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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서울동부지방법원,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6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전 회장이 김동문 제32대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당선 무효 확인 등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회장 직무를 집행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김동문 회장의 회장직 수행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려는 취지로 제기됐다. 법원은 이에 대해 "직무 집행을 정지할 만한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라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회는 "김동문 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제32대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또한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이번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배드민턴 종목의 발전과 선수 및 지도자, 동호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라는 비전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5.06.16 17:48
산업

프로-스펙스, ‘SPORTS FOR 프로-스펙스 BMX팀’ 공개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BMX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프로-스펙스 BMX팀’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프로-스펙스의 ‘Sports For All(모두를 위한 스포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국내 BMX 레이싱 유망주 3인의 역동적인 레이싱 장면을 담아내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전달한다.지난 2022년 출범한 프로-스펙스 BMX팀은 현재 국내 BMX 레이싱 유망주로 주목받는 18~20살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선수들의 BMX 레이싱 종목에 대한 애정, 그리고 팀으로서의 유대감이 진솔하게 담겼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함께 훈련해 온 세 선수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와 신뢰를 통해 스포츠가 경쟁을 넘어 서로 응원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해당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프로-스펙스 자사몰과 인스타그램 등 프로-스펙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프로-스펙스 BMX팀 3인의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북돋우고 함께 성장하는 여정임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유망주들을 지원하며 경쟁보다는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BMX 레이싱을 비롯해 서핑,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유망주들을 후원하며 ‘Sports For All(모두를 위한 스포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스포츠문화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5.30 09:31
스포츠일반

'파라배드민턴 강국' 한국, 중동 2개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쾌거

파라(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이 중동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했다. 파라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2025 두바이 및 바레인 국제대회에서 총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두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남녀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휠체어(Wheelchair) 및 스탠딩(Standing) 종목 전반에서 고른 성적을 올렸다.대표팀은 이번 중동 2연전에서 국가대표팀은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준비 상황과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다. 특히 휠체어 종목에서는 남녀 단·복식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배드민턴 강국'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한국은 6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6회 두바이 파라배드민턴 인터내셔널 2025'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WH1(척수장애, 흉추 이상) 남자단식 최정만(대구도시개발공사)가 은메달, 박해성(울산중구청) 정재군(울산중구청)이 각각 공동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통 강세를 이어갔다. WH2(척수장애·요추 이하 하지 절단 및 기타 장애) 남자단식에서는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정준(대구도시개발공사)이 은메달을 따냈다.WH1&2 남자복식에서는 복식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박해성·유수영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통의 강자 최정만·김정준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에서는 첫 호흡을 맞춘 박해성·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금메달을 획득했다.SL4(하지장애) 남자단식 금메달은 신경환(제주특별자치도청)이, SL3&4(하지장애) 복식 금메달은 주동재(서울의료원)·신경환 조가 차지했다. SH6(저신장) 남자복식에서는 이대성(제주특별자치도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바레인으로 무대를 옮겨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국제대회에선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WH1 남자단식에서는 박해성이 금메달, 최정만이 은메달, 정재군이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를 휩쓸었다. WH2 남자단식에서는 김정준이 금메달, 유수영이 은메달을 따내며 두바이 대회 결과를 뒤집었다. 정겨울은 WH2 여자단식 금메달과 WH1&WH2 혼합복식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SL3 단식에서는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이승후(광주광역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15세의 나이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자격을 입증했다. SL4 단식에서는 신경환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SH6 등 스탠딩 복식 종목에서도 동메달과 은메달을 고루 획득했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김규성 회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다가오는 태국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8일 태국으로 출국, 2025 태국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Level 2와 태국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재정후원을 받아 출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4:18
스포츠일반

안세영, 왕즈이 이겼지만…韓 배드민턴, 또 중국에 패해 수디르만컵 준우승

안세영(삼성생명)의 맹활약에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에 패했다.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4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다.2023년 직전 대회에서도 중국에 밀려 준우승한 한국은 이번에도 우승 목전에서 좌절했다. 한국은 2017년 이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중국은 이날 승리로 2019년부터 4회 연속 대회 우승을 일궜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중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펑옌저-황둥핑 조에 1-2(16-21 21-17 15-21)로 고개를 떨궜다.이어진 여자 단식에서 대표팀 에이스인 안세영이 출격해 왕즈이(랭킹 2위)를 2-0(21-17 21-16)으로 물리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체코와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전에 이어 중국전까지 5경기 연속으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스위치에게 0-2(5-21 5-21)로 지면서 기세가 중국 쪽으로 향했다.이후 여자 복식에서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류성수-탄닝 조에 0-2(14-21 17-21)로 패하면서 중국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김희웅 기자 2025.05.04 21:25
스포츠일반

