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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영주, 난소암 투병→성대파열 “심한 우울증” (4인용식탁)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난소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 이어 이곳에 초대된 절친으로는 82년도에 데뷔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한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들은 미국 911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친 근황을 전하며 각자의 경력과 대표작을 언급,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먼저 정영주가 97년도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던 작품 ‘명성황후’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으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자, 최정원은 ‘맘마미아’ 주인공 도나 역으로만 1000회 이상 공연한 소감을 전한다. 또 정영주는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부터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에피소드까지 밝힐 예정이다.정영주는 15살의 어린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덧붙여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전한다고.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런 와중에 자궁 수축 증상까지 오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갑자기 닥친 난소암으로 자궁을 적출하게 되어 이른 폐경을 겪게 된 사연과 공연 중 갑자기 닥친 성대파열로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던 정영주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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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부터 김규삼작가까지 '쌉니다 천리마마트' 개업 축하 특별출연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개업을 축하하는 특별출연 라인업이 공개됐다.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에는 이유진·우현·김연자·김재화·김규삼 작가가 특별출연한다.드라마 ‘SKY캐슬’로 김병철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유진이 정복동의 아들 복상태 역으로 등장, 부자 호흡을 맞춘다. 연기력과 개성 모두 갖춘 배우 우현은 경기도 봉황시에 출마한 국회의원 김치아 역을 맡았다. 천리마마트를 골칫덩이로 여기는 그의 유세 현장에는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 여기에 색깔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김재화는 정복동의 아내 역을, 원작 웹툰 작가 김규삼 또한 DM그룹 이사진으로 등장하며 다채롭게 극을 빛내줄 전망이다.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려온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드디어 오늘(20일) 밤 영업을 개시한다. 첫 방송에서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정복동과 문석구가 만나 180도 뒤바뀔 천리마마트의 새로운 운명을 예고할 것”이라 귀띔했다. 또한 “금요일 밤, 시원한 웃음과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지치고 힘든 시청자 여러분의 일상을 위로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원작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이다. ‘잉여공주’,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온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일 오후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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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천리마마트' 김병철·이동휘, 웹툰 찢고 나온 최강 코믹 시너지(종합)

tvN 금요극이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다시 시작한다. 원작 웹툰과 외모는 다르지만 캐릭터 싱크로율은 어느 때보다 높은 김병철과 이동휘의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가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필승 관전 포인트다.16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병철·이동휘·이순재·박호산·정혜성과 백승룡 PD가 참석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사장이 만들어내는 코믹 드라마다. 인생에서 실패한 인물들이 모여 다시 일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막영애' 'SNL 코리아' '잉여공주' '집밥 백선생' '배우학교' 등 코믹 드라마와 예능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백승룡 PD는 "'천리마마트'는 감동과 재미가 공존하는, 기상천외한 코믹 요소가 들어 있는 작품이다. 예능 PD 출신이다 보니 보통 드라마와 다른 느낌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 느낌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모험이고 tvN으로서도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병철은 천리마마트를 망가뜨려 DM그룹에 복수하려는 사장 정복동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천리마마트를 업계 1위로 만들어 본사에 들어가려는 점장 문석구를 연기한다. 김병철(정복동)을 천리마마트로 좌천시킨 DM그룹 김대마 회장은 이순재가, 늘 김병철에게 당하는 DM그룹 권영구 전무는 박호산이 맡았다. 정혜성은 김병철을 감시하는 박호산(권영구)의 첩자 조미란으로 분한다. 전작 '미스터션샤인' 'SKY캐슬'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김병철은 "아무래도 전작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번에도 시청자분들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건 시청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바람은 이전과 같이 혹은 더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승룡 PD는 "'천리마마트' 원작 자체가 독특한 작품이고 표현하기가 어려운 작품이었다. 드라마로 옮길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회사 내에서도 우려가 컸다. 그 독특함이 만들어지면서 다른 드라마와 차별점이 생기더라. 쉽지는 않았다. 캐릭터 캐스팅을 할 때도 정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김병철은 "정복동이라는 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유일하게 닮은 게 팔자주름이다. 그게 캐스팅의 포인트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정복동은 얼굴이 넓적한 편인데 저는 세로로 길쭉한 편이라 두개골을 90도 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원작 웹툰을 만든 김규삼 작가가 취재진 사이에 앉아서 제작발표회를 지켜보고 있었다. 김규삼 작가는 마이크를 잡고 "캐스팅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거의 다 일임했다. 김병철이 만화랑 외모가 다르다고 했지만 극 중 분위기를 보니 오히려 만화보다 더 좋은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 굉장히 감동했다. 캐스팅에 많이 만족했다"고 답했다. 이동휘는 "문석구라는 역할을 생각했을 때 백승룡 PD가 문석구 같아서 많이 참고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촬영해보니, 정말 마트 직원이 행복하게 촬영하고 그 마트 직원이 행복한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설레고 기대된다"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웹툰 원작에는 빠야족이라는 부족이 등장한다. 웹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자칫 소수자를 희화화한다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백승룡 PD는 "그래서 빠야족을 드라마에서 제외하려다가 이게 없으면 천리마마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 드라마에서 한 축이 되고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많은 변화를 줬다. 원작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데 드라마로 가져오면서 조금 더 비중을 많이 뒀다. 비밀 병기 같은 역할이다. 걱정하는 부분은 거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9.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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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혜성으로 완성된 '천리마마트' 주인공

