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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류덕환, 씨엘엔컴퍼니와 전속계약…고경표 한솥밥 [공식]

배우 류덕환이 씨엘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5일 씨엘엔컴퍼니는 “류덕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류덕환은 드라마 ‘신의 퀴즈’ 시리즈를 비롯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아무도 모른다’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천하장사 마돈나’, ‘퀴즈왕’, ‘국가부도의 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장준환을 기다리며’, ‘비공식 개강 총회’, ‘내 아내가 살이 쪘다’, ‘불침번’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고,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류덕환은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한편 씨엘엔컴퍼니에는 배우 고경표, 김미경, 박세영, 서영주, 손여은, 안지호, 양정아, 이수미, 탕준상, 홍금비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5 08:50
드라마

김민석, 코믹 연기 잘하네… ‘감자연구소’ 특별 출연에 군가까지 제창

배우 김민석이 ‘감자연구소’ 특별 출연으로 웃음을 안겼다.김민석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최종화에서 김미경(이선빈)과 소백호(강태오)가 감자 긴급 수매를 청해야 하는 강동원 회장으로 등장,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은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미경과 백호를 들었다놨다 하는 말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경의 적극적인 설득에도 명함조차 받지 않는 ‘감자 철통 방어’로 미경을 곤혹스럽게 했다. 그러나 곧 백호가 특전사 선배로 밝혀지자 벌떡 일어나 함께 군가까지 제창,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김민석은 짧은 장면에도 ‘젊은 꼰대’ 회장의 깐깐한 얼굴부터 기수를 확인하자마자 군가를 제창하는 결연한 표정까지 빠른 태세 전환이 관건인 코믹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드라마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김민석은 ‘태양의 후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수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로, 최근 ‘Mr.플랑크톤’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통쾌한 리얼 액션 영화 ‘샤크: 더 비기닝’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액션까지 두루 소화하며 화제를 모은 바, 인기에 힘 입어 속편 시리즈 ‘샤크: 더 스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한편 김민석은 tvN 드라마 ‘태풍상사’부터 영화 ‘노이즈’와 ‘열대야’, ‘무서운 이야기 4’ 출연을 확정 짓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12:53
드라마

강태오 로코 활약…’감자연구소’ 오감 자극했다

배우 강태오가 연기와 비주얼을 모두 갖춘 '확신의 남주'로 우뚝 섰다.강태오는 지난 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서 소백호 역을 맡아 훤칠한 비주얼은 물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이날 소백호는 위기에 처한 감자연구소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원한 리테일을 떠나 USB 게스트 하우스의 재무 담당자이자, 영을리 청년회장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감자연구소’는 강태오의 전역 후 복귀작이다. 강태오는 극 초반 효율만을 추구하던 냉철한 원칙주의자에서, 김미경(이선빈)을 만나며 점차 타인을 이해하는 따뜻한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응축된 감정을 깊어진 눈빛과 표정 연기로 그려내며 단연 ‘최우등 감자’로 등극했다.특히, ‘감자연구소’ 속 강태오는 시각부터 촉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으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슈트핏은 물론 자연스러운 매력의 캐주얼 룩까지 완벽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요섹남' 면모를 비롯해 감자밭 키스신은 로맨스 서사의 정점을 찍었다. 강태오는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11:17
드라마

‘감자연구소’ 강태오의 맛으로 가득하다…달달부터 짠내까지

배우 강태오가 확신의 ‘로코 프리패스상’으로 떠올랐다.강태오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서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완급 조절이 매력적인 소백호로 분했다.앞서 소백호는 김미경(이선빈)을 향해 곰인형을 활용한 애교 플러팅을 날리며,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인 달콤한 단맛을 선사했다. 이날 소백호는 영리한 완급 조절 속에 쓴맛과 짠맛까지 모두 드러냈다. 김미경으로부터 “눈앞에서 사라져달라”는 말을 들은 소백호는 상처 입은 눈빛과 슬픔을 삼키는 연기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일련의 사건으로 소백호와 김미경은 감자저장고에 갇히게 됐다. 소백호는 “내가 붙잡으면, 잡혀줄 수 있어요?”라고 떨림이 묻어나는 어투로 진심을 전했다. 소백호표 담담한 듯 단단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숙이 저장됐다. 이렇듯 강태오는 ‘감자연구소’를 통해 효율적인 선택만을 고집하던 원칙주의자에서, 김미경과 마주하며 점차 따뜻한 감정을 배워가는 소백호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감정을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강폭스’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훤칠한 피지컬을 토대로 한 훈훈한 비주얼로 다시 한번 ‘로코 프리패스상’임을 입증했다.한편 강태오가 출연하는 tvN ‘감자연구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1:05
드라마

