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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팬→나의 꿈”…‘1승’ 송강호X박정민, 필승 조합 온다 [종합]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박정민이 올겨울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했다. ‘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신연식 감독은 이날 ‘1승’의 시작점에 대해 “결혼하고 아이가 유치원에 갔을 때쯤 온 가족이 극장에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동주’를 쓸 때였다. 그즈음부터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영화만의 숭고함이 좋았다. 배구였던 이유는 아무도 안 해서였다. 그만큼 배구가 어렵고 다이나믹한 스포츠다. 볼 컨트롤이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기술적인 발달로 영화화할 수 있을 거 같았고, 그렇다면 내가 해보자 싶었다”고 부연했다.‘1승’의 최고 관전포인트인 두 배우 송강호, 박정민을 놓고는 연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신 감독은 박정민과는 ‘동주’를, 송강호와의 ‘거미집’, ‘삼식이 삼촌’을 함께했다. 특히 신 감독은 송강호에 얽힌 캐스팅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그는 “원래 연배가 지금보다 낮은 캐릭터였다. 근데 송강호가 이야기를 듣더니 나이를 올리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해 줬고, 그렇게 고치면서 송강호에게 제안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김우진이다.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 파면, 파직, 파산, 퇴출 그리고 이혼까지 인생도, 커리어도 백전백패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근근이 운영하던 어린이 배구교실마저 폐업 수순을 밟던 중, 한 시즌 통틀어 1승만 하면 된다는 구단주의 제안을 덥석 물어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게 된다. 송강호는 “소박하고 단순할 수 있지만 그 속에 용기나 즐거움, 행복을 줄 수 있는 작품을 기다릴 때 ‘1승’ 이야기를 들었고 솔깃했다”며 “원래 제가 배구를 좋아하기도 한다. 지금 한창 시즌 중이라 중계방송도 보고 있다. 영화 찍을 때는 시합, 감독님을 많이 관찰했다. 다만 특정 감독을 모티브로 삼지는 않고 전체 분위기를 많이 참조했다”고 짚었다.이번 작품은 모처럼 송강호의 가벼운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미를 당긴다. 송강호는 “최근 ‘비상선언’, ‘거미집’, ‘삼식이 삼촌’까지 작품과 캐릭터가 무겁고 진지했다. ‘1승’ 속 모습이 오랜만이라 신나기도 했다”며 “결과를 떠나 배우에게는 새로운 실험, 관객과 소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런 지점에서도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박정민은 마음먹은 건 일단 하고 보는 재벌 2세 강정원 역을 맡았다. 배구 지식은 전무하지만,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싸다는 이유로 인수한 캐릭터로, 승률 10% 미만의 김우진을 감독으로 영입하고 시즌 ‘1승’에 상금 20억원을 주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다.박정민은 “10년이 지나서야 감독님들이 저의 고급진 모습을 알아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강정원은 재벌가의 아들로 태어난 캐릭터다. 영화에서는 우스꽝스럽고 괴짜처럼 나오지만, 선수와 감독에게 많이 이입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관종의 면모도 있다”고 설명했다.서로에 대한 무한한 애정도 드러냈다. 송강호는 “박정민은 아주 유명한 배우이자 스타다. 개인적으로 ‘파수꾼’이란 작품부터 광팬이었다. 늘 같이하고 싶었다”고 치켜세웠다. 박정민 역시 “선배님과 촬영하는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 너무 선명하다. 학창 시절부터 품고 있던 꿈같은 분이다.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는 게 행복이었다. 정말 달성하고 싶었던 1승을 달성한 느낌”이라며 “현장에서도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 애드리브를 받아서 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회상했다.아울러 박정민은 “우리 직업이 응원을 받는 직업인데 이번에는 응원할 수 있을 거 같다. 관객들이 많은 응원을 받아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송강호 역시 “‘1승’이란 단어는 상징적이다. 중요한 건 나와의 싸움인데 우리 영화가 그걸 경쾌하고 밝게 그렸다. 희망이 가득 찬 드라마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1승’은 오는 12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8 12:53
영화

