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50건
영화

‘대가족’ 양우석 감독 “훌륭한 전화위복”…‘강제추행’ 오영수 하차→이순재 합류

양우석 감독이 강제추행 혐의로 작품에서 하차한 오영수 대신 합류한 이순재 캐스팅에 만족을 표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대가족’의 언론 시사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과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양 감독은 “큰 스님 역이 분량은 많지 않지만 중요한 배역이다. (오영수 배우가) 같이 못하게 됐으니 어느 분이 할지 고민을 시작했는데, 주변 모든 분이 이순재 선생님이 최적임이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이어 “대본을 보여드리고 출연이 가능하신지 여쭤봤는데 이틀 만에 흔쾌히 결정해주셨다”라며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나 전화위복이 됐다. 이순재 선생님이 워낙 훌륭하게 빈자리를 메워주시고 큰 울림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1 17:07
영화

김윤석·이승기 ‘대가족’ 오늘(21일) 언론 시사 첫선…관람 포인트 셋

김윤석, 이승기 새 영화 ‘대가족’이 21일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이 대만족할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작품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기발함 속 얽히고설킨 비밀 한 줄 스토리만으로도 기발하고 황당한 전개를 예고하는 영화 ‘대가족’은 정자 기증으로 인해 스님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설정부터 범상치 않다. 평만옥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함무옥(김윤석), 함문석(이승기), 방여사(김성령), 한가연(강한나), 인행(박수영)까지 부자 관계, 비즈니스 관계, 절친 관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얽히고 설킨 이들의 서사가 영화에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민국&민선(김시우, 윤채나) 남매가 가세해 꼬여버린 족보에 화룡점정 재미를 선사할 예정. 뿐만 아니라 2000년대라는 멀지만 가까운 시대를 배경으로 해 당시의 시대상을 오밀조밀 디테일하게 꾸며낸 ‘대가족’은 그 시절의 향수부터 풍성한 이야기의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양우석 감독 표 올겨울 유일 가족 코미디 ‘대가족’은 ‘과속 스캔들’, ‘7번방의 선물’ 이후 오랜만에 극장가에 찾아온 휴먼 코미디 장르다. ‘변호인’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에 대한 천재적인 감각을 보여줬던 양우석 감독이 ‘가족’을 소재로 깊은 공감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코미디 장르 특성상 극장에서 함께 웃고 즐길 때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대가족’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서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을 영화이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꽉 채운 영화 ‘대가족’은 장르에 충실한 영화로 입소문을 예고한다.#3대 걸친 연기 맛집 대체불가 대한민국 연기 장인 김윤석부터 오디션으로 발탁된 어린이 배우들까지 3세대를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들이 뭉친 영화. ‘완득이’, ‘극비수사’ 등에서 보여줬던 인간적인 매력의 김윤석이 더욱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한 방 있는 연기력으로 내공을 보여줬던 이승기,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인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은 연기력을 보장하는 주춧돌이 된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민국&민선 역할의 김시우, 윤채나는 실제 남매 관계를 방불케 하는 호흡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존재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이순재는 온도를 1도씨 올려주는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1 09:07
영화

