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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연희, 출산 앞두고 태교 여행… 민낯에도 빛나는 미모

배우 이연희가 출산 전 태교 여행을 떠났다.20일 이연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연희는 휴양지에서 태교 여행 중인 모습이다. 그는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민소맨 원피스와 모자로 휴양지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임신 중이에도 부기 하나 없는 얼굴을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태교 여행 너무 좋은 곳을 갔네요”, “원피스가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지”, “화장 안 하신 것 같은데 그래도 미모가 후덜덜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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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이연희, 깜짝 근황 공개 “휴식중”

배우 이연희가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D라인을 공개했다. 16일 이연희는 자신의 SNS에 “휴식중”이라며 임신 근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국적인 배경과 함께 이연희가 매트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연희는 지난 7일 “저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시기에 소식을 전하면 좋을까 싶어 고민하다 이제는 알려도 좋은 시기라 생각하여 이렇게 전하게 되었습니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실 지금도 모든 게 신기하고 실감이 나지 않지만, 건강히 하루하루 잘 보내려고 한다”며 “제가 너무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서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에 임신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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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결혼 4년 만에 찾아온 기적… “임신, 실감 나지 않아” [종합]

배우 이연희가 엄마가 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이연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면서 자필 손 편지를 올렸다.이연희는 “저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시기에 소식을 전하면 좋을까 싶어 고민하다 이제는 알려도 좋은 시기라 생각하여 이렇게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실 지금도 모든 게 신기하고 실감이 나지 않지만, 건강히 하루하루 잘 보내려고 한다”며 “제가 너무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서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연희가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연희 씨 가정에 감사하게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올 9월 태어날 새 생명과 이연희에게도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에 임신했고,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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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9월 엄마 된다… 결혼 4년만 임신 [공식]

배우 이연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7일 소속사 사람엔터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이연희 씨 가정에 감사하게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9월 태어날 새 생명과 이연희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연희는 2004년 KBS2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화정’, ‘더 패키지’, ‘결혼백서’, ‘레이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6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7 10:32
연예일반

박규영, 사람엔터와 재계약 체결…동행 이어간다 [공식]

배우 박규영이 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5일 소속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규영 배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규영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지난 2019년 첫 전속계약을 맺었다.지난 2016년 데뷔한 박규영은 사람엔터와 함께하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달리와 감자탕’, ‘악마판사’를 비롯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셀러브리티’ 등 주옥같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했다.또한 박규영은 전세계적 화제작이자 올해 기대작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박규영을 비롯해 공명, 김민하, 김설진, 김성규, 김재영, 심달기, 아이린, 유나, 이연희, 유희제, 정호연, 조진웅, 수영, 한예리 등 다채로운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10:27
영화

[포토]이연희, 단아한 손인사

배우 이연희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맨'의 VIP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2.06/ 2024.02.06 20:48
영화

[포토]이연희, 세월이 빗겨가는 미모

배우 이연희가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맨'의 VIP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2.06/ 2024.02.06 20:48
스타

이연희,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엄정화·이하늬와 한식구

배우 이연희가 새 둥지를 틀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연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화정’, ‘결혼백서’, 영화 ‘결혼전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새해전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최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열정 넘치는 홍보인 ‘박윤조’로 활약한 이연희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이연희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분야와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배우 이연희와 사람엔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김민하·김성규·박규영·엄정화·이하늬·정호연·조진웅·한예리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10:10
연예일반

[IS인터뷰] ‘레이스’ 홍종현 “군대 후 마음가짐 달라져, 오래 일하고 싶다”

“저는 ‘끝까지맨’이에요. 될 때까지 묵묵히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지 않을까요?”배우 홍종현에게 자신의 강점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세용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다.홍종현은 극중 세용 경영전략본부 홍보 2팀 대리 류재민 역을 맡았다. 류재민은 일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90년대생이지만 업무 시간에는 자신이 맡은 업무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처리하는 홍보 2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레이스’는 공감을 많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죠. 캐릭터 설정에 맞게끔 회사 안에서 일을 할 때와 친구들과 사석에서 만났을 때의 모습에 차이점을 두고 싶었어요. 아직 방송되진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달라지는 재민이의 태도를 지켜봐주셨음 합니다.” 류재민은 회사와 일상을 철저히 구분하는 인물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소년의 모습에서, 진지한 고민을 하는 어른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연희와 일에 대한 대조적인 태도를 보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저는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혼자 상상을 해봤는데 ‘레이스’에는 다양한 인간상, 다양한 직책의 사람이 모여서 홍보실을 꾸리잖아요. 하나하나 튀기보단 다 같이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연기자가 된 이후 평범한 캐릭터를 원해왔다는 홍종현. 그는 “평범한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었다. 공감하기에 더 좋지 않나. ‘레이스’가 공개되고 지인들한테 ‘저런 사람 만나본 적 있다’고 많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독특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다면 지금은 평범한 느낌이 많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류재민과 닮은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민이와는 달리 일과 일상을 잘 나누지는 못한다”면서도 “극이 후반부에 갈수록 재민이가 감정을 일에 섞기 시작하는데 그 부분들은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레이스’는 홍종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작품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됐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레이스’를 통해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몇 년 전에는 잠깐의 여유나 시간이 주어져도 촬영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근데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걸 느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현장에서도 소통을 더 하려고 한다”고 변화된 지점을 밝혔다.이연희, 문소리, 정윤호 등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홍종현은 모든 현장이 다 좋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특별했다고 전했다.“오피스물이라 회사 안에서 찍는 게 많았어요. 극중 출근하는 사람들은 다 나와서 촬영해야 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죠. 문소리 선배는 개인적으로 감사한 게 많아요. 처음부터 저를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거든요. 특히 윤호랑은 데뷔작인 ‘맨땅에 헤딩’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현장에서 만났어요. 리딩할 때도 같이 한다고 신나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만나는 신이 거의 없더라고요. 너무 아쉬워요.”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홍종현은 영화 ‘쌍화점’(2008)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MBC ‘맨땅에 헤딩’을 통해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렸으며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2011), SBS ‘무사 백동수’,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2012) 등을 거쳐 대중과 만났다. 특히 2016년에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인생을 ‘레이스’에 비유해서 많이 얘기하는데, 어렸을 때는 무조건 빨리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2019년 군 복무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즐기면서 오래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저는 이 일을 하는 게 즐거워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해요. 과정이 힘들 때도 있지만 재밌고 뿌듯해요. 제가 좋아하는 이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홍종현은 ‘레이스’의 후반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조와 재민이가 감정에 변화가 생긴다. 또 윤조가 회사에 들어온 후 재민이가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며 “사건에 집중해서 보기보단 각자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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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레이스’ 이연희 “♥남편은 조력자, 결혼 후 여유 생겼다”

