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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김남길, 의심없는 영예의 대상(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은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열혈사제'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품에 안고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종영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줘서 행복했고 뿌듯한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김남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이 될 수 있게 응원한 '열혈사제'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좋은 동료 배우를 만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2020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상은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장나라는 "'VIP' 드라마를 끝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재미없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선후배들과 제작진이 자랑스러웠다. 사람들이 촬영할 때 어땠냐고 물어보면 '엄청난 자랑이다'고 얘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조정석·이하늬·이승기·배수지가 받았다. 수상 후 이승기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 멋진 상을 받으면 상에 걸맞은 멋진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배가본드'를 하면서 얻고 생각한게 많다. 드라마를 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 선생님 이하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긴 시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고혜리라는 캐릭터가 극중 잘 살 수 있게 도와준 유인식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우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이상윤·이세영·김성균·한예리·서도영·심이영의 차지였다. 이세영은 상을 받고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지만 부끄럽다. 항상 현장 갈 때마다 밥값을 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손 놓지 않고 잘 이끌어준 조수원 감독과 지성 선배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우리 팀이 상을 못 받고 있어서 누구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었는데 받게 될 줄 몰랐다. 막상 올라오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연기상=음문석 고민시·금새록 △웨이브상='열혈사제' △청소년 연기상=윤찬영('의사요한' '17세의 조건') △조연상=고준 이청아·문정희 △조연상 팀부문='열혈사제' 고규필·백지원·안창환·전성우 △베스트 커플상=이승기·배수지 △베스트 캐릭터상=정문성 표예진 △우수상(미니시리즈)=이상윤 이세영 △우수상(중편드라마)=김성균 한예리 △우수상(장편드라마)=서도영 심이영 △한류 콘텐츠상='배가본드' △최우수상(미니시리즈)=이승기 배수지 △최우수상(중편드라마)=조정석 이하늬 △프로듀서상=장나라 △대상=김남길 2020.01.0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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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승기·배수지, 베스트 커플상 "시즌2 기대"

이승기와 배수지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승기·배수지는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수지는 "꼭 받고 싶었던 상인데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땡깡 피워서라도 받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가본드2'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에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뒤 "우리의 러브신이 드물게 나왔다. 심한 사건을 다루면서 액션을 하다 보니까 드물게 나왔는데 잘 찍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또 1년 내내 좋은 얼굴 컨디션을 유지해 준 배수지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2019 SBS 연기대상은 한 해 SBS 드라마를 통해 사랑받은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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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AA] '대상' 방탄소년단 5관왕·이병헌 4관왕 영예(종합)

방탄소년단과 이병헌이 올해의 AAA 대상 주인공이 됐다.2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가수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 배우부문 대상은 이병헌이 차지했다.장장 4시간에 걸쳐 치러진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페뷸러스, 스타페이인기상과 한국관광공사 감사패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싹쓸이 했다. 이병헌은 대상과 올해의 아티스트, 페뷸러스, 한국관광공사 감사패를 받아 4관왕에 올랐다.