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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김연경 체육관' 상륙 임박? 시민 70% 찬성 '스타 마케팅+배구 도시 도약 목표'

안산시에 '김연경 체육관'이 탄생할까. 안산시가 상록수체육관의 명칭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총 1564명 참여)를 벌인 안산시는 설문 결과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에 69.8%(1093명)가 찬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 중 60.2%(658명)가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을 골랐고, 30.6%(335명)가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을 꼽았다. '김연경체육관' 또는 '안산김연경체육관'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명칭을 최종 선정한 뒤 법률 자문과 시의회 보고, 김연경 측과의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안산시가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을 추진하는 이유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시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함이다.1988년생 김연경은 안산시 출신 슈퍼스타다.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까지 안산에서 초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국내외를 누비며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안산시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해온 바 있다. 김연경은 최근 배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독'직을 수행 중인데, 해당 프로그램을 상록수체육관에서 촬영하면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한편, 상록수체육관은 지난해까지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으로 활용됐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안산시는 이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과 새로운 활용을 통해 '배구 도시'로의 도약을 구상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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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떠난 안산 상록수체육관, '김연경 체육관' 되나…스타 마케팅+배구 도시 도약 노린다

안산시가 상록수체육관의 명칭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산시는 오는 2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의견수렴을 진행하는데, 김연경 선수의 이름을 상록수체육관 명칭에 포함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다. 스타마케팅을 통해 시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함이다.1988년생 김연경은 안산시 출신 슈퍼스타다.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까지 안산에서 초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국내외를 누비며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안산시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해온 바 있다. 김연경은 최근 배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독'직을 수행 중인데, 해당 프로그램을 상록수체육관에서 촬영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상록수체육관은 지난해까지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으로 활용됐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안산시는 이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과 새로운 활용을 통해 '배구 도시'로의 도약을 구상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5.10.06 09:01
스포츠일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 200일, 예산 340억원 추가 확보 등 성과 발표

대한체육회는 15일 유승민 회장 취임 200일을 맞아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체육회는 유 회장 취임 후 '책임 있는 변화'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공정·혁신·신뢰·상생'을 4대 핵심 가치로 삼아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우선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 외부 추천을 의무화해 회장 개입을 차단했으며, 미성년자 대상 폭력·성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고 시효를 늘려 무관용 원칙을 확립했다.또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해 8대 혁신과제와 10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으며, 선수·지도자 지원 강화를 위해 선수지도자지원부, 꿈나무육성부, 메디컬센터를 신설했다.여기에 개인 트레이너 훈련 참여 허용, 새벽 훈련 자율화 등 현장 중심 정책도 시행했다.행정 절차 정비를 통한 업무 효율도 제고했다.체육회는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과 블록체인 증명서 확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임원 연임 제한 강화, 학부모·회원단체 간담회, 노사협의회 직접 참여 등을 도입했다.국제 활동으로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활동, 해외 스포츠 교류 협정 체결, 국제회의 참가 등을 진행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내년 정부 예산안은 총 3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체육회는 정부 지출구조 조정(66억원)과 사업 완료에 따른 자연 감소분(281억원)에 따른 예산 감액분만큼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확보 내역에는 후보선수 전임지도자·회원단체 직원 처우 개선(17억원), 예비 국가대표 육성 지원(30억원), 남원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비(52억원) 등이 포함됐다.체육회는 향후 과제로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생활체육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참이다.유승민 회장은 "지난 200일은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9.15 17:12
생활문화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 KYK파운데이션과 손잡고 유소년 배구 지원

의료법인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이사장 이윤신)이 KYK파운데이션(이사장 김연경)에 매년 후원금과 5천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을 약정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는 안산 사랑의병원 사회공헌 활동(CSR)의 일환이다. 대한민국 유소년 배구인재 육성과 스포츠 저변 확대 그리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안산 사랑의병원의 이번 후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다. KYK파운데이션은 이번 지원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 유소년 배구캠프 및 대회 참가 선수 의료 지원 등 보다 폭넓고 안정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연경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안산 사랑의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안산 사랑의병원의 귀한 후원이 대한민국 유소년 배구 선수들에게 꿈을 향한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갈고닦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 발전을 함께 지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 사랑의병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특히 지역 스포츠 구단에 대한 의료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KYK파운데이션과의 협약을 통해 유소년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의료 지원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사랑의 병원 이윤신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유소년 배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YK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안산 사랑의병원과 같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소년 배구의 밝은 미래를 열고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배구를 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YK 파운데이션은 배구 선수 김연경이 설립한 스포츠 사회공헌 재단으로 유소년 배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유소년 배구 캠프, 클리닉 등을 통해 배구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5.09.15 16:03
배구

