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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열녀박씨’까지…‘MBC 연기대상’, 영광의 대상 배출 작품은?

‘2023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을 배출할 작품은 무엇일까.오는 30일 방송되는 ‘2023 MBC 연기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예의 대상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의 작품을 통해 후보 라인업을 분석해봤다.# 조선 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조선 변호사’, 대상 향해 출동!조선 시대 변호사 ‘외지부’를 소재로 유쾌, 통쾌한 법정 리벤지 활극을 그린 ‘조선 변호사’는 대세 배우 우도환과 김지연, 차학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지부의 시원한 송사 스토리와 풋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과연 ‘조선 변호사’가 대상 경쟁에서 승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기다렸지, 대상을... 여기서 아주 오래... 2023년 장악한 ‘연인’, 대상까지 정복?!2023년을 장악한 신드롬의 주인공, ‘연인’도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21년 ‘검은 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는 남궁민의 MBC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종영 후까지 모든 관심을 독차지했던 터. 시대의 혼란에도 꺾이지 않는 깊은 연정으로 오래도록 기다린 끝에 서로를 만난 것처럼 다시금 대상을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종(種)을 초월한 예측 불허 판타지 로맨스 ‘오늘도 사랑스럽개’, 대상으로 달려가개!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올해 처음 시도된 수요드라마로 일주일의 설렘을 책임지고 있다. 차은우와 박규영의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을 절로 ‘댕며들게’ 하고 있는 바, 대상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겁니다, 대상이니까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대상과 계약 성공?!‘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하며 MBC 사극과 찰떡 케미를 보여줬던 이세영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초고속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매회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21세기로 떨어진 조선 시대 유교걸과 무감정 끝판왕의 질긴 인연을 그려내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대상과의 계약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2023년, MBC는 조선 시대를 시작으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한 배우들의 연기 파티로 일주일 내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상황. 과연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그 결과가 밝혀질 ‘2023 MBC 연기대상’이 기다려진다.한편 ‘2023 MBC 연기대상’은 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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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연기는 새로운 시작, 빅스 엔으로도 만나고파” [IS인터뷰]

“연기는 저한테 새로운 시작이었어요. 처음엔 진짜 힘들어서 ‘이 길이 맞나’ 의심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제 연기는 제게 행복이자 행운이에요.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해 노력할 거예요.”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차학연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차학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에서 “강우학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인터넷에 자료 올리는 걸 찾아보고 있다. 그런 걸 보고 많이 체감하고 있다”며 “우학이 목하랑 이어지길 바랐던 분들도 있더라.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극중 강우학은 강보걸의 형으로, 목하를 무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가족의 따뜻함을 알려준 은인이기도 하다.“우학이는 감정의 폭이 컸어요. 낙차가 큰 인물이라 더더욱 연기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죠. 따뜻하면서도 표현은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어요. 주변 인물들 덕분에 풍부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차학연에게 ‘무인도의 디바’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를 만나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고 차학연 역시 이런 작품에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 왔기에 더더욱 그랬다. 차학연은 “연기적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내가 잘 준비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준비한 틀에서 못 벗어나는 편이었는데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강우학과 동생 강보걸(채종협) 그리고 어머니까지. 이들은 가정폭력의 아픔을 가진 피해자들이다. 강우학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머리를 다쳐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 아버지를 피해 도망쳤고 본명인 정채호에서 강우학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살아간다. 강우학은 기억을 잃은 탓에 목하가 찾는 정기호가 자신인 줄 착각하는 인물이다. 동생과 목하가 서로를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를 알기에 목하를 향한 짝사랑도 접는다.“우학이도 처음엔 억울했을 거예요. 기호가 돌아올 목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놨던 것도 모르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15년의 아픔이 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래도 기호와 목하가 서로를 기다린 세월을 생각해보면 결말이 그렇게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또 우학이가 밝아 보이지만, 항상 참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쓰럽다고 느꼈어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차학연은 방송 기자인 강우학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삼각대를 놓고 혼자 리허설을 하면서 “내 모습을 알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 너무 많은 준비를 하면 갇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이번엔 준비를 많이 했어요. 특히 우학이와 전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녹음한 뒤 목소리를 많이 들어보려고 했고 말버릇이나 말투도 고치려고 했어요. 아나운서가 녹음해 준 걸 똑같이 따라 하려고 했어요. 새롭고 재밌기도 해서 한 곡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죠.”차학연은 2014년 MBC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룹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 연기에 대한 확신을 얻었냐고 묻자 2017년 OCN 드라마 ‘터널’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분량은 안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이 인물을 준비하는 데 이만큼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때 처음으로 연기 칭찬을 받았어요. 현장에서도 조금 인정을 해주셨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그 전엔 차학연으로 연기했다면 그땐 그 인물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전작에서도 노력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연기에 아쉬운 점은 있어도 늘 최선을 다했어요.” 차학연은 2012년 4인조 보이그룹 빅스 리더로 데뷔했다. 빅스는 지난달 4년 만에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했으나 그는 촬영 일정 때문에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팬들은 이를 두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하느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차학연은 “내년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빅스 엔으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무대는 저한테 끊을 수 없는 거예요. 여전히 다른 아이돌 무대를 보면 피가 끓어올라요. 어릴 때부터 노래 춤 좋아했으니까 그건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에 멤버들 컴백한 걸 보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실제로 다음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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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母, 날 ‘힐링덩어리’라고 저장…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인터뷰④]

