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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직 아이돌 '남민정최지선', "화장실서 썩소 날려" 아이돌 인성 폭로

전직 걸그룹 유튜버들이 그룹 '오마이걸' 승희 인성에 대해 깜짝 폭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남민정최지선'에는 '전직 걸그룹이 폭로한 아이돌들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립버블' 출신 위니(민정)와 '에이데일리' 출신 지유(지선)가 아이돌 활동을 하며 접한 동료들의 인성에 대해 밝힌 것.우선 지선은 "음악 방송을 갔을 때 많은 분들을 봤는데 평생 안 해볼 인사를 다한 것 같다"며 "근데 몇몇 이름이 알려진 분들 중에서 우리가 인사할 때 기분 안 좋게 받기도 했다. 안 받아주는 건 괜찮다. 근데 굳이 위아래로 훑고 갔다. 화장실에서도 그랬다. 손을 씻으면서 거울에 보여서 당연히 인사를 했다. 근데 화장을 고치다가 약간 썩소를 지었다. 그때 진짜 너무 상처를 받았다. 그분이 OOO이었다"고 털어놨다.옆에서 이를 들은 민정은 "너무 유명한 분"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지선은 "그분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면서도 "우리는 너와는 달라라는 뉘앙스였다. 그땐 심지어 우리가 선배였다. 대접을 바라는 건 아닌데 인간 대 인간으로는 대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잠시 후, 민정은 '오마이걸' 승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음악 방송 무대를 하고 내려왔는데 그때 이제 딱 (먼저) '안녕하세요, 팝스 팝스 '립버블' 맞죠?'라고 해주시더라"며 "방송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웃으면서 텐션도 엄청 좋았다. 말 그대로 천사. 딱 기억에 남는 분이었다"고 치켜세웠다.이외에도 지선은 "걸그룹 활동할 때 '방탄소년단'과 같은 숍에 다녔다. 그때가 아마 '아이 니드 유' 활동할 때였다. 우리가 인사를 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받아줬다. 다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때 진짜 팬이 됐다. 포토 카드도 사고 브로마이드도 샀다"며 웃었다.이 영상은 며칠만에 7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16일 삭제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6 09:29
경제

