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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삶은 끝났지만, 음악은 영원히..” 故 휘성, 하늘도 슬퍼한 마지막 길 [종합]

가수 고(故) 휘성이 영원히 잠들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새벽부터 가요계 동료와 유족, 팬 등 13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하늘도 슬퍼하는 듯 비가 내렸다. 이날 휘성은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공연 ‘더 스토리’를 열 예정이었으나 공연장이 아닌 영원한 안식처로 향했다. 고인의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영결식에서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들과 형의 동료들을 보면서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줬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는 “음악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고,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이라고 말했고, 김나운은 “온갖 억측과 루머가 휘성을 또 한번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생전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하동균도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당초 휘성의 유가족들은 큰 슬픔과 충격으로 장례 절차 없이 부검 직후 바로 화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 지난 14일부터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았다. 장례 기간 동안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빈소 입구에는 이현도, 지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가요계에서 그의 상징성을 대변했다.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0년대 R&B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자 윤하 ‘비밀번호 486’, 에일리 ‘헤븐’ 등 작사가 및 음악 프로듀서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휘성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검을 진행했다. 1차 소견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 더 소요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09:48
연예일반

하동균→김나운, 故 휘성 마지막 길 배웅... “영적인 삶은 영원히”

가수 故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무거운 분위기 속 엄수됐다.16일 오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유가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데일리에 따르면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영결식에서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들을 보면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줬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비록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나운은 추도사에서 “온갖 억측과 루머가 휘성을 또 한번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인과 생전에 각별한 사이었던 가수 하동균도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추플렉스 등 가요계 동료와 유족, 팬 등 130여 명이 이른 새벽부터 참석했다.휘성의 유가족들은 당초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고심 끝에 지난 14일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았다. 장례 기간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빈소 입구에는 이현도, 나얼, 지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휘성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검을 진행했다. 1차 소견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예정이다. 휘성의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09:06
뮤직

‘앤톤父’ 윤상→ ‘이효리 남편’ 이상순, 본업으로 2025 MBC 라디오 밝힌다 [종합]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의 아빠 윤상과 가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까지,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이 MBC라디오의 새 얼굴로 청취자를 찾아온다. 소소한 사연, 일상에서 듣기 어려운 음악을 소개하며 라디오만의 변하지 않는 편안한 매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BC FM4U(91.9MHz)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의 진행자 윤상,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이상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이현, 각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송명석, 황종현, 최지민 PD가 참석했다.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 동안 ‘윤상의 음악살롱’을 진행 후 22년 만에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로 라디오 DJ로 복귀한 윤상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윤상은 “먼길을 떠나 집에 온 기분이 든다. ‘오늘 아침’을 정지영 씨가 12년간 너무 잘 해주셨기 때문에 나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청취자가 있기도 하겠지만 22년 전 내가 진행한 아침 라디오의 청취자를 다시 만나 다행이고 반가운 마음으로 맞아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은 이어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냐고 묻자 “라디오라는 매체가 그렇게 눈에 보이게 바뀌면 그게 문제 아닐까 싶다. 특별히 변한 게 있다면 사옥이 좋아졌고 식당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손으로 LP를 틀던 때부터 지금은 디지털로 (음악을)틀어드리지만 변하지 않는 건 사연에서 오는 일상이다. 라디오에 나오는 사소한 이야기는 다른 매체에서 다루기엔 너무나 사소해 다루기 어렵다. 이런 변하지 않는 패턴 때문에 라디오가 그 순기능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윤상은 앤톤이 소속된 그룹 라이즈의 게스트 출연 소망도 밝혔다. 그는 “내가 알기로 라이즈가 공식적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적은 없다. 앤톤의 아빠로서 ‘오늘 아침’이 아닌 다른 채널에 게스트로 먼저 출연 한다면 굉장히 섭섭할 거 같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완벽한 하루’를 통해 고정 DJ를 처음 맡게 된 이상순은 “작년이랑 재작년에, 배철수 DJ가 자리를 비울 때 스페셜 DJ를 몇 번 한 적 있다. 그때 듣고 아내가 ‘너무 좋으니까 기회가 되면 꼭 DJ를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도 “대신 밖에 맨날 나가야 한다는 것에 아내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밥을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라며 웃었다.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배우 한석규를 꼽았다. 이상순은 “한석규의 영상을 봤는데 너무 말씀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분들의 취향이 궁금하고 개인적으로 어떤 음악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아직까지 대답은 없으신 데 이 자리를 통해서, 혹시 연이 닿는다면 모시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현은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 라디오 ‘친한친구’를 진행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원래 작업할 때도 보통 오후 4시 정도 회사 와서 작업 하다가 집들어가면 새벽 5시 정도 된다. 이 패턴이 지겨워서 아침형 인간이 되보고자 노력하던 시점에 DJ가 되는 바람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며 “익숙한 패턴이긴 하다”고 말했다.‘친한친구’ 첫 방송 때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미국에서 바쁘게 스케줄하고 있었는데 제이홉이 흔쾌히 와줬다”며 “솔직한 생각은 첫 게스트가 제이홉이라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배부른 소리 일수도 있지만 대스타기도 하고 회사 후배기도 한데 능숙하지 않은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여준다는 게 부담스럽고 미안했다. 아미(BTS 팬덤명)가 굉장히 많이 와줘서 더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이현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시기가 맞게 된다면 (소속사 후배인) BTS 완전체가 컴백하는 날 그에 맞춰서 서태지가 나와주시면 좋겠다”며 “K팝 아이돌의 선구자인 분과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 공헌한 두 아이돌의 만남이 있으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 사랑해요. 서태지 선배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는 월~목요일 밤 12시 MBC FM4U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15:25
예능