배우 정혜성이 '쌉니다 천리마마트' 주인공으로 결정됐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정혜성이 tvN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출연한다. 이로써 정혜성을 비롯해 김병철·이동휘·이순재 등 주인공 캐스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정혜성은 극중 다혈질 독설녀로 일명 '천리마의 흑마녀'라 불린다. 신경질적이고 기분이 오락가락하지만 똑부러지게 일처리는 잘한다. 과잉서비스로 천리마마트의 생존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오랜 마트 경험과 타고난 눈썰미로 직원의 표정에 친절과 환대를 담는 표정 훈련의 창시자며 고객의 표정만 봐도 반품의사나 진상등급을 예리하게 읽어낸다.'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직원이 왕인 마트,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마트를 기사회생 시키려는 초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휴먼 코믹 대결극. 그 안에 정리해고라는 우리 사회의 초민감 이슈를 따스하게 풀어내고 그 힐링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김규삼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던 작품이 원작으로 굴지의 대기업 대마그룹에서 만들어냈으나 대마그룹 뿐만 아니라 경기도 봉황시라는 가상의 도시 전체에서도 가장 골칫거리인 천리마마트를 소재로 한 만화다.'잉여공주' '막돼먹은 영애씨' 'SNL코리아' '배우학교' 등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연출한다.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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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병철,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생애 첫 주인공

배우 김병철이 데뷔 후 첫 주인공까지 올라섰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김병철이 tvN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 주인공인 정복동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김병철은 극중 '컴퓨터 달린 불도저'로 불릴 만큼 확실한 뚝심과 통찰로 오늘날 대마 그룹을 일군 핵심 간부이자 천리마마트를 복수혈전의 장으로 만들려는 신임 사장 정복동을 연기한다. 거두절미에 폭풍 돌직구 스타일로 자기 확신과 절대 오기, 무한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남자다. 쳐다보면 취조 당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듣지만 나름 꽃중년이다.'도깨비'로 확실한 캐릭터를 만든 김병철은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로 이어지며 믿고 보는 명품 조연으로 우뚝 섰다. 얼마 전 종영한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주연이 됐고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주인공까지 꿰찼다.'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직원이 왕인 마트,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마트를 기사회생 시키려는 초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휴먼 코믹 대결극. 그 안에 정리해고라는 우리 사회의 초민감 이슈를 따스하게 풀어내고 그 힐링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김규삼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던 작품이 원작으로 굴지의 대기업 대마그룹에서 만들어냈으나 대마그룹 뿐만 아니라 경기도 봉황시라는 가상의 도시 전체에서도 가장 골칫거리인 천리마마트를 소재로 한 만화다.'잉여공주' '막돼먹은 영애씨' 'SNL코리아' '배우학교' 등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연출한다.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5.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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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매니저 유규선과 YG 떠난다 "6월 초 계약 종료" [공식]