[아듀 배구여제③] 역대 넘버원 걸크러시 스포츠 스타

지난 8일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 전국가구 시청률은 2.784%였다. 같은 시간 KBO리그(프로야구) 열린 대표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 경기 시청률(1.727%)을 크게 넘었다. 챔프 5차전은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선수 생활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로 주목받았다. 그가 이전 세 차례 도전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해낼지 여부도 큰 관심이 쏠렸다. 김연경이 34점을 올리며 소속팀(흥국생명)의 승리로 이끈 이 경기는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의 대표 빅 매치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연경은 2005년 프로 무대 데뷔 뒤 20년 동안 슈퍼스타 자리를 지켰다. 세대, 성별, 종목을 망라해 가장 인기가 많은 운동선수였다. 지난 3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랭킹에서도 축구 선수 손흥민·김민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신인 시절 V리그를 평정한 김연경은 일본 무대에 이어 유럽 무대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비인기 종목이었던 여자배구의 콘테츠 파워가 크게 높아지는 데 기여했다. V리그도 김연경이 해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2020년부터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연경이 출전하는 경기는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구름 관중이 모였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최근 3년 연속 홈 관중 수 1위에 올랐다. '월드 스타' 김연경을 향한 방송가 섭외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김연경은 틈틈이 예능·토크쇼에 출연,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배구를 알리려 했다. 2019년부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116만명이다. 미디어를 통해 드러난 특유의 화끈한 성격과 입담이 어필되며 '걸 크러시(girl crush·여성이 여성에게 환호하는 현상이나 그러한 환호를 유발하는 여성)'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장학 재단을 운영해 '배구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김연경은 8일 챔프 5차전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코트를 떠났다.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를 떠나보낸 V리그는 벌써 흥행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정아, 강소휘, 이다현 등 현재 여자 국가대표팀 주축 선수들도 배구팬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지만, 김연경과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김연경은 고별전을 치른 뒤 "일단 김연경 재단(KYK 파운데이션)에서 계획 중인 활동을 소화할 것이다. 쉬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이 무엇일지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은 2023년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선발에 도전한 바 있다. 골프 선수 박인비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고자 하는 뜻을 전하며 행정가로서 활동할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야구 레전드 이대호·김태균은 은퇴 뒤 유튜브 개인 채널, 방송 출연 등으로 야구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연경 역시 이전보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배구 홍보에 더 힘을 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당장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거나 방송사 해설 위원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다른 종목 레전드들처럼 어떤 방식으로든 후진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김연경 역시 "은퇴한 뒤에도 배구를 떠날 일은 없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4 06:00
스포츠일반

대한핸드볼협회, 제28대 협회장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단독 입후보…“최태원 회장 철학 이어받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제28대 협회장 선거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별도의 투표 과정 없이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곽 대표이사를 4년 임기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곽노정 대표이사는 협회를 통해 한국 핸드볼을 이끌어갈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16년간 1500억원 이상 지원하며 핸드볼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곽 대표이사는 SK그룹의 후원이 지속되어야 핸드볼을 비롯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두 번째 공약은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곽노정 대표이사는 국내 핸드볼 실업리그인 H 리그의 경기력 향상, 전 경기 생중계와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스포츠 마케팅 등에 힘을 쏟아 임기 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 반열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핸드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꿈나무 양성을 중심으로 한 학교 핸드볼 활성화, 생활스포츠로서의 핸드볼 저변 확대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노정 대표이사는 그동안 한국 핸드볼이 여러 측면에서 발전해 오면서도 최근 수년간 국제대회 성적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남녀 대표팀 공히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이를 위해 그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핸드볼 선진국과의 교류 확대, 국제 감각을 보유한 지도자와 심판 양성,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강화 등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기로 했다.곽노정 대표이사는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 전문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며 "신임협회장이 된다면 최태원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고 도약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8 08:50
생활문화

조아제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 더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눈길

"제약사의 근본 이념과 스포츠의 목적은 '건강한 삶'…ESG 활동 결합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조아제약이 ESG 활동을 더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눈길을 끈다. 조아제약의 스포츠마케팅 활동은 제품 후원 및 판매 목적을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 역할도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올해 16년째를 맞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축제다. 정규시즌 중 주·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조아제약 대표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에이(A)'를 부상으로 증정한다.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하는 시상식이 연말에 열리며, 올해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대상을 받았다.더불어 조아제약은 소외계층 아동에게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던 기부 챌린지를 '야구에 희망을'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제품 기부를 통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도 할 수 있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올해 총 1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이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달됐다.조아제약은 바둑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기존의 팀 리그로 운영됐던 루키바둑리그(2018∼2022)가 개인전 토너먼트로 탈바꿈한 대회로서, 명실상부 한국 바둑 루키들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제 수많은 아마추어 선수가 루키바둑리그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며 프로에 입단해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한우진 9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조아제약은 최근 남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조아제약은 파트너십을 통해 2024-2025 V-리그 시즌 동안 대한항공 점보스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 코트와 응원석 LED 광고판을 통해 기업 PR 광고를 진행한다. 더불어 대한항공 점보스의 홈경기를 찾은 관중에게 자사 고함량 비타민C 음료 '조아비타'를 제공하고, 조아제약 SNS 계정에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다.조아제약 관계자는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과 ESG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20
배구

