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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준호 “본업할 때 멋진 남자” 메기남 최진혁 극찬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을 극찬했따.김준호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두근두근 돌싱시그널’ 3주년 특집으로 주선했던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게스트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3 단체 미팅을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현장에 깜짝 등장한 ‘메기남’ 배우 최진혁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최진혁에게 “미꾸라지가 생기 없을 때 메기를 넣으면 미꾸라지가 살려고 도망치며 생기가 생긴다. 네가 메기남”이라고 설명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연애 반장’ 김준호는 ‘돌싱트리오’ 형님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의 미팅에 참여했던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이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MC로서 주도적으로 토크를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김준호는 최진혁에게 “‘미우새’에서 볼 때는 멀대 같았는데 드라마에서 보니 역시 본업할 때 멋진 남자”라고 극찬을 날리기도. 그는 ‘메기남’ 최진혁과 남다른 우정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김준호는 최진혁의 존재로 위협을 느낀 ‘돌싱트리오’ 형님들로부터 몰이를 당했고 형님들의 날 선 반응에 당황해했다. 이도 잠시 김준호는 “벌써 (최진혁에게) 지고 들어가면 어떡해요”라며 자신감이 하락한 형님들에게 뼈아픈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최고와 최악의 남자를 뽑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익명의 한 게스트가 임원희를 최악의 남자로 뽑자 “안전벨트 해주는 게 플러팅 하고 다니는 느낌”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준호는 ‘돌싱시그널’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반전 노래 어필’ 찬스에서 임원희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자 “(눈이) 안 보이시면 좀 앞으로 나오시지”라는 한마디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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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최여진, 최진혁에 플러팅 공세→전남친 바람 눈감아줘 (돌싱포맨)

배우 최여진이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강경헌, 최여진,이수경이 돌싱남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들을 긴장시킬 ‘메기남’으로 최진혁이 등장했다.김준호는 최진혁에 “와줘서 고맙다. 네가 활기를 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 최진혁과 친분이 있다는 최여진은 “진혁 씨는 너무 훌륭한 외모를 가지셨고 웃는 게 너무 예쁘다”며 “촬영장에서 같이 있다 보면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플러팅을 장난으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최여진은 ‘솔직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연애할 때 주로 참는 편이라는 최여진은 남자친구의 바람도 눈감아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현장 목격까지 했었다.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 헤어져서 더 힘들 거냐 아니면 이 남자를 참고 가는 게 더 힘들 거냐 고민했었다”면서 “결론은 남자 없이 사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서 제가 붙잡았다. 근데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털어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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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돌싱포맨’ 첫인상 투표, 임원희 1등… 탁재훈 “동정표 아니냐”

배우 임원희가 첫인상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수로 1등을 차지했다.2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은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이수경, 최여진, 강경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를 대상으로 ‘돌싱포맨’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는데, 임원희가 3표 모두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탁재훈은 “이거 동정표 아니냐”, 이상민은 “이럴 리가 없다”며 부정했다. 강경헌은 임원희를 선택한 이유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웃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설명했다. 임원희와 짝꿍이 된 최여진은 “제가 확실히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여성분들이 제 짝꿍을 선택하다니 뿌듯하다”고 해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이를 듣던 임원희는 흥분한 듯 커피 빨대를 코에 꽂는 개그를 선보였지만, 여성 게스트들은 “그건 아니다”며 질색했다. 평소 멤버들 중 웃기기로 유명한 탁재훈은 “이제 저도 슬슬 시동 걸겠다”고 선전포고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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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상민, 이수경 등장에 긴장… “옛날에 한 번 뵀었다” (돌싱포맨)