배우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를 본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이날 차학연은 “부모님이 웃으면서 편하게 봤다고 좋아하셨다. 특히 엄마는 ‘무인도의 디바’ 같은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웃음) 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14살 차이 나는 큰형, 큰누나, 작은누나 그리고 내가 막내다. 가족의 화목함을 ‘무인도의 디바’에서 그려내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학이네 가족은 아픔이 있다 보니 그 아픔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나에게는 없는 아픔이라 표현할 때 분노가 더 컸고 슬픔이 더 크게 다가왔다”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학이네 가족이 앞으로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그렇다면 차학연은 부모님에게 어떤 아들일까. 차학연은 “옛날엔 애교 많은 아들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면서도 “부모님이랑 쇼핑하는 걸 좋아해서 계절 바뀔 때마다 옷 한 벌씩 맞춰드리는 아들”이라고 웃었다.또 차학연은 “엄마는 핸드폰에 날 ‘힐링덩어리’라고 저장해놨더라. 내가 엄마랑 번호가 비슷한데 아빠가 가끔 ‘여보 오늘 하늘이 너무 맑다’ 같은 문자를 잘못 보내신다”며 “부모님 관계가 좋은 것 같지만, 그걸 보는 입장에선 좀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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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박은빈=베테랑, 작품 이끌려면 저렇게 해야” [인터뷰②]

배우 차학연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박은빈을 칭찬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차학연은 박은빈에 대해 “이게 베테랑의 힘이구나 했다. 2부 엔딩 촬영 때 박은빈의 표정을 보는데 다양한 생각이 들더라”며 “MBTI ‘T’인데 모니터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이어 “난 우학이를 표현하는 데 여념 없었는데 박은빈은 목하를 표현하면서도 다른 인물들을 이해하고 지켜봐 주더라. ‘한 작품을 이끌어가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또 차학연은 박은빈, 채종협과 성향이 비슷했다며 “다들 자기만의 울타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넘지 않으면서 거리를 두지도 않는다. 많이 의지하고 기댔던 것 같다. 그런 은빈이가 목하를 표현해서 우학이가 더 많이 사랑에 빠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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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박은빈♥채종협 엔딩? 나도 해볼 만하지 않나”(무인도의 디바)[인터뷰①]

배우 차학연이 tvN ’무인도의 디바‘ 결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차학연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에서 “결말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면서도 “‘강우학(차학연)도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최종화에서는 서목하와 정기호(채종협)가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차학연이 연기한 강우학은 목하가 찾는 기호가 자신인 줄 착각하는 인물. 차학연은 “우학이도 처음엔 억울했을 거다. 기호가 돌아올 목하를 위해 준비해놨던 것도 모르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15년의 아픔이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호와 목하가 서로를 기다린 세월을 생각해보면 결말이 그렇게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또 “우학이가 밝아 보이지만, 항상 참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쓰럽다고 많이 느꼈다”며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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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빅스 활동 불참 아쉬워… 팬들 서운한 반응 이해해” [인터뷰③]

배우 차학연이 그룹 빅스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무인도의 디바’ 주역 차학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 중 차학연은 빅스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노력을 많이 했지만 불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빅스는 지난달 4년 만에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했다. 그러나 차학연이 촬영 일정 때문에 활동에서 빠지게 됐고, 팬들은 이를 두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하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이날 차학연은 “4월부터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멤버들이랑 일정 조율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율을 위해 회사끼리도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또 “나 역시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보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무인도의 디바’가 그 전에 결정이 됐고 생각보다 촬영 일정이 많아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며 “나 때문에 그룹 활동을 미룰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멤버들의 일정도 있어서 불발됐다. 멤버들이 ‘네가 더 서운하겠다’라고 해주는 걸 보면서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차학연은 서운함을 표하는 팬들의 반응을 이해한다고도 했다. 그는 “아쉽고 서운한 건 당연하다. 특히 이번에 목하(박은빈)가 란주(김효진)를 좋아하는 장면 보면서 그 생각을 많이 했다. 팬들도 나를 그런 눈으로 봐주는데 그런 기회도 없으니 아쉬웠을 거다. 멤버들이랑 다음에 일정이 맞으면 꼭 함께하자고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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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차학연, 연기 구멍 없었다.. ‘무디바’ 오늘(3일) 종영