무해하기만...1%대 ’감자연구소’, 코믹도 로맨스도 못 잡았다 [IS포커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는 반환점을 돌았지만,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는 여전히 역부족인 모양새다. ‘감자연구소’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고배를 마시고 있다. 지난 1일 시청률 1%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아슬아슬하게 출발한 ‘감자연구소’는 5회에서 자체 최저인 1.1%로 하락했다. 총 12부작으로 반환점을 돈 후 4회차가 남은 상황이지만, 자체 최고는 2.0%(4회, 8회)로 향후 극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화제성 지수에서도 2월 4주차에 최고 순위 8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통합 기준)에 오르고, 3월 1주차 10위에 올랐을 뿐 그 외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감자연구소’가 시청자들을 외면을 받는 데는 로맨스도, 코미디도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꼽힌다. 드라마는 제목명 그대로 강원도의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내용으로, 배우 이선빈과 군 복무를 마친 후 복귀에 나선 강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감자연구소’는 첫 회부터 CG와 주연들의 과장된 몸짓 등을 이용해 B급 코미디를 노렸지만,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게임 속 이미지를 차용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주인공 김미경(이선빈)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대자로 넘어지는 장면 등으로 연신 식상함을 불러모았다. 극의 중심이 되는 김미경과 소백호(강태오) 외에 감자연구소 연구원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들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그려지지 않으면서 이들이 주고받는 연기가 어수선하기만 하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감자연구소’의 중요한 축인 로맨스는 빠르게 진전되지만 티격태격하는 관계성만 반복돼 설렘보다는 지루함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다. 극중 소백호는 감자연구소를 정리하기 위해 나선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김미경은 감자연구소를 지키려는 연구원으로 이들은 첫 회부터 갈등을 예고하지만 2회만에 취중 키스를 하면서 애매모호한 관계에 놓인다. 3회에서는 소백호가 김미경에 키스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교제를 하자고 제안하는 내용이 펼쳐지는 등 개연성 없는 전개 이후, 이 둘의 관계 변화는 크게 일어나지 않는 터라 로맨스의 매력은 실종됐다는 평가다. 그 과정에서 캐릭터들의 입체성은 반감됐다. 김미경은 명랑 쾌활하고 강태오는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차가운 성정을 지닌 인물로 설정됐는데, 이들이 초반과 다르지 않은 모습만 이어지면서 별다른 재미를 자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감자연구소’가 남은 4회에 이런 아쉬운 지점들을 풀어내면서 로맨스를 완성시킬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드라마는 주로 갈등으로 인해 캐릭터 또는 관계 변화를 그려 나가는데 ‘감자연구소’는 감자연구소가 위기라는 기본 설정에만 머물면서 몰입감을 높일 만한 갈등도, 캐릭터 및 관계 변화도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설정은 분명 힐링을 자아낼 수 있지만, 자칫 지루함을 불러모을 위험이 있는데 ‘감자연구소’가 그렇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6 06:08
드라마

이선빈‧강태오 ‘감자연구소’, B급 무공해 로코 온다…”시청률 10% 돌파 목표” [종합]