빨간머리 김윤석·삭발 이승기…오늘(12일) 첫 공식 행사 ‘대가족’ 관전포인트3

꽉찬 감동과 재미 둘다 준비한 가족 코미디 영화 ‘대가족’이 12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언론에 첫 선을 보인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영화 본편 공개 전 공식 행사를 앞두고 ‘대가족’ 측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1.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믿고 보는 스토리 ‘대가족’은 ‘변호인’, ‘강철비’를 각본,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내놓는 작품마다 각본과 연출을 겸해온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 양우석 감독이 선사하는 탄탄한 이야기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 영화는 가문의 대가 끊긴 함씨 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웃음을 찾아간다. 지난 작품들 모두 우직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으로 모두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대가족> 역시 양우석 감독 특유의 이야기 맛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양우석 감독은 “어떤 관객이 극장을 찾으시더라도 성향과 취향에 맞게 원하는 부분들이 영화에 어느 정도는 있게끔 하는 것이 감독의 책무라 생각한다. ‘대가족’은 이런 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고민했고, 관객분들이 재미와 감동을 함께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밝혀 신뢰감을 높인다.#2. 김윤석X이승기→이순재, 올겨울 극장가 와글와글 재미가 터진다!김윤석을 필두로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이순재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 성찬이 백미인 영화.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적재적소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활약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외적인 변신부터 내적인 연기 도전까지도 믿어볼 만하다. 김윤석은 필모그래피 최초 셀프 빨간 머리 염색을, 이승기, 박수영은 삭발을 감행했다. 김성령은 평만옥을 살뜰히 챙기는 실세로, 강한나는 2000년대 초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넝쿨째 굴러온 금쪽이 남매 민국&민선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 김시우, 윤채나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인재 배우들. 성인 배우들을 능가하는 메소드 연기를 보여줄 두 배우의 활약은 입소문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 ‘과속 스캔들’, ‘7번방의 선물’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장르, 가족 코미디 한 때 대한민국 극장가의 흥행 코드로 통했던 가족 코미디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다. ‘과속 스캔들’, ‘7번방의 선물’ 등 이후 가족 코미디의 맥이 끊긴 지 오래, ‘대가족’은 연령 불문, 성별 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고 극장 밖을 나서며 다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화를 지향한다.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단어이자 사회를 구성하는 최초의 작은 사회 ‘가족’을 소재로 양우석 감독만의 스토리텔링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윤석은 영화의 이야기 전개에 대해 “섬세하고 밀도 있는 시나리오였다. 나름의 진지한 상황과 인물에 집중한 연기가 웃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2 08:34
드라마

