍 감독님께 제 사진을 보여주셨대요. 감독님이 '한 번 만나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하게 됐어요." -칸을 비롯해 해외 영화제에도 일찌감치 발을 들였고요."영화제에 가면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요. 해외든, 국내든 어디든요. '영화에 관심있고 좋아한다'는 대부분의 목적이 명확한 공간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확실히 힘을 얻게 돼요. '계속 좋은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요."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나요. "전혀요. 이렇게까지 연기를 계속하고 있을 줄도 몰랐어요. 애초에 제가 그려놓은 뚜렷한 그림이 없었거든요. 일단 눈 앞에 놓인 하나를 하고 그 다음을 생각하곤 했죠.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나랑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내가 내 재능을 이렇게 발견했구나.' "하하하하. 아니! 아니에요~ 진짜 아니고, 오히려 대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때는 '대상이 없는 사랑을 받고 싶다' 였다면, 지금은 같이 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작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그래서 전 누군가 '새벽씨 같이 작업 합시다'라고 하면 진짜 설레고 너무 좋아요. 꼭 누군가에게 고백받는 것처럼. 엄청난 기쁨을 느껴요. 그래서 계속 그런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러려면 연기를 잘해야 하고. 무한 반복인거죠.(웃음)"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느낌은 어땠나요."아무 개념이 없었어요. 그냥 했어요. 그냥, 진짜 그냥.(웃음) 오히려 무언가를 점점 알아가고, 알게 되니까 더 어려워지게 됐죠." -실제론 여린 모습에 가까운데, 작품에서는 강인한 역할을 많이 맡은 것 같기도 해요."그런가요. 캐릭터도 완전히 경계를 나누기는 힘들 것 같아요. 노랑과 주황 사이도 있듯이, 하다 보니까 어떤 역할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재미있는 역할은 해본 적이 없어요. 극단적이고 악역 같은 것들이요. 액션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안 해 본 것이 참 많아서 좋아요. 과거에 하고 싶은 게 없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게 그렇게 절망적일 수 없어요. '어떡하지?'라는 생각만 들어죠. 힘 없이 무기력해요. 생각할 시간이 많았을 때여서 더 그랬었나 봐요." -'벌새' 이후 대중적 스포트라이트를 조금 더 크게 받게 됐어요. 변화를 느끼나요. "다양한 (분야에서) 연락을 주세요. 이전에는 '김새벽은 이런 걸 좋아할 것이다'는 생각들을 하셨다면, 이제는 제가 생각해도 의외의 제안도 다양하게 해주시죠. 좋아요. 저도 의식하면서, 혹은 무의식 중에 제 동굴 안에서 스스로의 한계 같은 것을느낄 수 있을텐데 먼저 제안을 주시면 동굴을 나와 조금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잖아요. 감사해요." -몇 년 전과 비교해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솔직히 이전에는 많이 불안했어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에겐 시기라는 게 있잖아요. 지금도 아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어요. 다만 얼마 전 다리를 다쳐 제 뜻과 무관하게 집에 계속 누워있어야 했거든요. 코로나19와 맞물리기도 했고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빨리 사람들을 만나고, 수다가 떨고 싶어지더라고요. 아, 다리는 지금 다 나았어요.(웃음)" -평소 어떤 것에 자극을 받나요."영화나 드라마에서 진짜 매력적인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너무 좋기도 해요. 그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존경스럽고, 그러한 현장에 있다는 것이 부럽고요." 〉〉취중토크③에서 계속 조연경·박정선 기자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 김새벽 "멍했던 백상 수상, 정신차리기 힘들었어요"[취중토크②] 김새벽 "사랑 많이 받고 싶어 '배우 길' 택했죠"[취중토크③] 김새벽 "'벌새' 후 해녀 전업 진지하게 고민" 2020.08.14 10:29
무비위크

'방구석1열' 독립영화 특집 2탄, 젊은피 전소니·성유빈 출격[공식]

한국 영화를 이끌어나갈 젊은 배우들과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 내달 1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 독립영화 특집 2탄에서는 2018년 화제의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와 ‘살아남은 아이’를 다룬다. 이에 충무로를 이끌어갈 젊은 배우이자, 두 영화의 주역 배우 전소니와 성유빈이 특별출연한다. 성유빈은 2011년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 배우의 아역으로 데뷔해 ‘대호’, ‘신과 함께-죄와 벌’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2018년 영화 ‘살아남은 아이’로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28회 부일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다. 전소니는 2016년 영화 ‘여자들’로 데뷔해 드라마 ‘남자친구’와 영화 ‘악질경찰’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와 영화 모두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배우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성유빈은 두 영화 매치에 대해 “두 영화는 비슷한 느낌의 다른 결을 가진 영화다. ‘살아남은 아이’의 기현은 풍선에 바람 빠지듯 죄책감을 표현한다면 ‘죄 많은 소녀’의 영희는 풍선을 바늘로 터뜨리듯 죄책감을 표현한다”고 완벽한 비유를 설명해 ‘비유 천사’로 등극했다. 전소니는 두 영화가 개봉했던 2018년에 대해 “그 해에 모두가 공유하는 상실감과 죄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 두 이야기가 당시에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변영주 감독은 “두 영화는 2018년 독립영화의 흐름을 보여준 대표적인 영화다. 무엇보다 괴물 신인들이 잔뜩 포진해 있었다”며 독립영화계에서 갖는 두 작품의 의의를 전했다. 이에 장윤주는 변영주 감독에게 “감독님 말씀도 잘하시고 정말 의지가 된다”고 갑작스레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9 19:05
무비위크

