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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H리그 인천도시공사 이끄는 김진영·진유성 "팀 우승은 물론, 베스트 7 들어가고 싶어"

인천도시공사 차세대 에이스 김진영(24·라이트백)과 진유성(24·피봇)이 2024~25 핸드볼 H리그에서 "팀의 우승은 물론 개인 타이틀도 노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김진영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스페인으로 건너가 아데마르 레온에서 활약한 그는 2023-25시즌 국내에 복귀, 인천도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았으나 왼 발목 때문에 9경기만 뛰고 시즌 아웃됐다. 한때 선두를 질주한 인천도시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진영의 마음은 착잡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1위를 하다가 좀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꼭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베스트 7도 받아보고 싶고, MVP(최우수상)도 받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동갑내기 진유성은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후 2022~23시즌 인천도시공사에 입단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동료들 몫까지 뛰었다. 팀은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진유성은 67득점에 슈팅 성공률을 70%대까지 끌어 올리며 실업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진유성은 "피봇이라 몸싸움을 많이 하고 또 중앙 수비를 책임지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자잘한 부상도 나오고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연차가 쌓이면서 골 결정력도 높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면서 3라운드 MVP도 수상해 봤다"며 "이번 시즌에는 훈련도 잘했고 몸 상태도 좋아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최종 목표는 우승이고, 개인적으로 라운드 MVP는 물론 베스트 7에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창우 골키퍼를 비롯해 윤시열·정수영·정진호 등 베테랑이 많다. 실업 2년 차인 김진영과 진유성은 선배들과 경쟁 아닌 경쟁하면서 노하우를 물려받아야 하는 상황이다.김진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어시스트 정수영과 함께 라이트백을 책임지고 있는데 "수영이 형은 제 포지션만 하는 게 아니라 센터도 하는데 경기 운영 측면이나 패스 등 전체적으로 많이 보고 배운다"고 말했다. 진유성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피봇 위치에서 밀리지 않는 정진호에 대해 "진호 형은 나보다 키도 크고 공격과 수비를 다하는 하이브리드 선수라 운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공격과 수비 스타일 모두 배울 게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들이 몸 관리를 너무 잘한다. 다시 태어나도 따라 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열심히 하니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천도시공사의 이번 시즌 경계 대상 1호는 부상이다. 부상 없이 마무리한다면 우승도 바라볼 전력이다. 김진영과 진유성 역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성적을 떠나 부상 없이 그동안 준비했던 걸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하자고 동료들에게 당부했다.진유성은 "H리그 시작하면서 팬들이 찾아와 주시는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잘생긴 선수들도 많고 멋진 플레이도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드리고 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0:41
보도자료

시청률 고공행진 ‘삼남매가 용감하게’…K-콘텐츠 흥행에 K-인테리어까지 관심 이어져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39회가 26.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5일 방송분에서는 장지우(정우진 분)의 친부 찾기와 장영식(민성욱 분)의 사기극이 들통날 위기가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높은 시청률의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각본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외에도 극의 배경을 구성하는 빼어난 미장센도 한몫했다는 평가다.특히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 드라마에 고급스러운 대리석 아트월인 ‘센스톤 울트라’, 다채로운 색상의 인테리어 필름 ‘비센티’, 천연 원목 스타일의 ‘강마루 정’ 등을 지원하며 주인공들의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 초반부터 제작팀과의 면밀한 협업을 통해 각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공간 구성을 위한 인테리어 제품을 선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실제 드라마를 보고 문의하시는 고객도 늘고 있고 시공 파트너분들의 호응도 좋아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지우는 장영식의 컴퓨터에 있던 위조된 친자확인서를 내밀며 “아빠 이거 뭐냐”라고 장영식을 추궁했다. 이에 장영식은 "믿을 수가 없어서 여러 번 검사를 하면서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늦었다. 너를 품에 안은 며칠 사이에 사랑에 빠졌으니까. 네가 누구건 상관없이 널 품고 싶었다"고 둘러댔다.나은주(정수영 분)도 장영식에게 "여보, (지우가) 상준이 아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근데 왜 나한테도 거짓말을 했어"라고 묻자, 장영식은 "당신도 보육원에 갖다주라고 할까 봐. 엄마한테 버림받으면 딱하잖아"며 변명했다.방송 말미 신무영(김승수 분)이 김행복(송승환 분)에게 결혼을 허락받고 김소림(김소은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던 중 신무영의 전 부인인 오희은(김경화 분)이 현장을 목격했고 오희은은 “보고 싶었어 여보”라고 말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지난 1월 홈씨씨 인테리어가 참가한 북미 최대의 바닥재 전시회인 TISE2023에서 드라마나 영화 등 K-콘텐츠의 인기에 따른 K-인테리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K-콘텐츠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2.07 13:17
연예일반