[TVis] 박명수 “BTS 진이 소주 한잔하자고... 바빠서 못 나갔다” (사당귀)

박명수가 방탄소년단 진을 언급했다.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는 진과 친분이 있음을 밝혀며 “며칠 전에 (진한테) 걸려 온 전화를 못 받았다. 3일 뒤에 ‘형님 보고 싶은데 소주 한잔하시죠’라고 메시지를 남겼더라. 그런데 만나지 못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과 전현무는 “그 귀한 자리를 나갔어야지”라며 박명수를 타박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진아 한 번만 더 연락주면 새벽이라도 나갈게. 한번만 더 기회 주길 바란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9:20
뮤직

軍경찰, 뷔 훈련병 특혜 논란에 “특혜 없었다” 입장 [왓IS]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훈련병 시절 새벽 휴대폰 사용’ 논란에 대해 “특혜가 없었다”는 공식입장이 나왔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민원 답변서에 따르면 육군 2군단 군사경찰단 민원 담당자는 “김태형이 근무한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김태형은 육군훈련소 지침에 따라 휴대전화를 불출 받은(내어 받은) 것으로, 새벽이 아닌 오후 휴대전화 사용시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태형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해 뷔가 자신의 생일 새벽에 축하 문자를 줬다고 발언한 데서 시작된 특혜 논란이다. 민 전 대표의 생일은 12월 16일로 뷔가 입대한 지 불과 5일 뒤인데 훈련병 신분의 뷔가 휴대폰 사용 불가 시간에도 ‘연예인 특혜’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민 전 대표는 당시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준다. 굉장히 해맑고 발랄한 친구”라며 “내가 이런 일(하이브와의 분쟁)을 당하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누나 괜찮죠?’라고 묻더라”라며 생일 축하 문자를 언급한 바 있다.현재 뷔는 육군 2군단 쌍용부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20:57
뮤직

