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6건
예능

각종 연예계 논란에 3사 연예대상 초비상…MBC, 박나래·이이경 논란 직격탄 [종합]

연말 특유의 들뜬 분위기는 사라지고, 연예계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각종 의혹과 논란이 잇따라 터지며 축제 분위기는 사라지고, 연말 시상식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곳곳에서 터진 의혹과 논란이 시상식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먼저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곳은 MBC다.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부터 불법 의료행위, 횡령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MBC 다수의 예능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이번 논란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복수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여기에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의혹, 샤이니 키를 언급한 SNS 게시물, 키·전현무 등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정황까지 포착돼 프로그램 전체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2025 MBC 연예대상’의 MC로 전현무, 장도연, 키가 나설 예정인 가운데, 현재 샤이니 키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겹치며 ‘연예대상’이라는 시상식이 시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라기보다, 출연자들이 해당 사안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MBC에는 박나래 사안 외에도 배우 이이경 관련 문제까지 겹치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연말 시상식에서 ‘놀면 뭐하니?’ 팀이 사실상 와해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고, 현재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그러나 해당 루머의 여파는 이이경의 출연작에 영향을 미쳤다.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남겨 파장을 키웠다.여기에 최근 열린 한 시상식에서의 발언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재석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 소속사 측은 “유재석 저격이 아니었다. 수상소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불편한 기류가 짙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6년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은 꾸준히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에서 배출됐다.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등이 대상을 수상하며 두 프로그램이 사실상 ‘대상 라인업’을 형성해왔다.MBC는 지난해에도 대상 후보를 사전 공개하지 않았으며, 올해 역시 같은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럽게 올해도 ‘놀면 뭐하니?’나 ‘나 혼자 산다’에서 대상 후보가 나올지, 또 해당 프로그램 출신이 수상하게 될 경우 시상식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나래, 이이경 등의 논란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개최 여부나 진행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MBC 관계자는 “관련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세호는 의혹 제기 초반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부인하고 예정된 방송 활동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9일 결국 자신이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하차 여부와는 별개로, 조세호는 해당 인물과의 관계에 대해 “단순 지인일 뿐”이라고 연루설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폭로자가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논란은 쉽게 꺼지지 않고 파문을 이어가는 중이다.특히 조세호는 지난해 ‘2024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을 통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프로그램 안에서는 “대상을 위해 머리를 기른다”는 언급이 나올 만큼 올해 대상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이런 가운데 조세호의 하차와 논란이 이어지면서, KBS가 올해 연예대상 후보를 어떻게 구성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KBS는 연예대상 후보 5명을 추려, 12월 21일 열린 시상식 5일 전인 12월 16일에 공개했다. 올해도 시상식이 12월 20일에 개최되는 만큼 비슷한 시기에 대상 후보 5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SBS 예능에 출연 중인 주요 방송인들 가운데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대형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상식 준비 역시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다만 ‘2025 SBS 연예대상’이 오는 30일, 지상파 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만큼 앞서 열리는 타 방송사 시상식의 분위기나 논란의 파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남은 기간 동안 관련 논란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변동하느냐에 따라, 뒤숭숭했던 연말 분위기가 다시금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0:00
스타

조정식, SM C&C와 전속계약…전현무·서장훈과 한솥밥

방송인 조정식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M C&C는 “웃음에 대한 열정과 청산유수 같은 입담을 겸비한 방송인 조정식과 함께 하게 되었다.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조정식은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교양, 스포츠 중계, 라디오 DJ,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의 안정감을 심어주는 SBS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후 조정식의 무대는 유튜브로 넓혀졌다. SBS 모비딕 채널 ‘제시의 쇼터뷰’, ‘정식의뢰’, ‘와이낫 크루’ 시즌1, 시즌2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개성 만점 진행자로 눈도장을 찍은 것.2023년 프리선언을 한 조정식은 자작곡 ‘출사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끌은 바 있다. 수준급 노래와 랩 실력은 기본, ‘퇴사’에 대한 포부를 담은 메시지는 자기 PR 시대에 획기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퇴사 이후 출연한 MBC ‘라디오 스타’에선 신선한 개인기와 MC들도 놀랄만한 예능감까지 선보여 ‘프로 예능인이’ 될 재목이라고 호평을 얻기도 했다.지난해 조정식은 타 방송사 출신 최초 KBS Cool FM ‘조정식의 FM대행진’ DJ로 발탁되어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유쾌한 텐션을 발산하며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 특히, DJ로 발탁된 첫해 ‘2024 KBS연예대상’ 올해의 DJ상을 받는 영광까지 얻게 되기도.센스만점 MC이자 방송인 조정식과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아티스트를 보유한 SM C&C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김수로, 이학주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2:06
예능

