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42건
뮤직

에스파, 최다 스트리밍 음원 주인공…스키즈·세븐틴·임영웅도 수상[2024 KGMA]

에스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등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인 송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7일 열리는 송 데이 시상식에 앞서 최다 스트리밍 음원, 팬투표 신인상, IS루키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베스트송10, 포토제닉,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최다 스트리밍 음원 트로피는 에스파가 품는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슈퍼노바’로 지니, 플로, 벅스 등 KGMA 공식 집계차트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유튜브 뮤직 1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끌었다. ‘슈퍼노바’는 또 발매 53일 만에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지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를 비롯해 에스파는 5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6연속 ‘빌보드 200’ 톱50 차트인 등의 기록을 써내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데뷔하며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또 11월 2주 차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글로벌 200(미국 제외), 글로벌 200,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이즈는 팬투표 신인상을 받는다. 지난해 9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역시 한 주 만에 125만 5015장을 팔아치우며 데뷔 9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 명실상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유니스는 IS루키상을 품에 안는다. 데뷔하자마자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니스는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올랐다. 최근 발매한 싱글 1집 ‘큐리어스’(CURIOUS)도 발매 직후 5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석권했으며, 자체 초동 판매량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입증했다.이찬원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와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찬원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 톱3에 오르며 트롯 대중화에 일조했다.특히 지난 5월에는 미니 2집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트롯 가수로서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에 등극했다.에스파, 라이즈, 이찬원, 유니스 등은 송 데이 출연이 예정돼 있어 어떤 상을 추가해 몇 관왕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이외 베스트송10 수상자로는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임영웅, NCT드림이 이름을 올렸으며, 포토제닉상은 서이브,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상은 방탄소년단(BTS) 뷔,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상은 박지현이 받는다.한편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앞선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송 데이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로 활약할 예정이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7 14:00
뮤직

블랙핑크 리사 ‘2024 MTV EMA’ 2관왕... 독보적 성과

블랙핑크 리사가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 2관왕에 올랐다.리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 (이하 MTV EMA)에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과 ‘비기스트 팬스’를 수상했다. 지난 8월 팝스타 로살리아와 협업곡 ‘뉴 우먼’을 발표한 리사는 이 곡으로 MTV EMA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아울러 고향인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 절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사는 ‘비기스트 팬스’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지민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케이팝’ 부문을 거머쥐었고, 르세라핌은 ‘베스트 푸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시상식의 주인공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였다. 그는 베스트 비디오,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라이브, 베스트 US 액트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4관왕을 영예를 안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1 11:06
뮤직

“잘 봐 맏이들 싸움이다~” 아이린vs진, 솔로로 격돌

맏언니, 맏형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레드벨벳 아이린과 방탄소년단 진이 나란히 11월 솔로 컴백을 확정했다. 두 사람 모두 팀 내 맏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아이린은 데뷔 10년 만인 오는 26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웬디, 조이, 슬기에 이어 팀 내 4번째 솔로 데뷔다. 신보 명은 ‘라이크 어 플라워’로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8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린 일러스트를 공개, 몽환적인 분위기와 사방에 피어있는 꽃, 나비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레드벨벳 내에서 리더, 메인래퍼, 리드댄서, 서브보컬까지 멤버들 중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육각형 아이돌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슬기와 함께 춤을 잘 추는 멤버로 꼽힌다. 슬기가 파워풀한 춤 선을 자랑한다면 아이린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다. 이 때문에 독무 안무도 많이 맡았는데 ‘7월 7일’, ‘피카부’ 등이 대표적이다.아이린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팝’을 기반으로 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크 어 플라워’는 4일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열었다. 아이린의 화려한 비주얼 만큼이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방탄소년단 진은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로 예열을 끝마친 상황이다.진은 오는 15일 발매할 솔로 앨범 ‘해피’ 수록곡 중 ‘아일 비 데어’를 선공개 했다. 도입부부터 신나는 드럼비트가 귀를 사로잡는 이 곡은 경쾌한 로커빌리(로큰롤과 컨트리가 혼합된 장르) 사운드가 특징이다. ‘기분이 울적할 때 / 혼자라고 느낄 때 / 기대고 싶어질 때 / I'll be there for you’라는 가사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소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진의 진솔한 생각을 잘 보여준다. ‘아일 비 데어’는 발매 당일인 지난달 25일 469만 회 이상 스트리밍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에 올랐다. 이는 진이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으로 기록한 17위를 자체 경신한 순위다. 이 외에도 발매 후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라 등 세계 1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는 물론,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진의 솔로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록’이다. 잔잔한 감성을 보여준 ‘디 애스트로넛’과 상반된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러닝 와이들’ 역시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장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희망’이란 메시지가 강조되는 데에는 진의 뜻깊은 속내가 있다. 지난 6월 전역 후 기다려준 아미(팬덤명)에게 보답하고자 최대한 빨리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진의 음악적 성장과 아미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11월에는 진과 아이린 이외에도 10년차 이상의 그룹 내 멤버들이 솔로 아티스트로 대거 출격한다. 샤이니 민호는 데뷔 16년 만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콜 백’을 지난 4일 발매했으며, 데이식스 성진 역시 5일 솔로 정규 1집 ‘서른’을 내고 솔로 대전에 합류했다. 갓세븐 제이븐도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는 27일 정규 1집 ‘아카이브 원: ’를 발매하고, 이어 12월 7일 서울과 내년 1월 태국 방콕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차 있는 그룹 내 아티스트의 경우 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과 콘셉트를 경험해 왔다. 노하우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솔로 활동으로 본인의 강점과 그룹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5:53
경제일반

