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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정숙한 세일즈’로 보여준 새로운 얼굴 [IS인터뷰]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죠.”김성령이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로 배우로서 또 한번 도약했다. 그는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에 더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성(性)을 소재로 한 ‘정숙한 세일즈’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한 김성령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앞으로도 새로운 이야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이 금기시되던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방문판매)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 17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 10월 3.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곱절이나 넘는 8.6%로 막을 내렸다. 동시기 ‘정년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했던 터라, 이 같은 성적은 괄목한 만하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김성령은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중 오금희 역할을 맡았는데 방판 시스터즈 4인방 중 양반가 마님처럼 고고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내면서도 허당미는 물론, 사랑스러움을 자아내며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단단히 책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령은 성을 소재로 한 데 대해 “대본을 보고 너무 재밌었는데 처음엔 방송이 될 수 있을까 싶더라”며 “사실 나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는 강경파였다. 그런데 19금이면 재방송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15세 이상 시청이 가능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초반에 더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을 못 보여드린 것에 솔직히 아쉽더라”면서도 “우리 드라마를 통해 우리나라 성 문화가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면 바랄 게 없다”고 작품의 의의를 밝혔다. 무엇보다 김성령은 극중 영화 ‘원초적 본능’을 패러디한 장면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의상 담당자와 스타일리스트가 너무 고생했다. 그럼에도 샤론 스톤을 연기한 의상은 내가 직접 알아봤다”면서 “내 몸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서 쇼핑몰을 폭풍 검색했다”며 웃었다. 앞서 본방송 전 예고편에서 해당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에 대해선 “내 몸을 왜 모자이크 했는지 모르겠다. 내 몸을 희생해서 보여주겠다는 건데”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성령은 ‘정숙한 세일즈’에서 상대 배우들과 뛰어난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배우 김소연, 김선영, 이세희와 ‘방판 시스터즈’로 뭉쳐 전체 서사를 이끌어갔는데 김성령 또한 “내가 지금까지 한 작품들 중 톱3 안에 드는 호흡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촬영해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라면서도 뛰어난 팀워크 덕에 무척이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김성령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했는데 특히 “김소연의 힘이 크더라. 김소연의 밝으면서도 강한 에너지, 그리고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작품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유쾌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김원해에 대해선 “첫 촬영일에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 상대 남성 배우에게 처음 받아 봤다. 감동했다”면서 “김원해 덕분에 너무 많이 웃었다. 김원해가 애드리브를 많이 준비했는데, 어느 날부터 ‘오늘은 무슨 애드리브를 할까’ 궁금하고 기대가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면서 너무 편했는데 그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진 것 같다”고 했다. 김성령은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곧바로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이후 수십년간 배우로서 활발히 했다. 주조연은 물론 여러 번의 카메오 출연으로 그간 대중을 만났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제안이 들어오면 쉽게 거절을 못했다”며 “언제나 ‘작품에 민폐 끼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이었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작품마다 그의 존재감은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김성령은 50대임에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새롭고 유의미한 이야기를 연기로 전달하는 경험이 무척 소중해요. 앞으로도 ‘정숙한 세일즈’와 같은 소재의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크죠. 그간 주조연이든, 카메오든 제가 참여한 작품들도 자세히 보면 이런 연기 욕심이 들어가 있거든요. ‘김성령도 이런 연기를 할 수 있구나’를 보여드려서 보람 찼고, 계속 대중과 소통하며 활동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6 06:05
드라마

“일일극 후지다고? 영화처럼 만들어”…‘친절한 선주씨’ 심이영X송창의, 짜릿한 복수극 [종합]