배우 이지은으로 참석한 아이유는 배우 부문에서만 올해의 아티스트, 아시아핫티스트, 스타페이인기상, 그리고 베스트 액터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하정우는 베스트 아티스트, 올해의 아티스트, 페뷸러스 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고, 주지훈·유연석·류준열·이승기·이준호·정해인·이성경 등 배우들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이와 함께 트와이스는 베스트 아티스트, 올해의 아티스트, 페뷸러스 상으로 3관왕, 워너원은 베스트 아티스트, 올해의 아티스트, 아시아 핫티스트 상을 받아 나란히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세븐틴·지코·아이콘·갓세븐·뉴이스트W·마마무·선미·몬스타엑스도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한편 이날 시상식은 가수 이특과 배우 이성경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병헌·하정우·윤아·배수지, 이지은(아이유)·주지훈·박해진·류준열·유연석 등 배우들과, 방탄소년단(BTS)·트와이스·워너원·선미·갓세븐·뉴이스트W·마마무·몬스타엑스·세븐·세븐틴·아이즈원·아이콘·지코·청하·AOA 등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수상자가수부문대상= 방탄소년단베스트아티스트= 트와이스·워너원·세븐틴베스트뮤지션= 지코·아이콘베스트파퓰러= 갓세븐베스트뮤직= 뉴이스트W·마마무·선미아시아브릴리언트= AOA베스트아이콘= 몬스타엑스·모모랜드신인상= 아이즈원·스트레이키즈·(여자)아이들·더보이즈올해의아티스트= 지코·워너원·트와이스·세븐틴·몬스타엑스·마마무·갓세븐·뉴이스트W·선미·방탄소년단페뷸러스= 방탄소년단·트와이스아시아핫티스트= 워너원초이스= 스누퍼베스트프로듀서= 피독베스트퍼포먼스디렉터= 손성득히스토리오브송즈= 세븐페이버릿= 청하뉴웨이브= KARD·우주소녀·구구단라이징스타= 프로미스나인·SF9포커스=디크런치·W24스타페이인기상= 방탄소년단배우부문대상= 이병헌베스트아티스트= 하정우베스트액터= 주지훈·유연석·이지은베스트파퓰러= 류준열·이승기베스트이모티브= 정해인·이준호·이성경아시아셀러브리티= 배수지아시아트렌드= 정해인·윤아아시아브릴리언트= 최민호·이다희베스트아이콘= 최태준·김명수신인상= 김다미·장기용올해의아티스트= 이성경·이준호·류준열·정해인·이지은·이승기·주지훈·유연석·하정우·이병헌페뷸러스= 이병헌·하정우아시아에코크리에이터= 박해진아시아핫티스트= 이지은초이스= 류이호·곽시양·진영베스트크리에이터= 원동연페이버릿= 성훈뉴웨이브= 김설현라이징스타= 차은우·정인선포커스= 김용지·진주형·신현수스타페이인기상= 이지은(아이유)·세훈(엑소)한국관광공사 감사패= 이병헌·방탄소년단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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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N 스타어워즈, 김남주·손예진·이병헌·이선균·조승우 '대상 격돌'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각 부문 노미네이트가 공개됐다.10월 1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될 2018 APAN Star Awards 측은 각 부문 노미네이트 공개와 함께 최고의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빛낸 노미네이트 배우들을 향한 초대장도 공개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신인상·남녀 연기상·중·장편 우수 남녀 연기상·중·장편 최우수 남녀 연기상·대상을 비롯해 케이스타인기상·글로벌 스타상·베스트 매니저상·작가상·연출상·메이크스타 O.S.T상·올해의 드라마상 등 20개다.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명수(JTBC 미스 함무라비)·김민재(MBC 위대한 유혹자)·양세종(SBS 사랑의 온도)·우도환(KBS 2TV 매드독)·장기용(tvN 나의 아저씨)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김태리(tvN 미스터 션샤인)·원진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선빈(JTBC 스케치)·이유영(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진기주(JTBC 미스티)가 올랐다.남녀 연기상 후보는 주, 조연 등 배역의 경중에 구분 없이 제작 시스템 상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혼신의 연기력은 물론이며 드라마 전체에 탄력을 불어넣는 배우를 대상으로 했다. 남자 연기상 후보로는 박호산(tvN 나의 아저씨) 배성우(tvN 라이브) 유재명(JTBC 라이프) 최귀화(KBS 2TV 슈츠) 허준호(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 연기상 후보로는 고성희(tvN 마더) 김민정(tvN 미스터 션샤인) 라미란(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서정연(MBC 이리와 안아줘) 장소연(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 노미네이트됐다.장편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강우(MBC 데릴남편 오작두) 김지훈(MBC 부잣집 아들) 송창의(KBS 2TV 내 남자의 비밀) 장승조(MBC 돈꽃) 조현재(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중편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유연석(tvN 미스터 션샤인) 윤시윤(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박해수(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형식(KBS 2TV 슈츠) 정해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 선정됐다.장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남상미(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박세영(MBC 돈꽃) 왕빛나(KBS 2TV 인형의 집) 유이(MBC 데릴남편 오작두) 조보아(MBC 이별이 떠났다) 중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고아라(JTBC 미스 함무라비) 고아성(OCN 라이프 온 마스) 박민영(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수지(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장나라(KBS 2TV 고백부부)가 올랐다.장편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박시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상우(KBS 2TV 같이 살래요) 이성재(MBC 이별이 떠났다) 장혁(MBC 돈꽃) 정웅인(MBC 이별이 떠났다) 중편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박서준(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동욱(JTBC 라이프) 이종석(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경호(JTBC 라이프 온 마스) 조정석(MBC 투깝스)이 노미네이트됐다.장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도지원(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유리(MBC 숨바꼭질) 채시라(MBC 이별이 떠났다) 한지혜(KBS 2TV 같이 살래요) 중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선아(SBS 키스 먼저 할까요?) 이보영(tvN 마더) 아이유(tvN 나의 아저씨) 정려원(KBS 2TV 마녀의 법정) 정유미(tvN 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대상 후보는 김남주(JTBC 미스티) 손예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조승우(JTBC 라이프) 등 다섯 명의 배우가 노미네이트됐다. 