박은빈 주연의 tvN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3일 종영한다.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작품. 배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등이 출연했다. 3.2% 시청률로 출발한 ‘무디바’는 4회에서 8%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평균 시청률 7~8%대에 꾸준히 머물며 인기를 입증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그는 극 중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갇혔다가 구출된 후 가수의 꿈을 꾸게 되는 서목하 역을 맡았다. 실감 나는 전라도 사투리부터 춤, 노래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노래를 불러 호평을 더하고 있다. 박은빈은 극 중 노래뿐 아니라 드라마 OST도 직접 가창했다. 그가 부른 ‘썸데이’, ‘그날 밤’, ‘민트’, ‘히어 아이 엠’ 등은 음원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박은빈 못지 않게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효진, 차학연, 채종협도 인기를 견인했다. 김효진은 한때 잘나가던 톱스타였지만 성대결절이 온 후 바닥으로 떨어진 한물간 가수 윤란주를 연기했다. 김효진은 전작 ‘모범형사’에서 보여줬던 도도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사랑스럽고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려냈다.예능국 PD 강보걸을 연기한 채종협은 박은빈 서사에서 핵심 인물이다. 그는 비교적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 경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박은빈과 러브라인을 어색함 없이 그려냈다. 특히 9화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아버지 정봉완(이승준)을 찾아가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몰입도를 높였다. 차학연은 보도국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궁금한 게 생기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해될 때까지 따지고 무는 반골 기질을 가지고 있다. ‘무디바’ 주연 배우 중 유일한 가수 출신인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듯하다. 극 중 허당미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가정폭력으로 인한 아픔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무인도의 디바’ 후속작은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3 14:57
드라마

“꿈으로 인해 빛나고, 빛낼 수 있길 응원” 박은빈→차학연, ‘무인도의 디바’ 종영 소감

배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이 ‘무인도의 디바’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주역 박은빈(서목하 역), 김효진(윤란주 역), 채종협(강보걸 역), 차학연(강우학 역), 김주헌(이서준 역)이 진심 가득한 감사 인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먼저 무인도에서 온 디바 서목하 역으로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믿고 듣는 배우로 거듭난 박은빈은 “저에게 2023년은 목하가 이정표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목표했던 바를 완연히 이룰 수 있어 행복했다.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꿈으로 인해 빛나고 또 서로를 빛낼 수 있길 저와 목하가 늘 응원하겠다”는 뭉클한 응원을 보냈다.사랑스러운 매력의 윤란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만인의 란주 언니가 된 김효진은 “오충환 감독님, 박혜련, 은열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란주를 연기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뜻깊었다. 저에게도 잊지 못할 따듯한 드라마로 영원히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큰 관심 부탁드린다”고 해 김효진의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서목하를 향한 애틋한 순정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강보걸 역의 채종협은 “좋은 배우분들, 제작진분들이 모여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무인도의 디바’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 저에게도 굉장히 오랫동안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무인도의 디바’를 보며 같이 울고 웃고 공감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소중한 시간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해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때로는 오빠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 속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던 강우학 역의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를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학이로 지내는 동안 행복한 추억이 정말 많았다. 작품이 끝이 나도 우학이의 행복한 삶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할 만큼 정이 많이 들었고 저 역시 우학이를 참 많이 좋아했다”며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속내를 알 수 없는 RJ엔터의 대표 이서준 역으로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김주헌은 “‘무인도의 디바’를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며 다정한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이처럼 작품과 캐릭터에 푹 빠진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무인도의 디바’도 마지막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과연 서목하와 윤란주를 비롯해 강보걸, 강우학, 이서준은 각각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이 차오르고 있다.가수의 꿈과 첫사랑인 정기호가 모두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서목하는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까? 서목하의 후회 없는 마지막 선택이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2일 밤 9시 20분에 11회가 방송되며 3일에는 최종회가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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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이러니 빠져들지 “따뜻한 결말이길”

