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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난 한 많은 남자”…유해진 대신 캐스팅 된 사연 (‘배우반상회’)

배우 최영준이 다채로운 무대 뒤 모습을 전한다.오는 6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는 최영준의 에피소드가 담긴다. 최영준은 배우 이희준, 양경원, 오의식, 박은석과 케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출연 중인 연극 ‘그때도 오늘’ 연습 현장도 공개한다.먼저 최영준은 아무도 없는 방문에 노크하고 허공에 대고 먼지를 부는 듯한 소리를 내는 기괴한 모닝 루틴으로 보는 이를 의문에 빠뜨린다. 그러한 모닝 루틴을 갖게 된 충격적인 과거 고백 또한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복층에 있는 최영준의 비밀 작업실도 공개된다. 그는 각종 도료와 기계가 있는 프라모델 작업실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진지한 포스와 프라모델 사랑을 자랑하다가 예상치 못한 팩트 폭격을 당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그런가 하면 극단 연습실에서는 이희준, 양경원, 오의식, 박은석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영준이 동료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에 패널 조한철은 “솔직히 혼자 사는 거 아니지?”라고 동거 의혹을 제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동료들도 궁금해하는 최영준의 연극 합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최영준은 자신을 “한이 많은 남자”라고 소개하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유해진으로 내정돼 있던 방호식 역을 맡게 된 사연을 비롯한 뒷이야기를 밝힐 예정이다.‘배우반상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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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제니·리사 이어 지수도 개인 레이블 공표…블랙핑크 개별 행보 박차

그룹 블랙핑크가 개별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니, 리사에 이어 지수도 개인 레이블 ‘블리수’ 설립을 공식화하고 본격 활동 채비 중이다.지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블리수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지수는 “앞으로 블리수와 함께 걸어갈 나의 모든 과정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에게 다양한 행복을 선물하는 지수가 되겠다. 블랙핑크 그리고 지수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블리수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뜻하는 ‘BLISS’와 선물 같은 매력을 가진 ‘JISOO’의 결합으로 탄생한 지수의 개인 레이블이다.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활동 속 지수의 새로운 모습으로 지수가 만들어 나가는 행복을 전하겠다”는 소개글이 적혀있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제니, 리사, 지수가 각각 자신의 독립 레이블 설립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활동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은 이들은 제니가 제일 먼저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연초부터 솔로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하는 등 독자 행보에 나섰다. 오는 23일부터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등과 함께 tvN 새 예능 ‘아파트 404’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리사도 이달 초 개별 레이블 라우드 설립을 공표했다. 리사는 라우드에 대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이 신나는 여정에 동참해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후 최근엔 HBO 히트작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출연을 확정하고 배우 변신을 예고했다. 로제 역시 녹음실 사진을 올리는 등 솔로 행보를 암시한 상황이나 개별 레이블의 구체적인 윤곽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블리수 설립을 공식화한 지수는 향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툰 원작 영화로 지수 외에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최영준 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 상태. 앞서 드라마 ‘설강화’ 등에서 감성 연기를 선보인 그가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흥미로운 건 각각의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블랙핑크 멤버들이 택한 진로가 비슷한 듯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이제 갓 개별 레이블에서 솔로 활동에 기지개를 켜는 만큼 블랙핑크 완전체의 모습은 한동안 보기 어렵겠으나 이들이 개별 엔터테이너로서 쌓아갈 커리어에 대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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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경성크리처’ 최영준 “생체실험 자행하지만 워커홀릭이라 생각”