‘삼남매’ 정수영 신들린 얄미움 국민밉상 될 판

배우 정수영이 현실 얄미운 연기로 KBS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수영은 15일 방송에서 극 중 톱스타 이상준(임주환 분)의 난데없는 결혼설 제보자가 아들 장수빈(류의현 분)을 알고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수영이 연기하는 나은주는 아들을 향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다고 나무랐지만 장수빈은 “상준이 형 도와주고 싶었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은주와 윤갑분(김용림 분)의 다양한 코스튬 사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갑분은 화사한 핑크룩을 장착하고 장영식(민성욱 분)의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은 후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 아니냐. 영정사진도 미리 마련해두면 좋지”라고 말했다. 이에 나은주와 장영식은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냐며 속상해했다. 나은주와 윤갑분은 블링블링한 악세사리와 반짝이 옷을 입고, 1970년대 교복 차림으로 복고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또 리본, 멜빵바지, 꽃삔 등으로 귀여움을 뽐내며 깨알 웃음을 만들어냈다. 나은주는 “사진 나오면 센터에서 인싸 등극하시겠는데”라고 말해 윤갑분의 기를 세워줬다. 이어 장세란(장미희 분)으로부터 카페 운영을 위임받는 장현정(왕빛나 분)가 고장난 CCTV를 수리하는 모습을 떨떠름하게 지켜보다 “어우, 무슨 동네 카페에 도둑이에요, 도둑은”이라며 뜨끔해했다. 장현정이 “이제부터 모든 구매, 주문 관리는 내가 할 것”이라는 말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눈을 흘겨 얄미움의 극치를 달렸다. 앞서 나은주는 CCTV가 고장난 점을 이용해 계산대에서 몰래 돈을 빼돌리는 뻔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7 15:09
스타

이주은, 그라나다와 한솥밥… 크리메이트미디어 전속계약

독립, 단편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기력과 가능성을 알린 배우 이주은이 크리메이트미디어의 새 식구가 됐다. 크리메이트미디어는이주은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메이트 미디어 관계자는 “이주은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은은 10대들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의 10대 타깃 숏폼 드라마 채널 ‘틴플리’의 첫 작품인 하이틴 시트콤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 은지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주은은 2019년부터 다양한 독립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물론,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비롯해 ‘블라’, ‘투표심리학’, ‘부산집’ 등의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활동했다. 이주은은 “함께 고민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해주는 크리메이트미디어 식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크리메이트미디어에는 배우 성병숙, 김병옥, 임지은, 이규한, 정수영, 김형민, 박나은, 지연주, 이서정,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등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7 12:35
연예일반

이서정,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임지은·이규한과 한솥밥

배우 이서정이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크리메이트미디어는 이서정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배우로서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서정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 후 ‘인생사용설명서’, ‘네가 연애를 아느냐’, 영화 ‘재재월드’, ‘청춘빌라 살인사건’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여러 색깔의 연기를 보여줬다. 이서정은 “항상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크리메이트미디어 식구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관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정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크리메이트미디어에는 배우 성병숙, 김병옥, 임지은, 이규한, 정수영, 김형민, 박나은, 지연주, 서송희 등을 비롯해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가 소속돼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4 14:39
연예일반