배우 심이영과 송창의가 불륜을 저지른 전 남편, 아내를 향한 합동 복수극을 펼친다.1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과 연출을 맡은 김흥동 감독이 참석했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피선주(심이영)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다.심이영은 야무진 생활력을 지닌 동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선주를 연기한다. 남편 전남진(정영섭)의 미래를 위해 유학 뒷바라지까지 하며 가정을 꾸려 나갔으나 남편은 선주의 고교 동창인 진상아(최정윤)와 바람을 피우고, 두 사람은 결국 이혼한다. 이날 심이영은 “대본을 봤을 때 대사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넘쳤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유머가 살아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대본은 개연성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혼자인 사람들, 혼자가 된 사람들을 같이 응원하면서 가족을 재발견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이야기”라고 전했다.송창의는 선주가 다니게 되는 ‘진건축’의 팀장이면서 진상아의 남편인 김소우 역을 맡았다. 해외연수를 간 진상아가 전남진과 바람나면서 배신을 당하는 인물이다. 송창의는 “김소우 캐릭터는 참 따뜻하고 아이에게 좋은 아빠고 좋은 가정을 꿈꾸는 사람”이라며 “저는 좋은 사람은 아닌데, 좋은 사람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드라마는 화면 자체가 밝다. 심이영의 발랄함과 귀여움, 최정윤의 그동안 안 보여줬던 날카롭고 당찬 모습, 정영섭의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열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최정윤은 악역 진상아를 연기한다. ‘친절한 선주씨’가 이혼 후 첫 복귀작인 최정윤은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 인생에 한 획을 긋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런 역할로 날 찾아준 게 감사했다. 사실 그동안 선주처럼 착한 캐릭터를 주로 해왔다”며 “내 안에 악역 본능이 있는 듯 (대사가)착착 달라붙더라. 대리 만족과 스트레스 해소가 아주 잘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상아와 바람을 피우는 전남진을 연기한 정영섭은 “안 보면 후회하실 작품이다. 나쁜남자를 어떻게 응징하는지, 사이다 같은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어떻게 되는지 꼭 기대하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흥동 감독은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며 “‘일일드라마는 후진다’는 편견을 깨고 영화처럼 촬영했다. 고급스러운 스토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른바 ‘김치싸대기’ 장면으로 유명한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를 연출한 김 감독은 “김치싸대기가 너무나 많은 시청자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이젠 잊어주시면 좋겠다”며 “이번 작품은 고급스러운 명장면으로 다가가고 싶다. 다만 폐부를 찌르는 병 맛은 곳곳에 있을거다. 명장면은 시청자들이 찾으셔야 한다”고 말했다.‘친절한 선주씨’는 오는 18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4 15:02
드라마

‘유어 아너’ 최무성 “흥미 있는 소재, 잘 만들어질 거라 예상” 종영 소감

배우 최무성이 드라마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무성은 11일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고생해서 촬영한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연기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으로 배우 손현주, 김명민 등이 출연했다. 극중 최무성은 차기 우원시 시장을 꿈꾸는 국회의원이자 송판호(손현주)의 절친 정이화 역을 맡았다. 시대와 장르, 선역과 악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천의 얼굴'로 불리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대가 정이화의 악랄한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 최무성 일문일답.Q. ‘유어 아너’를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A.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흥미 있는 소재였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만들어질 거라 예상했습니다. Q. 정이화를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연기에 임했는지, 고민했던 부분이나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나요?A. 야망이 있고 실속을 차리는 기회주의자이지만 염치는 있는, 빈틈 많은 인간으로 파악했습니다. 정치가로서의 처세에 대한 부분을 표현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요?A. 손현주 선배님께서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송판호와 맞붙는 장면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촬영했던 게 다행스러웠습니다.Q.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지, 인상깊게 본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나요?A. 시청자들의 반응은 많이 찾아보지는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가끔 힘들어질 때가 있어서요.Q. 출세와 이익을 위해 불법과 배신을 서슴지 않고 행한 결과 불안감 속에 살아가게 된 정이화의 결말에 대해 만족하는지, 이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나요?A. 정이화는 욕심이 많은 인간이라 만족하면 안 되죠.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또 어딘가를 기웃거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Q. 작품을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부분이나 기준이 있나요?A. 기준은 특별히 없습니다.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진, 배우진이라면 선택해야죠.Q. 데뷔 19년 차 배우이자 희곡, 영화 시나리오 등의 작가 및 작사가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 또는 장르나 배역이 있나요?A. 영화 감독에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Q. 남은 2024년 하반기 목표나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A. 올 하반기 만나게 될 새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유어 아너’와 정이화를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고생해서 촬영한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연기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7:46
연예일반