배우 차학연의 ‘무인도의 디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열연 중인 차학연이 2일, 3일 대망의 마지막 화를 앞두고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차학연은 목하(박은빈)에게 접근한 진상 커플을 쫒아내는가 하면 보걸(채종협)을 위해 목하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애쓰는 모습, 취재하던 사건의 진실을 가장 먼저 알고도 신고를 우선으로 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특히 10화에서는 친아버지 봉완(이승준)이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도 못하는 보호하다가 어깨를 다치고, 핏줄인 보완을 차마 해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폭력성을 곱씹는 모습으로 순수한 캐릭터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목하가 떠난 후 옥탑으로 올라가 추억을 되돌아보며 아버지 상두(이중옥)에게 “아닌 거 알고 정리하려고 했는데 사람 마음이 그렇게 안 돼요, 아버지”라며 눈물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해맑기만 했던 유학과 화목해 보였던 가족들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신분도용을 했다는 사실 밝혀지면서 극이 점점 클라이맥스로 치달은 가운데, 기자로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고군분투하는 우학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낸 차학연은 현실에서도 우학 그 자체인 모습으로 또 한 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쉬는 시간, 스태프가 찍고 있던 카메라를 만지며 직접 촬영을 시도해 보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 필름 카메라로 유쾌했던 촬영장의 순간을 담아내는 애정 가득한 모습,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쪽잠을 자거나, 대본을 집중해 보다가도 이내 장난기 서린 모습을 보이는 등 우학 캐릭터에 최적화된 차학연의 실제 모습들이 담겨 있어 미소를 유발한다.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오랜 시간 묻혔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 우학과 가족들이 어떻게 이 고난을 헤쳐 나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고, 아마도 지켜보시는 분들도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는 회차가 될 것 같다. 나 역시도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안 우학이 곧 나인 것처럼 이야기에 완전히 스며들었었는데, 그만큼 우학이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진정성 있게 우학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분들께도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는 따뜻한 결말이 되기를 바라고, 개인적으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무인도의 디바’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화를 앞둔 소회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마지막 화는 이번 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0:05
연예일반

[줌인] ‘무인도의 디바’ 시청률 상승 이끈 힐링의 힘 #작·감·배 #장르 #희망 ②

가슴 찡한 스토리에 울림 가득한 목소리까지. 배우 박은빈 주연의 토일드라마 tvN ‘무인도의 디바’가 대한민국에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무인도의 디바’ 1회는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했다. 2회 5.2%, 3회 5.6%, 4회 8%, 5회 5.4%, 6회 7.9%, 7회 6.1%를 기록하더니 19일 방송된 8회는 8.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올 하반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온 tvN에 ‘무인도의 디바’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일 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최종회는 6.1%로, 전 시즌(11%)보다 반토막 난 시청률을 기록했고, ‘아라문의 검’은 2~4%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4.6%로 막을 내렸다. 이외에도 ‘이번 생도 잘 부탁해’(4.5%), ‘소용없어 거짓말’(3.4%)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무인도의 디바’가 tvN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인기 요인 세 가지를 짚었다. ◇ 작가·감독·배우 ‘완벽 조합’‘무인도의 디바’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으로 호흡을 맞췄던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주인공 서목하는 15년 동안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간 인물. 15년 만에 무인도에 사람들이 찾아와 구출되고 가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이런 설정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극적인 장치다. 하지만 이런 억지스러운 설정에도 시청자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바로 작가, 감독, 배우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청춘들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그려온 박혜련 작가는 이번에도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5년 동안 멈췄던 꿈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각각의 캐릭터를 아름답게 담아낸 오충환 감독과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 ◇ 힐링·코믹·미스터리 ‘장르적 다양성’‘무인도의 디바’는 겉으로 보기엔 아름다운 동화 같지만, 다양한 장르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서목하가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선 힐링을 주지만, 강보걸(채종협)·강우학(차학연) 형제가 아버지 강봉완(이승준)에게 쫓기는 모습은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또한 이 작품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명한다. 중학교 시절 서목하와 정기호는 더운 여름에도 춘추복을 입어야 했을 정도로 온몸에 멍을 안고 살았다. 서목하는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춘삼도를 벗어나려다 무인도에 갇혀버렸고,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정기호는 이름을 바꾼 채 숨어 산다. ‘무인도의 디바’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그런 정기호의 정체. 무인도를 탈출한 서목하가 정기호를 찾아내는 과정은 매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정기호의 정체가 강보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직전까지도 시청자들은 그의 정체를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불가능은 없다는 ‘희망’‘무인도의 디바’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6살에 무인도에 갇혔다가 31살이 된 목하에겐 15년이란 시간이 삭제된 셈. 가수의 꿈을 이루려는 목하의 앞에 ‘나이’라는 현실의 벽이 가로막는다. 하지만 서목하는 “다음에, 다음에가 많아지면요. 이럴걸, 저럴걸, 후회도 그만큼 많아져요. 이제 저는 무조건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라며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처럼 ‘무인도의 디바’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건넨다.오충환 감독은 “‘무인도의 디바’는 재밌고 힐링될 수 있는 드라마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캐릭터 이야기인데, 처음 이 대본을 받았을 때 마치 내 이야기 같았다”며 “그런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힐링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그의 말처럼 ‘무인도의 디바’는 지금 갇혀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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