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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재명·문채원→솔라 ‘귀시’, 오늘(17일) 개봉…관람 포인트 셋

베테랑 배우부터 K팝 연기돌까지, 특별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귀시’가 관객을 만난다.17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이날 개봉한 ‘귀시’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톱3를 공개했다.‘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K팝 뮤직비디오계 대부인 홍원기 감독이 선보이는 새 영화다. #1. 세대불문 공감하는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욕망‘귀시’는 유명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 더 완벽한 얼굴을 원하는 여인, 불안과 호기심에 휩싸인 10대 딸과 그녀의 명문대 진학을 염원하는 엄마,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20대, 실수를 만회하고 남들보다 빠르게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경찰들까지 우리 주변에서 매일 마주치는 익숙한 인물들의 마음 속에 있는 욕망에 주목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과 호기심은 필연처럼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면서 뒤틀리기 시작하고, 마침내 공포를 넘어 관객 스스로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공감을 전한다. 연출을 맡은 홍원기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욕망들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남보다 조금 더 잘 되고 싶은 마음, 예뻐지고 싶은 욕심, 가족을 지키고 싶은 집착, 인정받고 싶은 자존심, 장난처럼 시작된 호기심 같은 것들은 처음에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소개했다. #2. 유재명·문채원 ‘베테랑’도, 솔라·배수민 ‘연기돌’도 “첫 도전”‘귀시’는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공포 대가, 로코퀸, 신예 배우들을 한 작품으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신뢰를 전하는 유재명도 첫 공포 장르 도전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색다른 경험이었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로코퀸을 넘어 호러퀸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문채원은 “많은 관객분들에게 새롭겠다고 느꼈고,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 연기에 집중했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더한다. 배우로 데뷔한 마마무 솔라와 스테이씨 배수민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넘어 첫 스크린 데뷔로 강렬한 공포영화를 선택해 화제를 모은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데 공포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 두 배우의 연기는 ‘귀시’에 신선한 에너지와 새로움을 더한다. #3. 공포영화 팬들을 위한 호러 선물 박스, 5가지 빛깔의 공포 향연5개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된 신선하고 새로운 공포영화로 언론과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얻고 있는 ‘귀시’는 이야기마다 독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서로 간의 관계성과 연결 지점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가 선보이는 각기 다른 매력의 공포는 9월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취향대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등 인간 욕망을 대변하며 각 이야기를 이끈 배우들의 강렬한 공포 열연은 ‘귀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포 종합 선물 같은 즐거움을 전한다. “서로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결국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이어지고, 관객은 퍼즐을 맞추듯 그 관계와 흐름을 발견하게 되는 방식”이라고 밝힌 홍원기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귀시’를 보고 나서 각기 다른 이야기의 매력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N차 관람의 색다른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귀시’는 이날부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7 11:32
영화