장준환 감독,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공식]

장준환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7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 측은 장준환 감독을 올해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장준환 감독은 2003년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2017년 하반기 개봉하며 큰 인기를 모은 장준환 감독의 최근작 '1987'은 개봉 전부터 작품의 의미에 공감한 배우들의 카메오 참여가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장준환 감독은 '1987'로 올해의 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을 뿐 아니라, 누적 관객 720만 명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미쟝센 단편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해온 장준환 감독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만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장준환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200여 편이 넘는 국내외 영화 마케팅 홍보를 진행한 홍보사 영화인 대표 신유경, 다수의 영화 서적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방구석1열' 등의 영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씨네21 편집장 주성철, 이탈리아 단편영화 센터와 토리노 단편영화 마켓의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야코포 께사, 국내에도 개봉한 영화 '팔로우' 등을 제작하며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레베카 그린이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한다.심사위원들은 예심을 통해 선정된 35개국 54편의 국제경쟁 작품과 15편의 국내경쟁 작품, 그리고 6편의 뉴필름메이커부문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뉴필름메이커부문은 국내 출품작 중 첫 번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하는 부문이다. 올해 경쟁 부문 상금 규모는 총 9개 부문 3,600만 원에 이르며, 시상식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장준환 심사위원장과 함께하는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16 09:26
연예

'방구석1열' 박정민 "이제훈과 첫 만남, 에너지에 압도돼"

배우 박정민이 동료배우 이제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 특집’을 마련한다. 이에 배우 박정민이 특별 출연해 자신이 출연한 두 영화 ‘파수꾼’과 ‘그것만이 내 세상’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MC 윤종신은 ‘파수꾼’에 대해 “저예산 독립영화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적은 제작비로 불가능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영화다. 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파수꾼’ 속 배우 이제훈과의 첫 호흡을 회상하며 “첫 촬영 날 이제훈의 에너지가 굉장히 압도적이었다. 영화 속 나의 놀라는 모습이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이제훈 배우의 연기에 박정민이 놀란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정민의 팬이라고 밝힌 장도연은 “박정민을 라디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내가 팬이라고 얘기하니 거리를 두더라”라고 밝혔고, 이에 박정민은 오해라며 당시 상황을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과 함께하는 ‘방구석1열’은 8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06 15:42
무비위크

'방구석1열' 샤이니 키 "안재홍 연기, 늘 실존인물 같아"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안재홍이다.30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청춘을 위로해줄 두 영화 '족구왕'과 '소공녀'에 대한 띵작매치를 펼친다.이날 방송에는 독립영화 제작사인 '광화문시네마' 소속 김태곤 감독과 우문기 감독, 이요섭 감독이 출연하며, 개봉을 앞둔 영화 '뺑반'으로 스크린 첫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샤이니의 키가 함께한다.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는 '족구왕'과 '소공녀'에 모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배우 안재홍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안재홍은 광화문시네마의 제작 영화 '1999, 면회', '족구왕'에서 주연으로 열연했음은 물론, '범죄의 여왕', '소공녀'에 출연해 존재감을 빛내며 '광화문시네마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샤이니 키는 "배우 안재홍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보면, 마치 실존하는 인물처럼 느껴진다. 안재홍이 '족구왕'의 '만섭'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족구왕'을 연출한 우문기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의상도 다 안재홍 본인 의상이다. '복학생'이라는 캐릭터에 맞춰 자신의 옷을 직접 가지고 왔다"며 캐릭터에 대한 안재홍의 열정을 높이 샀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30 16:15
무비위크

"단역까지 기억"…'방구석1열' 이상희, 조정석에 고마웠던 사연

‘방구석1열’ 머글랭 밥차 코너가 정동진 독립영화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JHTBC ‘방구석1열’ 녹화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제20회 정동진 독립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변영주 감독과 배우 이상희가 참여했다.변영주 감독은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대해 “수많은 독립영화인들이 참여하는 독립영화제로 밤에 정동진의 한 초등학교에 모여 함께 영화를 보는 아기자기한 영화제”라며 남다른 매력을 가진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변영주 감독은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도지사님, 문체부 장관님도 오셔서 다 함께 젊음을 느꼈으면 좋겠다. 참고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맥주도 있다”며 정동진 독립영화제를 적극 홍보했다. ‘독립영화계 전도연’이라고 불리는 이상희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당시 내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음에도 배우 조정석이 나를 기억하고 큰 축하를 보냈다”고 이야기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27 15: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