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포즈를 취한 손흥민(왼쪽)과 톰 홀랜드.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스파이더맨과 만났다. 서로의 포즈를 취해보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헐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서 손흥민은 거미줄을 발사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홀랜드의 배역 스파이더맨을 떠올리게 했다. 반면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레모니'를 보여줬다. 두 손으로 카메라 프레임을 만드는 포즈 얘기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자신의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거미줄을 쏘는 동작으로 세레모니를 펼쳤다.
홀랜드는 자신의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화답한 것. SNS로 친분까지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