‘대표직 복귀 불발’ 민희진 “하이브에 기회 준 것…최근 미행·살해협박 당해”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 결정 난 후 심경을 밝혔다.민 전 대표는 29일 오후 김영대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법원 판단이 나온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민 전 대표는 “가처분 소송을 굳이 왜하냐는 사람도 있는데, 나의 결백함을 끝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말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절차다. 민 전 대표는 지난 8월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으며, 이에 반발해 지난달 13일 하이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이날 법원 결정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는 무산됐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변호사들도 이런 소송은 전례가 없다고 하더라. 거의 승소 확률을 애초에 10% 정도로 봤다. 내 입장에선 하이브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는 의미였다. 이렇게라도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도 있고, 내 결백함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라며 “나처럼 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다. 돈이 있어도 피곤하고 너무 짜증 나는 일”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사태는 모든 게 거짓말로 시작된 이야기였다.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어서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며 “0에서 출발하는 일이 진짜 있다. 제가 이걸 다큐를 만들자고 하는 건,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1도 없고 피곤하지만 기록을 위해서다. 희대의 사건이라 기록으로서 내가 제작자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남길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최근 미행과 살해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택시 기사가 알려줬다. 한참 가다가 내리기 한 몇 분 전에,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더라. ‘어떤 차가 너무 딱 붙어 따라와서 길을 틀어 절대 쫓아오지 못할 막히는 길로 갔는데 따라 오더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병원 가는 길이었는데, 일부러 다른 곳에 내려 달라고 했다. 내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뒤차에서 따라 내리더니 제 눈치를 봤다. 그래서 내가 따라가서 ‘너’라고 했는데, 제가 따라가니까 막 미친 사람처럼 전화하면서 (도망)가더라. 차 번호도 알고 있고 사진도 찍어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 황당한 일이 있었다. 살해 협박도 받았다. 코미디 같긴 한데 아무튼 별 희한한 웃기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기자회견 후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뷔에게서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를 한다. 너무 잘 있더라. 원래 그 친구는 되게 해맑은 아이인데,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처음에 ‘괜찮죠?’라며 해맑게 연락하더라. 자기도 ‘언제 연락을 해야 할 지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며 “그리고 저의 생일에 새벽에 축하한다고 군대에서 문자를 보내줬다.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민 전 대표는 또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며 “원래 사랑한다는 말 못 하는 타입인데 애들 때문에 하게 된다”며 “다니(엘), 하니가 미친 듯이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다니가 뜬금없이 ‘대표님 사랑해요’ 하는데 나도 따듯하게 말하고 싶지만 평소 성향이 안 돼서 처음엔 되게 주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한다. 변화한 내가 놀랍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23:11
뮤직

민희진 “뷔, 군대서 ‘괜찮냐’ 연락와…생일 축하 카톡도, 감동”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방탄소년단 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민 전 대표는 29일 오후 9시 김영대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민 전 대표는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를 한다. 너무 잘 있더라. 원래 그 친구는 되게 해맑은 아이인데,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처음에 '괜찮죠?'라며 해맑게 연락하더라. 자기도 ‘언제 연락을 해야 할 지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이어 “그리고 저의 생일에 새벽에 축하한다고 군대에서 문자를 보내줬다.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착한 마음이 있으니까 그게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뷔가 또 무슨 얘기를 했냐면, (지난 4월 기자회견 때)‘누나의 본모습을 온 세계에 거침없이 보여줘서 (걱정된다)’라고 했다. 그런데 저는 X쌍욕으로 도배할 수도 있었는데 이런 자리니까 최대한 참다가 최소한의 욕만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당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얘기했다. 스크립트를 외우지 못한다. 되는대로 말하는 스타일”이라며 “내가 겪은 일을 최대한 순서대로 정확하게 짚은 것이었다. 그래서 저에게 ‘스크립트를 누가 써줬네’ 이러는데 변호사도 내가 이런 말 할 줄 몰랐다”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21:21
영화

