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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살인자ㅇ난감’ 출연…손석구·이희준과 호흡

배우 이주원이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이주원은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 손석구의 아버지이자 강력계 형사였던 장갑수 역으로 출연했다.이주원은 첫 등장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과거 수더분한 외모와 달리 시종일관 퉁명스러운 말투, 까칠한 표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여기에 장갑수와 송촌(이희준)의 과거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장갑수가 장난감과 송촌 사이에 있었던 갈등의 씨앗으로 밝혀져 시청자에게 충격과 반전을 선사했다.이렇듯 이주원은 ‘살인자ㅇ난감’에서 장갑수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떤 작품을 만나도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주원이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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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가연-이주원-김유하,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역배우 이가연,이주원,김유하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2.31/ 2023.12.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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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이가연, 이루비役 ‘까칠+도도’ 밉상 캐릭터 동기화 완료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배우 이가연이 마성의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이가연은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성(남성진)과 양희주(임지은)의 딸이자 미모와 지성을 갖춘 고등학생 이루비 역을 맡아 캐릭터와 동기화된 맞춤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유이)이가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가족해방 드라마다.이가연이 맡은 이루비는 엄마 희주가 지극정성으로 키운 탓에 모두가 자기에게 맞추는 게 당연한 줄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지만, 의사가 되는 게 목표라 공부는 열심히 하는 캐릭터다.지난 16일 첫 방송에서 루비는 이사 간 집의 안방을 부모님 대신 차지할 만큼 대학 입시 준비로 인해 까칠하고 얄미운 고등학생으로 첫 등장, 아빠 효성에게 독후감을 맡기며 수준급 영어 실력까지 뽐냈다. 이가연은 또 동생 필립(이주원)을 비웃으며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까지 놓치지 않았다.루비는 할머니 이선순(윤미라)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으니 찾아뵙자는 아빠 효성의 말에 당당하게 “난 수행평가 준비해야 하는데”라면서 방문을 세게 닫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연기로 녹여낸 이가연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가연이 출연하는 ‘효심이네 각자도생’ 4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오는 30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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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우도환·김지연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설렘 폭발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조선변호사’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21일,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7, 8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와 이연주(김지연)가 달달한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회를 거듭할수록 극에 대한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전통 무술인 수박희 대회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우도환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직접 무술 대결 장면을 소화했고, 주변에 열띤 호응이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지연)과 이규성(동치 역) 역시 웃음을 부르는 유쾌한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했다.아역 이주원(용이 역)과의 촬영도 이어졌다.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 열정을 지닌 이주원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등 열연을 펼쳤다. 쉬는 시간, 우도환은 이주원의 귀여운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우도환과 최무성(추영우 역)의 불꽃 튀는 대립 장면도 시선을 모았다. 우도한은 칼 꽂는 한 장면을 제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더불어 어린 한수를 연기한 최현진의 호연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고, 우도환은 최현진이 연기하는 동안 같이 모니터링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술 취한 장면을 연기하는 우도환과 김지연, 차학연의 케미 또한 웃음 포인트였다. 