우리카드 세터 이승원, 유소년 배구기금 1000만원 전달

우리카드 세터 이승원이 유소년 배구훈련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승원은 배구 붐 조성을 위해 '드림 발리볼' 유소년 배구훈련기금 1000만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국내 배구 인재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이승원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유소년 꿈나무들이 배구를 통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센터 어정욱 부장은 "이승원 선수와 함께 배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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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한 코트' 서는 꿈, 은퇴식서 이뤘다…"엄마 그동안 수고 많았어" [IS 인터뷰]

"엄마, 그동안 수고 많았어.""딸,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라."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은 모녀는 서로의 눈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평소 친구처럼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지만, 특별한 순간인 만큼 선뜻 입이 잘 떨어지지는 않았다. 모녀는 짧지만 굵직한 한 마디로 서로를 격려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정대영(43)이 20년 가까이 몸담은 코트를 떠났다. 2005년 프로 출범 후부터 19시즌 동안 프로 코트를 누빈 정대영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 지난 10일 친정팀 GS 칼텍스의 홈 구장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열고 유니폼을 벗었다. 자신이 두 차례 우승(2007~08, 2013~14시즌)을 이끌었던 GS와 2017~18시즌과 2022~23시즌 두 번의 우승을 견인했던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뜻깊은 은퇴식을 가졌다. 정대영은 "43세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배구를 했다. 감사하다"며 "주변에서 (은퇴하는 것이) 서운하지 않냐고 했지만, 충분히 오래했다. 은퇴를 결정한 데에 후회는 없다. 은퇴 후 (딸과 함께 하는) 삶이 너무 행복해서 (은퇴를) 번복할 생각은 없다"라며 웃었다. 이날 은퇴식을 가진 정대영은 딸 김보민 양과 함께 코트에 섰다. 김보민(14) 양도 배구 꿈나무로 제천여중에서 프로 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정대영이 때린 시구를 반대쪽 코트에서 김보민 양이 받아내면서 엄마의 뜻깊은 은퇴식을 함께 했다. 정대영은 이전부터 딸과 함께 한 코트에 서는 걸 꿈꿔왔다. 딸이 아직 중학교 2학년이라 쉽지는 않아 보였지만, 정대영은 '엄마 선수'와 '워킹맘'이라는 책임감을 안고 꿈을 이어 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대영은 이날 딸과 함께 한 코트에 선 것만으로 감사하고 감회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김보민 양은 "엄마와 같이 한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같은 팀으로) 뛰면 기분 좋을 거 같은데 상대 팀으로 만나면 곤란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엄마는 언니나 친구 같은 존재다. 잘 통한다"라면서도 "내 롤모델이다. 엄마를 보고 배울 점도 많고, 엄마처럼 배구를 오래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보민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다. 또래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한 편이다. 엄마 정대영은 "딸이 다른 친구들과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힘들다는 말도 하지 않아 대견하다. 우리 때와는 달리 공부까지 병행해야 하는데 대단하다. '얘도 나를 닮아서 독한 면이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길인데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은퇴가 아쉬운 유일한 이유가 딸이었지만, 은퇴가 후련한 것도 딸 때문이었다. "은퇴를 고민할 때 딸과 함께 못 뛴다는 게 가장 아쉬웠다"고 한 정대영은 "선수 때는 주말에만 딸을 봤는데, 이젠 항상 집에 같이 있고 여행도 많이 다닌다. 같이 훈련도 하고 체력 운동도 한다. 앞으로도 같이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정대영은 출산 및 육아로 은퇴를 고민하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당부의 한마디를 건넸다. "엄마 선수의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나도 구단에서 도움을 많이 줘서 가능했다"며 "그래도 나처럼 많은 선수가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이런 선수들이 많아져야 좋은 선수들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4.11.11 06:04
배구

레전드 미들 블로커 정대영, 10일 장충체육관서 은퇴식

여자 프로배구 '레전드' 미들 블로커 정대영(43)의 은퇴식이 열린다. GS칼텍스 배구단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대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정대영은 1999년 양백여상을 졸업한 후 당시 실업팀이었던 현대건설에서 성인 배구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출범 이후 2007년 GS칼텍스로 이적한 정대영은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하며 2007~08시즌과 2013~14시즌 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2014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정대영은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2017~18시즌과 2022~23시즌 2번의 우승에 일조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다시 GS칼텍스로 복귀한 정대영은 V리그 통산 19시즌 523경기 1968세트에 출전해 5653득점을 기록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며 맏언니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정대영은 “팬들께서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고,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 많은 팬분들이 장충체육관에 찾아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은퇴식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정대영은 본격적인 은퇴식에 앞서 사인회를 통해 그동안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하며, 선수 생활을 기념하는 유니폼 액자와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고 시구를 진행한다. 시구에는 딸인 배구 꿈나무 김보민 양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1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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