휠라, 2020 FW ‘프로젝트 7 컬렉션’ 출시

뉴트로 흐름 속 밀리터리 룩이 다시 한번 거리를 점령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다가올 계절과 환경 변화에 발맞춘 이색 기능성 소재로 색다른 FW패션을 제시하는 휠라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밀리터리 무드, 테크웨어 등에서 영감을 얻은 2020 FW ‘프로젝트 7(Project 7)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휠라 프로젝트 7 컬렉션은 기존 휠라하면 자연스레 연상됐던 브랜드 헤리티지 무드에서 탈피, 밀리터리 룩, 테크웨어 등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 라인이다. 최근 기후, 환경 등 외부 요소 변화에 대응하기 좋은 이색 소재, 복식 방식 등을 제시하며 가을, 겨울을 맞이하기에 손색없는 기능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컬렉션 전반 2020 FW 시즌 트렌드에 입각한 밀리터리 요소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카모플라주 패턴과 카고 디테일, 퀼팅 공법 및 소재 혼용 기법 등으로 사용하고 프로젝트 7 영문 철자를 그래픽화해 제품 곳곳에 포인트로 반영했다. 소재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온성과 압축력이 뛰어난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충전재, 휠라가 개발한 신발 고유 중창(미드솔)인 에너자이즈드러버 2.0 등 아이템별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실제 방탄복 소재가 가방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계절 감각을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밀리터리룩을 즐길 수 있으며, 실용성이 돋보이는 테크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들도 담겨있어 편안한 착용감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의류, 액세서리, 슈즈 등 총 47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 또한 넓혔다. 의류 대표 제품은 ‘몬스터 롱패딩 재킷’으로 보온성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해 극심한 추위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프로젝트 7 컬렉션 영문명과 7개의 별 모양 자수를 새긴 탈부착형 벨크로 탭을 각각 양팔에 붙였다. 색상은 베이지, 밀리터리 카키, 블랙 총 3가지. 이 밖에도 퀼티드 재킷, 보아플리스 집업, 후디와 카고 팬츠 등 밀리터리 무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즐비하다. 신발은 휠라 글로벌 랩의 기술력을 집약해 탄생시킨 브랜드 대표 퍼포먼스 러닝화 ‘웨이블렛 알파’를 중심으로 트레일 무드의 어글리 슈즈 ‘인터레이션 라이트’, 코트화 ‘코트 에이스’ 등 다양한 스타일들로 마련됐다. 역시 카키, 베이지, 그레이 등 컬렉션 테마를 관통하는 컬러 구성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방탄복 소재가 포함된 ‘프로젝트 7 숄더백’과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코듀라 소재의 포스 백팩과 벨트백, 샤코슈백, 양말과 비니 등 스포티한 밀리터리룩을 완성시킬 다양한 액세서리도 포함됐다. 한편, 휠라는 프로젝트 7 컬렉션 출시에 맞춰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의 새 광고를 공개한다. 프로젝트 7 컬렉션과 함께한 방탄소년단의 새 광고는 휠라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휠라 프로젝트 7 컬렉션은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매장, 무신사, ABC마트 및 원더플레이스 주요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당 컬렉션 제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프로젝트 7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와 ‘프로젝트 7 마스크'를 제공한다. 휠라 관계자는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 속 새로운 시즌을 맞아 뉴트로 유행 속 조명 받고 있는 밀리터리 무드와 기능성 소재가 조화를 이룬 프로젝트7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번 가을과 겨울,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패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26 11:23
연예

성수기 맞은 탄산 음료, 끼 넘치는 '아이돌’ 모델로 승부수

성수기를 맞은 탄산음료 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넘치는 끼와 매력을 겸비한 '아이돌' 가수들을 앞다퉈 모델로 기용하며 승부수를 걸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칠성사이다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가 데뷔 7주년에 멤버가 7명인 방탄소년단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지난달부터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본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본편 광고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담긴 미공개 영상도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칠성사이다 한정판 제품 발매, 브로마이드 및 포토 카드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2017년 '당기면 가까워져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박보검과 3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올해도 이달부터 박보검이 등장하는 새로운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앞서 코카콜라는 방탄소년단과의 모델 협업으로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과 함께 짜릿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2년 연속 가수 청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여름 캠페인 TV 광고를 방영 중이다. 스프라이트 관계자는 "강렬하게 상쾌한 스프라이트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쿨하고 섹시한 매력과 다양한 색을 지닌 청하를 지난해에 이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환타는 2017년부터 전소미를 모델로 기용 중이다. 2019년에는 전소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AB6IX(에이비식스)의 이대휘를 환타 모델로 동반 발탁했다. 화는 보리탄산음료 맥콜의 광고 모델로 미스터트롯에서 맹활약한 남승민을 선정했다. 남승민은 트로트 경연 TV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으며 톱20까지 진출했다. 일화 관계자는 "남승민만의 매력 포인트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료 광고에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것을 제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탄산음료에는 100㎖당 10~13g 정도 당분이 들어 있다. 보통 청량음료 한 캔이 250㎖임을 고려하면 캔 하나에 32g 정도 당분이 함유돼 있는 셈이다. 초·중학생 권장 당분 섭취량은 하루 20g이다. 청량음료 한 캔만 마셔도 몸 안에 당분이 남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이에 정부는 현재 어린이가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학교 매점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 오후 5∼7시 TV 방송에서 광고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돌 가수를 앞세운 탄산음료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며 "탄산음료가 청소년 비만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팬심을 자극하는 아이돌 광고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2 07:00
생활/문화