한채영→한보름, 격정 멜로 ‘스캔들’ 관전 포인트 공개

한채영과 한보름, 최웅을 비롯해 ‘스캔들’을 이끌어갈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앞서 파격적인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스캔들’의 배우들이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극 중 정인 엔터테인먼트 대표 문정인 역을 맡은 한채영은 “문경숙에서 문정인이라는 인물로 변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다.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문정인에게 치욕을 겪고 그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백설아 역에 한보름은 ‘스캔들’은 부메랑이라고 정의했다. 그 이유로 “자기가 던진 부메랑은 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열정과 노력, 사랑에 대한 진심과 배신. 그리고 잘못된 행동과 진실 되지 못한 모든 것이 결국 나로부터 출발해서 돌아온다는 걸 담고 있다”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배우 지망생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난 서진호 역을 연기하는 최웅은 “배우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 진호가 의문의 사고를 겪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 세 여자의 마음을 독차지하고, 성공과 야망이 꿈틀거리는 진호의 행보가 어디까지일지 귀추를 주목해달라”고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어 김규선은 ‘스캔들’은 세련된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녀는 “독특한 형식과 개성 있는 스토리로 중·장년뿐 아니라 MZ 세대에게도 충분히 각인 될 드라마라고 생각이 든다”면서 “진부하지 않은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드라마 속 드라마라는 이중 장치를 통해 신선하고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설아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전승빈과 진주형, 오영주는 “지금까지 봐왔던 복수극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얽히고설켜 있는 여러 인물 간의 관계성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 하나하나가 극에 재미를 더한다. 과거의 사건들로 일어날 앞으로의 쫄깃한 전개까지, 웰메이드 드라마 그 자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여기에 박지연 역을 맡은 김유이와 나승우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김진우는 “작품 안에서 밝은 장면을 주로 연기하고 있는 우리 둘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휘몰아치는 전개 속 웃음을 선사하는 지연, 승우의 케미와 우리의 변화하는 관계성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미스터리한 죽음 속 얽힌 여러 인물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16:05
연예일반

“살아 숨 쉬는 느낌”… 박해진→임지연이 그려낼 ‘국민사형투표’ [종합]

“웹툰과 달리 ‘국민사형투표’는 액션과 같이 장르적인 특성을 살린 게 차별점이죠.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웹툰보다 살아 숨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웃음)”믿고 보는 배우 3인방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로 뭉쳤다. 드라마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은 원작을 웹툰으로 하는 ‘국민사형투표’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 보다 최근 현실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국민의 투표로 악질범을 처단하는 것이 ‘카타르시스’를 유발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는 것”이라며 “그래서 악질범에 대한 수의와 기준을 ‘확실한 판결, 그러나 약한 처벌’ 쪽으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0일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화려한 비트가 돋보이는 노래를 배경으로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얼굴이 교차되며 나타났다. 이후 정체불명의 ‘개탈’을 쓴 인물이 등장하며 영상은 끝이 났다. 박 감독은 “캐스팅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최고의 조합으로 꾸려진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국민사형투표’에서 무자비한 수사대 팀장 김무찬은 박해진이, 범죄자가 된 법학자 권석주는 박성웅 그리고 사이버 수사팀 에이스 주현은 임지연이 맡았다. 박해진은 김무찬 캐릭터에 대해 “경찰이지만 법망을 피해 가는 악질 범죄자들을 ‘이렇게밖에 처단할 수 없나?’라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그간 작품에서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이었던 박해진은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10kg 늘린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전작들과 다른 건, 증량을 한 거다. 72kg 정도였는데 82kg 정도 나간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80kg대 몸무게다”면서 “의상 연구를 많이 했다. 무찬이라는 인물이 극중 옷 갈아입을 틈이 없을 거라 생각했고, 감독님과 상의 후 처음부터 끝까지 수트를 입고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처음으로 딸을 잃는 연기를 하게 된 박성웅은 “감정의 폭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고 고백하면서 “딸을 가진 아빠가 이성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본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극중 김무찬과는 거의 의형제 같은 사인데, 멀어지면서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감정의 변화도 집중해서 봐 달라”고 말했다.이날 박신우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이야기 하던 중 “3년 전부터 임지연이 내 원픽이었다”고 공개했다. 임지연은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면서 “촬영 현장 내내 감독님이 ‘네가 나의 원픽이야’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저도 알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임지연은 ‘국민사형투표’에서 경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연기하는 주현은 사이버 수사대답게 똑똑하고 뭘 시켜도 잘한다. 특히 털털한 면이 저랑 비슷한 것 같아서 연기할 때 ‘전작의 센 이미지를 버려야지’ 같은 부담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두울 수 있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인간적이고 친근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신우 감독은 “원작 웹툰과 비교해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선과 악의 경계에선 인물들의 내면 심리 변화를 집중해서 봐 달라”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국민사형투표’는 이날 오후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15:56
예능

