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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선업튀’ 송지호 “‘닥터 차정숙’ 이어 2연타 흥행, 운이 좋았어요” [IS인터뷰]

“‘닥터 차정숙’을 하고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어요. 10년이 걸릴 수도, 혹은 앞으로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재 업고 튀어’라는 또 다른 의미로 사랑받는 작품을 만나서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배우 송지호는 28일 서울 강남구 인연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의 아들 역으로 모자 케미를 보여줬던 송지호는 ‘선업튀’에선 김혜윤과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유쾌함을 담당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송지호는 극 중 임솔의 오빠이자 임솔의 절친인 이현주(서혜원)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임금 역을 맡았다.극 중 임금이란 이름에 대해 송지호는 “주변에서도 역할 명이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주면 다 사극 찍는 줄 알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임금은 동생인 임솔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을 좋아하는 류선재를 훑어보며 괜히 군기를 잡으려 하는 등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동시에 이현주와‘닭살 커플’ 케미도 보여줬다. 송지호는 성격상 유머를 담당하는 캐릭터의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임금은 저에겐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였어요. 실제 성격도 텐션이 높은 편이 아니에요. ‘자기야’, ‘공주야’ 이런 대사도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든요. 얼굴만 나와도 웃기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어요.”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송지호는 매회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선업튀’ 9화에서 송지호가 서혜원과 거꾸로 매달려서 하는 이른바 ‘스파이더맨 키스’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에 대해 송지호는 “거꾸로 매달려서 찍는데 실핏줄이 다 터졌다. 거기에 대사도 말해야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코믹을 좋아하셔서 이 신을 애정하셨다. 혜원 씨와 둘이 만나서 유튜브 보면서 어떻게 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선업튀’는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중반부인 7회에서 4%대에 진입했고, 마지막 15, 16회에 가서야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6회 5.8%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송지호는 “7% 정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다”면서도 “시청률로 잘 됐다, 안 됐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업튀’는 화제성에서 이미 시청률을 뛰어넘는 느낌이 있고 실제로도 체감하고 있다. 시청률만으로는 작품을 판단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웃었다.2013년 영화 ‘친구2’로 데뷔한 송지호는 어느덧 데뷔 12년 차 배우다. 송지호는 그 시간 동안 많을 때는 1년에 4~5작품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닥터 차정숙’에 이어 ‘선업튀’까지 연이어 흥행하게 된 지금, 송지호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오랜 시간 회자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오디션도 정말 많이 보고 떨어지기도 하고 욕을 먹은 적도, 배역에서 잘린 적도 있었지만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조금씩 뛰어넘으면서 조그마한 성장을 이룬 것 같아서 기뻐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6:31
축구

손흥민은 스파이더맨 포즈, 홀랜드는 '찰칵 세레모니'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스파이더맨과 만났다. 서로의 포즈를 취해보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헐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서 손흥민은 거미줄을 발사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홀랜드의 배역 스파이더맨을 떠올리게 했다. 반면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레모니'를 보여줬다. 두 손으로 카메라 프레임을 만드는 포즈 얘기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자신의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거미줄을 쏘는 동작으로 세레모니를 펼쳤다. 홀랜드는 자신의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화답한 것. SNS로 친분까지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2.04 12:20
무비위크

[인터뷰④] 제이콥 배덜런 "'스파이더맨' 출연 후 온 세상이 컬러풀해"

제이콥 배덜런이 스파이더맨 조력자 네드 캐릭터로 전 세계 수 많은 팬들을 만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한국에 재방문한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6층 studio7에서 열린 내한 인터뷰에서 "네드 역할에 처음 발탁 됐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에 "기절할 뻔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제이콥 배덜런은 "장기간 오디션을 치른 후 발탁될 수 있었다. 단순히 '행복했다'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기분이었다. 온 세상이 컬러풀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고, 지금도 환상적인 컬러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는 첫 영화 배역이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유니버스 안에서 실제 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나에게 너무아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스파이더맨' 영화와 네드가 없었다면 나 역시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네드는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다"는 말에는 "나도 내가 좀 귀엽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슈퍼히어로 영화 속 슈퍼히어로의 팬으로 관객과 히어로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또 "네드와 나의 비슷한 점은 삶을 즐긴다는 것이다. 네드가 좀 더 해피한 사람인 것 같기는 하다. 해피한 감정들은 연기로 표현했고, 그 또한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스파이더맨' 시리즈 출연 전과 후, 일상에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냐"고 묻자 제이콥 배덜른은 "커리어적으로 엄청난 발전이 있다는 것 외에도 개인적인 삶에 흥미로운 변화들이 생겼다.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활동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워졌다"고 고백했다.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에서 연기 하기 전에는 그저 대학교를 졸업하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둘러싸인 사람이었다. 근데 '스파이더맨'에 출연하면서 인생 자체가 안정적으로 변했다"며 "이렇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문화권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된 것도 이전과 다르다. 세상에 눈이 뜨인 느낌이다"고 밝혔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 언론 인터뷰와 대도서관과 영국남자 등의 인플루언서, e스포츠방송인 트위치TV의 게이머들, 그리고 타블로의 팟캐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제이콥 배덜런은 한국 일정을 마친 후 일본 도쿄,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이 유럽 곳곳을 누비면서 적들과 싸우는 동시에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7월 개봉해 국내 8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IPTV 서비스는 11일 시작, 추석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인터뷰⑤]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인터뷰①] '스파이더맨' 내한 제이콥 배덜런 "韓고궁 방문, 매일 불고기 섭취중"[인터뷰②] 내한 제이콥 배덜런 "메간폭스 韓영화 출연 광고 깜짝 놀랐다"[인터뷰③] '스파이더맨' 제이콥 배덜런 "절친 톰 홀랜드 없었다면 나도 없어"[인터뷰④] 제이콥 배덜런 "'스파이더맨' 출연 후 온 세상이 컬러풀해"[인터뷰⑤] '스파이더맨' 제이콥 배덜런 "푸드맨 히어로 원해, 기아 돕고싶다" 2019.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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