지상파에 출연한 배우는 전무하다.2018 APAN Star Awards는 10월 1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쇼 예능의 최고 연출 프로듀서인 송창의 PD의 기획 및 총연출로 tvN을 통해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9.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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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배수지·박보검, 54회 백상예술대상 MC 확정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세 사람은 5월 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54회 백상예술대상 MC로 낙점돼 세 시간 여 시상식을 이끈다.TV·영화를 넘나드는 최고의 남자배우인 박보검은 올해 처음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데뷔 이후 쉼 없이 활동해 온 필모그라피와 다년간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MC로 다져진 진행 실력 등이 돋보여 이견없이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됐다. 또한 52·53회 백상예술대상서 인스타일 베스트스타일상과 TV 부문 남자 인기상을 받는 등 남다른 인연도 있다.최고의 방송인 신동엽은 백상예술대상과 인연이 깊다. 50회부터 52회까지 내리 3년 연속 마이크를 잡았다. 배우들과 관중을 아우르는 탁월한 진행솜씨로 시상식을 차분하게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많은 예능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시간을 내며 백상예술대상과 인연을 계속한다.3년 연속 MC석에 서게 된 배수지는 걸그룹으로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 지난해에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 이후에도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3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측은 "신동엽과 배수지는 52회에도 MC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번에도 최고의 진행을 보여줄 것이라 자부한다"며 "여기에 박보검이 합류해 완벽한 3MC 라인업을 완성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세 사람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54회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예술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예능상(남·여) 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예술상·최우수 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 TV·영화 부문 인기상으로 나뉘어진다.5월 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JTBC로 생방송 된다.김진석 조연경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4.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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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피고인' 지성, 이변없이 대상 주인공[종합]

이변은 없었다. 지성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지성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서 드라마 '피고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는 대상을 받은 후 "'피고인'을 하면서 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이번 연기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사회에 너무 미안했다. 딸 가진 아빠로 너무 무서웠다. 그 연기를 하는 것도 무서웠고 시청률이 잘 나와도 마음만은 무거웠다. 이런 내용으로 시청률이 높다고 좋아할 수 없었다. 올 초 방송이 됐는데 잊지 않고 상을 줘 감사하다. 내가 잘한게 아니라 '피고인' 팀 모두에게 기쁨을 주기 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은 6명에게 돌아갔다. 손창민·장서희는 '언니는 살아있다'로 일일·주말극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손창민은 "54부작이라는 긴 호흡임에도 현장에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 감독님과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스태프, 연기 투혼을 불사른 많은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성력을 자랑하는 김순옥 작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서희는 "김순옥 작가님과 또 드라마를 한다니깐 모두가 '또'라는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캐릭터를 맡아 현장에서 즐거웠다. 연기변신에 갈증을 느꼈는데 이번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종석·배수지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수목극극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종석은 "내가 상복이 좀 있는 것 같다. 오늘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진이 많이 모여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상을 받을 때 무슨 말을 할 지 생각했는데 안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배수지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과분한 상 주신 SBS 관계자들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런 무거운 상을 받으면 무섭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남궁민·이보영은 '조작' '귓속말'로 월화극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이날 KBS 연기대상 MC를 맡고 있어 현장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시상을 한 이덕화는 "대리수상이었나? 