‘개소리’, 믿고 보는 이순재가 탄생시킨 힐링 드라마…재미X감동 다 잡았다

‘개소리’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아름다운 결말로 여운을 남겼다.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최종회에서는 생사를 오가며 위험한 고비를 넘긴 이순재와 그를 찾아 서울까지 향하는 소피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그려져,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은 진정한 우정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줬다.먼저 드라마 작가 예수정이 작품을 탈고한 후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예수정은 처음부터 이순재와 김용건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써내려갔지만, 방송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젊은 배우로 교체하지 않으면 제작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몹시 실망한 예수정은 차마 동료들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그냥 안 하기로 했다”고 둘러댔고, 이순재와 김용건을 비롯한 시니어들은 제작이 무산된 진짜 이유를 알고 모두 상심에 빠졌다.시니어들은 몸소 제작사를 차리고 투자자를 물색하는 등 예수정의 각본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쉽게 투자자를 구할 수 없어 애를 먹는 가운데, 앞서 이순재에게 은혜를 입은 현타가 직접 작품에 투자하겠다고 나서고 특별 출연까지 약속하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침내 촬영에 돌입한 이들은 프로페셔널하게 호흡을 맞춰 갔지만, 열연을 펼치던 이순재가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쓰러지는 위기 상황이 찾아왔다.거제도에 있던 홍초원(연우 분)과 홍은하(김지영 분) 모녀도 황급히 이순재가 입원한 서울병원으로 향했고, 소피 역시 이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받았다. 이웃집에 맡겨진 채 거제도에 홀로 남겨진 소피는 불굴의 의지로 목줄을 풀었고, 이순재를 찾아 직접 서울까지 갈 계획을 세웠다. ‘서울병원’이라는 글자를 눈에 익히고 오직 그 글자가 적힌 이정표만을 따라 무모한 여정에 나선 소피의 뜨거운 의지는 보는 이들의 눈에 눈물을 맺히게 했다.지치고 힘든 상황을 모두 이겨내고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도착한 소피는 자신이 너무 늦어 이순재가 사망한 줄 알고 좌절했다. 우왕좌왕하던 소피는 기적적으로 홍초원을 만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이순재가 입원한 병실로 향할 수 있었다. 가족과 동료들의 간절한 기도 속에 의식을 되찾은 이순재 역시 눈앞에 나타난 소피를 보고 뛸 듯이 반가워했고, 개의 말을 알아듣는 신비한 능력이 손녀 홍초원에게서도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앞으로 탐정 ‘듀오’가 아닌 ‘트리오’로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갈피를 잡지 못하던 이기동(박성웅 분)과 김세경(이수경 분)의 러브라인도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김세경은 애써 이기동을 외면하며 함께했던 추억을 모두 지우려 했지만,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그를 잊을 수 없어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이기동 역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진심을 고백하면서 이들의 엇갈렸던 사랑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후에도 이기동과 홍초원은 가족으로서 가깝게 지내고, 홍은하 또한 임신한 김세경을 친언니처럼 신경쓰는 등 사회적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관계가 그려졌다. 건강을 회복한 이순재는 출연작의 흥행과 함께 재기에 성공했고, 김용건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잠정적인 연기대상 수상자나 다름없었던 이순재는 작품에 함께해준 예수정과 임채무, 송옥숙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지만 케이크에 불을 붙이기 직전 다른 배우가 대상임이 밝혀져 분위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모두가 어색하게 웃는 가운데 소피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가 우렁차게 짖으며 레드카펫 위를 활보했고, 난리통 속에서 오직 이순재만이 “누가 봐도 대상은 이순재다!”라고 외치는 소피의 ‘개소리’를 알아들은 후 흐뭇하게 미소지었다.이렇듯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이순재와 소피의 특별한 우정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후 홍초원은 꿈꿔왔던 대로 강력계 형사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순재와 소피도 홍초원을 도와 거제도 해결사로서 계속 활약할 것을 예고하며 이들의 유쾌한 공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행복과 감동, 그리고 희망이 모두 공존하는 ‘완벽 엔딩’에 시청자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개소리’는 매주 새로운 사건과 치밀한 복선, 이를 해결해 가는 이순재와 소피 그리고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의 향연, 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와 통통 튀는 에피소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노년들의 삶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그려냄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의 드라마로 막을 내리게 됐다.뿐만 아니라 언제나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 대배우 이순재의 투혼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개소리’의 주역이자 시니어 5인방의 든든한 수장 이순재는 존재만으로도 현장에서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배우들이 전했던만큼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을 보여준 이순재의 진정성 가득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다. 이순재가 탄생시킨 최고의 힐링 드라마 ‘개소리’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개소리’ 후속으로는 '페이스미'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8:58
드라마

‘국민 배우’ 이순재, 재기 가능할까 (개소리)

‘개소리’가 소름 돋는 사건과 감동적인 에피소드, 변화무쌍한 인물 관계성을 모두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거제도를 지키는 이순재와 소피 '탐정 듀오'의 케미스트리, 매회 색다른 반전을 선보이는 사건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서사 등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개성 강한 인물들이 복잡한 관계로 얽히고설켜 있어, 이를 풀어가는 과정이 방영 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개소리’가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이야기가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국민 배우’ 이순재, 재기 가능할까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원로 배우 이순재가 촬영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거제도로 도피성 요양을 떠났고, 방송가 동료들까지 따라와 그와 함께 머물면서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이 시작됐다. 절친한 동료 배우인 김용건은 이순재가 하차한 역할을 대신 맡게 되고, 작품과 광고 출연으로 승승장구하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상황이다. 이순재가 '진상 배우'의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지, 도망치듯 향했던 거제도에서 다시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기동-홍초원 부녀 관계의 향방은 어디로? 출생의 비밀 드러나기 직전!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힐 수 없어 먼발치에서 친딸 홍초원(연우 분)을 지켜보기만 하는 이기동(박성웅 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 왔다. 하지만 지난 10회에서 홍초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과다 출혈로 응급 상황을 맞이했고, 이기동이 긴급 수혈을 해 줌으로써 아버지로서 딸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홍초원이 이기동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고, 비로소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두 부녀가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거제도 최고의 ‘명예 탐정’ 이순재X소피의 그리고 ‘시니어벤져스’의 공조는 어디까지?'개소리'를 알아듣는 이순재와 은퇴한 경찰견 소피가 힘을 합쳐 거제도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하지만 개와 소통하는 이순재의 능력은 초현실적 현상이기에 주변인들에게 알릴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는가 하면 소피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순재의 동료인 ‘시니어벤져스’가 합세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우연히 만나 빠르게 가까워진 이순재와 소피가 앞으로도 두터운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지, 거제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순재와 소피 그리고 ‘시니어벤져스’의 공조가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다음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8 17:33
스타