‘1승’ 송강호, 백전백패 배구감독으로 돌아온다

배우 송강호가 신작 ‘1승’을 통해 특유의 소탈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극중 송강호는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 파면, 파직, 파산, 퇴출 그리고 이혼까지 인생도, 커리어도 백전백패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김우진은 근근이 운영하던 어린이 배구교실마저 폐업 수순을 밟던 중 한 시즌 통틀어 1승만 하면 된다는 구단주 강정원(박정민)의 제안을 덥석 물어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게 되는 인물이다.송강호는 “김우진은 한때 장래가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인생이 잘 안 풀렸다. 살면서 실패도 맛보고 부족함도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은 구석이 있어서 친숙하고 정이 많이 간다”며 “‘1승’은 스포츠 영화인 동시에 성장 영화”라고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1승’은 오는 12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3 10:51
배구

흥국생명 유소년 배구 교실 재능기부···아본단자 감독, 김수지 등 참여

흥국생명이 연고지 인천 지역 배구 꿈나무들을 만나 재능기부를 펼쳤다.흥국생명 선수단은 지난 12일 인천 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일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재능기부에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주장 김수지를 비롯해 최은지, 신연경, 김다은, 박혜진, 임혜림, 아시아쿼터 황 루이레이가 함께했다. 이날 50여 명의 학생들과 1대1로 소통하며 서브와 리시브 등 기본기를 가르쳤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게임도 진행했다. 이어 배구교실에 참여한 학생에게 구단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사인회와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주장 김수지는 "열정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앞둔 만큼 우리 선수들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아본단자 감독은 "유소년 배구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학생들과 직접 만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흥국생명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일일 배구교실 개최, 경기 단체관람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형석 기자 2024.07.15 15:00
배구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 현대캐피탈, 클럽 배구대회 개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0~21일 홈 구장 천안유관순체육관과 구단의 복합 베이스캠프인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2024 스카이워커스컵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카이워커스컵'은 지난 1년 동안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현대캐피탈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총 370명이다. 초등부 고학년(5~6학년) 남자팀과 혼성팀, 남녀 중등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참가 팀들은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현대캐피탈 구단은 "한국 배구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배구의 저변 확대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소년 배구교실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2017년 처음 설립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스 클럽은 '모두를 위한 배구 교실'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소년 배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연고지 천안을 중심으로 부산, 대구, 무주, 춘천, 청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33개의 배구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유스 클럽을 거쳐간 유소년 선수는 누적 4000여 명에 이른다.이형석 기자 2024.01.18 16:19
배구

현대건설 서가은,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 첫 V리거 탄생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진행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의 V리그 선수가 처음 탄생했다. 연맹 사무국은 14일 "2022~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서가은(18)이 연맹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처음 배구를 시작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발탁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한국 프로배구 미래와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배구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가은은 2014년 3기 유소년 배구교실에 참여했다. 당시 서울 신구초등학교에 파견된 이순열 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의 지도와 권유 속에 배구에 흥미를 느끼지 시작했다. 서가은은 추계초등학교로 옮겨 2015년부터 본격적인 배구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중앙여중, 강릉여고, 전주 근영여고에서 활약했다.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에 올리는 동시에 우수공격상을 수상했다. 2013년 이후 매년 평균 20~30여명씩, 총 232명이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으로 엘리트 배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연맹 사무국은 "배구에 흥미를 느낀 초등학생이 선수의 꿈을 실현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유소년이 배구를 시작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2.09.14 17:09
스포츠일반