“난 게임 잘해, 그래서 정치는 안해”…‘피의 게임2’ 파격적 플레이 예고

‘피의 게임2’가 두뇌 최강자 박지민, 현성주, 유리사, 이진형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세상의 틀을 깨는 파격적 플레이를 예고했다.12일 ‘피의 게임2’ 제작진은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연출 현정완, 이하 ‘피의 게임 2’) 포스터를 공개했다.‘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부터 수능 만점자, 세계포커대회 우승자, IQ 156의 상위 1% 멘사 회원 등 두뇌와 피지컬, 생존 본능까지 꽉 채운 플레이어들이 총 상금 3억을 향해 피 튀기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치밀한 계획이 요구되는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피의 게임 2’의 지능 캐릭터 박지민, 현성주, 유리사, 이진형의 전략이 담겼다. ‘피의 게임 1’에서 속고 속이는 심리전으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아나운서 박지민은 게임 속 경우의 수를 생각하듯 눈을 번뜩이고 있다. ‘배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끊임없는 배신, 그게 내 전략”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흥미를 돋운다.세계 포커 챔피언쉽 우승에 빛나는 포커 플레이어 현성주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긴 채 “게임을 꼭 정석대로 풀 필요 없잖아”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언한다. 특히 포스터 속에서도 돋보이는 현성주의 포커페이스는 방심한 경쟁자들의 허를 찌른다고.“난 게임을 잘해. 그래서 정치는 안해”라던 IQ 156의 상위 1% 멘사 회원 모델 유리사는 심리전보다는 게임에 강세를 보이며 생존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자리매김한다. 타고난 지능을 발휘해 게임에서 이겨 살아남는다면 탈락을 피하기 위한 정치도 필요 없기 때문.‘피의 게임2’의 유일한 일반인 플레이어 이진형은 훈훈한 외모에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다. “난 수능 만점이고 머리 쓰는 건 내 전문”이라는 말대로 탄탄한 스펙을 갖춘 이진형이 최강자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게임은 물론 심리전에도 능한 전략가들은 뛰어난 지략과 전술로 끊임없는 반전을 만드는 한편, 예리한 공격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플레이어들의 사투 역시 더욱 팽팽하게 흘러갈 전망이다. 과연 박지민, 현성주, 유리사, 이진형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최강의 지성을 입증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호기심이 쏠린다.‘피의 게임2’는 오는 28일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16:51
프로야구