한국인 울린 진한 맛, '글로벌 입맛'까지 잡는 오뚜기 진라면

종학식품기업 ㈜오뚜기가 전 세계적인 K-라면 열풍 속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소비자가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라면을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수출 효자 제품은 역시 ‘진라면이다. 1987년 라면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는 대표라면 ‘진라면’과 방탄소년단 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인기를 이끌고 있다. 1988년 출시된 오뚜기 진라면은 부드러운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로운 맛으로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진라면 순한맛’의 인기가 높은데, 수출 상위 5개국 중 2개 국가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 올초에는 진라면의 카자흐스탄 수출을 3년 만에 재개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에 불을 붙였다. 매운맛 열풍에 힙입어 ‘열라면’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멕시코의 경우 열라면을 ▲쇠고기 ▲새우 ▲해물 ▲치킨 등의 네 가지 맛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남미의 매운맛 잡기에 나섰다. 열라면 4종은 미국에도 출시 예정이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약 10여년 간 글로벌 수출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꾸준히 매출 성과를 일궈내며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미국 등 3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용 볶음면 2종 출시(2022년 4월 미국, 2023년 10월 중국) 및 수출용 컵면 출시(2023년 2월 중국, 12월 대만) 등 현재 총 6종의 수출 전용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치라면, 컵누들, 북경짜장/짬봉 등 현지인의 취향을 고려한 수출 전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4.10.29 14:00
뮤직

하이브, 연이은 악재 속 CB 풋옵션 청구 70% 육박 …2743억 토해내야 [IS엔터주]

하이브가 발행했던 전환사채 풋옵션 투자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시혁 의장, 방탄소년단 슈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갈등 등 부정 이슈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원금 상환 청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하이브가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3회차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비율은 이날 기준 68.58%에 달한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조기상환 청구권으로, 하이브가 조기상환일(11월 5일)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금액은 현재 기준 약 2743억원이다.해당 CB는 4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전환가액은 당시 기준주가(35만원)에 110%를 적용한 38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건은 없고 표면금리와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투자자들의 조기 상환 청구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손해 보는 투자가 됐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주가는 CB발행 이후 줄곧 하락했다. 26일 종가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16만 9900원으로, 전환가액의 절반 수준이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했지만 주식 전환 시 수익은커녕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된 셈이다.하이브의 미래 가치를 믿은 미래에셋증권도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하이브 3회차 CB 발행물량 중 3900억원을 사들였다. 이 가운데 2400억원은 다른 투자자에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했고, 15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외 100억원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투자했다. 하이브 CB 풋옵션 행사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의 악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까닭이다. 민희진 전 대표와의 지난한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까지 민 전 대표를 지지하며 힘을 싣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잡음이 조롱거리로 전락하며 기업 이미지에 직격타를 날렸고, 캐시카우인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기도 전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으로 곤욕을 치렀다. 세븐틴도 멤버 정한이 26일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입대한 예정돼 있다. 또 다른 산하 아티스트인 르세라핌 또한 가창력, 왜색 논란 등에 휩싸이며 저조한 성적을 냈다. 실제 이달 초 발매한 르세라핌의 미니 4집 앨범 초동은 전작 대비 31.5%나 감소했다. 조기상환 청구기간도 아직 남아있다. 1차 조기상환 청구기간은 오는 10월 7일까지이며 2~4차 조기상환 청구일은 2025년 3월 6일, 2025년 9월 6일, 2026년 3월 6일로, 조기상환 청구 마감 후 1개월 뒤 상환이 이뤄지는 구조다.갚아야 할 돈은 많은데 하이브의 곳간 상태는 여의찮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하이브의 현금성자산은 9788억 9200만원이다. 풋옵션 비율이 100%에 달할 경우 회사의 현금성자산의 절반이 사라진다.하이브는 CB 4000억원을 발행해 풋옵션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다. 회사 안팎의 이슈를 차치하더라도 투자 매력도가 낮은 편이라는 게 IB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미 하이브 주가가 15만원대까지 터치한 데다 CB 표면 금리와 만기 이자율이 모두 0%이기 때문이다. 예상 전환가액도 기존 주가보다 할증된 19만 9680원으로, 리픽싱도 붙지 않았다.IB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가 3차 CB를 발행할 당시에만 해도 주가 전망이 밝아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 이번 4차 CB 발행의 조건도 좋지 않다. 새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1:26
영화