현대캐-삼성화재, 1일 시즌 첫 클래식 매치

시즌 첫 V-클래식 매치가 다가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1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시즌 첫 ‘V-클래식 매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V-클래식 매치’는 2016~20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에 걸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주목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진행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8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기간에는 두 팀이 강원도 홍천을 찾아 두 차례 시범경기와 유소년 대상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올 해 7월에는 부산에서 ‘v-클래식 매치’를 ‘4개 구단 서머 매치’로 확대 운영 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OK저축은행과 함께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부산지역 배구팬뿐만 아닌 일반 스포츠 팬들에게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 2019~2020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는 현대캐피탈 배구단 홈경기장인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 마련된 구단 굿즈 기념품 숍에서 이번 시즌 두 팀이 야심 차게 준비한 구단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합동 굿즈 숍’도 운영할 예정이다. ‘합동 굿즈 숍’은 다음 ‘V-클래식 매치’가 진행되는 11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네 시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V-클래식 매치’를 통해 배구에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팬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V-클래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응원단장의 합동응원도 실시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11.01 14:19
스포츠일반

GS칼텍스, 유소년 배구교실 일일 코치로 변신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선수들이 일일 코치로 변신했다.안혜진과 한수진·김현정 등 GS 칼텍스 선수들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키크기 배구교실'에 참여해 수강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키크기 배구교실 1~2 교시 수업에 참여한 GS칼텍스 선수들은 유소년 눈높이에 맞춰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등 배구 기본자세를 가르치고 수강생들과 팀을 이뤄 미니 게임도 가졌다.수강생들은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인기 선수들로부터 직접 노하우를 전수 받으며 배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일일 코치로 참여한 안혜진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배구를 배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이런 배구 교실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배구를 즐기고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GS칼텍스는 유소년의 건강 증진과 배구 저변확대를 위해 2015년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키크기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배구 인기가 상승하며 수강생들이 늘어났고, 목요일 오후반도 추가로 개설하며 약 100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GS칼텍스는 이외에도 성인 배구교실과 어머니 배구교실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배구를 통한 지역 밀착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19.09.07 16:36
스포츠일반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붐 지속 조성 및 질적 향상에 나서

한국배구연맹이 인기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배구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한국배구연맹은 2019~2020 시즌 사업 계획을 통해 평균 시청률 1.0%, 총 관중 수 60만 명 시대의 붐을 지속 조성하고, 연맹의 사업과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프로 배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 강화, 연맹 사업 및 업무의 선진화,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세우고 다음과 같은 과제를 실천하는데 집중한다. 아울러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위해 전문위원회와 사무국 조직도 재정비했다. 1. 프로배구 발전 선순환 구조 강화 프로배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대표와 유소년 배구가 동반 성장해야 하는 만큼,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국가대표팀 지원사업(매년 6억원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국가대표팀 동반진출이라는 국가적 염원을 이루기 위해 연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 육성을 위해 현재 38개교의 배구교실을 42개로 늘리고, 13개 구단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배구 클럽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단과 중지를 모아나갈 예정이다. 또한, 프로배구 출범 15년 동안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기획하여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2. 연맹 사업 및 업무의 선진화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 촉진을 위해 경기 운영 및 인력부문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선수 수급 및 구단 운영의 근간이 되는 샐러리 캡 제도를 보완하고, 자체 개발한 e스코어시트를 본격 적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경기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비디오판독제도나 각종 규칙도 새롭게 재정비하여 새 시즌에 적용할 계획이다. 심판요원도 늘리고 교육, 처우 등도 개선함으로써 심판 선진화 작업을 지속해 나간다. 또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같이 심판강습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심판을 수급해 나갈 계획이다. 3.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원활한 사업운영과 새로운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각종 대회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경기장 내 각종 광고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연맹과 구단 간의 통합마케팅을 통해 구단의 수익 확보 기반을 강화하고, 마케팅 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팬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통합마케팅은 현재 각 구단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연맹이 끌고 가고 지원하는 방식이며, 마케팅 담당자의 역량 강화사업을 포함, 통합 티켓사업, 통합 상품화 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4. 전문위원회 및 사무국 조직 재정비시즌 사업계획 이행 및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시즌 새롭게 개편된 조직의 정착 및 안정화에 역점을 두어 재정비 했다. 김영일 심판실장을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심판실장을 겸임케 하여 원톱체제 구현과 심판실의 지속적인 안정화를 도모토록 했다. 경기운영실장에는 현 문용관 실장을 유임시키고, 경기 및 심판감독관을 보강하여 새 시즌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국 조직은 관리자보다는 실무자 보강에 역점을 두었다. 정년 사직으로 공석이 된 사무1차장 업무를 김장희 사무2차장이 겸임케 하여 연쇄적으로 발생되는 관리자 증가를 최대한 억제토록 했다. 경기운영 조직의 강화를 위해 이헌우 차장을 경기운영팀장에 보임하고, 경기운영요원 1명도 채용하여 보강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영관리팀 김미혜 대리를 과장으로, 홍보팀 박철범 사원을 대리로 각각 승진 시켰다. 정리=안희수 기자 2019.07.12 10:44
스포츠일반

