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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12경주, 씨수말 순위 1,2위의 자존심 대결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9일 열리는 제12경주는 3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다. 국산마라면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고, 총상금 7500만원이 걸려있다.국산마 한정 경주인만큼 씨수말 대결 또한 기대된다. 국내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 '말라카스'와 2019년 씨수말 순위 2위 '한센'의 자마 '라온스톰'이 부마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말라카스(수·5세·한국·레이팅 51·고영희 마주·배대선 조교사·승률 14.3%)올해 초 주춤했으나 5월과 6월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3등급으로 올라섰다. 부마 '메니피'는 '딥마인드'의 '코리안오크스' 우승 등 자마들의 뛰어난 성적으로 2019년 현재 씨수말 순위 1위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1.5kg 배정받아 유리하다. 라온스톰(거·3세·한국·레이팅 55·라온건설 마주·박종곤 조교사·승률 50.0%)데뷔 후 6번의 경주를 모두 3위안에 들며 멈추지 않는 성장세다. 8월에 참가한 직전 경주에서 전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우승했다. 부마 '한센'은 한국에 2014년 씨수말로 도입되었으며 '신의명령', '영광의시크릿' 등의 자마들의 활약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나리송(수·3세·한국·레이팅 57·김원숙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57.1%)데뷔 후 단 1번을 제외하고 순위상금 획득했다. 최근 3회 수득 상금이 약 7200만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관리를 맡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는 1997년 데뷔 후 최고 승률 22.5%를 유지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이번 경주 필승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에이스솔롱고(암·3세·한국·레이팅 56·김광두 마주·정호익 조교사·승률 30.0%)400kg 초반대의 작은 체구지만 연승률이 80%로 암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해 9월 데뷔해 총 전적 10회로 꾸준히 경주에 출전, 실력을 쌓아올리고 있다. 6월 1200m 경주에 처음 출전해 인기마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거뒀다. 라온시리우스(거·4세·한국·레이팅 53·라온산업개발(주) 마주·이신영 조교사·승률 21.4%)1200m에 3번 도전해 1번 우승, 1번 준우승으로 해당 거리 성적이 우수하다. 데뷔 후 14번의 경주에 참가해 2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3월 출전을 마지막으로 약 6개월 간의 휴양을 취한 뒤 복귀전이다. 최용재 기자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9.10.1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