있는 사람 주지"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솔직히 얼마 전부터 기사가 계속 나왔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 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부족하다고 자책했는데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받겠다"고 말했다.우수상도 총 6명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귓속말'에 출연한 권율·박세영은 월화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은 수목극 우수상을 받았다.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한 안내상과 손여은은 일일·주말극 우수상의 주인공.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에게 돌아갔다. 베스트커플상은 이종석·배수지가 받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와 '다시 만난 세계' 박진주 차지였다.2017 SBS 연기대상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청소년상=김지민('초인가족')▲조연상=김원해('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진주('다시 만난 세계')▲신인상=양세종('사랑의 온도') 김다솜('언니는 살아있다')▲베스트 커플상=이종석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올해의 작품상='피고인'▲우수상(일일·주말극)=안내상 손여은('언니는 살아있다')▲우수상(수목극)=이상엽('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지현('수상한 파트너')▲우수상(월화극)=권율('귓속말')▲올해의 캐릭터상=엄기준('피고인')▲최우수상(일일·주말극)=손창민 장서희('언니는 살아있다')▲최우수상(수목극)=이종석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최우수상(월화극)=남궁민('조작') 이보영('귓속말')▲대상=지성('피고인') 2018.01.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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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종석·배수지, 베스트 커플상 "순간 마다 사랑했다"

이종석과 배수지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이종석·배수지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베스트 커플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종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팀 사랑한다. 수지 씨도 고생 많았다. 드라마 사랑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종석 오빠 덕분에 받은 거 같다"고 했다.이어 이종석은 "수지가 대한민국 최고 미녀이지 않냐. 순간순간 사랑하며 촬영했다"고 했고 배수지도 "순간순간 몰입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2017 SBS 연기대상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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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결승골’ FC서울, 포항에 2:0 승리

FC 서울은 절박했다. 11일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서울의 선발 명단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서울이 '배수지진(背水之陣) 선발'을 내놨기 때문이다.서울은 대표팀에 차출됐던 데얀(32), 하대성(28), 고요한(25), 윤일록(21)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활약한 데얀은 며칠 전 귀국했다. 하대성과 고요한은 10일 전주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윤일록은 이 경기에서 후반 25분 여를 뛰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일록이와 면담해보니 컨디션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했다. 포항전은 선두권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다. 이기려면 반드시 베스트11을 내보내야 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포항에 1무1패로 열세였다. 또 전반기 서울이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포항은 승승장구하며 1위를 유지했다. 선수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독수리' 최용수 감독과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팽팽했다. 포항에 설욕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던 최 감독은 그래서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서울은 이날 몰리나(33)와 고명진(25)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포항을 눌렀다. 서울은 12경기 무패(9승3무) 기록을 이어갔고,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14승8무6패·승점50)로 한 계단 올라섰다. 포항은 졌지만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서울은 전반에만 볼 점유율이 67%로 포항(33%)에 비해 크게 앞섰고, 포항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선수들이 다소 지친 듯했다. 데얀은 후반 3분 좋은 기회에서 공중으로 슈팅을 날린 후, 한참 제자리에 서서 숨을 골랐다. 하대성도 실수로 라인 밖으로 공을 내보낸 후, 피곤한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포항 역시 후반에 대표팀에서 뛰고 온 이명주(23)를 투입했고, 이후 공격력을 점차 살려 갔다. 그러자 서울 선수들이 다시 바짝 긴장했다. 몇 번이나 넘어졌던 윤일록은 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돌파하며 재치있게 포항 노병준(34)의 태클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최정예 멤버들이 일을 냈다. 후반 23분 고요한과 데얀의 환상적인 2대1 패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고요한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데얀에게 짧은 패스를 한 후, 바로 앞으로 뛰어들어가자 데얀이 고요한에게 다시 패스했다. 고요한은 그대로 드리블하면서 골문 앞에 있는 몰리나에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몰리나는 왼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몰리나는 K리그 최초로 4년 연속 공격포인트 20개(7골·13도움)를 달성했다. 서울은 후반 43분 고명진의 쐐기골까지 보탰다.최 감독은 "반드시 승부를 봐야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뛰라고 했다. 일부 선수들이 대표팀에 다녀와서 힘들었겠지만 더 많이 뛰어줘서 고맙다"고 기뻐했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9.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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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대세’ 수식어 부담스럽지만 영원할 순 없어”

