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배우 김홍석 19일 별세 "지병없이 심정지 사망" 추모 물결(종합)

배우 김홍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없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발견 당시 심정지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후문이다. 고(故) 김홍석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대표작으로는 베스트셀러 극장과 드라마 '제3공화국' '제5공화국' '연애의 기초' '한 지붕 세 가족' '최후의 증인' '내일은 잊으지’를 비롯해 영화 '쫄병 수첩' '제4 이노베이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이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연예인협동조합 이사로 드라마 제작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후배 양성에도 애썼던 만큼 갑작스런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재미있는 작품 보면서 많이 웃고 울었습니다' '비보에 깜짝 놀랐네요. 영면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0 20:09
연예

‘한지붕 세가족’ 배우 김홍석 심정지로 사망

‘한지붕 세가족’에서 활약한 배우 김홍석이 세상을 떠났다. 63세. 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김홍석이 어제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7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홍석은 일일연속극 ‘행복을 팝니다’(1978~1979)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지붕 세가족’(1986~1994)을 비롯해 ‘서울 뚝배기’(1990~1991)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대원군’(1990)부터 시트콤 ‘LA 아리랑’(1995~1996) ‘남자 셋 여자 셋’(1996~1999)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했다.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서 후배 양성에 힘써온 그는 최근까지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빈소는 경기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1일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4.20 19:57
연예

임원희, '대체불가' 존재감 재입증한 '날 녹여주오'

배우 임원희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임원희는 17일 종영하는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방송국 국장 손현기를 입체적으로 살려내며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임원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손현기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히 채워가며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보여줬다.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한계 없이 오가는 그의 연기는 명불허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중요한 장면마다 극에 재미를 더했다. 마성의 신스틸러로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웃음 또한 책임졌다. 매회 등장만으로 데시벨이 다른 웃음을 선사하며 빛나는 활약을 보인 임원희는 극의 긴장감을 조절하는 웃음 버튼 역할을 자처하며 웃음 치트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극 중에서 인생 자체를 예능으로 살아온 방송국 국장 손현기는 선배 지창욱의 카리스마에 몸에 밴 쭈굴미를 자동반사적으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임팩트 있는 재미를 줬다.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극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서 큰 활약을 펼친 임원희는 지창욱·김홍석과 티격태격하는 브로 케미스트리부터 박희진과 농익은 사랑을 보여주는 커플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찰떡 호흡으로 극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날 녹여주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임원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지만 늘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 맞췄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저는 앞으로 또 좋은 작품에서 찾아뵐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최종회는 17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7 10:47
연예

임원희, 이보다 리얼할 수 없는 '현실 연기'

현실 연기의 장인이다.배우 임원희가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13일 방송에서 임원희(손현기)는 자신을 하대하는 지창욱(마동찬)에게 마음에 있는 말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극중 새로운 브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방송국 사장 정해균(김홍석)이 "이렇게 동찬이가 화제 될 줄 알았으면 나도 숟가락 좀 얹을걸~"하는 말에 "아후 없어 보여요~ 사장님, 우리 물에 빠져도 개헤엄 치지 말자구요"라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쭈굴미'와 달리 당당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또한 아직도 자신을 조연출 때로 대하는 지창욱을 향해 큰소리치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창욱의 반응에 바로 꼬리를 내리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진 "상전 하나 추가네. 두바이 투자만 터지면 다 때려치운다"는 대사는 웃기고도 슬픈 현실 공감을 이끌어 냈다.자신을 하대하는 지창욱의 행동에 속이 상해 술에 잔뜩 취한 임원희는 앞에 두고 나이에서 오는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털어놓았다. '해놓은 것 없이 나이만 먹었네. 그렇다고 죽을 생각은 없어. 왜냐하면 너무 해 놓은 게 없어서 쪽팔리거든. 죽고 나서 욕먹을까 봐'라고 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감동을 안겼다.이렇듯 임원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손현기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히 채워가며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없이 진지했다가도 이내 히죽거리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명불허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14 19: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