“감자처럼 무해한 힐링을 선사해드리겠다.”올 봄 감자를 소재로 한 힐링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다.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과 강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과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만들어내는 힐링 코믹 로맨스다. 강일수 감독은 “우리 작품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B급 로맨스 코미디”라며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감자처럼 화려하지 않고 내 마음도 내가 어쩌질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무해한 힐링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선빈은 “작품 전체가 러블리하다. 미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즐거움만 있다”며 극중 연기한 연구팀 대리 김미경에 대해 “정의롭고 할 말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또 눈물도 많고 공감 능력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여겨 출연을 결정했다”며 “미경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여러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빈은 또 로맨스 호흡을 그려나가는 강태오에 대해선 “이 만큼 진심을 담아서 연기하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며 “서로 장난도 치고 티격태격했지만 함께 작업한 순간 모두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이선빈에 대해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며 “이선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촬영장 분위기가 다르더라. 그만큼 존재감이 컸고, 작품을 잘 이끌어줬다”고 화답했다. 강태오는 전역 후 ‘감자연구소’를 통해 복귀한다. 그가 연기하는 소백호는 어느 날 갑자기 산골짜기 감자연구소에 등판한 인물이다. 강태오는 “차가운 원칙주의자이지만 통제불능인 극중 김미경을 만나며 자신이 생각한 원칙이 변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 복무 도중 당직을 서면서 잠을 깨기 위해 여러 대본을 읽었는데 ‘감자연구소’를 읽고 잠이 확 깨더라.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오랜만의 복귀작인데, 그 설렘과 느낌을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감자연구소’로 자신이 속한 그룹 서프라이즈의 또 다른 멤버 서강준과 동시간대 경쟁도 하게 됐다. 강태오는 “두 작품 모두 잘 돼서 촬영에 참여한 배우 모두 웃음짓는 결말이 났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서강준은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출연 중이다. 또 이날 목표 시청률과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강일수 감독은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은은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찍으면 시청자들 앞에서 감자탈을 쓰고 회오리감자를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학주는 원한리테일 기획전략실 전무이사 박기세 역, 김가은은 미경의 친구 이옹주 역, 신현승은 미경의 동생 김환경 역으로 출연한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7 15:27
드라마

‘감자연구소’ 강태오 “전역 후 복귀작, 설렘과 기쁨 그대로 전달될 것”

배우 강태오가 전역 후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태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서 “군 복무 도중 당직을 서면서 잠을 깨기 위해 여러 대본을 읽었는데 ‘감자연구소’를 읽고 확 잠이 깨더라”며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오랜만의 복귀작인데, 그 설렘과 느낌을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차가운 원칙주의자이지만 통제불능인 극중 김미경을 만나며 자신이 생각한 원칙이 변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7 14:57
스타

이선빈‧강태오‧이학주 ‘감자연구소’, 웃음X연기 포텐 예고

‘감자연구소’가 왕감자 포스터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힐링 코믹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쳐 기대를 더한다.지난 14일 설렘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왕감자’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를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등이 참석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부터 소백호의 등장 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다채롭게 풀어낸 이선빈의 열연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국민 섭섭남’을 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대며 스파크를 튀기는 미경과 백호를 완성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설렘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이자 김미경의 구남친 ‘박기세’ 역은 이학주가 열연했다.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전 연인’ 김미경에게는 비호감인 인물. 이학주는 캐릭터 소화제다운 연기로 극적 텐션을 높였다. 김미경의 절친이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은 김가은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미경의 동생이자 전투력 제로의 낙천주의자 ‘김환경’ 역은 신현승이 분해 활력을 더했다.감자연구소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믿보배’ 군단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감자 박사 ‘부재중’ 부장 역은 유승목이 맡아 이선빈과 손발 척척 맞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 역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 역은 우정원이 열연을 펼쳤다.감자연구소 ‘장충동 트리오’도 활력을 더했다. 김지아는 ‘장충동 트리오’의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감자연구소 ‘이충현’ 사원 역은 윤정섭이, 에너지 넘치는 감자연구소 ‘권희동’ 신입 역은 남현우가 맡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2 15:07
드라마

[MBC 연기대상] 한석규, 사죄·눈물 속 대상…최다 수상작은 ‘백설공주에게’ [종합]