이순재, 건강 악화에도... ‘개소리’ 드라마 현장서 노련미 빛났다

‘개소리’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공개됐다.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개소리’ 7, 8회에서는 흥미롭고 소름 돋는 사건들과 한층 물오른 이순재의 활약, 점차 변화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가 그려져 흥미를 자극했다. 이에 ‘개소리’ 출연진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대 방출됐다.먼저 믿고 보는 레전드 배우 이순재는 매 순간 모든 장면에 열정을 쏟는 동시에 연륜과 여유 또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개와의 소통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명예 탐정’으로 등극한 이순재는 후배 연기자들, 그리고 개 아리(소피 역)와 함께하는 모든 장면에서 편안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다.이순재를 비롯해 ‘시니어벤져스’ 멤버인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또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산하며 최고의 팀워크로 촬영에 매진했다.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믿보배’들은 빈틈없는 호흡과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여러 명장면이 탄생했다.‘개소리’의 또 다른 주역이자 이순재의 둘도 없는 짝꿍인 개 아리의 다채로운 모습도 함께 포착돼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은퇴한 경찰견이라는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촬영장에서도 똑똑하고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아리는 동물답지 않은 호연으로 매 촬영마다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개소리’의 주 배경이 되는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진 연기자들의 모습은 '개소리'만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더할 나위 없는 팀워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늘 웃음꽃이 만개했던 ‘개소리’의 촬영 현장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개소리’ 제작진은 “전무후무 힐링 코미디 드라마답게 전 출연진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고, 그러면서도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 역시 모든 장면을 공들여 촬영하는 데 힘썼고 그 결과 여러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개소리’를 끝까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지난 18일원로배우 이순재(89)는 건강 문제로 공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하고 3개월 간 휴식을 취한다고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6:38
스타

이순재, 건강 문제로 연극 전 회차 취소…”3개월 휴식 필요” [공식]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 일정을 전 회차 취소한다. 18일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SNS에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파크컴퍼니는 이순재의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3~20일까지 예정됐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6회차 공연이 모두 취소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이순재 측은 “이순재 선생님이 공연을 강행하면서 생긴 단순 과로다. 크게 악화된 것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의사가 쉬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취소한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16:52
드라마

이순재, 갑작스런 허리 부상 딛고 사건 해결…김용건도 안도 (‘개소리’)

