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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조진웅·이성민부터 유태오까지, 도합 400년의 연기 내공
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가 세대를 아우르는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블랙머니'에 조진웅과 이하늬를 필두로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등 충무로의 베테랑부터 기대주까지 연기 경력 도합 400년에 빛나는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먼저 조진웅이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 서울지검의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을, 2019년을 사로잡은 대세 배우 이하늬가 적과의 공조에 나선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이경영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전 총리 이광주 역을 맡아 대체 불가 배우의 진가를 선보이고, 강신일이 양민혁의 곁에서 수사를 돕는 장 수사관 역을, 최덕문이 인권변호사 서권영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조한철과 허성태가 각각 대검찰청 중수부장 김남규 역과 중수부 검사 최프로 역으로 합류해 검찰청 라인업을 완성했다. 문성근과 남명렬, 서현철을 비롯해 정인기, 이재용, 정민성, 이나라, 신예 유태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적재적소의 장면에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또한 이성민이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검찰총장으로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화면을 장악하고, 류승수가 극의 도입부에 등장해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쟁쟁한 라인업에 대해 양민혁 역의 조진웅은 “출연하신 모든 선배, 동료 배우들의 의지가 고스란히 녹아든 영화다, 멋있는 배우들과 함께 해서 참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도합 400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9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