'갤럭시S20+ BTS 에디션' 내달 9일 출시…139만7000원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과 협력해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오는 7월 9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퍼플 색상에 무광의 헤이즈 공법이 적용되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으로 보이는 신비한 느낌을 준다.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퍼플 하트, 하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밴드 로고가 디자인의 생동감을 더했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잠금화면과 홈화면, AOD, 아이콘 등에 적용되는 전용 테마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가 탑재되어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상징하는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갤럭시 S20+ BTS 에디션' 패키지에는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BTS 멤버들의 스티커와 소장용 포토카드가 포함된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홈페이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도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전용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어버드와 크래들, 케이스에 동일한 퍼플 색상을 적용했으며, 양쪽 이어버드에 각각 방탄소년단 밴드 로고와 퍼플 하트가 포인트로 추가됐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에는 방탄소년단 전용 테마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버즈+ 스마트 케이스와 소장용 포토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22만원이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은 15일부터 위버스샵과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위버스샵에서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렌티큘러 카드를,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제공한다. 6월 19일부터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주요 삼성디지털프라자, 위버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8만4000원이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15 18:38
연예

빅히트 "방탄소년단 초상권 침해 출판물에 강경 법적대응"[공식]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와 회사 SNS를 통해 초상권 침해 출판물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에 대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5일 알렸다.빅히트는 “어제(4일) 엠지엠미디어가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을 통해 예약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 출판물 부록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화보집과 DVD,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초상 및 성명을 활용한 출판물 부록은 자사 및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사전 승인을 득하지 않았으며,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권 및 성명권을 불법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빅히트는 지난해 11월 이미 한차례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의 출판사인 엠지엠미디어에 초상권 침해 출판물 관련 법정 소송을 진행했다.이에 대해 빅히트는 “엠지엠미디어가 2018년 12월 발행을 시도하였던 스타포커스 화보집 ‘BTS History 심층취재판’에 대해 도서출판금지 등 가처분을 신청하였으며,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엠지엠미디어가 방탄소년단의 성명과 초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부정경쟁행위를 하였다는 점을 인정하여, 소속사 동의 없이 화보집, DVD, 블루레이, 스틸사진, 브로마이드, 포스터, 사인지 등을 인쇄, 제본, 제작, 복제, 배포, 판매, 수출해서는 안되며, 이 명령을 어길 경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게 1일당 2천만 원씩 지급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빅히트는 “최근 자사 및 소속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초상과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불법 출판물과 콘텐츠 등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내외 법무 자원을 활용하여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팬과 소비자들에게도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출판물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예약 구매한 팬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는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출판물 및 콘텐츠 구입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어제(2019. 1. 4) ㈜엠지엠미디어가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을 통해 예약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출판물은 부록으로 ‘화보집 BTS Special in Depth’, ‘DVD’,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방탄소년단의 초상 및 성명을 활용한 화보집과 DVD, 포토카드는 빅히트 및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사전 승인을 득하지 않은 출판물로, 아티스트들의 초상권 및 성명권을 불법으로 침해하고 있습니다.빅히트와 ㈜엠지엠미디어는 최근에도 초상권 침해 출판물 관련 법정 소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빅히트는 2018년 11월 ㈜엠지엠미디어가 방탄소년단 데뷔 2000일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2018년 12월 발행을 시도하였던 스타포커스 화보집 ‘BTS History 심층취재판’이 빅히트의 아무런 동의를 받지 않았고, 별다른 기사 내용 없이 방탄소년단 각 멤버들의 사진들을 짜깁기하여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도서출판금지 등 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사건번호 2018카합20578)는 ㈜엠지엠미디어가 방탄소년단 그룹 및 멤버의 성명과 초상 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고, 방탄소년단의 고객흡인력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부정경쟁행위를 하였다는 점을 인정하여 "㈜엠지엠미디어는 빅히트의 동의 없이 방탄소년단 각 멤버의 초상 및 성명을 이용하여 화보집/DVD/블루레이/스틸사진/브로마이드/포스터/사인지 등을 인쇄, 제본, 제작, 복제, 배포, 판매, 수출해서는 아니되며, 이 명령을 위반할 경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게 1일당 2천만 원씩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엠지엠미디어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또다시 유사한 출판물을 상업적으로 출판 및 판매하는 것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빅히트는 최근 소속사 및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불법 출판물과 콘텐츠 등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내외 법무 자원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응 중입니다. 본 사안 외에도 다수 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아티스트 초상권 침해 출판물에 대한 대응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발행되는 출판물로부터 팬분들 및 소비자 여러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이번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의 경우, 빅히트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출판물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예약 구매하신 팬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앞으로도 팬분들 및 소비자 여러분들께서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출판물 및 콘텐츠 구입에 유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빅히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05 08:50
경제