‘베테랑2’ 나홀로 출격…사라진 추석 영화 이유는

올 추석 극장가가 유난히 썰렁하다. 다수의 상업영화가 연이어 개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단 한 편의 기대작만 극장에 걸린다. 달라진 시장 흐름에 ‘몸 사리기’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오는 14일부터 5일간 이어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신작 라인업 정비가 완료됐다. 추석 연휴 전후 2주간 개봉하는 한국 영화는 총 여섯 편, 이 중 주요 배급사 혹은 100억원 이상 규모 작품은 13일 개봉하는 CJ ENM의 ‘베테랑2’ 한 편이다. 이외 네 편은 ‘그녀에게’,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 ‘장손’, ‘수유천’ 등 저예산 독립영화, 나머지 한 편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콘서트 실황 영화다.이례적인 현상이다. 통상 명절 연휴는 극장가 준성수기로, 압도적 규모나 스타 감독·배우 패키징을 자랑하는 대작, 혹은 가족 관객을 겨냥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추석만 해도 하정우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동시 개봉했다.◇팬데믹 후 제작 편수 감수·성수기 실종추석 극장가의 달라진 분위기에는 전체적인 시장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 위축에 따른 신규 영화 제작이 감소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장으로 관객들의 관람 패턴이 변화, 전통적인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경계가 무너졌다.이 같은 변화는 최근 몇 년 극장가 성적표로 확인할 수 있다. 극성수기인 7~8월을 겨냥해 내놓은 수백억 원대의 텐트폴 작품들은 줄줄이 흥행에 참패한 데 반해, 비수기 개봉한 ‘범죄도시’ 시리즈나 ‘서울의 봄’, ‘파묘’ 등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절 연휴 또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한 지 오래다. 지난해 설과 추석, 올 설 연휴 개봉한 영화 중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넘긴 작품은 한 편도 없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지난 명절과 여름 시장의 참패로 다시 한번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성수기, 비수기가 무의미해졌다는 것을 연이어 체감하게 된 것”이라며 “팬데믹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우려했던 낮은 제작 편수 문제가 기시화 된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다.◇천만 예열 ‘베테랑2’ 등판에 ‘덜덜’일각에서는 쟁쟁한 경쟁작 등장에 몸을 사렸다는 의견도 나온다. ‘베테랑2’가 추석 개봉을 선점하면서 타 영화들이 이를 의식해 개봉일을 뒤로 미뤘다는 설명이다. 실제 9월 극장가는 비어 있지만, 10월로 넘어가면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설경구, 장동건 주연의 ‘보통의 가족’, 류승룡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 등이 줄지어 개봉 대기 중이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속편. 전작에 이어 류승완 감독, 황정민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고, 데뷔 이후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해인이 합류하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1편(누적관객수 1341만명)의 흥행과 ‘범죄도시’가 증명한 시리즈물에 대한 믿음이 기대감을 끌어 올리며 ‘베테랑2’는 일찌감치 천만 영화로 점쳐졌다.또 다른 배급사 관계자는 “천만 규모의 영화가 온다는 생각에 다들 피하게 된 지점이 있다. 모두 쓴 맛을 본 상황에서 ‘베테랑2’의 무게감을 알고 있다 보니 자신 있게 작품을 던질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베테랑2’가 워낙 강력하다 보니까 다른 영화들이 엄두를 못 낸 측면이 크다. 전편이 천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데다 칸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으면서 ‘베테랑2’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게 사실”이라며 “그러다 보니 비슷한 사이즈의 작품들이 모두 뒤로 빠지게 된 게 아닌가 한다. 물론 저예산 독립 영화들과 몇몇 외화들이 개봉하지만, 크게 (명절) 수혜를 볼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3 05:49
예능