[단독] 김대호, 원헌드레드 전속계약→‘구해줘! 홈즈’ 출연 재개 [종합]

MBC를 퇴사한 아나운서 김대호가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김대호가 거취를 정한 후 처음 선택한 활동은 MBC ‘구해줘! 홈즈’ 촬영 재개라 눈길을 끈다.21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대호는 최근 ‘구해줘! 홈즈’ 촬영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방송사 아나운서가 퇴사하고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하면 해당 방송사 프로그램에 2~3년간 출연을 못하는 것이 암묵적인 관례인 점을 고려하며 이례적이다.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일도 바빠지고 힘도 들었지만 나이가 40살이 넘다 보니까 되든 안 되든 이제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았다”고 말하며 퇴사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지난 4일 MBC 퇴사 처리가 완료됐다. 김대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돈 벌러 나간다”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퇴직 사실을 공식화했다.이후 김대호가 아나운서로 활동할 당시 MBC 소속으로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할지 그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김대호는 원헌드레드와 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구해줘! 홈즈’ 출연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대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이듬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하면서 방송인으로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한 김대호가 지난해보다 더 큰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6:18
예능

[단독] 김대호, ‘구해줘! 홈즈’ 촬영..소속사 발표 이후 첫 행보

MBC 퇴사한 후 새 소속사를 찾은 방송인 김대호가 ‘구해줘! 홈즈’를 촬영했다.21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김대호 아나운서가 최근 ‘구해줘! 홈즈’를 촬영했다. 해당 촬영은 김대호가 MBC를 퇴사한 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방송사 아나운서가 퇴사하고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하면 해당 방송사 프로그램에는 2~3년간 출연을 못하는 게 암묵적인 관례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려 본격적인 ‘프리’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4일 MBC를 공식 퇴사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도 바빠지고 힘도 들었지만 나이가 40살이 넘다 보니까 되든 안 되든 이제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더라”고 말하며 퇴사를 공식 선언했다.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하면서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일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편 영상에서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김대호가 ‘구해줘! 홈즈’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MBC는 이와 관련해 “퇴사 논의 전 촬영된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13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박나래가 “김대호가 그동안 못 쓴 연차를 연말에 몰아 쓰느라 바쁘다”고 말해 하차설에 선을 그었다.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해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를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1:34
예능