"어느 순간부터 승기오빠가 최강치로 보였어요."미쓰에이 수지(19 본명 배수지)가 MBC '구가의 서'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했다. 인터뷰 내내 수지는 "매일 파이팅을 외치며 열심히 촬영했지만 연기 경력이 짧고 아직 어려서 그런지 깊이있는 연기를 하지 못한 것 같다. 많이 부족했다"고 자평했지만 사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수지의 연기를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영화 '건축학개론'를 통해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를 가졌다면 '구가의 서'를 통해 연기파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수지는 스스로만 느끼지 못 했을 뿐 그가 은연 중 툭툭 내뱉는 말들을 통해 드라마와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는 "연기할 때만큼은 승기 오빠가 최강치(이승기 극 중 캐릭터)로 보였다. 그래서 애정신을 찍을 때도 민망하지 않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했다고 들었다. 이승기를 비롯해 드라마 팀이 입을 모아 수지의 촬영 태도와 자세를 극찬했다."촬영장에서는 평소보다 더 밝으려고 노력했다. 일부러 더 활기차게 파이팅넘치게 있으려고 했다. 막내인 내가 당연히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아주 약간의 의무감이라고나 할까. 하하. 그리고 이번 드라마에 좋은 분들이 워낙 많았다. 그 분들과 같이 대화하고 장난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렸다. 촬영장 가는 게 신났을 정도로 좋았다. 어쩔 때 촬영장이 좋아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 한 적도 있다."-신우철 감독에게 들었던 최고의 칭찬은 뭐였나."말을 워낙 많이 안하시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촬영이 끝나자마자 '잘했어'라고 한 마디 해주실 때가 정말 좋았다. 그 한마디로 일주일을 버텨낼 수 있었다. 감정신을 찍고 '여울이 잘했어'라고 했을 때는 '(좋아서) 잠은 다 잤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첫 사극이었다. 드라마를 통해 배운 것도 많은 것 같다."야외신도 많고 그렇다보니 촬영 중 살짝 감기에 걸렸던 적이 있었다. 그때 감독님이 '몸관리는 스스로 잘해라'고 충고해주셨다. 그 때 반성을 많이 했다. 비록 이번엔 감기에 걸린 것이지만 내가 만약 크게 다치거나 아프면 촬영에 지장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할 때는 모두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드라마를 하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여울이 시각에서 강치를 본 게 좋았다. 연기를 하면서 여울이의 마음과 강치의 마음이 어떤지 이해가 됐고, 나도 모르게 슬픈 감정이 생겼다. 이번처럼 캐릭터의 입장과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본 게 처음이라 신기했다."-진한 애정신이 많았다."하하. 그렇다. 촬영이 힘들긴 했지만 애정신을 찍는다고 부끄럽진 않았다. 다들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했고, 그렇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키스신은 베스트 장면 중 하나였던 것 같다. 그림이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이번이 네 번째 작품이었다. 배우로서 성장한 걸 스스로 느끼나."그런 건 아니다. 다만 '구가의 서'를 하면서 뭔가 배웠다는 생각은 든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운 것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싶다. 너무 많은 걸 하면 다른 길로 빠질 수 있으니깐 조심스럽게 천천히 해보고 싶다."-함께 연기하고 싶은 여배우로 종종 거론된다. 반대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아 맞다. 얼마 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종혁 선배님이 나랑 연기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떄 여기저기 자랑했다. (웃음) 이종혁 선배님도 좋다. 하하. 강동원씨가 제대했던데 꼭 한 번 같이 연기하고 싶다.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를 7번 정도 본 것 같다. 팬이다. 이민기씨도 이상형이다. 맨날 이상형이 바뀐다. (웃음)"-늘 '대세'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부담스럽진 않나."물론이다. 하지만 정작 내 스스로는 대세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사실 인기는 영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사랑 받고 있지만 이게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언젠가 인기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평소 어떻게 '힐링'하나."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잠시라도 만나서 대화를 한다. 그게 나한테는 힐링인 것 같다. 만나지 못하면 전화나 문자로 대화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일상적인 얘기를 하고 맛있는 것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그 순간이 정말 좋다.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친구들과 있는 게 좋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3.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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