‘전역 후 열일’ 월드스타 진, 소탈한 매력으로 예능감 뽐내

방탄소년단 진이 각종 예능 콘텐츠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이 ‘푹다행’, ‘달려라 석진’ 등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토크쇼 등 몸이 편한 프로그램이 아닌 몸을 많이 쓰고 힘든 콘텐츠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잘생긴 얼굴만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엉뚱한 예능감을 뽐냈던 진은 지난 6월 전역한 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진은 전역 후 첫 예능으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출연해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푹다행’은 무인도에 있는 폐가를 호텔로 수리해 손님을 초대하는 콘셉트의 예능으로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 ‘푹다행’에서 진은 친밀감 넘치는 모습과 성실한 모습을 동시에 보였다. 안정환이 “섬에서는 모두 평등하다”며 장어를 잡기 위해 준비된 통발 안에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고등어 미끼를 넣는 일을 시켜도 진은 웃으며 일을 해냈다. 또 진은 손님들을 위해 바다 수영을 하며 전복을 잡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결국 마지막에 전복을 잡았다. 진은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에 진이 출연한 ‘푹다행’ 15회의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에 출연하고 있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팬덤명)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진의 진심에서 시작된 콘텐츠다. ‘달려라 석진’ 1회에서 진은 한라산 등산을 하며 힘들어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2회에서는 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달려라 석진’은 월드스타인 진이 일상에서 일반 사람들처럼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준다. 특히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다른 20~30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진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미지에 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전부터 다른 아이돌과 다르게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여줬던 그룹”이라며 “그런 면에서 예능 선택을 굉장히 잘했다. ‘푹다행’이 시청률이 높은 예능은 아니지만 무인도를 가서 직접 해산물을 잡는 모습들을 노출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힌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진이 기존에 보여준 모습 이외에 색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적극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진심이 전해지면 좋겠다”며 “자체 예능 외에도 다방면으로 준비 중인 것이 많다. 하반기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8 05:43
연예일반

조현아 ‘줄게’ 계산기 버전 들어봤나?.. 유튜버 ‘차커’ 유쾌한 장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평범함은 거부한다. 서울대 출신에 피아노까지 완벽하게 잘 치는 한 유튜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기가 막힌 아이디어로 구독자 80만 명을 달성했다. 계산기로 모든 노래와 각종 밈을 커버하는 유튜버 차커가 그 주인공이다. 차커는 ‘심영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유튜버다. 심영물이란 지난 2002년에 방영한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패러디한 합성물이다. 심영물은 한 가지의 장르로 분류될 정도로 인터넷 커뮤니티 및 유튜브에서는 역사가 깊고, 전문 제작자들이 많다. 차커 역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영물을 제작, 꽤나 반응이 좋아서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났다. ‘이승만의 분노 5단계’는 무려 조회수 120만을 돌파, 2019년에 심영물 제작자 중 도합 가장 많은 심영물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차커는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아노를 쳤다, 그리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게 됐는데 이 중 몇 개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서 피아노 커버 콘텐츠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관련 BGM들을 주로 피아노로 쳐서 올리다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버튼마다 다른 음이 나오는 계산기로 연주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많이 듣고 작곡하는 훈련을 통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차커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그때그때 유행하는 밈이나 노래를 계산기로 커버했다.방탄소년단 ‘버터’, 게임 ‘어몽 어스’ BGM, 브레이브걸스 ‘롤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오프닝, 제로투 댄스, 게임 ‘동물의 숲’의 캐릭터 송 ‘나비보벳따우’ 계산기 버전 등이 대표적인 커버 곡들이다. 이들은 평균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 가장 조회수가 높게 나온 영상은 지난 2020년 7월 23일 올린 ‘죠죠 5부 처형 브금(BGM)’으로 28일 기준 조회수는 1131만 회다.최근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줄게’를 계산기로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계산기 4대를 이용해 원곡만큼이나 중독성 강한 커버 곡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원곡보다 이게 더 좋다”, “조현아도 보고 감동받을 듯”, “계산기 기계음에 옛날 가사 폰트가 더해져서 2000년대 느낌이 난다”, “큰일 났다. 중독되고 말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뉴진스 도쿄돔 입성 기념 무희 ‘바운디’, 마츠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도 커버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발 빠르게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도 차커의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해외 구독자 수도 많은 편인데 저스틴비버,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 릭 애슬리의 ‘네버 고나 기브 유 업’ 등 외국에서 유행한 노래도 자주 커버하다 보니 외국 시청자들에게도 금방 인지도를 쌓았다.바야흐로 콘텐츠 홍수의 시대. 능력 있는 사람은 많고,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은 받기 어렵다. 그러나 차커는 소리가 나는 계산기를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고 유튜브를 시작한 지 8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영상 업로드마다 화제몰이 중이다. 차커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힌 한 구독자는 “차커의 영상은 기본 2~3분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계산기의 청량한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클릭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40
연예일반

