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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성웅X박상훈, MBC ‘맹감독의 악플러’ 상반기 방영

배우 박성웅과 박상훈이 MBC 새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에 출연한다.MBC 새 2부작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박성웅과 박상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배우 박성웅과 박상훈이 출연을 확정, 두 사람이 선사할 신선한 케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웅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처한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 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에는 이름 그대로 코트 위에서 맹공을 퍼붓던 스타 선수였으나 현재는 프로농구 대표 ‘젊은 꼰대’ 감독으로 더 유명한 인물.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는 박성웅이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과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 벌써부터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박상훈은 ‘맹꽁멸종단’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으로 분한다. 경기를 초단위로 분석할 줄 아는 ‘농잘알’ 고3 학생으로 맹공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심을 품고 악플러가 된 캐릭터다. 영화 ‘보통의 가족’, 드라마 ‘원경’ 등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박상훈이 이번 작품에서는 화진 역에 완벽하게 동화,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맹감독의 악플러’ 제작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이다. 박성웅와 박상훈이 선보일 신선한 케미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중무장한 매력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MBC 새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15:25
스타

에스파 지젤→세븐‧이다해 부부도…‘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별전시 35만명 돌파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특별전시회를 찾은 입장 관람객이 무려 3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의 ‘관람 러시’가 이어져 화제를 모은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전시회는 하우징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HMG그룹의 김한모 회장이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로,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과 협업, 미술관 소장 유화 39점을 비롯해 원화 작품 76점을 선보이는, 전시 작품 총 평가액만 1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 고흐 회고전이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전시회 개막식에는 하정우, 고소영, 최지우, 김미숙, 유호정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셀럽들이 참석해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전시회는 현재까지 입장 관람객이 35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개막 41일 만에 20만 명이 방문하는 저력을 과시한데 이어 다시 15만 명이 추가 관람을 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를 향한 관심을 증명하고 있는 것. 특히 5가지 연대기 테마로 반 고흐가 걸었던 화가의 길을 되짚어보며 시기별로 겪었을 삶의 고난과 그 속에서 피어난 작품의 특징들을 확연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 핫 셀럽들 역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전시회에 대한 식지 않는 관심을 드러내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차예련-주상욱 부부는 SNS에 N차 관람을 인증하며 반 고흐 전시를 통해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했고, 방송인 김숙은 송은이, 최강희, 장혜진과 서로 전시회 관련 굿즈를 선물하는 등 행복했던 관람기를 SNS로 입증했다. 또한 배우 이요원, 방송인 박지윤, 송진우, 세븐-이다해 부부, 배우 박성웅-신은정 부부, 배우 박해진, 박효주, 문정희, 홍종현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지젤, 종합 격투기 선수 정찬성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SNS를 통해 반 고흐 전시 관람을 전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전시회 주최사인 HMG그룹 김한모 회장은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어서 놀랐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반 고흐의 작품을 보고 위로를 받고 새로운 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불멸의 화가 반 고흐 VAN GOGH THE GREAT PASSION’ 전시회는 오는 3월 1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14:25
연예일반

[포토] 박성웅, 상남자 아우라

배우 박성웅이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06/ 2025.02.06 19:13
연예일반

[포토] 박성웅-박상훈, 멋진 자태

배우 박성웅, 박상훈이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06/ 2025.02.06 19:13
연예일반

[포토] 박성웅, 상남자 아우라

배우 박성웅이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06/ 2025.02.06 19:13
연예일반

[포토] 박성웅-박상훈, 멋진 자태

배우 박성웅, 박상훈이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06/ 2025.02.06 19:13
스타

‘더글로리’ 악역 류성현, ♥18세 연하와 결혼

‘더 글로리’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 류성현이 18세 연하와 부부가 됐다.류성현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처음이라는 핑계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던 점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많은 분들 앞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성현은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18세 연하인 조예빈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두 사람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18살 나이 차이 때문에 가족 반대에 부딪혔으나 결국 결혼에 성공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1969년 생인 류성현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박성웅)의 오른팔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현남(염혜란)의 가정폭력범 남편인 이석재 역을 통해 대중성을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9:02
예능

[TVis] ‘더 글로리’ 류성현, 18세 연하 여친에 공개 프러포즈 (특종세상)