K팝 뮤비 감독표 괴담 종합 세트 ‘귀시’, 비주얼이 다 했네 [IS리뷰]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캐스팅이 기괴하면서 어딘가 아름답기도 한 화면에 녹았다. 서태지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K팝 뮤직비디오 대부 홍원기 감독의 색깔이 좋게도, 아쉽게도 담긴 공포 영화 ‘귀시’ 이야기다.이제는 ‘K오컬트 국룰’로 자리매김한 굿 한바탕이 펼쳐지는 가운데 박수무당(원현준)과 기이한 당산나무 한 그루를 비추며 영화는 출발한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중심에 딱 버티고 서있는 이 나무는 오랜 시간 이곳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지만, 골프장 개발 사업으로 인해 잘릴 위기에 처했다.유명 작가를 꿈꾸며 마을에 자리를 잡은 미연(솔라)은 이에 흥미를 갖고 취재를 시작하지만, 남몰래 당산나무를 죽일 생각이었던 마을 이장이 얼굴에 하얀 꽃을 가득 피운 모습으로 숨진 것을 발견하면서 마을을 덮친 기괴한 저주에 휘말리게 된다. 이것이 실제 상황일까 아니면 미연이 상상한 시나리오일까. 절묘하게 장면이 전환되며 포커스는 미연이 연락을 주고받던 친구 채원(문채원)에게 넘어간다. 매부리코가 콤플렉스인 직장인 채원은 어느 날 ‘완벽한 아름다움’을 주겠다고 적힌 옆집의 택배를 훔친다. 상자 안에 든 코 모형을 홀린 듯 부착한 그는 수술 없이 마음에 쏙 드는 코를 얻게 된다. 그러나 택배의 주인인 옆집 여자 은서(서지수)는 이를 알아차리고 두 여성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다.‘귀시’는 욕망으로 대변된 귀신을 사고 또 팔 수 있는 시장에 모여든 사람들을 조명한다. 당산나무에서 굿판을 벌인 수상한 박수무당이 귀신 시장을 아우르고 성형과 성적뿐 아니라 승진, 인기 등 자신이 갖지 못한 것들을 좇던 각 인물들은 그 욕망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만 9명에, 10~20분 분량 5개의 에피소드가 마치 도시 괴담 종합 세트처럼 이어진다. 옴니버스 구성인데 마치 같은 콘셉트 아래 멤버별 다른 설정을 부여받은 K팝 세계관 스토리텔링 같기도 하다. 1994년 한국 마을의 서낭제에서 출발한 이 세계관은 심지어 글로벌하게 뻗어나가 2024년, 무려 베트남 대학 캠퍼스에도 당도한다. 어디든 영혼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연결되어 있고, 그곳에선 언어도 초월한다니 확장성마저 어쩐지 K팝스럽다.홍원기 감독이 “전엔 뷰티컷을 찍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젠 피범벅을 찍느라 정신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듯, 그의 뮤직비디오 뷰티컷에 함께했던 K팝 ‘연기돌’ 군단이 대거 출연했다. 마마무 솔라, 스테이씨 배수민(수연 역)은 이 작품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고 홍 감독의 전작 ‘서울괴담’에서 주연을 맡았던 러블리즈 서지수(은서 역)와 지난해 오컬트 호러영화로 스크린 데뷔한 우주소녀 손주연(은진 역)도 함께 했다. 유일한 보이그룹 출신 B1A4 차선우(윤건 역)도 출연했다. 이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준수하게 소화해냈다. 스크린 데뷔작부터 극 초반부에 등장해 관객들의 몰입 형성이라는 적지 않은 몫을 담당한 솔라의 경우, 아직 연기 톤이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호러퀸’ 잠재력을 보여줬다.이는 유재명(동식 역)과 문채원, 서영희(희진 역), 원현준 등 베테랑 배우진의 연기가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이기도 하다. 첫 호러 장르에 도전한 문채원의 새 얼굴도 눈길을 끈다. 비속어도 불사하고 도덕관념이 희박한 인물을 소화하면서 히스테릭한 서지수와 광기 대결을 펼친다.제대로 잔인한 비주얼에 구도와 연출에서도 홍 감독만의 미학이 느껴지는데 ‘호러’로서 이야기 자체의 재미는 마니아 관객에겐 다소 순한 맛이다. 달리 말하자면 쫄보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 킬링타임 무비다. 오는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96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1 05:50
영화

K팝 뮤비 감독이 담은 호러 “뷰티컷 아닌 피범벅”…베테랑→연기돌 총출동 ‘귀시’ [종합]