한 손엔 OTT 한 손엔 K팝…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대중성’ 통할까

올해의 키워드는 대중성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OTT 작품과 K팝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정공법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산업 침체기와 함께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저조해진 가운데 활기를 되찾을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에는 총 63개국 영화 224편이 초청돼 세계 각국의 영화 팬들과 만난다. ◇‘온 스크린’ 섹션→개막작까지, OTT와 함께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OTT와의 공생이다. 지난 2021년 아시아 영화제 최초로, OTT 공식 섹션 ‘온 스크린’(On Screen)을 신설, “현대 관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에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특히 눈길을 끄는 건 개막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9번째 축제의 얼굴로 넷플릭스가 투자배급을 맡은 ‘전,란’을 선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OTT 영화가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도신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개막작 선정 이유로 “작품 자체를 봤고 오시는 관객들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를 감안했다. ‘전,란’은 상당히 대중적인 영화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온 스크린’ 섹션도 예년처럼 시리즈 화제작들로 가득 채웠다. 올해 초청작은 조우진, 지창욱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디즈니플러스), 공명 주연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이상 티빙), 대만 옌이웬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사카구치 켄타로의 새 멜로 ‘이별, 그 뒤에도’,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이상 넷플릭스)로, 공식 상영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K팝의 힘, 다큐·실황 영화에 ‘연기돌’도 활약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먼저 방탄소년단 RM의 ‘알엠: 라이트 피플, 롱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가 오픈시네마에 초청돼 상영된다. RM의 솔로 앨범 2집 제작기이자 8개월 간의 사적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K팝 다큐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야외상영을 진행하는 것 역시 이번이 최초다.트와이스 다현과 SF9 찬희는 한 명의 배우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다현의 신작은 B1A4 출신 진영과 찍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다.찬희는 ‘메소드 연기’를 첫 공개한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메소드 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프레임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진 주인공 이동휘(이동휘)가 뜻밖에 출연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이 외에도 소녀시대 유리와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각각 ‘침범’, ‘새벽의 탱고’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또 그룹 에픽하이는 자신들의 공연 실황을 담은 ‘에픽하이 20 더 무비’로 ‘커뮤니티 비프’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들 모두 무대인사 등 공식 행사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송중기·장동건 뜬다…분위기 달굴 영화·배우다수의 상업 한국영화와 스타들도 축제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은 단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다. 오픈과 동시에 GV(관객과의 대화)가 전석 매진된 ‘보고타’는 송중기의 신작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담는다. 송중기는 GV 외에도 오픈토크 등을 통해 예비 관객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오는 16일과 17일 나란히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도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돼 선공개된다. 각 영화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오픈토크 등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 흥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극장에서 막을 내린 인기작들도 다시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명의 관객의 모은 ‘서울의 봄’과 올여름 개봉한 전도연, 임지연 주연의 ‘리볼버’가 대표적이다. 영화를 이끈 주역들도 직접 부산을 찾아 오랜만에 관객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한 배급사 관계자는 “결국 영화제는 관객이 모여야 한다.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서는 화제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영화제 근간을 흔드는 수준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상업성, 대중성을 챙겨갈 필요가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이번 OTT 개막작, K팝 가수들의 작품 초대 또한 일정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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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슈가, 오늘(22일) 경찰출석 NO…현장 혼란 [종합]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당초 22일 경찰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 새벽부터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려 북적거렸다. 이날 경찰과 하이브는 슈가가 출석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슈가 측은 여전히 경찰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해 구체적인 음주 운전 경위와 함께 사안 축소 여부 등을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슈가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비공개 출석할 것으로 전했다. 이 같은 보도 후 이날 슈가의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보도를 통해 비공개 출석한다고 알려졌으나, 용산경찰서는 별도의 내부 통로가 없어 슈가가 경찰에 출석하면 취재진을 만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앞서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번 주 중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주말이나 야간에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며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워줄 순 없다. 피의자 소환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슈가는 여느 피의자처럼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느 피의자와는 달리 사건 발생 이후 경찰 출석을 놓고 장기간 일정 조율을 하는 것 자체가 특혜로 비출 전망이다.슈가가 당초 이날 출석하려 했으나 외부에 알려지면서 연기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날 경찰서에 몰린 취재진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슈가가 이날은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하이브의 공식 입장이 나왔지만 이를 불신한 일부 취재진이 철수하지 않고 남아있기도 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양형 가중의 기준(0.2%)을 넘어선 0.227%로 확인됐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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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탄소년단 슈가, 오늘(22일) 경찰 출석 안한다..“오보”

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경찰과 하이브 양 측은 이날 슈가가 출석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21일 한 매체는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해 구체적인 음주 운전 경위와 함께 사안 축소 여부 등을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슈가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비공개 출석할 것으로 전했다.이 같은 보도 이후 이날 경찰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에 대해 이날 오전 경찰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슈가 측과 경찰은 슈가의 경찰 출석 일정을 아직 조율 중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도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양형 가중의 기준(0.2%)을 넘어선 0.227%로 확인됐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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