우도환이 차학연에게 몸을 기대야 하는 장면에서 뜻밖의 썸 장면이 연출되는 등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차학연은 우도환이 안기는 장면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청거리는가 하면, 질척거리는 우도환을 손으로 밀어내는 애드리브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설렘 가득했던 우도환과 김지연의 첫 키스신 비하인드도 눈길을 끌었다. 리허설만으로도 떨리게 만든 두 사람의 모습은 눈호강 바로 그 자체였다. 이내 본 촬영이 시작되자 금세 몰입하며 분위기는 절정으로 향했고, 해당 장면의 무편집 버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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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장나라 ‘패밀리’, 오늘(17일) 첫방송..강력해진 케미로 돌아왔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린다.17일 첫 방송되는 ‘패밀리’의 안방 1열을 사수하게 만들 시청 포인트를 짚어본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가 연출을 맡고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 만났다 하면 흥행 잭팟! ‘황금 조합’ 장혁-장나라의 애드리브 폭격‘패밀리’는 만났다 하면 흥행 잭팟을 터트리는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 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을 통해 이미 케미 검증을 마친 흥행 타율 200% 황금 조합.이에 ‘패밀리’로 다시 만난 장혁과 장나라는 가족을 철통 사수하는 부부 히어로로 변신, 몸을 사리지 않는 부창부수 활약을 펼치며 한층 맛깔스럽고 강력해진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매 촬영마다 실제 부부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애드리브 대사와 티키타카를 폭발시킨 것은 물론, 고삐가 풀린 것처럼 내재된 흥을 폭발시키는 등 열정을 다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앞서 장혁과 장나라는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나 싶다”고 할 정도로 최강 호흡을 자신한 만큼, 이들이 만드는 환상의 케미는 ‘패밀리’의 백미가 될 것이다.#2. 채정안-김남희→이순재, 매력만점 연기파 배우 군단의 개성 폭발 캐릭터 플레이장혁, 장나라뿐만 아니라 채정안, 김남희, 이순재, 신수아 등 매력적인 배우 군단이 선보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채정안은 권도훈(장혁)의 사수인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을 맡아 숨멎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동시에 권도훈과는 사수 케미를, 강유라와는 미묘한 경계심이 서린 찰진 워맨스를 보여주며 활약한다. 김남희는 강유라(장나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로 분해 냉혈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또한 연기 대부 이순재는 시아버지 ‘권웅수’ 역을 맡아 코믹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웃음을 터트리고, 아역 배우 신수아는 권도훈과 강유라의 8살 초등학생 딸 ‘권민서’ 역을 맡아 똘망똘망한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낼 예정. 여기에 김강민(권지훈 역), 윤상정(이미림)은 동생 부부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장혁, 장나라, 이순재, 신수아와 함께 비상한 가족으로 뭉쳐 유쾌하고 독특한 패밀리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 저격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이주원(임재열), 이채영(윤채리), 가비(마영지) 등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배우진이 총출동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3. 가족+코믹+첩보 액션+반전까지! 흥미진진 예측불허 전개!‘패밀리’는 공감을 유발하는 가족 이야기부터 코믹, 첩보 액션, 반전까지 모두 담은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먼저 권도훈, 강유라를 중심으로 이뤄진 비상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정조준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집 안팎에서 부창부수 활약을 펼치는 권도훈, 강유라 부부부터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인기만점 시아버지 권웅수, 장소와 상황을 불문한 하이텐션의 초등학생 딸 권민서 등 범상치 않은 가족의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폭발시킨다. 여기에 권도훈, 오천련이 소속된 국정원과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까지 버무러져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 특히, 극 사이사이 숨겨진 반전이 하나 둘 드러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져 흥미를 고조시킬 것이다. 앞서 장혁, 장나라는 ‘패밀리’에 대해 “장르의 옴니버스다. 여러 장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전한 바.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넘나드는 풍성한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더욱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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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패밀리’ 장나라X장혁, 이 조합 어떻게 안 봐?