김형민,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김병옥·임지은과 한솥밥

배우 김형민이 크리메이트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크리메이트미디어는 김형민을 새로운 식구로 맞아들이기로 했으며, 김형민만의 매력을 발굴해 인상 깊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형민은 지난 2005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엄마도 예쁘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손 the guest’, ‘용왕님이 보우하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김형민은 이번 크리메이트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깊이 있는 눈빛, 묵직한 연기로 많은 작품을 그만의 색으로 채워나갈 김형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민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크리메이트미디어에는 배우 성병숙, 김병옥, 임지은, 이규한, 정수영 등을 비롯해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가 소속돼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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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 방역맨 변신..맘블리와 코믹 케미

‘엉클’ 오정세가 방역업체 유니폼을 입고 커뮤니티 센터를 급습한 ‘방역맨 변신’ 현장이 포착됐다. TV CHOSUN 토일극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엉클' 측이 23일 공개한 사진에는 오정세가 뜻밖의 모습으로 맘블리들 앞에 선 ‘방역맨 변신’ 현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맘블리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오정세(왕준혁)가 방역 아르바이트 일을 하기 위해 커뮤니티에 찾아온 장면. 오정세가 해충방역업체 직원 옷을 입고 나타나자 맘블리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경계하고, 오정세는 진지한 눈빛을 번뜩이며 무언가를 열심히 역설한다. 이어 맘블리들 방향으로 소독기를 든 오정세와 탁자 위로 올라가 소독기를 피하는 맘블리들의 대치 상황이 그려지는 것. 학교 전환을 막지 못해 집을 떠나려고 했던 오정세가 어떤 방법으로 맘블리들과 맞서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역맨 변신’ 현장에서는 오정세를 비롯한 ‘맘블리’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의 코믹 케미스트리가 현장 곳곳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 나오는 오정세의 대사 톤과 장난기 넘치는 동작들이 관심을 집중시킨 데 이어, 맘블리 배우들의 몸 내던진 코믹 리액션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큰 위기에 빠진 후 마음을 다잡은 왕준혁이 불굴의 집념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생존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며 “주말 밤을 뒤흔들, 웃음유발자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엉클’ 5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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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김정은 "파트너로 최원영 만난 건 최고의 행운"