“일하는 것에 있어서 거짓 없이 해왔어요. 그게 이 일을 해온 원동력이죠.”매 작품 탁월한 연기 변주를 보여준 배우 최영준.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설득력 있는 연기로 호평받아온 최영준이 ‘경성크리처’에서 ‘우아한 빌런’ 가토 중좌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경성크리처’는 지난해 12월 22일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5일 파트2가 공개됐다. 최영준은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됐다. 나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으니 그건 어쩔 수 없지만, 드라마도 괜찮았고 (전작과) 다른 인물로 있으니 신기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준은 경성의 괴물, 경성크리처를 탄생시킨 가토 중좌 역을 맡았다. 극 중 가토 중좌는 옹성병원의 실질적 책임자로 신인류 진화라는 목적을 가지고 생체실험을 자행하는 집착과 광기를 보여준다.최영준은 “역사적인 부분은 당연히 알고 있었고, 공부도 따로 했다. 그러나 공부를 한 게 가토를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가토가 일본군이지만, 촬영하면서도 일본군보다 가토 그 자체를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살지?’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을 나쁘게 취급하면 그 인물은 오갈 데 없게 된다. 나도 가토가 이 일을 떳떳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려 했다. 워커홀릭 정도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가토 중좌 역은 ‘경성크리처’의 어두운 면을 강조하는 배역 중 하나다. 최영준은 그런 가토 중좌 역을 위해 15kg을 감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독님의 주문이었다. (감독님이) 가토가 기름기 빠진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우아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문한 건 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음색에도 집중했다. 2부쯤에서 목소리가 한 번 튀는데 그 소리를 잡는 게 힘들었다. 또 내 나름대로 숨겨놓은 건 사물을 비뚤게 보는 가토를 위해 고개를 비딱하게 해 사선으로 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최영준은 “폭발하는 옹성병원에서 탈출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공을 들였다. 살려고 하면서도 연구 결과물인 나진을 챙기려 비척대는 모습을 보고 ‘이게 사람이고 이게 가토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빈센조’,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영준은 여전히 연극, 뮤지컬로도 관객을 만나고 있다. 최영준은 “몸이 힘든 건 아직 상관없다. 오히려 ‘지금이 내가 공연을 해야 할 때구나’라고 느낀다. 이건 헌신의 개념이 아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동료들, 후배들의 고민을 같이 나누는 등 내가 바빠도 이걸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서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 후 활동 22년을 맞은 최영준. 그는 “이 일을 그만두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 못 그만뒀다. 그래서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민망하다”면서도 “일하는 것에 있어서는 거짓 없이 해왔다. 그게 이 일을 해온 원동력이다. 배우로서 중요한 것들을 더 하면서 최대한 잘, 조용히, 시끄럽지 않게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드라마 연기는 6년 차다. 올해는 시상식에 가보고 싶다. 제대로 평가받는 자리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고심하고 있는 작품들이 있어 꾸준히 모습을 비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30 06:05
e스포츠(게임)

이민호·안효섭·채수빈·지수…스마일게이트 첫 투자 영화 ‘전독시’ 캐스팅 확정

스마일게이트는 첫 투자·제작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영화 ‘전독시’에는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최영준, 지수(블랙핑크)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의 작품으로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배우 이민호는 죽어도 무한 회귀하는 능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한다. 유중혁은 빼어난 외모에 강력한 전투력으로 멸망한 소설 속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은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한다. 배우 채수빈은 김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그와 함께 멸망한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을 맡았다.또 배우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이현성 역을, 나나는 정의의 여신처럼 활약하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지수(블랙핑크)는 유중혁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활약하는 동료 이지혜 역할을 맡았다. 영화 ‘전독시’는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장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지난 2018년 네이버시리즈 연재 이후 누적 조회수 2억 뷰에 달했다. 전독시는 스마일게이트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가 선보이는 첫 영화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 등의 시리즈로 3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제작사다. 스마일게이트는 원작 웹소설 판권 확보,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백민정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IP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전독시의 영화화는 그 결실 중의 하나로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4 11:42
연예일반

이민호x안효섭x지수x나나x채수빈 등 ‘전지적 독자 시점’ 촬영 돌입 [공식]

배우 이민호와 안효섭, 블랙핑크 지수 등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2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장정을 그린 영화. 2018년 네이버시리즈 연재 이후 현재 누적 조회수 2억 뷰 돌파 및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큰 성공을 이룬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더 테러 라이브’ ‘PMC:더 벙커’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가 함께 한다. 또한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 전 세계에 IP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스마일게이트가 첫 한국 영화 투자로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택했다.이민호가 죽어도 끊임없이 회귀하는 능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한다. 유중혁은 범접할 수 없는 외모에 막강한 전투 실력으로 멸망한 소설 속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캐릭터다. 안효섭은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김독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에게 빠져 아무도 읽지 않는 연재 소설을 완독한 유일한 사람이다.현실이 되어버린 소설 속 세계에서 김독자와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들도 있다. 채수빈은 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김독자와 함께 멸망해버린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을 맡는다.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막강한 방어력을 갖고 있는 이현성 역을, 나나는 뛰어난 공격력을 갖고 있는 정희원 역을 연기한다. 박호산은 부를 이용해 사람들의 생사를 휘두르는 공필두 역으로, 최영준은 김독자의 직장 상사이자 유상아에게 접근했다가 졸지에 시나리오에 휘말리게 되는 한명오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블랙핑크 지수는 소설에서 대단한 전투력으로 유중혁과 함께 많은 위기를 넘긴 동료 이지혜로 분해 김독자의 여정에도 함께 하게 된다. 지난달 진행된 대본 리딩을 위해 모인 배우들은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누다가도 리딩이 시작되자 역할에 몰입해 뜨거운 열기와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4 08:13
연예일반