글로벌 빅스타 '방탄소년단' 입점시키고도… 잠잠한 네이처컬렉션

LG생활건강이 자체 편집숍인 '네이처컬렉션'에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브랜드 'VT코스메틱'의 제품을 단독 입점시키고도 울상이다. "BTS 팬클럽만 전국에 10만여 명"이라며 각 가맹점별로 물건을 800만원 가까이 현찰로 선구매하도록 권장했지만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본지 단독 확인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본사 측은 지난달 부터 네이처컬렉션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는 'VTXBTS 에디션'이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내자 전국 가맹점들로부터 반품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은 "회사 말만 믿고 빚내서 구매했는데 이자만 늘어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VTXBTS 에디션 단독 입점시켰지만…네이처컬렉션은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이다. 지난 9월까지 오직 자사 브랜드만 판매해 왔지만 10월부터 타사 제품도 파는 편집숍 방식으로 선회했다. 최근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화장품 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이를 의식해 모든 브랜드를 망라해 파는 플랫폼 형식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기존 브랜드숍인 '더페이스샵'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을 유도하면서 빠른 속도로 네이처컬렉션의 매장 숫자를 늘리고 있다.화장품 회사들은 보통 매장의 리뉴얼과 확대가 있을 때마다 각종 행사와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대대적인 홍보 작업 등으로 대중에게 알린다. 이는 가맹비를 내는 가맹점주와 한 약속이기도 하다.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이 LG생활건강과 비슷한 시기에 자사 제품만 팔던 '아리따움'을 플랫폼 방식으로 바꾸면서 한 달 내내 집중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같은 배경이다.그러나 LG생활건강은 조금 더 수월한 선택을 했다. VTXBTS 에디션을 단독으로 입점시켜서 인지도를 높이려고 한 것이다.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나 홍보, 네이처컬렉션의 자체 자생력 강화 방안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전국의 네이처컬렉션 가맹점주들에게 제품 구성에 따라 가격대를 A팩 186만원·B팩 570만원·C팩 750만원 등 세 가지 패키지로 나눈 뒤 구매를 권장한 것이다.LG생활건강에서 나온 직원들은 가맹점주들에게 "VTXBTS 에디션은 등신대 등이 중요하다. 사 놓기만 하면 수일 내 매진될 테니 C팩으로 사는 게 좋다"고 권유하기도 했다.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흔히 말하는 '품절 대란'과 '완판'을 우려했지만, 품절은커녕 사 놓은 물건을 기대만큼 팔지 못한 매장이 수두룩했다.LG생활건강은 가맹점주들의 요구에 반품 절차를 밟았다. 본사 측은 VTXBTS 에디션의 실패를 인정했다.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입수한 LG생활건강 직원과 네이처컬렉션 가맹점주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LG 직원이 점주에게 등신대 무상 지급과 반품 허용 등을 알리면서 "너무 처참하게 (판매가) 안 돼서 주문에 상관없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사 믿고 빚내서 'VTXBTS' 산 가맹점들… "하루에 고작 만원어치 판다"예상치 못한 결과에 네이처컬렉션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만 눈물을 흘리고 있다. 본사의 말만 믿고 세금을 포함해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빚내 투자했는데 결과는 '쪽박'이었기 때문이다.네이처컬렉션을 운영하는 A가맹점주는 "본사의 말만 듣고 800만원 수준의 C타입을 선택했다. '어디 매장은 C타입을 했는데 이건 무조건 성공한다. 