2025 호프앤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 성료…‘태권도 주축’ 난민 청소년 희망 키웠다

태권도를 주축으로 한 난민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5 호프 앤드 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Hope and Dreams Sports Festival)이 지난 3일(현지시간) 폐막했다.세계태권도연맹(WT)과 태권도박애재단(THF)이 국제스포츠 기구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보호구역인 자타리캠프, 아즈락 캠프, 암만 스포츠 시티 일원에서 열렸다.난민들은 태권도, 3대3 농구, 베이스볼5, 배드민턴, 핸드볼 등 5개 종목과 역도 등 6개 시범 종목으로 우정을 나누며 희망을 키웠다. 태권도엔 어린이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성인부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정원 WT 총재는 “내년은 THF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다. 총 10개 종목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WT는 2016년 THF을 설립한 뒤 난민 캠프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2023년부터는 야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과 협력을 통해 스포츠 축제로 확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4 18:37
스포츠일반

‘안세영 4연속 2-0’ 韓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결승 진출…중국과 우승 놓고 격돌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올랐다.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꺾었다.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중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한국은 4일 오후 3시 중국과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중국은 앞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복수 기회다. 한국은 지난 2023년 열린 직전 대회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17년 이후 우승과 연이 없었다. 당시에는 중국을 3-2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한국은 첫 경기였던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2-0(21-10 21-15)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이어진 남자 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이 알위 파르한에게 1-2(21-16 8-21 8-21)로 패하면서 경기 스코어가 1-1이 됐고, ‘에이스’ 안세영이 나섰다.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8 21-12)으로 꺾었고, 한국이 2-1로 앞서갔다.안세영은 체코와 1차전에 결장했으나 캐나다, 대만, 덴마크전에 이어 인도네시아전까지 4경기 연속 여자 단식 경기에 나서 모두 2-0 승리를 챙겼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와 접전 끝에 1-2(18-21 21-13 23-25)로 패해 2-2 동점이 됐다.마지막 경기인 여자 단식에서 백하나-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를 2-1(21-10 18-21 21-15)로 누르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4 08:02
스포츠일반

돌아온 안세영 2연승, '박주봉호' 3연승 조 1위로 배드민턴 혼합선수권 8강행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만과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1, 2차전에서 체코와 캐나다를 4-1로 꺾은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만(2승 1패)을 누르고 B조 1위를 차지, 8강 토너먼트로 향한다.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를 모두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3승을 선점해도 5차례 경기는 끝까지 진행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한국은 30일 대만전 첫 경기인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 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불참하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 안세영은 복귀전인 캐나다전 여자 단식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 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남자 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이 0-2로 졌지만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나란히 2-1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07:55
스포츠일반

[SMSA] TLOG 강세훈 이사 "스포츠 마케팅, 지금이 적기"