‘경성크리처’ 최영준 “한소희, 재미있는 사람…‘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기도” [인터뷰②]

배우 최영준이 ‘경성크리처’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칭찬했다.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최영준 인터뷰가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2일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5일 파트2가 공개됐다. 최영준은 경성의 괴물, 경성크리처를 탄생시킨 가토 중좌 역을 맡았다.이날 최영준은 가토 중좌 역과 대척하는 윤채옥 역을 맡은 한소희에 대해 “한소희는 열정적이고 뜨거운 사람이다. 내면이 강한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제일 많이 만나기도 했었다.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의외의 지점이 있어서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또한 마에다 역의 수현에 대해서는 “미국 사람 같았다. 이야기도 잘 건네는 성격이라 고마웠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윤중원 역의 조한철에 대해서는 “‘빈센조’ 때도 그렇고 사람이 소탈하고 호인이다. 내가 낯을 많이 가려 현장에서 말을 잘 안 하는데 조한철은 유쾌한 사람이라 그와 작업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고 미소 지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9 16:50
연예일반

‘경성크리처’ 최영준 “일본군 역할 부담? 가토 중좌 그 자체 연기한다고 생각” [인터뷰①]

배우 최영준이 ‘경성크리처’에서 자신이 연기한 가토 중좌 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최영준 인터뷰가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2일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5일 파트2가 공개됐다. 최영준은 경성의 괴물, 경성크리처를 탄생시킨 가토 중좌 역을 맡았다.이날 최영준은 “감독님과 이야기해 만들어낸 목소리, 표정, 태도로 내가 극 안에 있는 게 신기했다. 보통 연기하는 인물과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낯설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자신이 연기한 가토 중좌 역에 대해 “가토가 일본군이지만, 촬영하면서도 일본군보다 가토 그 자체를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살지?’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다”며 “(전작들과) 다른 걸 연기하는 재미가 먼저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을 나쁘게 취급하면 그 인물은 오갈 데 없게 된다. 나도 가가 이 일을 떳떳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려 했다. 워커홀릭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9 16:50
연예일반

‘경성크리처’ 2주 연속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

‘경성크리처’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넷플릭스는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2주 연속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고 10일 밝혔다.이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는 ‘경성크리처’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비하인드 스틸은 생존을 향해 처절하게 달려야 했던 작품과 달리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박서준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금옥당 대주의 면모를 풍기고 한소희는 해사한 웃음과 장난기로 단단하고 차가웠던 채옥과는 대비된 면을 보여준다. 서늘하고 비밀이 가득했던 마에다 유키코를 연기한 수현은 카메라 뒤에서는 티 없이 맑은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 든든한 금옥당 식구들 김해숙, 박지환, 안지호는 극 중 캐릭터와 같이 촬영 현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극악무도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과몰입을 유발했던 최영준과 현봉식은 촬영이 없을 때면 친근한 매력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녹였다는 전언이다.배우들은 “조한철 선배님께 많이 의지했다”(한소희), “서로 너무 좋았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했다”(김해숙), “서로 챙겨주며 촬영했다”(조한철)라며 따뜻하고 정이 넘쳤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정동윤 감독 역시 “모든 출연진이 호흡도 잘 맞추고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행복했다”며 친근하고 배려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또 “최영준 배우가 가토 중좌라는 인물을 살아있게 만들어줘서 연출자로서 너무 재밌었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현봉식 배우가 이치로 원장과 잘 맞아떨어졌다”(정동윤 감독)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와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만들어져 3주째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경성크리처’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08:43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겨울이 오면 인기 끄는 정정아의 ‘왕대포’