배우 김정은(46)이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제목 그대로였다. '위험한 아내' 심재경으로 분해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자신만의 루틴이 너무 확실해서, 그래서 더 곁에 있기 힘든 사람처럼 보였으나 그 안엔 최원영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녹아있었고 변함없는 사랑은 두 사람을 다시금 연결시켰다. 김정은은 "지난 3월 24일에 홍콩에서 서울로 도착해 2주 자가 격리 후 제작진을 만났다. 열심히 준비해서 5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고 여름을 지나 초겨울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심재경이라는 인물로 살았다. 작품이 끝난 후에 찾아오는 허무감, 혼자만 느끼는 외로움, 배우로서 느끼는 우울감은 좀 있지만 안 그런 척하며 잘 지내고 있다.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감독님, 작가님, 같이 했던 배우들 덕에 빨리 캐릭터에 적응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악조건(코로나19와 긴 장마)을 견뎌가며 촬영을 해서 그런지,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잘 견뎌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께도 고마운 마음"이라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나의 위험한 아내'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심재경이 결국 모든 사건을 주도면밀한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점이었다. 이런 여성 캐릭터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또 겉으로는 매우 평범하고 약해 보이는 현모양처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반전과 희열이 큰 쾌감을 줬다. 처음엔 납치 자작극으로, 나중엔 50억을 놓고 서로 싸우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느꼈다. 현실에서 아내들이 얼마나 남편과 아이를 위해 희생하며 사는가! 하지만 그 희생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평범한 주부를 얕보지 마라' 이런 부분이 맘에 들었다."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심재경은 가장 판타지적인 인물이었다. 재력에 남편 내조까지 완벽하게 해내면서도, 남편 외도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그 이후에도 모든 사건을 혼자 꾸미고 사람들을 50억으로 현혹시켰다. 이런 아내가 현실에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판타지적인 인물을 현실적인 인물로 안착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 외도를 목격하는 되는 과정에서 평범했던 주부가 흑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명장면은. "초반에 4부 엔딩에 독이 든 와인을 두고 최원영 씨와 계단에서 싸우다가 굴러 이마에 피 흘리며 협박하는 신, 8부에 납치 연극 신들이 좀 통쾌함을 줬다. 후반에 최원영 씨와 신이 나서 했던 코믹한 신들이 정말 재밌었다. 심재경이란 인물은 처음엔 코믹할 구석이 없었고 그럴 여유도 욕심도 없었다. 그러나 아직 내 몸에 코미디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최원영 씨가 윤철을 매우 코믹하게 연기하고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 정말 부러웠다." -극 중 남편 최원영 배우와의 호흡은. "최원영 씨를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유연하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큰 눈으로 진정성 느껴지는 연기를 잘하고, 코미디도 그 누구보다 강하다. 서로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 척하면 척이었다. 후반부 코미디 호흡도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심혜진 선배님은 꼭 만나보고 싶었다. 쿨하게 힘 빼고 툭툭 연기하는데, 그 모습 자체에서 큰 아우라가 느껴졌다.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수영 씨는 현장에서 만나면 서로 팬이라고 외쳐대기 바빴다. 함께하는 신이 더 많았다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 최유화 씨는 너무 귀여웠다.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보면 너무 예쁘다. 백수장 씨도 매우 열심히 하는 배우라 감동받았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인터뷰①] 김정은 "파트너로 최원영 만난 건 최고의 행운"[인터뷰②] 김정은 "'연기 잘한다' 칭찬에 흐뭇, 절로 미소가" 2020.12.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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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나의 위험한 아내' 종영 인사 "잊지 못할 것, bye 재경"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25일 자신를 통해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원영, 안내상, 심혜진, 이준혁, 정수영 등 배우들과 함께한 김정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작품을 위해 시도했던 여러 콘셉트를 비롯해 스태프가 대본에 적어준 롤링 페이퍼 등도 공개됐다. 김정은은 "6개월 동안 같이 수고해준 소중하고 고마운 스태프, 배우들께 감사드립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인사했다. 또 "이런 재경이를 만나게 해준 황다은 작가님 감사해요. 잊고 싶지 않고 잊지 못할 거예요. 결혼, 부부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드라마였어요. bye 재경"이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4일 종영한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완벽한 내조의 여왕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심재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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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희, '너의 노래를 들려줘' 마지막까지 존재감 빛났다

배우 윤주희가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빛냈다.24일 종영된 KBS 2TV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윤주희는 신영필의 기획홍보실장 윤미래 역으로 활약을 펼쳤다.과감한 기획력과 발 빠른 대처력을 지닌 윤미래는 신영필의 재정이 어려워지자 송재림(남주완)을 지휘자로 선임하는 결단력으로 위기를 전환시키는 것은 물론, 재단의 모든 사항을 낱낱이 파악하고 진두지휘하는 등 신영필에 없어서는 안될 기둥 같은 역할을 해냈다. 윤주희는 강단 있는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윤미래의 리더십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인간적인 면모도 돋보였다. 지난 11-12회에는 신영필에서 무단해고 당한 정수영(권수미)에게 현재 상황에서 편을 들어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면서도 음대에 출강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한다. 덧붙여 자신이 노래를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연주 못 해도 음악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죽을 것 같겠지만 쉽게 죽게 되지 않더라고요"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정수영을 위로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안겨줬다.마지막 회에서 윤주희는 정성모(장대표)를 찾아가 신영필의 비자금 거래내역이 있는 USB를 전달했다. 그냥 음악이 하고 싶었을 뿐인데 눈 한 번 감고 관여했던 일이 이안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내비치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송재림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1-22회에서 정성모가 송재림을 해임하려 하자 송재림을 찾아가 무슨 일이 생겨도 방패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며 믿음직스러운 선배미(美)를 뿜어냈다.모든 사건이 정리된 1년 후, 새오케스트라의 대표가 된 윤주희는 송재림이 자신이 이끄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결연을 맺을 것을 요청하자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마지막까지 송재림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윤주희는 일에 있어서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전적으로 송재림을 믿고 지지해주는 따뜻한 모습까지 윤미래의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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