방송인 유병재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유병재 씨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6월 초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YG는 "그동안 YG와 함께하며 유병재 씨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그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유병재는 tvN 'SNL 라이브' 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작가 겸 '극한직업' 편에 연기자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초인시대' '배우학교' '꽃놀이패' '착하게 살자' '대탈출1·2'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 유규선 씨도 유병재와 함께 YG를 퇴사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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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동휘,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주인공

배우 이동휘가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주인공으로 출연한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이동휘가 tvN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 문석구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동휘는 극중 천리마마트의 신임 점장 문석구를 연기한다. 덥수룩 헤어스타일에 세상은 시간싸움의 전쟁터라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무한꼼꼼 완벽주의자다.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나라 안정된 대기업에 들어가 사회인으로 성공하고픈 야심에 불타는 남자다. '불석구 시대'를 열기 위해 열혈분투 중이다. 2017년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2년만에 출연이며 주인공은 처음이다.'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직원이 왕인 마트,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마트를 기사회생 시키려는 초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휴먼 코믹 대결극. 그 안에 정리해고라는 우리 사회의 초민감 이슈를 따스하게 풀어내고 그 힐링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김규삼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던 작품이 원작으로 굴지의 대기업 대마그룹에서 만들어냈으나 대마그룹 뿐만 아니라 경기도 봉황시라는 가상의 도시 전체에서도 가장 골칫거리인 천리마마트를 소재로 한 만화다.'잉여공주' '막돼먹은 영애씨' 'SNL코리아' '배우학교' 등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연출한다.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5.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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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연극 배역 오디션 도전…이순재의 선택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이순재 사부 앞에서 오디션에 나섰다.23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이상윤·육성재·양세형이 연극 배역 오디션에 도전한다.이순재 사부님의 ‘스파르타 배우학교’에 입학한 멤버들은 모든 연기 수업이 당장 내일 펼쳐질 연극 무대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멘붕’에 빠졌다. 멤버들은 무대를 앞두고 연극 배역을 정하는 시간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열정 모드’로 바뀌었다. 각자 원하는 배역의 대사를 읽어보라는 이순재 사부의 말에 멤버들은 너도나도 큰 소리로 대사를 읽기 시작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사부의 눈에 띄기 위해 무대 위로 온몸을 내던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연극 연습이 시작되자 사부는 ‘연극 베테랑’다운 날카롭고 예리한 연기 지도로 멤버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멤버들의 ‘치열한’ 연극 배역 오디션 현장은 23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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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원종 "이름 대신 구마적·육광으로…배우에게 큰 힘"