이순재가 파란만장한 행보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장악했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8회에서는 끔찍한 사망 사건과 협박에 시달리는 김용건을 위해 또 한 번 사건 해결에 나선 이순재의 활약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4.3%(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유일무이 힐링 드라마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먼저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 중이던 김용건이 의자에 앉은 채 끔찍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런 비보에 이순재와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동료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뒤이어 반전이 드러났다. 김용건이 차에서 눈을 붙이던 사이 그를 대신해 대기 중이던 대역 배우가 살해당했던 것.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김용건은 얼마 전 자신의 차량에 남겨져 있던 ‘죽어’라는 협박 메시지를 떠올렸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과의 추격전이 막을 올렸다. 한편 이순재는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협박의 충격으로 노이로제에 시달리던 김용건도 동반 입원하며 한 병실에서 좌충우돌 동거(?)가 또 시작됐다. 김용건의 딸 김세경(이수경)은 아버지가 걱정돼 부리나케 거제도로 내려와 간병하기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아버지 이순재를 찾아온 이기동(박성웅)이 김세경을 발견하고 도망치며 극적인 재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후 자신과 김세경, 홍은하(김지영)가 주연이 된 막장 드라마 같은 소재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이기동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이기동은 해변에 앉아 하염없이 술을 들이키던 중 바람에 날아간 손수건을 되찾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이때 주변을 지나던 순경 홍초원(연우 분)이 극적으로 그를 구해냈다. 이기동이 친아버지인 줄 꿈에도 모르는 홍초원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오해해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괴로워하던 이기동의 마음 또한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멋지게 성장한 딸을 보고 감동 받아 “도망가는 곳에 천국은 없어. 부딪혀 보자”고 다짐하는 이기동의 모습은 잔뜩 꼬였던 세 사람의 관계가 곧 풀릴 것임을 암시했다.대역 배우를 살해하고 김용건을 협박한 진범의 정체를 밝히는 데에는 견공 소피의 활약이 한몫했다. 이순재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다 급기야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김용건을 위해 사건 해결에 발벗고 나섰고, 소피는 당일 현장에 있었던 개와 고양이 한 마리씩을 데려와 진술을 통역했다.알고 보니 그날 일어난 끔찍한 일은 살인 사건이 아니라 비극적인 사고였다.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차지하려 격렬히 싸우던 개와 고양이가 실수로 강풍기를 켰고, 촬영장 곳곳에 널부러져 있던 대못이 날개에 부딪혀 날아가며 피해자에게 치명상을 입혔던 것이다. 분식 트럭 블랙박스를 확보한 홍초원의 활약으로 또 하나의 사건이 해결됐고, 김용건의 차에 쓰여 있던 협박 메시지 역시 어린아이가 남긴 단순 낙서였음이 밝혀지며 시니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이렇듯 매주 새로운 사건 발생으로 흥미를 더하는 ‘개소리’는 등장인물들의 풍부한 관계성까지 함께 보여주고 있다. 매회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더불어 발전해가는 이순재와 소피 탐정 듀오의 활약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문제 상황에 직면하기로 한 이기동의 선택으로 인해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유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7:43
드라마

살인사건 해결하는 이순재…노익장 빛난 ‘개소리’, KBS 구원투수 활약 [IS포커스] ①

“노익장 배우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가 호성적을 이어가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됐다. 이순재를 필두로 한 우리나라 대표 원로배우들이 명불허전 연기력을 기반으로 무거움을 내려놓은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사건 추리 설정에서 몸을 불사르는 열정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지난달 25일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지난 10일 방송한 6회에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적은 최근 KBS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KBS는 월화드라마 흥행 부진을 겪으며 상대적으로 동시간대 경쟁작이 적은 수목드라마를 약 2년 만에 부활시켰다. 하지만 그 첫번째 작품이자 ‘개소리’의 전작인 ‘완벽한 가족’은 평균 2%대 중반을 기록하며, 사실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와 비교해 ‘개소리’는 첫 회부터 단숨에 4%대를 기록하며 깜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소리’를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는 이순재다. 이순재의 극중 직업도 배우인데, 드라마는 이순재가 일련의 사건 때문에 이른바 ‘갑질 배우’라는 오명을 쓰고 도망치듯 거제도를 향했다가 돌연 소피라는 이름의 개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다. 개와의 소통이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이순재는 신드롬을 일으킨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처럼 진중한 분위기를 확 벗어던지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요의를 참지 못해 노상방뇨를 하는 순간이 발각돼 대서특필되는 망신살을 겪는다든가, 소피와 대화를 나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 다른 개들에 말을 걸었다가 줄행랑을 치는 엉뚱한 장면 등이 연방 웃음을 불러모은다. 실제 나이 만 89세, 연기 경력 69년인 이순재의 연기 열정을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개소리’는 이순재가 소피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에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여타의 시니어 배우들도 든든한 뒷받침을 한다. 이순재를 포함해 실제 노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 그대로 출연하는데 김용건은 이순재의 동료 원로배우, 예수정은 드라마 작가, 임채무는 조명감독, 송옥숙은 분장 감독 역을 맡는다. 실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이들은 사건 해결에 서로 힘을 보탤 뿐 아니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가는 호흡으로 높은 몰입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치매 아니냐”는 농담반 진담반(?)인 대사와 함께 치매예방 게임을 하는 등 유쾌함을 토대로 장년층만이 주고 받을 법한 티카타카 케미는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노년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서로를 돌보며 ‘늙음’에 대한 터부를 깨뜨리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까지 자아낸다는 평가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그동안 원로배우들은 젊은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에 힘을 보태는 것에만 주로 그쳤다. ‘개소리’의 흥행이 이어진다면 시니어 배우들이 나설 기회가 많아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는 K콘텐츠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5:43
드라마