안 보고는 못 배기는 조합이 온다. 배우 장나라, 장혁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OCN ‘라이브’,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티빙 ‘아일랜드’ 등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았다.‘패밀리’는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앞서 ‘명랑소녀 성공기’(2002),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오래된 안녕’(2014)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명랑소녀 성공기’는 최고 시청률 42.6%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두 사람을 다시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이 조합 대박”, “장나라랑 장혁이 또 뭉친다고?”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혁은 집 밖에선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 남편인 권도훈으로 분한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액션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다가도, 아내 강유라(장나라)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남편으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코믹 연기 장인의 저력을 보여줄 장혁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장나라는 집안 서열 1위인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강유라는 남편 권도훈의 허술함을 채워주는 영민한 아내이자 가족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인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장나라가 ‘패밀리’를 통해 어떤 새로움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나라와 장혁은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혁은 “장나라의 20대, 30대를 모두 봤고 지금도 다시 만났다. ‘내 연기를 어떻게 받아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연기를 하면 장나라가 알아서 잘 받아준다”며 “이번에는 받아주는 연기의 밀도가 더 높아졌더라”고 칭찬했다.장나라는 “드라마 내용도 재밌긴 했지만 장혁 선배가 상대역이 될 거라고 하길래 ‘그러면 하겠다’고 했다”며 “‘전생에 형제 아니냐’고 서로 농담처럼 얘기했다. 그럴 정도로 되게 편하다”고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출연진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권도훈의 사수이자 국정원 공작관 역을 맡은 채정원부터 수상한 불청객 김남희, 시아버지 역의 이순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패밀리’를 빛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외에도 김강민, 윤상정, 이주원, 이채영, 가비 등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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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이주원, 국정원 요원된다… 장혁과 호흡