이원종에게 '구마적'을 잇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바로 '육광이 형'.배우 이원종은 지난 1일 종영한 OCN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에서 박수무당 육광을 연기했다. 박일도를 쫓느라 자기를 챙기지 못하는 김동욱(윤화평)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 귀신을 무서워하고 구마의식 중 피를 토하기도 하는 능력치 낮은(?) 무당이었다. 대신 김동욱과 이원종이 등장하면 어두운 분위기가 환기되고 사람 냄새가 났다. 이원종의 표현을 빌리자면 시청자들에게 숨 쉴 틈을 만들어 줬다. 극 중 이원종이 죽었을 때 많은 시청자가 슬퍼하고 분노하기까지 했다. '손 더 게스트' 덕에 오랜만에 손편지도 받아봤다며 자랑스럽게 꺼내 보여줬다. '야인시대'(2003) 구마적 이후 15년 만에 '육광이 형'이라는 별명을 새로 추가했다.-무당이지만 귀신을 무서워했다. 유쾌한 면도 담당했는데 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았는지."육광은 강신무(내림굿을 받은 무당)이기 때문에 남이 안 보는 것을 보는 것이다. 생각을 해봤다. 나한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매일 귀신을 본다고 해서 적응이 될까? 나는 평생 적응이 안 될 것 같다는 답을 내렸다. 보통 구천을 떠도는 귀신은 원귀라든가 악령이라든가 정상적이지 않은 귀신이다. 그걸 매일 봐도 적응이 안 되고 무서울 것 같다. 거기서 육광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수무당으로서의 능력보다도 화평이를 돌보는 친형 같은 느낌에 더 중심을 뒀다. 어두운 드라마에 숨 쉴 수 있는 구멍을 만들고 싶었다."-김동욱과 호흡은 어땠나."동욱이는 워낙 착하고 까탈스럽지 않다. 스타 의식과 거리가 멀고 늦게 나오거나 피곤하다고 시간 끄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 또 찍어야 하는 장면에서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정확하게 공부해 온다. 똑똑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호흡도 잘 맞고 연습도 한 번만 해보면 서로 알았다. 둘 다 애드리브를 많이 했지만 그냥 입에서 나오면 대시가 됐다. 동욱이와 나는 우리가 만날 때만이라도 사람 냄새 나는 장면을 많이 만들자고 했다. 그래서 대본 이외의 것을 많이 했다. 그런 것도 호흡이 잘 맞았다. 잊지 못할 파트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육광이 죽은 날 방송 이후에 많은 시청자가 슬퍼했다."감사했다. 근데 사실 화평이가 육광의 시체를 찾을지 말지 끝까지 고민했다. 화평이를 위해서라면 시체를 찾는 게 맞지만, 못 찾고 미스터리를 남겨두는 것도 낫겠다는 생각을 작가진이 한 것 같다. 나를 죽인 다음 욕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마무리를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서서 촬영했다. 화평이가 육광을 형으로 따랐는데 찾으러 다니는 신을 하나도 안 넣고 마무리한다면 용서받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예전에는 구마적으로 많이 불렸는데 이제는 육광이 형으로 불린다."다행이다. 그 파워는 '손 더 게스트'를 본 사람들인 것 같고 드라마를 못 본 분들에게는 여전히 구마적이다. 그래도 두 캐릭터로 불린다는 것은 배우에게 상당히 큰 힘이 된다. 동욱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부마자 역할에도 욕심이 났을 것 같다."충분히 할 수 있다. 만일 한다면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쪽으로 해보고 싶다. 길거리에서 갑자기 칼을 휘두르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는데 그 사람이 칼을 휘두를 거라고 예고하고 다니지 않는다. 그게 구별이 안 되니까 그렇게 과한 행동을 표현하는 거다. 연기적으로 깊이 있게 간다면 내면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다. 좀비물도 결국은 인간성 상실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거다. 우리 주변에 그런 형체를 가진 사람은 없지 않은가. 어떻게 더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싶다."-2016년 '배우학교'에 출연한 게 인상적이었다. 여전히 배움에 목마름을 느끼는지."당연히 늘 배우고 싶다. 드라마는 캐릭터를 파고들어서 구현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자칫 수박 겉핥기식의 연기를 할 수 있다. 캐릭터의 연구하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연기하고 싶은데 조금 소홀한 것 같고 스스로 반성한다. 꾸준히 연습하고 내면을 많이 채워야 캐릭터로 끄집어낼 수 있는 게 많다. 그런 면에서 부단히 책 읽고, 여행한다. 혼자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2018.1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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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솔로 남태현, 노래·연기 다 잡을 수 있을까

남태현이 위너를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다.25일 YG는 "남태현과 상의한 끝에 11월 18일 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위너의 4인 체제를 공식 선언했다. 이유는 어릴 적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 때문. 남태현은 본인으로 인해 지난 몇 달간 팀 활동이 중단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이제 남태현은 솔로다. 오로지 본인에게 집중할 때가 왔다. 1994년생 아직 한창 꿈 많을 나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아 자신의 미래를 펼칠 준비를 해야 한다.남태현은 꾸준히 음악적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달 11일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에 'Who cares'라는 노래를 업로드했고 박효신의 '숨'을 커버한 노래도 올렸다. 'Who cares'에는 "잘가 슬픈 척 하지마/ 미련 없으니까 너도 그렇잖아, 영원한 건 없어 어차피 혼자야/ 노래나 부르자/ 맞춰드려 봤자 어차피 버려져" 등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듯한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에도 "난 노래하고 싶다(I just want to sing)"라는 문구를 올리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연기자 남태현도 기대된다. SBS '심야식당'으로 역대급 발연기 혹평을 들었던 남태현은 tvN '배우학교'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당시 "연기를 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많은 기회를 줬다. 아직 감당하기에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 모두에게 죄책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당당히 팬들 앞에 설 남태현을 기대해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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