“직장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하시는 분들은 공감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어요. 맡은 역할을 잘 표현해내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고 싶어요.”배우 이연희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레이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처럼 답했다. 최근 이연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레이스’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이연희는 “공감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 재밌다고 해주셨다”며 “보통 오피스물 하면 ‘미생’을 떠올리시는데 ‘레이스’는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것보다 그 자체로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연희가 연기한 박윤조는 극중 세용 경영전략본부 홍보 3팀 대리다. 이연희는 캐릭터가 겪는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윤조는 힘든 상황에서도 캔디처럼 밝게 일어서는 캐릭터예요. 이런 캔디형 친구를 더 응원하게 되지 않나요. ‘저 친구가 바라는 것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보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윤조 캐릭터가 재밌다고 생각해요.”오피스 드라마는 현실을 기반으로 해 공감을 일으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품이 무거워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연희는 ‘레이스’에 유머러스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요즘 친구들처럼 같이 모여 놀면서 풀자는 생각도 있어서 공감이 잘 된 것 같아요. 윤조 캐릭터 자체도 공감이 잘 되는 캐릭터 같고요. 힘든 생활을 겪은 친구들이 일찍 철들어서 더 성숙하달까요. 사회를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레이스’는 이연희의 첫 오피스 드라마다.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추천받기도 하고 주변 직장인 친구들에게 조언도 얻었다고 했다. 이연희는 “작가님한테 물어보니 책을 알려주셨다. 홍보인들의 일과 삶, 힘듦을 녹여낸 책들을 통해 이 직업군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주변에 홍보하시는 분들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달라진 부분도 생겼다”고 이야기했다.이연희는 박재민 역을 맡은 홍종현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방법을 택했다. 극중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이기 때문이다. 진짜 친구처럼 놀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 친해지는 게 필요했다고 전했다.“제가 낯을 가려서 이 상태로 촬영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먼저 ‘우리 밥 먹을래’, ‘술 마실래’ 이랬던 것 같아요. 저도 걱정이 됐던 거죠.(웃음) 이렇게 하다 보니까 연기할 때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편안한 상황에서 연기가 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이연희는 문소리, 정윤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문소리에 대해서는 “너무 쿨하고 멋있다”며 “마인드 자체가 신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편하게 대해주셨다. 같은 여자가 봐도 멋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동방신기 유노윤호로 가수와 연기자를 겸업하고 있는 정윤호와는 ‘레이스’를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식구다. 이연희는 “윤호 오빠랑 작품에서 만나니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며 “같은 회사에 있었지만, 사적으로 잘 알지는 못했는데 오빠도 열심히 달려왔구나 싶더라.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도 있어서 깊게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2004년 아역으로 데뷔한 이연희는 어느덧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배우가 됐다. 그는 “신인 때는 모든 게 다 서툴렀다. 모르면 선배한테 물어봤어야 했는데 혼자 끙끙 앓기만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먼저 다가와 준 선배들 덕분에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주변의 기대감 때문에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는 이연희. 그는 “이 일을 하면서 주목받는 게 겁이 날 때가 있다. 어릴 때는 오히려 (연기하는 것보다)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며 “이 직업을 위해 태어났다기보단 노력해서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5년 정도 정신없이 달려왔다면 5년은 엄청 짧았어요. 이 일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건 불과 몇 년 안 됐죠. 연극 ‘리어왕’(2021)을 기점으로 생각이 변했어요. 전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생각을 했다면 연극을 할 때는 처음 연기를 하고 싶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죠. 너무 설레고 재밌었어요. 그때 이후로 연기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찾게 됐어요.”이런 변화에는 남편의 역할도 있었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인 남편과 결혼한 이연희는 함께 고민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여유가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든든한 조력자가 있어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한 우물만 파다보니 그 외의 것은 모를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잘 가르쳐줘요. 그래서 제가 생활 연기가 들어가는 작품들을 선택하게 되나 봐요. 예전에는 주어진 작품들에 임하기 바빴다면 요새는 작품을 지켜보고 찾아보고 공감해야 들어가는 편이에요. 아니면 힘들고 어렵더라고요. 좋고 싫은 게 분명해졌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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