BTS 지민 신곡 ‘후’, 英 오피셜 싱글 차트 4위…자체 최고 기록 경신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음악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26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 솔로곡 기준 지민의 통산 6번째 차트인이자 자체 최고 순위다.‘후’는 이외에도 싱글 세일즈, 싱글 다운로드, 피지컬 싱글 세일즈 등 세부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했으며, ‘뮤즈’는 오피셜 앨범 차트 56위를 차지했다. 솔로 앨범 기준 지민이 이 차트에 자리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뮤즈’는 앨범 다운로드(3위), 앨범 세일즈(14위) 등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민의 인기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후’는 지난 26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7월 19~25일)에서 1위를 찍었다. 이 곡은 25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3일 연속(23~25일 자) 1위를 지키며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또 ‘뮤즈’는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3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8개 국가·지역 위클리 톱 앨범 1위에 포진했다. 동시에 총 19개 국가·지역 위클리 톱 앨범의 10위권에 안착했다.한편 지난 19일 발매된 ‘뮤즈’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수록곡 7곡 가운데 6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후’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하는 힙합 R&B 장르 곡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1:26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측 “단월드와 어떤 접점도 없어…탈덕수용소 민형사 소송 중” [전문]

방탄소년단 측이 단월드와의 연관성을 다시 한번 부인하며 악플러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8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주요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빅히트 뮤직은 이번 분기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하이브와 빅히트 뮤직 및 방탄소년단과 단월드 간 연관 의혹도 재차 부인했다. 빅히트 뮤직은 “어떠한 접점이나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조직적인 루머 조장에 가담한 자들에 대해 계속 증거자료를 채증해 추가 고소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단월드의 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단월드 측에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며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티스트 IP 보호 원칙과 기조에 따라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단월드 이슈의 중심에 있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측에도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무단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하는 동시에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해서도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빅히트 뮤직은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탈덕수용소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를 요청했다”며 “그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돼 진행 중이다. 또 탈덕수용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초 추가 제기해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빅히트 뮤직은 “현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이라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고소 관련 빅히트 뮤직 측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특히, 지난 4월과 5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린 것처럼 아티스트를 둘러싼 각종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한 조직적인 루머 조장에 가담한 자들에 대하여 계속하여 증거자료를 채증하여 추가적으로 고소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당사 및 당사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단월드 간에는 어떠한 접점이나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힙니다. 방탄소년단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단월드의 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단월드 측에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방지를 약속받았습니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티스트 IP 보호 원칙과 기조에 따라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측에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무단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여 이미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점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또한, 악성 게시글 작성자 외에도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자들에 대하여도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하여도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임을 안내드립니다.당사는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여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입니다. 또한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하여 곧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이외에도 지난 고소 건에서 다수의 피의자들이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피의자에 대한 형사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의 처분에 대한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현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입니다.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습니다.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16: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