배우 류성현이 18세 연하 여자친구를 공개했다.19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18세 연하 여자친구 조예빈에게 공개 프러포즈하는 류성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류성현은 예비신부 조예빈을 소개하며 “축구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미모가 출중해 3년 정도 지켜봤는데 계속 남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거절하더라고 말이라도 해보자 싶었다. ‘안녕, 나 혹시 누군지 아니?’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10분 안에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이에 조예빈은 “고민한 흔적들이 문자에 보이더라. 그 문자가 저는 괜찮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하지만 만남의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주변의 반대가 심했던 것. 조예빈은 “가족들이 반대했다. 아빠가 ‘호적에서 파 버린다’고 할 정도였다. 눈감을 때까지는 안 된다고 하셨다”며 “‘기회도 아직 한참 남았고 네가 하고 싶은 커리어 더 열심히 쌓아도 되는데 너한테 왜 가혹한 결정을 내리려고 하느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류성현 역시 그때를 회상하며 “주변 사람들이 이제 좀 안 만나는 게 좋겠다는 언질을 많이 줬다. ‘18살 연상이신 분을 만나실 수 있겠어요?’ 물어보더라.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내 욕심이 너무 컸다”고 자책했다.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졌지만, 조예빈이 다시 연락하며 재회하게 됐다. 조예빈은 “계속 생각이 나더라. 뭐 하는지 궁금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이미 한 차례 프러포즈를 마쳤다는 류성현은 현재 조예빈과 2년째 동거 중이었다. 조예빈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류성현은 “여자친구가 출근하기 1시간 전에 일어난다. 날마다 일찍 출근하는 게 쉽지 않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그는 ‘특종세상’을 통해 조예빈에게 2차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류성현은 조예빈의 부친을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류성현의 인사만 3년을 피해 다녔다는 조예빈의 부친은 “마음에 안 들었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한 군데도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며 결혼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조예빈 부친은 류성현과 긴 대화 끝에 “가족”이라며 그를 사위로 받아들였다.이후 여자친구를 만난 류성현은 준비된 이벤트를 펼치며, 무릎을 꿇고 “내 마음을 받아달라”고 정식으로 청혼했다. 이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류성현은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박성웅) 오른팔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택시운전사’,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강현남(염혜란)의 남편 이석재를 연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14:05
드라마

‘개소리’, 믿고 보는 이순재가 탄생시킨 힐링 드라마…재미X감동 다 잡았다

‘개소리’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아름다운 결말로 여운을 남겼다.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최종회에서는 생사를 오가며 위험한 고비를 넘긴 이순재와 그를 찾아 서울까지 향하는 소피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그려져,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은 진정한 우정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줬다.먼저 드라마 작가 예수정이 작품을 탈고한 후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예수정은 처음부터 이순재와 김용건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써내려갔지만, 방송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젊은 배우로 교체하지 않으면 제작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몹시 실망한 예수정은 차마 동료들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그냥 안 하기로 했다”고 둘러댔고, 이순재와 김용건을 비롯한 시니어들은 제작이 무산된 진짜 이유를 알고 모두 상심에 빠졌다.시니어들은 몸소 제작사를 차리고 투자자를 물색하는 등 예수정의 각본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쉽게 투자자를 구할 수 없어 애를 먹는 가운데, 앞서 이순재에게 은혜를 입은 현타가 직접 작품에 투자하겠다고 나서고 특별 출연까지 약속하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침내 촬영에 돌입한 이들은 프로페셔널하게 호흡을 맞춰 갔지만, 열연을 펼치던 이순재가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쓰러지는 위기 상황이 찾아왔다.거제도에 있던 홍초원(연우 분)과 홍은하(김지영 분) 모녀도 황급히 이순재가 입원한 서울병원으로 향했고, 소피 역시 이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받았다. 이웃집에 맡겨진 채 거제도에 홀로 남겨진 소피는 불굴의 의지로 목줄을 풀었고, 이순재를 찾아 직접 서울까지 갈 계획을 세웠다. ‘서울병원’이라는 글자를 눈에 익히고 오직 그 글자가 적힌 이정표만을 따라 무모한 여정에 나선 소피의 뜨거운 의지는 보는 이들의 눈에 눈물을 맺히게 했다.지치고 힘든 상황을 모두 이겨내고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도착한 소피는 자신이 너무 늦어 이순재가 사망한 줄 알고 좌절했다. 우왕좌왕하던 소피는 기적적으로 홍초원을 만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이순재가 입원한 병실로 향할 수 있었다. 가족과 동료들의 간절한 기도 속에 의식을 되찾은 이순재 역시 눈앞에 나타난 소피를 보고 뛸 듯이 반가워했고, 개의 말을 알아듣는 신비한 능력이 손녀 홍초원에게서도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앞으로 탐정 ‘듀오’가 아닌 ‘트리오’로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갈피를 잡지 못하던 이기동(박성웅 분)과 김세경(이수경 분)의 러브라인도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김세경은 애써 이기동을 외면하며 함께했던 추억을 모두 지우려 했지만,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그를 잊을 수 없어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이기동 역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진심을 고백하면서 이들의 엇갈렸던 사랑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후에도 이기동과 홍초원은 가족으로서 가깝게 지내고, 홍은하 또한 임신한 김세경을 친언니처럼 신경쓰는 등 사회적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관계가 그려졌다. 건강을 회복한 이순재는 출연작의 흥행과 함께 재기에 성공했고, 김용건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잠정적인 연기대상 수상자나 다름없었던 이순재는 작품에 함께해준 예수정과 임채무, 송옥숙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지만 케이크에 불을 붙이기 직전 다른 배우가 대상임이 밝혀져 분위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모두가 어색하게 웃는 가운데 소피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가 우렁차게 짖으며 레드카펫 위를 활보했고, 난리통 속에서 오직 이순재만이 “누가 봐도 대상은 이순재다!”라고 외치는 소피의 ‘개소리’를 알아들은 후 흐뭇하게 미소지었다.이렇듯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이순재와 소피의 특별한 우정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후 홍초원은 꿈꿔왔던 대로 강력계 형사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순재와 소피도 홍초원을 도와 거제도 해결사로서 계속 활약할 것을 예고하며 이들의 유쾌한 공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행복과 감동, 그리고 희망이 모두 공존하는 ‘완벽 엔딩’에 시청자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개소리’는 매주 새로운 사건과 치밀한 복선, 이를 해결해 가는 이순재와 소피 그리고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의 향연, 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와 통통 튀는 에피소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노년들의 삶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그려냄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의 드라마로 막을 내리게 됐다.뿐만 아니라 언제나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 대배우 이순재의 투혼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개소리’의 주역이자 시니어 5인방의 든든한 수장 이순재는 존재만으로도 현장에서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배우들이 전했던만큼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을 보여준 이순재의 진정성 가득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다. 이순재가 탄생시킨 최고의 힐링 드라마 ‘개소리’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개소리’ 후속으로는 '페이스미'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8:58
스타