”이순재, 책임감‧정신력 감동”...‘개소리’ 감독도 감탄 [IS인터뷰] ②

“실제인지 연기인지 저조차 헷갈렸죠.”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의 김유진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놀랐던 지점을 밝혔다. 김유진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피소드마다 살인사건 같은 무서운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보기 유쾌하고 따뜻함을 지향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관록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연기력도 한몫 하다보니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시는 것 같다”며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을 보며 ‘내공이 그냥 있는 게 아니구나’ 감탄할 때도 많았는데 연출자로서 이 드라마 촬영이 너무 귀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해 17일 8회가 방송됐다.‘개소리’는 코믹 소재가 기반인 만큼, 여타의 추리 작품들과 달리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전문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져 이색 재미를 자아낸다. 동시에 배우 연우가 거제도 열혈 순경 역을 맡아 드라마의 주역인 소피와 벌이는 호흡, 특별출연한 김아영의 톡톡 튀는 연기 등 MZ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의 활약도 담았다. 다만 ‘개소리’는 당초 시니어 배우들을 내세운 터라 제작진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김유진 감독은 “예상 시청자층을 생각해봤을 때 어르신들은 또래 이야기라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실 거라고 나름 확신했는데 젊은 시청자에게도 통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그래도 배우 조합이나 소재 면에서 색다른 지점이 있고 젊은 세대에게도 먹힐 만한 코미디라고 생각해 한번 보면 계속 재미있게 봐주시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개소리’는 연기 경력 69년차 이순재, 56년차 김용건, 50년차 임채무 등 우리나라 대표 원로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만큼,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의 소회도 남달랐다. 김유진 감독은 “처음에는 대선배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하면서 긴장도 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무대를 만나 선생님들이 더 신나하시는 느낌을 받았고, 그 에너지 덕분에 어려운 촬영들도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구 한 분이나 한 신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드라마가 매회 쉴 새 없이 소동이 벌어지는 내용이다 보니 시니어 배우들도 달리고 넘어지는, 그런 몸을 쓰는 연기를 제법 해야 했는데 다들 리허설부터 적극적으로 열연을 하셔서 제가 조마조마한 적도 있었어요. 특히 이순재 선생님은 알려진 대로 촬영 중간에 건강이 안 좋으셨음에도 한 신이라도 허투루 임하는 경우가 없으셨어요. 엄청난 책임감과 정신력을 보여주셔서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개소리’는 총 12부작으로, 최근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회차인 7회에서는 사기극에 휘말릴 위험에 처한 배우들의 모습과 동시에 이순재가 개 소리를 알아듣는 비범한 능력이 생겼음을 동료에게 알려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중후반 관전포인트에 대해 김유진 감독은 “시니어 5인방의 속 깊은 사연들이 펼쳐지며 재미와 동시에 뭉클함이 더 보여질 예정”이라며 “순재와 소피의 우정이 무르익는 과정,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동물의 연기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5: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