"과열이요? 스포츠 마케팅은 지금이 적기입니다."스포츠 빅데이터 전문 기업 티엘오지(TLOG)의 강세훈 이사는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KBO리그 관중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추세가 야구에서 끝날 거 같지 않다. 다른 종목도 성장 중"이라며 "T1의 유튜브채널 콘텐츠 중 10%는 100만 뷰가 넘는 콘텐츠이며, 이 자체만으로도 T1 유튜브채널과 브랜드간 협업이 가능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년 동안 스포츠 시장조사를 데이터를 분석한 강세훈 이사는 급변하는 마케팅 활동에서 스포츠가 좋은 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스포츠가 새로운 영역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2024년 11월 티엘오지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스포츠 시장 인식조사(100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를 진행했다. 여기서 프로스포츠 팬 현황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말하는 '팬'은 해당 종목·팀의 고관여층이라고 응답한 이들을 성인 인구로 환산한 값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야구팬'은 성인 인구의 24%에 해당하는 1052만8886명이다. 이는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총 관중(1088만7705명)과 비슷한 숫자다. 강세훈 이사는 "관중 수는 중복집계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2024년 야구장에 입장한 팬은 그보다 적다. 우리가 조사한 팬은 TV·모바일 중계로 야구를 즐기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팬까지 포함한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강세훈 이사는 "10년 전만 해도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념으로 스포츠단을 운영했다. 그러나 2024년 야구가 1000만 관중을 넘은 걸 기점으로 스포츠는 강력한 마케팅 툴이 됐다"라며 "사람이 몰리면서 관련 아이템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경기장이나 유니폼 광고에서 벗어나 구단 유튜브 협업 등 온라인으로 마케팅 활동이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이사는 지지부진하던 온라인 마케팅이 야구장 현장 이벤트 이후 폭발적으로 트래픽이 상승한 사례들을 소개했다.강세훈 이사는 "경기장 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가 낮거나 중간 단계인 브랜드가 큰 효과를 봤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특정 서비스와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를 활용하면 차별화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활력성·전문성 등 스포츠가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업이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 이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1% 상승하면 매출도 1% 증가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인지도→호감도→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스포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프로 스포츠뿐 아니라 '애국 마케팅'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티엘오지의 분석이다. 그들의 조사에서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84%에 달했다. 강세훈 이사는 "팬들이 개인화되면서 올림픽과 축구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이 달라졌다. '젊은 세대는 금메달이라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도 있다. 바꿔 말하면, 결과가 중요하기에 그 과정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스포츠는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또한 이 경험은 세대를 초월하며 국가대항전에 열광하게 한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건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걸 보여줬다. '애국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비용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한 현대차그룹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강세훈 이사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이 전 종목(당시 금메달 4개)을 석권했을 때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전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한편에서는 '30년 동안 300억원을 양궁 지원에 쓴 효과가 있느냐'는 반론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오랜 기간 현대차는 양궁을 통해 세계 최고·최강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이후에도 양궁은 세계 최고의 성과를 냈고, 파리 올림픽에선 다시 전 종목(혼성 단체전 포함 금메달 5개)을 휩쓸었다.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가 요즘 젊은 세대가 요구하는 투명·공정·유능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5.04.18 10:15
배구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 안세영과 호흡.…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주봉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대표팀은 김학균 전 감독과 지난해 말 결별한 뒤 줄곧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협회가 새로 지휘봉을 맡긴 박 감독은 2026년 말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한다.박 감독이 임기 중 치를 주요 국제 대회로는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꼽힌다. 임박한 대회로는 이달 27일부터 중국 샤먼에서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가 있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자 단식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안세영(삼성생명)은 자신과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에게 가르침을 받게 됐다.1964년생인 박 감독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은메달을 한국에 안긴 '배드민턴 전설'이다.배드민턴은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따라서 박 감독은 '최초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종목 역사에 기록됐다.1996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의 길을 밟은 박 감독은 영국,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거쳐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일본 대표팀을 맡아 대대적인 체질 개선으로 일본 배드민턴의 부흥기를 열었다.박 감독 체제의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마침내 첫 금메달(여자복식) 수확의 기쁨도 맛봤다.협회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일본배드민턴협회와 계약을 지난달에 끝냈다.박 감독은 이전부터 지도자 경력을 마무리하기 전에 우리나라 선수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안희수 기자 2025.04.04 18:33
생활문화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 IBK기업은행배 오픈 피클볼 대회 공식 협찬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 ‘피클볼’ 발전 위해 공식 협찬사로 참여K-에너지드링크 홍삼볼 협찬,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4월12일~13일 기흥 MMOVE서 진행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삼대인 홍삼>이 IBK기업은행배 오픈 ‘피클볼’대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었다.이번 대회는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프리미엄 홍삼 에너지 음료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이 협찬하며, 전국의 ‘피클볼’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개최된다.‘피클볼’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은 대한민국 전통 원료인 홍삼을 기반으로 개발된 ZERO 인공카페인 에너지드링크로, 지구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드링크 이다. 특히, 고강도의 집중력과 체력 유지가 필수적인 스포츠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삼대인홍삼)의 조성정 회장은 스포츠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단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스포츠 무대에서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은 이번 공식 협찬을 통해 국내 ‘피클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시장에서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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