[줌인] 예능계, 유재석vs전현무 2강 구도 되나…이찬원 新강자

예능계에 ‘신 양강 체제’가 구축됐다.이번 설 연휴 잇따라 열린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현무와 유재석이 그 주인공들이다.방송사 연예대상의 대상이 한두번의 활약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아 입지가 탄탄해져야 받을 수 있는 게 대상이다. 그런 측면에서 유재석과 전현무의 경쟁은 MC 선후배간 격돌이면서 서로 다른 스타일로 입지를 다진 이들의 각축이라는 점에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유재석은 지난 29일 개최된 2024 SBS 연예대상에서 통산 20번째 대상을 수상하며 건재를 확인시켰다. 2023년 대상 무관에 그치며 오랜 기간 정상에 머물러 온 유재석이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그는 보란 듯이 여전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앞서 유재석은 SBS에서는 2008, 2009, 2011, 2012, 2015, 2019, 2022년에 이어 2024년까지 총 8번 대상을 수상했다. MBC에서도 2006, 2007, 2009, 2010, 2014, 2016, 2020, 2021년 등 총 8번 대상을 받았고, KBS에선 2005, 2014년에, 백상예술대상에선 2013, 2021년 대상을 차지했다.수치로 나타나듯 유재석은 지난 20여년 간 예능계 최정상에 군림해 왔다. 특히 최근 10여년은 독주 체제를 형성했고 그 이전에는 강호동과 쌍벽을 이뤄왔다. ‘국민MC’, ‘유느님’이 여전히 톱MC인 유재석을 가리키는 수식어다.MC로서 유재석의 매력으로 주변 사람을 아우르는 포용력과 게스트를 편안하게 하는 진행 능력이 꼽힌다. 유재석이 중심축이 된 ‘런닝맨’, ‘놀면 뭐하니?’ 같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유재석의 성실성과 꾸준함, 다른 멤버들을 챙기는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싱크로유’, ‘틈만 나면,’ 같은 신규 예능에 출연하며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토크쇼가 방송계에서 점차 화력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평균 4~5%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전현무는 이번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 기안84, 김대호와 경합 끝에 대상 영예를 안았다. 전현무는 MBC에서 2017,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대상 수상을 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타 방송사 수상은 불발됐지만 전현무는 유재석과 더불어 2024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모두 오른 ‘유이’한 인물이기도 하다.전현무는 지난해 MBC뿐 아니라 SBS ‘강심장VS’, ‘더 매직스타’,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3사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줬고, 2024 MBC, SBS 연예대상에서는 MC를 맡기도 했다. ‘틀면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현무는 종편·케이블 채널에서도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적어도 1개 이상씩은 맡고 있는데 이젠 예능계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는 평가다. 아나운서 출신다운 능숙한 MC 진행, 지적인 이미지면서도 ‘아나운서답지 않은’ 입담과 유머까지 겸비한 게 전현무의 매력으로 꼽힌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방송인이라면 과거 전현무는 MC 진행을 잘하기는 했어도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러나 ‘나 혼자 산다’를 하면서 인간적인 호감이 생겨났다. 아나운서 출신을 뛰어넘어 한 차원 더 높은 예능인이 된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신흥 강자로 꼽을 만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트롯 가수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찬원은 이제는 ‘KBS의 아들’로 불릴 만큼 KBS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1996년생인 이찬원은 막강한 트롯 팬덤을 보유한 데다 특유의 의젓함과 겸손함으로 어르신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찬원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설 연휴 KBS 특집 방송 ‘뽈룬티아’, ‘트롯 대잔치 더 컬러’ 등의 MC를 맡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하 평론가는 “최근엔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어느 누가 예능 강자 자리에 오를지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찬원의 경우처럼 앞으로는 각자의 영역을 구축한 다양한 인물이 연예대상 후보군에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1 06:09
예능

전현무 때문에 SBS, MBC 연예대상 같은 날은 못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미뤄진 SBS와 MBC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나란히 설 연휴에 개최될 전망이다. 다만 두 방송사는 모두 MC를 전현무로 발탁해 같은 날 열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당초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은 각각 지난해 12월 29일과 12월 3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연기됐다. 30일, 31일 개최된 ‘MBC 연기대상’, ‘KBS 연기대상’ 등이 생방송만 중단하고 녹화는 그대로 진행한 것과 달리 ‘연예대상’은 개최조차 안했다. ‘2024 KBS 연예대상’의 경우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12월 21일 이미 진행을 마쳤다.업계에 따르면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은 설 연휴 기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2024 SBS 연예대상’은 먼저 설 당일인 오는 29일 개최를 확정한 상태다. MC는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맡는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구체적 날짜를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역시 설 연휴 개최가 유력하다. 이미 해를 넘겨버린 상황이긴 하지만 음력 1월 1일인 설까지는 연말 분위기가 남아있고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적기기 때문이다.다만 MBC는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고심 중이다. SBS와 마찬가지로 설 연휴 중에서도 가족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설날 개최하는 것이 여러모로 적당하지만 두 시상식 모두 전현무가 MC를 맡고 있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는 전제에서는 불가능한 플랜이다. 이에 어쩔 수 없이 MBC는 설날 아닌 연휴 중 다른 날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MBC 관계자는 “설 연휴 방영 얘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출연자 스케줄 등 조율할 부분이 많다 보니 빨리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이 해를 넘겨 개최된 상황도 유례 없지만 한 인물이 같은 해 열리는 두 방송사 시상식 MC를 동시에 맡은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전현무는 MBC에선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MC를 담당한 터줏대감이다. ‘SBS 연예대상’의 경우 2015, 2017년 두 차례 MC를 맡았고 두 방송사 MC를 동시에 하는 건 2024년이 처음이다.이는 전현무가 지난 한 해 양사의 주요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전현무는 MBC에서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은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과 함께 ‘송스틸러’,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 등 정규·신규 프로그램에 두루 출연했고, SBS에서도 ‘더 매직스타’, ‘강심장V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아나운서 출신으로 안정적인 진행 능력까지 겸비한 만큼 양사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MC였을 거란 분석이다.전현무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양사 MC를 동시에 맡게 된 데 이어 대상 수상까지 영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5:30
스타