늦여름 극장가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공포영화 ‘귀시’가 찾아온다.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부터 걸그룹 출신들을 비롯한 라이징 배우들까지, 신구 앙상블이 색다른 도시 괴담을 완성했다.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과 홍원기 감독이 자리했다.이날 홍 감독은 “세계관을 구축하고 싶어서 귀신 시장을 모티브로 제목을 정했다”며 “사람들의 욕망을 살 수 있는 시장으로, 욕망 자체를 귀신으로 표현해 살 수 있는 세계관인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홍 감독은 “각각의 에피소드와 연결되는 지점, 관통하는 인물들이 어느 정도 연관돼 있다”며 “베트남에서도 귀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세계관의 확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개발부터 성형, 입시 등 현대 사회의 욕망을 대표하는 소재들을 9명의 캐릭터가 에피소드별로 연기한다. 수상한 박수무당(원현준)과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취재하다 휘말리는 작가 미연(솔라)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문채원과 서지수가 수상한 외모거래를, 서영희와 배수민은 입시 강박 에피소드를 소화하는 등 총 5개의 이야기가 귀신 시장을 중심으로 연결된다.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채원 역을 연기한 문채원은 사실 공포영화를 무서워한다면서 “배우 입장으로 이런 장르를 도전해본 적이 없고 제안을 특별히 주신 적도 없다”며 “이번 제안을 받고, 찍는 저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고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또한 팬분들과 더 많은 관객이 보시기에 새롭겠다 싶었다.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진실을 추적하는 경찰 동식을 연기한 유재명 또한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극장에서 본 게 처음이다. 와서 보니 혼미스러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께 (극중) 꽃의 의미, 공간의 의미, 귀시의 상징 등을 많이 여쭤봤다. 모든 공간이 사실적으로 느껴지진 않고 상징적인 공간인데 사실적인 느낌을 가지려 애를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원조 호러퀸 서영희는 “공포물에 자주 등장하다 보니 부담감은 사실 더 있었다”며 “이 영화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엄마로서의 처절함이 제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극중 그는 딸의 성공을 위해 금지된 거래에 나서는 엄마 희진 역으로 출연했다. 마마무부터 스테이씨, 러블리즈, 우주소녀까지 K팝 걸그룹 출신 배우가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솔라와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솔라는 “공포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감독님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흥분되고 기대가 많이 됐다”며 “평소에 잘때도 매일 공포 이야기를 잘 정도로 좋아해서 공포영화를 찍는 자체가 인생의 큰 행운이라는 생각으로 설레면서 준비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손주연은 한국인 유학생 인플루언서 은진 역으로 베트남 현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보름이라는 기간 동안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팀과 같이 촬영했다. 정말 유학을 간 것처럼 즐겁게 촬영했다”며 “배우들과 지내며 영화로 대화하게 되어 이번 영화로 영어 실력이 월등히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 감독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같은 욕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었다”며 “귀시라는 공간을 임팩트 있게 만들기 위해 베트남에서 우연치 않게 로케이션 장소를 찾게 됐다. 어두운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곳이라 현지 스태프도 향을 피우고 들어간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이밖에 최근 ‘파인: 촌뜨기들’로 눈도장을 찍은 원현준은 살벌한 무당연기를 선보였으며, 보이그룹 B1A4 출신에서 배우로 도약한 차선우도 유재명의 후배 경찰로 호흡을 맞춰 준수한 활약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인 홍 감독은 영화 ‘서울괴담’ ‘도시괴담’에 이어 또다시 공포물로 극장가를 두드렸다. 그는 “전엔 뷰티컷을 찍느라 정신없었다면 이번엔 피범벅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며 “아이디어가 들어간 킬링 장면을 연구하는 게 제게 크게 와닿는다. 현실적이지 않은 곳에 사람들의 욕망을 집어넣어서 어떻게 보면 힘들고, 또는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업이 재밌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쭉 진행해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문채원은 “저도 찍길 잘했단 생각이 영화 보며 많이 들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분들이 많은데, 다양한 영화들이 과감하게 시도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과정에서 ‘귀시’가 그런 분들의 애정을 받을 수 있다면 기쁘고 보람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귀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17:16
영화

‘귀시’ 서영희, 수험생 학부모 변신 “공부,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할까…”

서영희가 새 공포영화 ‘귀시’ 출연 소감을 밝혔다.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스테이씨), 서지수, 손주연과 홍원기 감독이 자리했다.이날 서영희는 “공포물에 자주 등장하다 보니 부담감은 사실 더 있었다”며 “그래서 이 영화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엄마로서의 처절함이 제 포인트였다”고 말했다.극중 서영희는 딸의 성공을 위해 금지된 거래에 나서는 엄마 희진 역으로 입시에 집착하는 수험생 수연 역 배수민과 호흡을 맞췄다.서영희는 “아쉬운 건 (극중)딸과 즐거운 한때가 거의 없어서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예쁜 딸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모녀 호흡을 맞춘 배수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오늘 영화를 보면서 현실이 교차 되며 가슴이 아팠다. ‘이렇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까. 최선을 다해야할까’ 의문이 들었다”며 “공부하는 학생분들을 고생하시고, 학부모님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16:48
영화

“인생의 큰 행운” 마마무 솔라·스테이씨 수민, 연기 출사표 던진 ‘귀시’

