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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5주년’ tvN, 슈퍼 팬덤-슈퍼 IP 지속 성장 “글로벌 넘버1 K콘텐트 채널될 것!”
“넘버1 K콘텐트 채널로 영향력 더욱 강화하겠다!” 개국 15주년을 맞이한 tvN이 전 세계에서 K콘텐트를 선도하는 채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11일 “아낌없는 콘텐츠 투자와 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경계를 허물겠다”며 “‘넘버원’ K콘텐트 채널로서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N은 개국 첫해인 2006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연간 가구 평균 시청률은 6.5배, 2049 타깃 평균 시청률은 7.4배로 성장했다. tvN을 포함한 CJ ENM 방송 광고 매출은 최근 7년간 평균 6%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콘텐트 판매액은 5년 전인 2016년보다 24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CJ ENM은 성장 원인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 확대를 꼽았다. tvN은 10년 전과 비교해 제작비 규모를 5.7배 이상 늘렸고, 향후 5년간 5조원을 CJ ENM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개국 초기와 비교해 10배 이상 많아졌다. ‘어쩌다 사장’의 유호진,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 ‘놀라운 토요일’의 이태경,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윤식당’ ‘환승연애’의 이진주 등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탄생했다. 또 국내 최초 금토드라마, 주 1회 드라마 등 새로운 시청 패턴을 만들고 TV 채널과 디지털을 오가는 5분 분량의 예능 등 실험적인 편성 전략이 제작환경 개선과 채널의 성공을 이끌었다. tvN의 콘텐트는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시그널’은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드라마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도깨비’는 ‘2017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대상, ‘비밀의 숲’과 ‘윤식당’은 ‘2017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상, ‘대탈출’은 ‘2020 백상예술대상’ 예술상을 받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비밀의 숲’은 뉴욕타임스 국제 드라마 톱(TOP)10에 선정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도쿄 드라마 어워즈’ 특별상을 받았다. tvN은 올 하반기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 1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지리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현 CJ ENMIP운영본부장은 “올해 단막극을 포함해 올해 36편의 드라마를 편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그 이상으로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제작, 편성할 계획”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트로 채널 IP 라인업을 지속 다변화하며 채널 시청 층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11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