물량부터 받아 놓으라'는 장담을 듣고 인척들에게 돈을 빌렸다. 이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6일 판매를 시작한 뒤 첫날 50만원어치 팔았다. 그 뒤 일주일 정도 하루 평균 20만~30만원 매출이 전부였다. 지금은 하루에 만원어치도 팔기 힘들다"고 털어놨다.B가맹점주는 "원래 A타입을 하려고 했는데 '초도 물량만 판다' '다시 안 찍으니 물건을 확보하라'는 설명에 넘어갔다"고 말했다.B가맹점주는 후회막심하다. 현재 VTXBTS 에디션의 상당분을 반품했다. 그는 "본사에서 VTXBTS 에디션이 1년 계약이라면서 '전부 반품 치지 말고 조금은 남겨라. 시간이 기니 조금씩이라도 나가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B가맹점주는 "본사가 빅스타인 BTS와 협업한 제품을 단독 입점 시켰다고 홍보와 광고라도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버스광고 정도 말고는 눈에 띄는 것도 없었다. BTS가 아깝다"고 했다.상당수의 네이처컬렉션의 가맹점주들은 수백만원대의 현찰을 급하게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통장이나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다.현장에서는 네이처컬렉션의 VTXBTS 에디션 판매 저조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BTS는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스타다. BTS와 모델 계약을 맺었다면 이 자체만으로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VT코스메틱이 BTS를 유치했다고 했을 때 업계가 술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LG생활건강도 VT코스메틱으로 '손대지 않고 편하게 코를 푸는' 반사이익을 노렸다. 만약 LG생활건강의 의도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이 잘 팔리고, 젊은 층이 계속 네이처컬렉션에 유입됐다면 VTXBTS 에디션 단독 입점을 위해 쏟은 수십억원도 성공적으로 평가 받았을 것이다.그러나 VT코스메틱은 BTS와 협업한 제품을 네이처컬렉션 말고도 다른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속 판매한다. 제품 타이틀도 VTXBTS 에디션과 같거나 비슷하다. BTS 팬으로서는 반드시 네이처컬렉션 오프라인 매장에 가야 하는 이유가 없는 셈이다.결과적으로 네이처컬렉션을 젊은이들이 붐비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LG생활건강의 야심 찬 계획은 차질이 생겼다.LG생활건강의 한 관계자는 "VT코스메틱에서 BTS 협업 화장품이 처음은 아니다. 가맹점주나 소비자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구매할 수 있는 (비슷한 컨셉트의) 다른 제품이 있다 보니 엄청나게 특별하진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VTXBTS에디션 59종을 네이처컬렉션에 향후 1년간 독점 입점시켜 젊은층의 매장 유입을 높임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제품을 한달 동안 팔아본 매출을 집계해본 결과 더페이스샵 카카오 콜라보레이션, 코카콜라 콜라보레이션 등 다른 콜라보레이션보다 매장 평균 약 65% 더 많이 판매됐다. 이는 2년 동안 네이처컬렉션을 통해 판매된 콜라보 제품 중 가장 높은 성과였다"면서 실제 매출 성적이 저조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A·B·C패키지는 각 매장에 공급되는 VTXBTS 에디션 제품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다. 브로마이드나 포토카드, 등신대 등의 판촉물은 패키지 구성과 상관 없이 모두 지급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측은 패키지를 구성한 것은 소비자에게 꼭 전달되어야 하는 판촉물(브로마이드, 포토카드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누락되거나 해당 제품 구매와 상관없이 다른 제품에 전달되는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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