배우 이주원이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에 출연한다.‘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극 중 이주원은 권도훈(장혁)의 친구이자 동료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요원 임재열 역을 맡았다. 장혁과 함께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작전을 수행하면서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이주원은 지난해 천만 흥행을 거둔 영화 ‘범죄도시2’에서 베트남에 온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형사에게 현지 상황을 안내하는 박영사 역할로 얼굴을 비췄다. 짧은 등장에도 출연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만들어 내며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알린 바 있는 이주원이 ‘패밀리’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한편 이주원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2 16:59
영화

시고니 위버와 최민식의 시간은 어떻게 거꾸로 갔을까

기술의 발전 앞에 이제 세월의 흐름도 무색하다. 70대 배우 시고니 위버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에서, 60대 최민식은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서 각각 10대, 30대로 돌아갔다. 얼굴과 목소리를 젊게 바꿔주는 디에이징 기술 덕분이다. 첨단 기술력이란 날개를 등에 달고 두 배우는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아바타2’에서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인물은 나비족 키리다. 14세 소녀인 키리는 시고니 위버가 ‘아바타’(2009)에서 연기한 그레이스 박사의 딸. 그레이스 박사는 ‘아바타’ 1편에서 인간과 나비족의 대결 때 부상을 입고 쓰러졌고 나비족은 신적 존재인 에이와의 힘을 이용해 그레이스 박사를 살리려 했다. ‘아바타2’에서는 키리의 등장과 함께 죽은 줄 알았던 그레이스 박사의 몸이 인큐베이터 같은 곳에서 처치를 받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키리의 출생에 대한 비밀은 5편까지 이어질 ‘아바타’ 시리즈에서 점차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시고니 위버는 그레이스 박사에 이어 키리 역시 직접 연기했다. 1949년생인 시고니 위버는 2023년 기준 73세. ‘아바타2’가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사전제작에 돌입한 2020년 기준으로도 이미 70대에 접어든 나이였다. 실제 배우와 그가 작품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나이 약는 60살 차에 달한다. ‘아바타’ 출연 배우들은 그린 수트를 입고 얼굴과 몸 등에 센서를 착용한 채 나비족의 연기를 직접 해냈다. 시고니 위버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시고니 위버의 경우 실제 배우와 캐릭터 사이에 나이차가 상당한 데다 그가 1편에서 보여줬던 나비족이 된 얼굴과 키리의 얼굴 사이에 차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작업이 쉽지 않았다. 시고니 위버와 키리를 맡아 작업한 페이셜 아티스트 팀은 2019년 처음 배우와 만나 얼굴 본을 뜬 뒤 약 3년 간 캐릭터 작업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바타2’ VFX(시각적 특수효과)를 전담한 웨타 FX 소속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70세가 넘는 시고니 위버가 14살 키리를 연기해야 했다. 둘 사이의 세월을 자연스럽게 메우면서도 시고니 위버의 표정을 그대로 캐릭터에 녹여내기 위해 시고니 위버의 젊은 시절을 레퍼런스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키리에게 시고니 위버를 자연스럽게 싱크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를 들어 시고니 위버가 웃으면 얼굴에 주름이 진다. 그런데 젊은 시절 사진을 이용해 가이드 쉐입을 만들어 놓으면 70세가 웃어도 젊은 얼굴로 보이게끔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황정록 아티스트는 “배우들의 얼굴 작업은 2019년부터 했다. 다른 것보다 얼굴을 먼저 셋업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배우의 얼굴을 3년여 동안이나 작업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다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긴 기간”이라고 귀띔했다.업그레이드된 건 비단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뿐이 아니다. 웨타 FX는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기존에 배우의 얼굴을 가상의 캐릭터로 다시 표현해낼 때 눈꺼풀이 눈동자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던 것을 최소화했다. 그 덕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교정할 필요가 없어졌고, 아티스트들은 캐릭터를 연구하고 예술적인 부분을 살리는 데 보다 더 힘쓸 수 있었다. 황 아티스트는 “인간의 눈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시각효과에 조금의 어색함만 있어도 몰입감에 방해를 받는다. 그런 어색함을 최대한 없애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국내에도 이 같은 디에이징 사례가 있다.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를 통해 약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최민식 이야기다.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 ‘카지노’에서 최민식은 30대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아무리 훌륭한 연기력을 갖췄다 한들 올해로 60세를 맞은 배우가 30년 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는 건 기술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제작진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추출 기술이 접목된 최신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해 30대 차무식(최민식 분)을 탄생시켰다. 페이스 디에이징 작업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해 미국 에미상에서 특수시각효과상을 받았던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 특수시각효과팀이 진행했다. AI 알고리즘이 딥러닝 방식으로 30년 전부터 현재까지 최민식의 작품을 모두 분석, 이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배우의 움직임을 파악 및 추적해 현재의 최민식 얼굴에 젊은 시절 얼굴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AI 딥러닝을 활용한 디에이징 기술은 배우가 머리에 장비를 쓰고 얼굴 근육에 점을 찍어 3D 얼굴을 교체 합성하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른 작업을 가능케 해 앞으로 여러 작품들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원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 VFX 감독은 “‘카지노’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을 그래픽으로 바꾸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점쳤다.나이가 들면 변하는 건 얼굴뿐이 아니다. ‘카지노’는 차무식의 30대 시절을 현재와 차별화하기 위해 보이스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했다. 지난해 9월 하이브가 인수해 화제를 모은 IT 기업 수퍼톤이 이 작업을 담당했다. 수퍼톤은 ‘올드보이’(2003), ‘파이란’(2001), 드라마 ‘서울의 달’(1994) 등 최민식의 이전 대표작들의 목소리를 분석, ‘카지노’ 속 차무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아 현장 녹음본을 30대 최민식의 목소리로 변환했다. 이 같은 AI 보이스 디에이징 기술이 영상에 적용된 건 ‘카지노’가 세계 최초로 추후 배우들이 이 기술을 통해 나이에 제약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연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01.10 18:10
연예일반