‘느그 동재’부터 ‘우리 동재’까지…’좋거나 나쁜 동재’, 미공개‧비하인드컷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배우 이준혁이 ‘변화무쌍’ 동재적 모먼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29일 서동재(이준혁 분)의 활약상이 담긴 미공개 및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기획주의 본능이 발동한 ‘느그 동재’부터 짠내 폭발 ‘우리 동재’, 그리고 본업 천재 ‘검사 동재’까지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좋거나 나쁜’ 서동재를 오가는 심적 변화가 스핀오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5, 6회에서는 서동재에게 모범검사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총기 살인 사건의 진범과 신종 마약사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 과연 서동재는 그토록 바라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수연 작가는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서동재에게 좋고 나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반복되는 상승과 하강 속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그동안 어찌 살아왔는가의 후폭풍이 동재에게 몰아친다”라고 ‘비밀의 숲’과 달라진 포인트를 짚은 바 있다. 서동재의 심적 변화와 내적 갈등, 서동재가 후폭풍을 어떻게 뚫고 나오는지가 핵심인 만큼 변화무쌍한 ‘동재적 사고’가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다시 한번 애증의 ‘서동재’에 완벽 빙의한 이준혁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서동재의 ‘좋거나 나쁜’ 모먼트가 눈길을 끈다. 먼저 변함없이 ‘짠내’ 나는 서동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승진 심사에서 또 떨어진 그는 만년 부부장 신세. 가족을 볼 염치가 없어 홀로 컵라면을 먹는 초라한 일상은 공감 200% ‘웃픔’ 그 자체다. 그럼에도 서동재는 굴하지 않는다.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표해 기회를 노리는가 하면, 점수를 따기 위해 수사 본능을 불태우기도 한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서동재를 기다린다. 교통사고로 위장한 단순 사기인줄 알았던 사건은 과거 악연으로 얽힌 남완성(박성웅 분)이 배후로 있는 재개발 투기로 이어지더니, 급기야 교통사고 가해자가 연쇄살인마라는 상상초월의 반전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절체절명의 인질 소동극까지 벌인 서동재.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대비되는 화려한 말발이 너무도 ‘동재스러워’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서동재의 수사 본능도 빛을 발했다. 남다른 촉으로 누구보다 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사건의 숨겨진 이면까지 캐치하는 추리력은 ‘본업 천재’ 검사 서동재의 진면목. 능청스러운 처세술, 심리전의 달인 답게 남겨레(김수겸 분)를 집요하게 추궁해 마약 거래를 토로하게 만든 노련함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유리(최주은 분) 사망 사건과 마약 카르텔, 유통책 강수민(박승완 분)의 죽음까지 연결된 실마리를 집요하게 쫓으며 모든 것의 시작점에 도달한 서동재의 거침없는 행보는 쾌감을 더했다.‘느그 동재’적 기회주의 본능을 발동시키는 서동재의 모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기억에도 없는 ‘땅’이 졸지에 어마어마한 ‘뇌물’이 되어 돌아온 상황. 과거에 발목이 잡혀 전전긍긍하면서도 곧 재개발이 될 땅을 두고 온갖 수를 따지는 서동재다. 건물주가 되는 상상을 하다가도, 남완성의 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그의 내적갈등이 재미를 더했다. 유통책 강수민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산탄총이 임유리 살해 도구와 동일하다는 사실에 서동재는 쾌재를 불렀다. 임유리 사망 사건이 마약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퍼플’의 유통책과 제조업자가 따로 있다는 조병건의 말을 떠올린 서동재. 사라진 제조업자를 잡는다면 두 사건을 동시에 해결하는 셈이었고, 유력 용의자 남겨레 역시 서동재가 자연스럽게 풀어줄 수 있는 노림수가 머리를 스쳤다. 공도 세우고 남완성의 제안은 절로 해결되는 일타쌍피. 풀려난 남겨레를 데리고 남완성을 찾아가 땅을 되파는 기회주의 ‘느그 동재’적 모먼트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좋거나 나쁜 동재’ 7, 8회는 오는 31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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