소설 대설을 넘기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막걸리 한 사발이 간절해지는 왕대포의 계절이 오자 신바람이 난 가수가 있다.‘왕대포’를 부른 정정아가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정정아의 ‘왕대포’는 술꾼들이 좋아하는 노래라기보다는 중년 여성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꼽힌다.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합창으로 부르는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다.정정아는 지난 2018년 초 ‘백년이든 천년이든’(이영웅 작사·이정 작곡)이라는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2009년에 발표한 ‘당신 때문에’(이영웅 유찬 작사·공정식 작곡)가 담긴 CD를 보내달라는 라디오 PD들이 늘어났다. 청취자들의 요청으로 ‘당신 때문에’를 틀어야 하는데 노래를 찾을 수 없다는 얘기였다. 결국 ‘당신 때문에’를 넣은 CD를 새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레코딩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니저 역할도 하고 있는 남편 이영웅이 “재미있는 노래가 생겼다”면서 신곡을 하나 더 녹음해 넣자고 했다. 개그맨 출신 가수 최영준이 작사·작곡해 취입했던 ‘왕대포’였다.편곡과 녹음이 끝나 반주 음악을 들어보니 와인을 마시는 카페 분위기였다. 이걸 어떻게 부르냐며 고민하는데 편곡자 김광석이 놀러왔다가 자신이 디렉터를 하겠다고 제안했다.편곡자에게 계획이 있으려니 하고 노래 녹음을 시작했다. 정정아는 주막집 분위기를 낸답시고 진한 트롯 창법으로 노래하려고 했다. 그러나 디렉터는 “대화하듯 툭툭 던지듯 가볍게 노래하라”고 요구했다.“더 빨라야 하지 않느냐?” “좀 심심하다” 등의 주위 반응이 있었지만 ‘당신 때문에’ 다음으로 ‘왕대포’를 넣고 CD를 만들어 전국의 방송국에 돌렸다. 2018년 말까지 방송이나 행사 무대에 나가면 ‘당신 때문에’와 ‘백년이든 천년이든’을 노래했다.2019년 설날 특집으로 광주 TBN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였다. 가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면 보통 두 곡을 노래하는데 그날은 웬일인지 다섯 곡을 노래하게 돼 ‘왕대포’까지 불렀다. 그러자 진행자와 PD 등이 노래가 좋다면서 난리법석이었다. 이후 매일같이 ‘왕대포’만 틀었다.이후 반주음악이 반주기에 들어가기도 전에 대구의 유명한 노래강사가 정정아의 동영상을 틀어놓고 수강생들을 가르치더니 전국 곳곳의 노래교실에서도 단체로 합창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었다.“좀 심심하다”던 ‘왕대포’가 터진 것이다. 전국의 노래교실에서 ‘왕대포’를 부르며 정정아를 찾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겨울이 되면 ‘왕대포’를 합창하는 노래교실이 늘어났다. 정정아는 가수로 데뷔할 무렵 작곡가 정종택 선생의 딸이라는 이유로 신곡을 주려는 작곡가가 없어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 정종택 선생은 무명 시절의 주현미에게 노래를 가르친 선생님으로 유명한 인물이다.유명 작곡가를 아버지로 둔 게 무슨 죄냐는 물음에 정정아는 손사래를 쳤다.“어렸을 때는 가수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여고시절 제 꿈은 여군이 되는 거였어요.”여군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는 대신 여경이 되겠다며 경찰 시험에 응시해 필기시험에 합격을 했다. 그러나 체력검사에서 철봉에 오래 매달리기 등을 제대로 못해 떨어지고 말았다.여군과 여경 모두 포기하고 인천전문대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이 무렵이었다. 아버지가 난데없이 “가수가 돼라”며 노래를 배우라고 했다.정정아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가수로 대성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한복남 선생에게 사사를 받고 음반을 두 장이나 냈지만 완고한 할아버지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접은 채 작곡가 생활을 시작했다.그런 아버지는 자식들 중에 한 사람은 가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딸 정정아를 지목했다. 그 딸은 아버지의 강요 때문에 마지못해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부녀간에 전쟁이 시작됐다. 딸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 아버지는 ‘눈물 젖은 두만강’ 등 흘러간 가요들을 배우라니 레슨이 제대로 될 턱이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2003년 ‘코흘리개’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 ‘오라지’와 2009년 ‘꽃비 여인’을 히트시키며 인기 가수의 대열에 들어섰다. ‘하고 싶은 일’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셈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2.13 05:37
연예일반