가수 이상민이 배우 이수경과 얼굴 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2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은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이수경, 최여진, 강경헌이 차례대로 등장해 돌싱남들을 설레게했다.이수경은 이상민과 파트너가 됐다. 버스 자리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김준호는 “상민이가 원래 저렇게 얼굴이 컸냐”며 놀라 했다. 이수경은 “되게 좋다. 배려심 있는 얼굴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상민은 수줍은 듯 이수경 얼굴을 쳐다보지 못한 채 정면만 응시했다. 이때 이수경이 “(상민 오빠랑) 옛날에 한번 본 적 있다. ‘아는 형님’에서”라고 하자, 이상민은 당황했다. 멤버들이 “어떻게 그런 것도 기억 못 하냐”고 야유하자, 이상민은 “예전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이외 최여진은 임원희와, 강경헌은 탁재훈과 파트너가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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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고거전’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 영예… 최다 수상 기록[종합]

배우 최수종이 KBS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가 됐다.최수종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왕건’, 2007년 ‘대조영’으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통산 네 번째 KBS 연기대상을 품에 안게 됐다. 이는 유동근과 함께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이다.수상자로 호명된 최수종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아내인 배우 하희라 및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드라마 아직 반도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배우들이 열연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걸 보면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인사했다.이어 “새해부터는 여러분이 다 소망하는대로 이뤄지고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기를 바라겠다”는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수종은 강감창 장군 역으로 출연, 매 회 시선을 끄는 명연기를 보여주고 있다.‘2023 KBS 연기대상’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대상 시상자로는 1987년 첫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임동진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주상욱이 활약했다. 행사 진행은 장성규, 로운, 설인아가 맡았다.‘고려 거란 전쟁’의 지승현과 김동준은 각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정우 작가는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배우 이원종 역시 이 작품으로 조연상을 수상했다.‘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활약도 매서웠다. 유이가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혼례대첩’으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로운은 최우수상을, 조이현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두 사람은 함께 인기상과 베스트커플상도 품에 안았다.2023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최우수상=‘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혼례대첩’ 로운,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우수상(미니시리즈)=‘오아시스’ 장동윤, ‘오아시스’ 설인아, ‘혼례대첩’ 조이현▲우수상(장편드라마)=‘고려 거란 전쟁’ 이승현,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우수상(일일드라마)=‘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우아한 제국’ 이시강,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 ‘비밀의 여자’ 최윤영▲베스트커플상=‘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하준, ‘혼례대첩’ 로운 조이현,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최수종▲인기상=‘혼례대첩’ 로운,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순정복서’ 이상엽,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오아시스’ 설인아, ‘효심이나 각자도생’ 유이, ‘혼례대첩’ 조이현▲조연상=‘오아시스’ 김명수, ‘고려 거란 전쟁’ 이원종, ‘혼례대첩’ 조한철, ‘오아시스’-‘그림자 고백’ 강경헌▲작가상=‘고려 거란 전쟁’ 이정우 작가▲드라마스페셜 TV시네드라마상=‘극야’ 이재원, ‘고백공격’ 채원빈, ‘그림자 고백’ 홍승희▲신인상=‘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원정, ‘오아시스’ 추영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청소년 연기상=‘폭염주의보’ 문우진, ‘금이야 옥이야’ 김시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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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강경현-김명수, 중후한 매력에 빠져들어