그룹 마마무 솔라와 스테이씨 배수민이 첫 배우 데뷔작 ‘귀시’ 출연 소감을 밝혔다.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과 홍원기 감독이 자리했다.이날 솔라는 “이번에 첫 스크린으로 데뷔하게 됐다. 공포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감독님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흥분되고 기대가 많이 됐다”며 “평소에 잘 때도 매일 공포 이야기를 잘 정도로 좋아한다. 그래서 공포영화를 찍는 자체가 인생의 큰 행운이라는 생각으로 설레면서 준비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극중 솔라는 작가의 꿈을 좇다 섬뜩한 사건에 휘말리는 미연 역을 연기하며 극의 초반부를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스테이씨 배수민은 극중 입시에 집착하는 수험생 수연 역으로 서영희와 모녀 호흡을 맞췄다.배수민은 “처음 연기 도전하는데 감독님, 멋진 배우 선배님들과 공포물에 출연할 수 있게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래도 제가 나름 학생 시절을 겪은 지 얼마 안 되었다 보니 연기하면서 친구들 생각도 많이 했다”며 “친구들과 평소 어떻게 대화했고 일상을 보내는지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한편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16:40
영화

‘귀시’ 문채원 “공포영화 잘 못 봐…예뻐지고 싶은 마음 공감”

문채원이 첫 공포영화 ‘귀시’ 연기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과 홍원기 감독이 자리했다.이날 문채원은 첫 공포 장르 도전에 대해 “공포영화를 무서워해서 관객으로서는 사실 잘 못 보는 편이다. 배우 입장으로 이런 장르를 도전해본 적이 없고 제안을 특별히 주신 적도 없다”며 “이번 제안을 받고, 찍는 저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고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또한 팬분들과 더 많은 관객이 보시기에 새롭겠다 싶었다. 가뿐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극중 문채원은 더 완벽한 외모를 갖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채원 역을 연기했다. 배역 설정에 대해 그는 “저도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그 마음 자체가 공감이 어렵진 않아서 자연스럽게 출발했지만 좀더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힌 인물을 연기하고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자신도 그런 콤플렉스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남이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해도 자신이 느끼는 아주 작은 콤플렉스나 흠 같은 하나에 꽂히는 지점은 다들 있다. 외모뿐 아니라 어느 감정에 사로잡히는 지점에서 (이번 배역 연기를) 시작했다”고 답했다.문채원은 극중 옆집 여자이자 수상한 택배의 주인 은서(서지수)와 육탄전에 가까운 액션 합을 소화했다. 서지수는 “액션이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선배님이 이끌어주셔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문채원은 “서지수의 분장 때문에 무섭거나 하는 건 없었다. 너무 귀엽고 유쾌하고 발랄한 성격이라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한편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16:34
영화

강동원 “‘북극성’ 크리에이터 참여…크레딧 순서는 캐릭터 설정”

배우 강동원이 ‘북극성’의 크리에이터로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강동원은 “크리에이터라고 내가 큰일을 한 건 없다”고 자세를 낮추며 “그냥 이래저래 도움이 되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원 감독이 “정말 뭘 많이 했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매번 (강동원을) 내세웠다”고 했고, 강동원은 “내가 영어는 담당했다. 그리고 외국 배우들 맛있는 거 사드리고 그 정도”라고 부연했다.강동원은 또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그리고’로 표기된 것을 두고 “캐릭터에 맞게 설정했다.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2:02
영화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과 어른 멜로, ‘느좋’이다”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어른 멜로를 예고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전지현은 극중 강동원과의 멜로에 대해 “문주(전지현)와 산호(강동원)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인물이다. 서로 알 수 없는 거에 끌리면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며 “서로를 알아갈수록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것들이 점점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재밌게 발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모니터하면서 서로 이야기한 게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였다”며 “잘 모르겠지만, 화면에서 봤을 때는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고 ‘느좋’(느낌 좋다) 느낌이었다. 화면이 그렇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에 “‘느좋’이 느무 좋다냐”고 물은 강동원은 “아마 어렸을 때 만약에 만났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텐데 이젠 뭘 좀 아는 거 같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1:59
영화

‘북극성’ 강동원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 전지현 때문”

배우 강동원이 2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강동원은 ‘매직’(2004) 이후 모처럼 드라마를 선보인 이유를 묻는 말에 “전지현 때문에 선택했다. 이상하게 희한하게 전지현을 못 만났다.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이어 “영화도 8개월씩 찍은 작품이 많아서 긴 호흡이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하루 회차, 분량이 조금 더 많다는 차이가 있었다. 연기 준비 같은 건 똑같았다. 별 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1:43
연예일반

[포토] 인사말 하는 유재명

배우 유재명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첩보 멜로 시리즈. 오는 10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02/ 2025.09.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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