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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타임캡슐 전시…2039년 성년의 날에 오픈

방탄소년단 타임캡슐이 일반 전시로 나온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9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성년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타임캡슐을 17일부터 5층 역사관에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2039년 성년의 날에 내용물이 공개될 타임캡슐에는 방탄소년단 음악, 청년, 팬을 상징하는 물품이 담겼다고 알려졌다. 타임캡슐은 보라색 종이 상자이며, 크기는 가로 50㎝·세로 40㎝·높이 26㎝이다. 타임캡슐 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작년 청년의 날에 한 연설 영상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타임캡슐은 상설 전시한다"며 "전시장에서 세계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이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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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유노윤호, 과거 BTS 준 깜짝 편지에 감회 젖어

유노윤호가 집 안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며 열정을 불태운다. 오늘(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유노윤호가 새벽부터 연습실로 향해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낸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쉴 틈 없이 영상 모니터링에 돌입, 날카로운 눈빛을 뽐내며 수정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웃음기를 완전히 지운 채 영상에 몰입한 유노윤호는 모든 담당 직원들에게 직접 전화해 피드백을 전달한다. 초 단위로 메모한 수정사항으로 열정을 불태운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폭풍 피드백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제대로 뽐낸다. 유노윤호는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타임캡슐 제작에 돌입, 자신을 위한 셀프 편지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다. 뒤이어 추억이 담긴 아이템들 사이에서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깜짝 편지를 보며 감회에 젖는다. 데뷔 전 슈퍼주니어 김희철, 동해와 함께 타임머신을 묻었던 기억을 떠올리던 그는 전화 통화로 애틋한 추억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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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발라버려"…'가요광장' 타이거JK·비지, 끄덕이게 되는 라이브[종합]

래퍼 타이거JK와 비지가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타이거JK·비지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타이거JK는 지난 14일 발매한 'Drunken Tiger X : Rebirth Of Tiger JK'에 대해 "드렁큰 타이거 이름으로는 마지막 앨범이다"며 "더이상 드렁큰 타이거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타이거를 좋아했던 분들은 제가 결혼 전이어서 할 수 있는 표현을 좋아해 주신 것"이라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드렁큰 타이거를 그만하려고 한다. 팬들에게 타임캡슐처럼 멋진 기억으로 남고 싶다"고 이유를 전했다.마지막 앨범인 만큼 피처링진도 화려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타이거JK는 '피처링진 중 가장 섭외가 힘들었던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없다. 이번에 참여한 분들은 곡을 들어보지도 않고 흔쾌히 피처링을 수락했다"고 답했다.이어 "세븐틴 버논·김종국·하하·데프콘·젝스키스 은지원·방탄소년단 RM 등 이런 친구들의 이름을 쓴다고 오해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가족 같은 분들이다. 제가 이 친구들과 친한 줄 많이들 모르시더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타이틀곡 '끄덕이는 노래'에 대해 "드렁큰 타이거다운 곡이다. 메시지는 없다. 그냥 끄덕이면 된다고 말하는 노래다. 힙합·붐뱁 등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셔서 그냥 끄덕이고 즐기면 된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타이거JK와 윤미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부부로 유명한 바, 이수지는 비지에게 "옆에서 볼 때 부부가 같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냐"고 물었다. 비지는 "너무 아름답고 옆에서 본받고 싶은데 가끔씩 싸울 때는 옆에서 헤드폰을 한다"며 "현명해지려면 그냥 모르는 척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수능인 만큼 특별한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타이거JK와 비지는 '몬스터'를 선곡, '수능 대박 발라버려'라고 센스 있게 개사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는 수능 보는 아들 때문에 긴장했는데 라이브를 듣고 기분이 풀렸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타이거JK는 "많이 떨리실 것 같다. 수능 대박나시길 바란다"고 힘을 불어넣어 훈훈함을 자아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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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RM·버논도 끄덕일 수밖에"…드렁큰타이거, 20주년 화려한 종착지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드렁큰타이거가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데뷔 20주년의 정상에서 마지막 앨범을 내는 만큼 방탄소년단 RM, 세븐틴 버논 등 후배들의 지원사격도 막강했다. 드렁큰타이거는 뜨거운 응원 속에 알차게 준비한 정규 10집을 꺼내놓았다. 드렁큰타이거는 14일 오후 6시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를 발표했다. 타이틀 'X'는 로마숫자 10을 의미하는 동시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1999년 데뷔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굿라이프'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몬스터' 등을 히트시키고 한국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는 "이제 타임캡슐에 그 소리 그대로 넣어놓아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드렁큰타이거는 드렁큰타이거대로 남겨두겠다"라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원했다. 이번 음반은 무려 30곡이 수록돼, 대중음악사에 남다른 의미를 남길 전망이다. CD 두 장 중 하나엔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 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각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힘을 보탰다. 켄드릭 라마의 'Pimp a Butter fly'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 레코딩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영인(David Kim)을 시작으로 제이지 나스 GangStarr KRS-One 등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엔지니어 Eddie Sancho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Freestyle Fellowship'이란 크루를 이끌며 재즈힙합 씬의 전설로 불리우는 Mikah 9이 드렁큰타이거와 의미있는 협업을 펼쳤다.타이틀곡 '끄덕이는 노래'는 타이거JK와 오랜 기간 호흡해온 힙합씬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가 만들었다. 그만의 붐뱁 사운드에 드렁큰타이거 고유의 음악색이 담겨 '드렁큰타이거'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냈다. 앞서 타이거JK가 말해온 "드렁큰타이거를 사랑해주신 분들을 위한 음반"이라는 설명에 딱 들어맞는다.제목에서 드러나듯 '결국 듣고 느끼고 수긍하고 그저 끄덕이면 된다'는 힙합 고유의 흥과 메시지를 담아냈다. "호랑정권은 랩신 인간의 탈 쓴"이라는 가사로 드렁큰타이거라는 팀명을 지켜온 타이거JK의 정체성을 담았고, 히트곡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에서 차용한 "소외된 왼발 드렁큰 representer"이라는 부분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건 끄덕이는 노래"라는 반복되는 구절로 흥을 끌어올렸다.방탄소년단 RM이 함께 불러 화제가 된 노래는 '타임리스'로 1번 CD 15번 트랙에 수록됐다. RM은 드렁큰타이거를 향한 존경을 녹여내 그간의 명곡 제목들을 가사로 만들어냈다. 2003년 발매된 '엄지손가락' 2009년 나온 '6번 줄 없는 통기타' 2007년의 '8:45 헤븐' 등 섬세하게 표현된 RM의 가사는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을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다.이밖에 세븐틴 버논은 '범바예' 리믹스에 참여했고 MC메타와 도끼는 '이름만대면' 트랙으로 끈끈한 우정을 담아냈다.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 각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드렁큰타이거는 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앨범에 녹였다. 그는 "다이아몬드, 태양, 그리고 소원의 열매를 맺어주는 나무. 아빠최고. 도와주신 분들 사랑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 사랑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앨범을 마무리했다.드렁큰타이거는 이날 음반 발매와 동시에, 미디어 및 팬들 대상의 쇼케이스를 열고 내년까지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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