배우 김명수, 강경헌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2.31/ 2023.12.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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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악역 강경헌 “나쁘단 말 많이 들어, 엄마도 무섭다고” [IS인터뷰]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걱정이 돼요. 저는 80살 넘어서까지 연기하는 게 목표거든요.”배우 강경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담담히 밝혔다. 나이가 든 후에도 목소리만 나온다면 계속해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최철웅(추영우)의 어머니 강여진 역을 맡은 강경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 계보에 한 획을 그었다.‘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경헌은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를 벗어나서 이제 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 달 더 하고 싶다는 아쉬움도 있고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극중 강여진은 비밀이 많다. 최철웅을 입양했지만 현재 남편인 황충성(전노민)에게 친아들이라고 속였다.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교사는 물론 친형제 사이인 이두학(장동윤)과 최철웅을 원수 사이로 몰아갔다.“강여진은 누굴 만나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가 없는 인물이에요. 출생의 비밀을 숨기면서도 아들을 지켜야 했죠. 그래서 어느 정도로 수위를 조절하고, 어느 부분을 보여줄지 계산하면서 연기해야 했어요. ‘이 사람이 무슨 감정일까’만 생각해서는 연기가 안 나오더라고요. 터질 것 같은 감정을 숨겨야 해서 더 어려웠어요.” ‘오아시스’는 80~90년대를 살아온 시청자들부터 젊은 시청자들까지 모두를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경헌은 비뚤어진 모성애를 지닌 악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주변에서 연기 좋았다는 말보다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웃음). 저희 엄마는 늘 응원해주셨는데 이번엔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시골에 사는 사람들 같아’, ‘배우들 너무 좋다’고 해주시는데 제 칭찬은 안 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물어보니 ‘너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너무 무섭다’라고 하시더군요. (시청자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반응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려고요.”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아시스’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9.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오아시스’는 KBS 드라마를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KBS의 구원투수로 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경헌은 KBS 출신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웃었다. 강경헌은 강여진 캐릭터를 처음 본 순간 막막함을 느꼈다고 했다. 전작인 tvN ‘환혼’(2022)의 캐릭터와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에서다. 강경헌은 연기에 변주를 주기보단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전했다.“처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대본 보고 한숨부터 나왔죠. ‘환혼’ 서하선은 원래부터 악한 사람이었다면 ‘오아시스’ 여진은 원래 고상한 사람이에요. 국회의원의 자녀로서 특혜를 누리고 살아와서 한 번도 힘든 걸 몰랐던 거죠. 그런데 사는 생활이 바뀌게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돼요.”추영우와 호흡은 어땠을까. 강경헌은 추영우를 유연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감독이 요구 사항을 말해도 다 받아들이면서도 편안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강경헌은 “내 아들이라 그런가 너무 예뻤다”며 “작품과 실제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아들을 사랑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여진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는 강경헌은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의상을 여러 번 입고 수선하기도 했다”며 뿌듯하게 웃었다.“80년대는 어깨에 뽕이 들어간 옷이 유행했어요. 남자 옷을 가져다 수선하기도 했고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죠.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일수록 트렌드를 많이 따라가지 않더라고요. 기본은 살리되 포인트를 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또 강여진이 가진 불안함을 의상에서 표출될 수 있도록 했어요. 첫 촬영 날 촬영 감독님이 제 스타일링을 보고 너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강경헌은 다음 작품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무릎 나온 운동복에 슬리퍼를 신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지운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단다. 수상 욕심은 없느냐고 묻자 “전혀 기대 안 한다. 그런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잊어버리려고 한다”면서도 “KBS에서 받으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진심을 내비쳤다.올해로 데뷔 27년을 맞은 강경헌. 그는 1996년 KBS에서 데뷔한 후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어떤지 묻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지만 정말 길었다”며 미소 지었다.“데뷔 초반의 전 참 자신만만했어요. 탤런트 시험을 봤을 때도 겁나지 않았죠. 그런데 20대를 지나 30대가 되니 힘든 시기가 찾아왔어요. 제 생각만큼의 목표치에 닿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더 겸손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역, 조연을 해도 마음이 평온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저는 80살 넘어서까지 연기하는 게 목표에요. 연기도 음악처럼 유행이 있더라고요.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시대와 작품이 원하는 배우로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8 06:30
연예일반

강경헌, 정재계 사로잡은 여사님으로 변신 ‘시선 강탈’