MBC를 빛낸 배우들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최고의 영예는 한석규에게 돌아갔으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5일 오후 ‘2024 MBC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된 것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으로 대체됐다.최고상인 대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수상했다. 하지만 한석규는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보다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기리는 쪽을 택했다.무거운 표정으로 트로피를 건네받은 한석규는 “송구하다. 이런 자리와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다.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이 시청자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나 큰 슬픈 일이 벌어져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어떻게 하면 진실되고 진솔하게 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뿐이다. 지금 이런 큰일을 겪는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어서다. 그런 주제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셔서”라고 말한 한석규는 눈물을 삼키며 “내가 왜 이러나 모르겠다. 송구하고 죄송하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큰 슬픔 이겨 내셔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후 동료들의 축하 박수도 받지 않은 채 황급히 무대에서 내려왔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받았다. 이하늬는 “저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청자분들이 많이 화답해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 상은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공동 수상했다. 유연석은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촬영해 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제훈은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 반장을 연기하셨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외에도 여러 작품의 주역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베스트 액터상의 변요한을 비롯해 신인상, 남녀 조연상, 베스트 캐릭터상을 받으며 5관왕을 차지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었고, ‘수사반장 1958’의 배우들은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밤에 피는 꽃’ 역시 우수 연기상, 남녀 조연상까지 총 4관왕에 성공했다.특히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기했던 배우 최불암이 공로상을,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미가 특별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고인과 MBC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MBC 신년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MBC는 올해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을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를 담을 ‘노무사 노무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다음은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이하늬(‘밤에 피는 꽃’)▲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최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최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베스트 액터상-여자 : 김남주(‘원더풀 월드’)▲베스트 액터상-남자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올해의 드라마상: ‘수사반장 1958’▲베스트 커플상: 유연석·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베스트 캐릭터상: 정상훈(‘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권해효(‘우리, 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공로상: 최불암▲특별 감사패: 故 김수미▲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오세영(‘세 번째 결혼’)▲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문지후(‘세 번째 결혼’)▲조연상-여자: 김미경(‘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조연상-남자: 조재윤(‘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신인상-여자: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신인상-남자: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21:37
예능

신애라, 입양 과정 진솔한 고백… “기저귀 젖어도 울지 않던 큰딸” 감동 (강연자들)

배우 신애라가 입양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울림을 선사했다.24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배우 신애라와 스타강사 김미경이 강연자로 나서 ‘삶의 원동력’을 주제로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이날 신애라는 강연자로 나서며 “MBC에 오니 친정에 온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표작 ‘천사의 선택’, ‘사랑이 뭐길래’, 그리고 남편 차인표와 함께했던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대해 이야기하며 풋풋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특히 촬영 당시 차인표에게 반했던 순간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이어 신애라는 두 딸을 입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양 가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큰딸과의 첫 만남에서 “기저귀가 흠뻑 젖어도 울지 않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며, 아이와의 신체적 접촉과 사랑을 통해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낸 순간을 떠올렸다. 또한,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라며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그녀는 “입양과 출산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너무 많은 절차가 입양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타강사 김미경은 회사 재정난과 건강 악화를 겪으며 이를 극복했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코로나19로 인해 강연이 전면 취소되면서 “6개월 동안 통장 잔고가 0원이 됐다”고 회상했다. 회사 운영에 대한 부담으로 직원들이 월급 삭감을 자청했지만, 극심한 불안 속에서 “새벽마다 책과 리포트를 분석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이 과정을 통해 콘텐츠 사업으로 전환해 직원 수를 7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리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강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며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직원들 사이에서 “CEO가 경영에 나서면 안 된다”는 뒷담화를 들으며 고립감을 느꼈고, 결국 스트레스와 과로로 혈압이 189까지 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던 그 순간, 김미경은 “내가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니다”라는 자문을 통해 마음을 다잡았다며,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찾아가라”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MC 오은영은 ‘심심풀이’ 코너를 통해 청중의 사연을 직접 받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자영업자의 손님 응대 고민에 대해 오은영은 “진심과 가식을 구분하고, 손님에게 진심을 담아 가벼운 한마디를 건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연자와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하고도 따뜻한 소통의 모습을 보여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신애라와 김미경, 그리고 오은영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진심 어린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MBC 강연자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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