조윤서 “‘올빼미’는 내 자부심, 강빈 향한 큰 사랑에 감사”[일문일답②]

“‘올빼미’는 제 자부심이 됐어요.” 배우 조윤서를 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영화 ‘올빼미’에서 강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조윤서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팬이 생겼음은 물론 인생작까지 만들게 됐기 때문. 자기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로 한 해를 ‘열일’로 보낸 조윤서는 내년에 또 새로운 작품들로 대중 앞에 선다. 배우 조윤서의 진가를 보는 건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이 끝나서 쉬다가 ‘올빼미’가 개봉하면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올빼미’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 “사실 올해 영화 시장이 워낙 안좋았고 ‘올빼미’가 개봉하던 시기도 극장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어서 큰 기대는 안 했다. 다만 ‘좋은 영화를 만든 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거기에 만족하고 들뜨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아주셨다. 무대인사를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관객들로 가득 차 있더라. 진짜 감사했다.” -주변 반응은 어떻던가. “사실 우리 엄마가 진짜 칭찬에 박하다. 지금까지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진짜 재밌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근데 ‘올빼미’를 보고 나와서 ‘한 장면도 버릴 게 없다. 재미있게 봤다’고 하시더라. 엄마를 만족하게 했으면 됐다 싶었다.” -소현세자(김성철 분)와 강빈의 서사가 비극적이라 연기하면서도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영화에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실제로 소현세자와 강빈이 타지에서 8년여 있으면서 엄청 서로 의지했고, 이뤄낸 것도 많다. 그 전사를 알고 연기를 하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실존 인물이라는 걸 아니까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어 후반부에는 아주 힘들었다.” -‘올빼미’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강빈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내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된 것으로 안다. 촬영 들어가기 한 2주 전쯤에 캐스팅이 됐을 거다. 듣기로는 강빈에 맞는 인물을 찾기 위해 오래 시간을 들였는데 못 찾으셨다고 한다. 그러다 내가 추천으로 오디션에 들어가게 됐다. 사실 내가 대본을 빠르게 못 넘기는 편인데 ‘올빼미’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역을 떠나서 이 작품에 너무 소속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갔다. 감독님, PD님, 제작사 대표님 등등 다 와 계셨다. 오디션장에 10~15분 정도가 앉아 계셨던 게 기억난다. 오디션을 마치고 얼마 안 있다가 연락이 왔다. ‘강빈으로 같이 하자’고 하더라. 정말 기뻤다.” -어떤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는지. “‘죽으라고 해야지’라는 마음뿐이었다. 좋은 작품에 내가 폐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연기 욕심도 굉장히 많이 났다.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들과 다른 느낌의 캐릭터이기도 했고, 아이 엄마 역도 처음이었다. 부담과 무서움을 느끼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매달려서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장면이 제일 어려웠나. “감독님께도 말씀드렸는데 아들과 만나는 첫 장면이 정말 어려웠다. 8년여 만에 아들과 만나 ‘제가 어미입니다’라고 하는데, 연습을 할 때는 감정이 잘 안 잡히더라. 어떤 감정일지 잘 와 닿지 않아서 내 엄마를 많이 떠올렸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했다.” -원손 역의 이주원이 오열하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아빠를 잃은 뒤에 경수(류준열 분)를 잡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나도 놀랐다. 원손으로 보였다가 아빠엄마를 잃은 아이로 보였다 했다. ‘올빼미’를 세 번 봤는데, 그 장면에서 매번 울었다. 다른 관객분들도 그 장면에서 많이 우시더라.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하는 것 같았다. 진짜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빈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나. “선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지혜롭고 선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캐릭터로 표현되길 바랐다. 특히 세자가 죽고 나서 강빈의 결연함이 무너졌을 때의 그 감정신에 공을 많이 들였다. 옥에 갇힌 상태에서 인조(유해진 분)에게 가겠다는 원손을 보곤 ‘할바마마는 안 돼요. 할바마마는 안 됩니다’라고 하는 그 부분이 정말 안타깝고 슬픈 장면 가운데 하나다. 감독님이 강빈이라는 인물을 잘 살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게 느껴진다.” -올 한 해를 돌아본다면. “너무 행복하다. 사실 올해는 정말정말 바쁘게 일을 했던 것 같다. 사실 올해 목표가 바쁘게 일하기였다. 전에 공백도 길었고 그러다 보니 올해는 정말 바쁘게 일하자 했는데, 감사하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개봉했고 ‘올빼미’도 개봉을 했다. 중간중간 드라마 촬영도 하고 해서 되게 바빴다. ‘올빼미’를 홍보하며 보내는 연말도 너무 행복하다. 최근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뉴웨이브상 여우 부문 수상도 했다. 행복한 한 해였다. 행복하다는 표현을 실은 잘 쓰지 않는데, 그만큼 뿌듯한 한 해였다.” -2022년을 열심히 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열심히 산 나 자신 칭찬해’라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소속사도 만난 것으로 안다. “다사다난했다. 사실 이전 회사와 계약이 끝나서 ‘올빼미’ 촬영 중반부터는 혼자 다녔다. 드라마 촬영도 혼자 다녔다. 그런 경험도 해보고 참 재미있었다. 사실 그동안 찍어놓은 작품이 많다. 내년에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열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윤서에게 ‘올빼미’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일단 나는 ‘올빼미’라는 작품에 애정이 높다. 내 자부심이 된 것 같다. 감독님께도 ‘이 작품이 제 자부심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해요’라고 말씀을 드렸다. 내가 올해로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 지금까지 대표작이 뭐냐고 하면 딱히 대답할 만한 작품이 없었다. 이제부터는 ‘올빼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빼미’를 통해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했고, 그 부분 역시 내 자부심이 될 것 같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5 14:48
연예일반

[인터뷰]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 “딱 한 번 해본 주식, 수익률 많이 아파”

배우 한지은이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한지은은 15일 오후 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종영을 앞두고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식은 딱 한 번 해봤는데 수익률은 많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한지은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서 주식으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유미서 역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지은은 거침없으면서도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코믹 연기에도 재능이 있음을 증명했다. “주식은 딱 한 번 해봤는데 지금은 안 한다”며 입을 연 한지은은 “수익률은 많이 아프다. 그건 그대로 두고 아예 손도 안 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식의 상태를 묻자 “가장 많이 아팠을 때보다 조금 회복했더라. 원점이 될 거라는 기대는 없다”며 웃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다시 주식을 할 생각이 생겼냐는 질문에는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미서와 똑같이 고급 정보를 듣고 주식을 시작했다. 나도 ‘일단 500만 태워봐’라는 말을 똑같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과감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준(이주원 분) 회장님이 주식에 투자할 때는 관심 종목부터 하라고 한 게 제일 와 닿았다. 관심 있는 분야여야 공부하는 데 있어 재미있을 것 같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올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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