'역대 최다 블로킹' 이선규 현역 은퇴, 유소년 육성 및 스카우터 시작

V리그 남자부 최다 블로킹 기록을 보유한 KB손해보험의 이선규(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이선규는 3일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니 시원섭섭하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물러나는 것이 오랜 시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결정했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그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이선규는 지난 2018-19시즌까지 총 15시즌(V리그 기준)을 뛰면서 남자부 최초 1000블로킹 달성 및 역대 1위(1056개) 출전경기 역대 2위(487경기)를 기록했다.문일고와 한양대를 거쳐 2003년 현대자동차 배구단(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선규는 2013년 삼성화재로 처음 팀을 옮긴 후 2015-16시즌까지 세 시즌을 뛰었다. 그 후 두 번째 FA자격을 얻은 2016년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후 지난 세 시즌 동안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향후 이선규는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KB손해보험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유소년 육성담당 및 스카우터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한국 배구의 레전드인 이선규가 유소년 육성담당 및 스카우터로 활동함으로써, 지금보다 한층 더 내실 있고 퀄리티 높은 배구교실 운영은 물론 이를 통한 경기북부 지역의 배구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선규의 은퇴식은 다가오는 2019-20시즌 KB손해보험의 홈 경기 때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이선규 역대 기록-블로킹 남자부 최초 1000개-센터 최초 3000득점-블로킹상 4회-베스트7 1회-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11개)-출전경기 역대 2위-정규리그 우승 5회-챔프전 우승 3회-통합우승 2회-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2005 아시아선수권 공격상-2007 아시아선수권 블로킹상 2019.05.03 14:31
스포츠일반

KOVO, 8~9일 총 46개팀 820명 참가하는 유소년 배구대회 개최

한국배구연맹(KOVO)이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의 배구대회가 열린다.'2018 한국도로공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오는 8~9일 이틀에 걸쳐 김천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김천시 5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 한국도로공사의 후원을 받는 본 대회는 지난해 대비 6개 팀이 늘어나 총 46개 팀(38개교) 820여명의 학생 및 지도자가 참가한다.연간 2회 이상 개최되는 본 대회는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하계에는 전국 각지의 80개교가 참여하는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로 개최된다. 동계대회는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약 40여 팀이 참여하는 'KOVO 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경기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개 부문(초등부-중학년(3, 4학년), 남자 고학년, 여자 고학년)으로 나누어서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경기의 재미와 박진감을 증대하기 위해 고학년 네트 높이를 2m에서 1m90cm로 낮추어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본 대회의 후원사인 한국도로공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캘리그라피, 한국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 차로차로’와 사진 찍기 등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대회의 시상식에서는 난치병 어린이 치료 성금 15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KOVO는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배구교실은 2012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7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총 120여 명의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며 학생들에게 배구 선수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맹은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배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8.1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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