중국 대표로 뛰는 주권, 값진 경험 쌓을 기회

KT 위즈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박병호·강백호·고영표·소형준 4명을 배출했다. WBC 참가 선수로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5명이다. 셋업맨 주권(28)이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WBC는 선수의 현재 국적뿐 아니라 부모의 국적 나라를 대표해서 뛸 수 있는 참가 자격 규정이 있다. 주권은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왔고, 2007년 귀화했다. 주권은 2017년 열린 4회 WBC에서도 중국 대표팀으로 뛰었다. 한국 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지만,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서 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당시 일부 야구팬은 주권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배신자' 프레임을 씌웠다. 과거 경험 탓에 이번 대회는 고민했다. 지난해 10월 중국야구협회(CBA)의 첫 번째 제안은 거절했다. 하지만 두 번째 요청은 받아들였다. 그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WBC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6년 전과 달리 KBO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성장한 뒤 다시 WBC에 나선다.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은 게 선수의 본능이다.공교롭게도 소속팀(KT) 이강철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야구장을 찾아 이강철 감독과 면담을 했고, 중국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감독도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선발했다. 이미 주전 2루수로 낙점됐다. 에드먼 합류에 비난 여론은 없다. 주권도 문제 될 게 없다. 일부 야구팬의 아우성은 그저 반중 감정이 작용했을 뿐이다. 중국은 한국과 1라운드 같은 B조에 편성됐다. 3월 13일 맞붙는다. 주권은 "우리나라와 중국이 맞붙는데, 그 경기는 뛰지 않을 생각"이라고 못 박았다. 중국이 1라운드를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주권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길 바라지만, 중국은 리그전으로 진행되는 1라운드 B조 네 나라(일본·한국·체코·호주)와의 경기가 전부일 것이다. 그래도 주권에겐 득이다. 일본 대표팀 타선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등 메이저리거가 즐비하다. 오타니는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메이저리그(MLB) 아이콘이다. 주권은 2020시즌 KBO리그에서 홀드왕(31개)에 오른 투수다. 2021년 KT의 통합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2시즌엔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로 주춤하며 15홀드에 그쳤다. 재도약이 필요한 그에게 WBC 출전은 비활동기간과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1.17 15:42
연예일반

이번에도 파격? ‘에덴2’ 포스터 ‘에덴 블랙’ 공개

‘에덴2’의 포스터 ‘에덴 블랙’이 베일을 벗었다. 채널 IHQ는 25일 새 연애 리얼리티 ‘에덴2’의 포스터 ‘에덴 블랙’을 공개했다. 다크하면서도 섹시한 두 남녀의 도발적인 분위기가 ‘에덴2’의 파격 행보를 기대케 한다. ‘에덴2’는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 2로 돌아왔다. 이전보다 더욱 본능에 충실해진 러브 장치와 청춘남녀들의 치열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공개된 ‘에덴 블랙’ 포스터에는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채 서로를 탐색하는 두 남녀가 담겨 있다. 상대방을 도발하는 이들의 섹시한 포즈와 다크한 감성이 보는 이들마저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제작진은 “새 시즌에는 자존심과 애정 사이에서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청춘남녀들의 동맹과 배신, 순정과 눈물 그리고 오직 ‘에덴2’에서만 볼 수 있는 욕망과 본능이 다 담겨 있다”며 “과감하고 거침없는 본능주의로 연애 관찰 리얼리티의 기준을 다시 쓸 것”이라고 자신했다. IHQ와 재믹스씨앤비가 공동 제작한 ‘에덴2’는 내달 15일 오후 10시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처음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5 16:02
예능

'1박 2일' 연정훈 "한 번쯤은 탕진해보고파" 꼼수 본능 발동

위기의 '1박 2일' 멤버들이 무사히 의리를 지킬 수 있을까. 내일(26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리 의리한 수학여행' 특집에는 각기 다른 운명을 거머쥔 멤버들의 의리 게임이 시작된다. 이날 들뜬 마음을 안고 수학여행을 떠난 다섯 남자는 모든 미션의 순서를 결정짓는 각각의 의리 넘버를 획득한다. 우선권을 지닌 앞번호 멤버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뒷번호 멤버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채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우리 믿지?"라며 은근슬쩍 약을 올리는 앞번호 멤버들의 모습에 뒷번호 소유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이때 비교적 유리한 위치의 연정훈은 "한 번쯤은 마음대로 탕진해 보고 싶었어"라며 반란의 불씨를 지핀다. 멤버들은 큰형의 음모에 위기를 직감하고 혼돈에 빠진다. 과연 다섯 남자는 무사히 의리를 지킬 수 있을지, 혹은 어김없이 배신 본능을 발동할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의리 게임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랜만의 수학여행에 신이 난 김종민은 17세 시절의 일화를 털어놓는다. 당시 장기 자랑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 교내 '인싸'로 거듭났던 것.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 친구를 사귀었던 김종민은 설렘과 반전이 가득한 학창 시절 연애 스토리를 회상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18
영화