전현무 “2025년 좋은 일만 있으시길” SNS로 새해 인사

방송인 전현무가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인사를 전했다.전현무는 31일 자신의 SNS에 “2025년은 여러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겨울 바다를 찾아간 전현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올 한 해 방송사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한 전현무는 각 지상파 연말 연예대상에서 유력 대상 후보로 지목돼 왔었다. 하지만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시상식이 모두 취소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전현무는 사고 당일인 곧바로 SNS 프로필 사진을 국화 이미지로 바꾸고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23:26
드라마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 결방… 제주항공 참사로 추모 물결 [종합]

지상파 3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연말 시상식이 제주항공 참사로 모두 결방이 확정됐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방송계에 추모와 애도 물결이 이어지면서 각 방송사들이 긴급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MBC는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2024 MBC 연기대상’과 31일 ‘2024 MBC 가요대제전’ 결방을 확정했다. MBC는 행사를 전면 취소한 ‘2024 MBC 연예대상’과 다르게 ‘2024 MBC 연기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 행사는 진행하되, 추후 녹화 방송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MBC는 “이번 사고로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2024 MBC 연기대상’ 생방송은 취소되며, 녹화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녹화된 방송의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 방식은 추후 상세히 안내드리겠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KBS는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생방송으로 편성된 KBS2 ‘2024 KBS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 KBS 연기대상’의 녹화방송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에 대해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KBS는 오는 31일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 행사를 취소했다. KBS는 “연기대상에 이어 편성된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 또한 정부의 국가애도기간 지정으로 취소됨에 따라 결방된다”고 설명했다. SBS도 오는 31일 예정된 ‘2024 SBS 연예대상’을 취소했다. SBS는 “‘2024 SBS 연예대상’은 생중계는 물론 녹화도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 SBS 연예대상’ 수상자 발표 형식 및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30 15:55
예능

[왓IS] 여객기 참사 여파…신동엽→이영자, 유튜브도 멈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예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 또한 영상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짠한형’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일 예정되었던 ‘짠한형’은 쉬어간다”며 “참담한 시간을 잠시나마 깊은 애도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이영자 채널 ‘이영자TV’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콘텐츠는 쉬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알렸다.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 또한 같은 날 콘텐츠 공개 연기 소식을 밝혔다. 해당 채널은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날 예정된 영상은 잠시 미루기로 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방송 활동을 겸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 또한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입짧은햇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입짧은햇님입니다. 12월에 너무 크나큰 사고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도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모두가 애도하는 시간이 맞는 거 같아 이날 생방은 휴방을 결정했다”며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또한 그 상처들이 잘 아물기만 바랄 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침착맨은 자체 시상식을 취소했다. 그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오는 31일 예정되어 있었던 ‘침투부 어워즈’는 쉬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 참사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참사 발생 후 방송사들은 긴급 뉴스특보를 편성하며 프로그램들을 대거 결방했으며 ‘MBC 연예대상’도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또 이날 ‘MBC 연기대상’은 녹화는 진행하되 생방송은 취소했으며 오는 3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SBS 연예대상’은 생방송 및 녹화를 취소했다. 나머지 시상식들 또한 개최 및 방송 여부를 고심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0 13:17
예능

‘2024 SBS 연예대상’ 측 “생방송‧녹화 NO”...여객기 참사 여파 [공식]

‘2024 SBS 연예대상’이 방송 및 녹화를 진행하지 않는다. 30일 SBS는 “‘2024 SBS 연예대상’이 오는 31일 생중계는 물론 녹화도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개최 여부와 더불어 수상자 발표 형식 및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 참사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참사 발생 후 방송사들은 긴급 뉴스특보를 편성하며 프로그램들을 대거 결방했으며 ‘MBC 연예대상’도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또 이날 ‘MBC 연기대상’은 녹화는 진행하되 생방송은 취소했다. 나머지 시상식들 또한 개최 및 방송 여부를 고심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0 12: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