[뮤직IS] 제로베이스원, 0부터 1까지 파헤치기 ③

제로베이스원이 가요계에 힘찬 첫발을 내디딘다. 제로베이스원은 10일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한다.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9명이 멤버다. ‘제2의 워너원’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중이다. 매력적 비주얼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탄탄한 실력, 단독 리얼리티를 통해 보여준 성격까지 팬들을 끌어들였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웨이크원 측은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을 받아 결성된 그룹으로 신인다운 청량함과 건강한 바이브까지 모든 면에서 보장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열한 경쟁 끝 제로베이스원이 된 멤버들의 매력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센터즈 (성한빈, 장하오)성한빈은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송 센터로 얼굴을 알렸다. 2년간 댄서 생활로 쌓은 수준급 댄스 실력에 보컬 실력까지 갖춘 성한빈은 누구보다 먼저 ‘보이즈 플래닛’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11회까지 단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온 적 없을 정도로 굳건한 지지를 받았다. 타인을 위하는 따뜻함은 성한빈을 제로베이스원의 리더로 만들었다.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98명의 연습생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제로베이스원의 센터에 등극했다. 중국인임에도 정확한 한국어 발음을 구사하고 풍부한 성량과 넓은 음역을 지녀 제로베이스원의 핵심 보컬 멤버로 꼽힌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 ‘동네스타K3’에서 보여준 가호의 ‘시작’으로 시원한 음색과 탄탄한 목소리를 확인시켰다. -맏막즈 (김지웅, 한유진)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하기 전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16년 인엑스로 데뷔했고 그룹 해체 후 2021년부터는 배우로 활동했다. ‘보이즈 플래닛’ 방송 전부터 비주얼 멤버로 꼽힌 김지웅은 네 번의 경연에서 보컬과 랩을 오가는 포지션을 맡아 호평받았다. 단 한 번도 데뷔조 밖으로 순위가 떨어진 적 없는 멤버 중 한 명이다.한유진은 ‘보이즈 플래닛’ 스타 레벨 테스트 당시 보여준 유려한 춤선으로 어린 나이에도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한유진은 제로베이스원 단독 리얼리티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도 멤버들과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디지몬즈 (리키, 석매튜)영앤리치 톨앤핸섬. ‘보이즈 플래닛’에서 리키의 수식어였다. 연습생들이 부러워하는 비주얼로 꼽힌 리키는 실력도 출중했다. 듀얼 포지션 미션 당시 메인 댄서, 메인 래퍼를 맡은 것은 물론 킬링파트까지 소화하며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 적은 말수에도 한두 마디의 엉뚱함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석매튜는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보컬과 랩, 댄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임을 보여줬다. 늘 올라가 있는 입꼬리, 매력적인 눈웃음, 눈 양옆의 점은 팬심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스 인 더 셰이드’에서 석매튜의 청량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큰개온다 (김태래, 김규빈, 박건욱)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에서 메인 보컬을 맡았다.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가수 이석훈의 리즈시절을 닮았다는 말이 방송에서 많이 나왔으며 이석훈 역시 이를 인정한 바 있다. ‘캠프 제로베이스원’을 통해 보여준 다정다감한 성격 속 튀어나오는 의외의 장난기는 멤버들과 케미스트리를 빛낸다.김규빈은 ‘보이즈 플래닛’ 방송 전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투표에서 당당히 K그룹 1위를 차지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춤선은 김규빈의 매력을 배가했다. 김규빈은 방송 중 단 한 번도 데뷔조 밖으로 순위가 떨어진 적 없는 멤버다.박건욱은 MBC ‘야생돌’ 이후 ‘보이즈 플래닛’으로 두 번째 서바이벌 도전 끝 데뷔에 성공했다. 보컬과 랩, 댄스 모두 잘하는 올라운더로 ‘킬 디스 러브’ 당시 마스터였던 최영준 안무가가 “건욱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는 2005년생 답지 않은 싹싹함과 언변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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