이혼 스캔들부터 리얼 러브 예능까지…흥미진진 왓챠 6월 라인업

6월도 흥미롭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가득한 6월 왓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영국 드라마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이 8일 오후 5시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된다.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은 1960년대, 영국 사교계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마거릿 캠벨 공작부인과 남편 이언 캠벨 공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20세기 최악의 이혼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다. 러브 레터부터 일기, 신원 미상의 남자들과 찍은 노골적인 폴라로이드 사진 등 마거릿 캠벨 공작부인의 사적인 물건을 증거로 그녀가 80명 이상의 남자와 간통했다고 폭로한 이언 캠벨 공작의 이혼 소송은 1960년대 역대 최악의 스캔들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았고, 파격적인 내용과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언론과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며 ‘여성이 영국 대중매체에 의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첫 번째 사건’으로 알려졌다. 인기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 클레어 포이가 매혹적인 스캔들 메이커 마거릿 캠벨 공작부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와 '완다비전'의 히어로 비전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폴 베타니가 최악의 남편이자 야망가인 이언 캠벨 공작 역으로 분해 호흡했다. 195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영국 상류층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섹스와 비밀, 의혹으로 얼룩진 영국 사교계 최고위층의 상스러운 민낯 또한 만날 수 있다.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예능 '템테이션 아일랜드'는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 새 시즌으로 다시 돌아왔다. '템테이션 아일랜드'는 사랑에 자신 있는 네 커플을 자신의 이상형대로 꾸려진 12명의 이성이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초대해 유혹에 빠뜨리는 미국의 러브 리얼리티 예능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 4는 올해 3월 미국에서 방영한 최신 시즌이다. 유혹의 섬에 초대된 네 커플은 잠시 동안 싱글이 되어 각기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동시에 자신의 연인이 다른 사람과 만나는 모습 또한 지켜본다. 이를 통해 사랑과 신뢰를 시험당하며 서로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난무하는 배신과 외도로 상대에게 상처받고 실망하는 등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커플들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 4에서는 오래 만난 커플부터 예비 롱디커플 등 다양한 사연과 배경을 지닌 커플들이 등장해 어느 때보다 짜릿하고 화끈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직 왓챠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템테이션 아일랜드' 시즌 4는 17일 공개된다. 엘 패닝과 니콜라스 홀트가 주연을 맡은 시리즈 '더 그레이트' 시즌 1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더 그레이트'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꾸며 러시아의 황제 피터 3세에게 시집온 캐서린이 타락한 러시아 황궁을 목격한 후, 남편 대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로 결심하고 쿠데타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격정 확실 희극으로, 러시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위하며 절대 권력을 휘둘렀던 여제 캐서린 더 그레이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말레피센트' '네온 데몬'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엘 패닝이 화려하고 낭만적인 삶을 꿈꾸던 소녀에서 스스로 황제가 되고자 하는 주체적인 황후 캐서린 역으로 분했고, 본능에 충실한 미치광이 황제 피터 3세 역으로는 영국 드라마 '스킨스' '웜 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했다. 또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제91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각본가 토니 맥나마라, '굿 와이프' '완다비전'의 감독 맷 샤크먼 등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강렬하고 파격적인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황제를 몰아내고 위대한 여제가 되기까지, 러시아의 황후 캐서린의 발칙한 반란을 그리는 격정 황실 희극 '더 그레이트' 시즌 1은 10일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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