배우 강경헌이 정재계를 사로잡은 여사님이 됐다.강경헌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 11회에서 사모님 스타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 강경헌은 최고 사교클럽 파리살롱의 사장이자 정보부 핵심인 남편 황충성(전노민)과 검사 아들 최철웅(추영우)을 등에 업고 정재계를 뒤에서 주무르는 사교계의 여사님으로 활약했다. 남편의 사망이후 가문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과거의 강경헌과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시청자를 사로잡은 건 강경헌의 스타일이었다. 꾸민듯 안꾸민듯한 차분하면서도 기품 있는 스타일을 비롯해 아들 철웅의 생일 파티에서는 커다란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에 화려한 트위드재킷으로 세련된 귀부인의 분위기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방송에서 강경헌은 아름다움 외모 속에 숨겨진 정치능력을 발휘하며 재벌가에서 청탁은 물론 아들 혼사 얘기까지 들어올 정도로 성장했다. 그동안 아들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철웅의 인생은 물론 두학(장동윤)과 정신(설인아)의 인생을 뒤에서 흔들던 강경헌이 돈과 권력까지 갖춘 채 앞으로 또 세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오아시스’는 1980년대 고도성장기의 대한민국에서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세 청춘의 얽힌 사랑과 우정,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19:08
연예일반

‘돌싱포맨’ 유지태, 사랑꾼 맞네 “♥김효진과 사귀려 뉴욕 行”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의 대학 동기 유지태, 강경헌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처음에는 아내가 저를 싫어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제 광고를 보고 ‘저 사람은 왜 인기가 있는 거지?’ 그랬다고 한다. 한참 지나서 영화 ‘봄날은 간다’를 보고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았다더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만나자고 했다. 사귀자고 잘해준다고 했다”며 “그때 아내가 뉴욕에 있었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빠가 뉴욕에 오면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라. 영화 ‘황진이’를 찍는데 세트 문제로 촬영이 1주일 빌 때였다. 뉴욕으로 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유지태는 “공항에 갔는데 없으면 어떡하나 여러 생각이 들더라. 딱 내렸는데 공항에 나와있어서 ‘됐다’고 생각했다”며 “뉴욕 거리를 걸으면서 그때 얘기를 했다. 3년 만나면 나랑 결혼하자 했다. 그랬더니 ‘그러든가’라고 답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07:58
드라마

강경헌, ‘오아시스’에서 아들 위한 깊은 모성애 연기

배우 강경헌이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애절한 모성 연기를 선보인다.강경헌은 ‘오아시스’에서 전형적인 모성애에서 벗어난 남다른 아들 사랑의 어머니로 변신한다. 강경헌은 ‘오아시스’에서 국회의원의 딸 강여진 역을 맡는다. 극중 당차고 똑똑하면서도 곱게 성장한 부잣집 사모님으로 등장한다.‘오아시스’는 1980년대의 신군부부터 1990년대 IMF까지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이두학(장동윤), 오정신(설인아), 최철웅(추영우) 세 청춘이 사랑과 우정,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시대극이다. 강여진은 최철웅의 어머니로 남부러울 것 없이 부유하고 행복했던 일상이 시대에 따라 점점 큰 파도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세 주인공 두학, 철웅, 정신의 얽히고설키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한 지극한 모성애를 선보인다.강여진은 최근 진행된 ‘오아시스’ 내부 시사 진행 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작진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전노민, 진이한, 김명수 등과 탄탄한 호흡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가다.강경헌 지난해 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 tvN 드라마 ‘환혼’에 이어 영화 ‘헌트’까지 이어지는 성공에 이번 ‘오아시스’로 연속 흥행 홈런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강경헌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사랑을 많이 받아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어머니에서 시대와 운명에 맞서 아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지극한 모성애로 똘똘 뭉쳐지는 역할에 푹 빠져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한편, ‘오아시스’는 ‘주몽’, ‘다모’ 등을 집필한 ‘사극의 달인’ 정형수 작가와 ‘기황후’,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 웰메이드 드라마 연출가 한희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됐다. 강경헌은 1996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포토제닉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불굴의 며느리’ ‘대풍수’ ‘닥터 로이어’ ‘환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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