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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화장품 모델 발탁…워너비 행보 이어간다

배우 배종옥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9일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종옥이 새롭게 론칭하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비오라의 뮤즈로 발탁됐다"라고 전했다. 평소 건강한 미모와 활력 넘치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배종옥은 투명하고 맑은 피부와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배종옥의 이미지가 브랜드의 콘셉트와 어우러지며 어떠한 시너지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배종옥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서 궁중 권력의 실세를 쥔 대왕대비로 분하고 있다. 광고 모델로서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라비오라 2021.01.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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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유정 "배종옥 선배님 존경해..스펙트럼 넓은 배우 되고파"

연기자 송유정이 길었던 공백을 깨고 다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기대주 자리를 노린다. 송유정은 최근 종영한 플레이리스트 신작 판타지로맨스 드라마 '나의 이름에게'에서 주인공 정지우 역을 맡아 그룹 B1A4 멤버 공찬과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운명의 상대 이름이 몸에 새겨진 '네임(Name)'으로, 운명을 기다리다 연애 한 번 하지 못 한 모태솔로 역을 분했다. 이 캐릭터로 송유정은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송유정의 연기가 극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던 건 다년간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 "계속 작품을 하고 싶었고 준비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어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머리카락을 숏컷으로 잘랐는데 그 이후로 오디션 제안이 들어왔고 '나의 이름에게'도 출연하게 됐죠. 주인공이 보이시한 스타일인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오디션 제안이 들어와서 봤고, 기회를 얻었어요."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로 데뷔한 송유정은 MBC '소원을 말해봐(2014)', KBS 2TV '학교 2017'에 출연했다. 활동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작품 수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 모델로 발탁된 후 연기 기회를 얻었던 송유정은 눈에 띄는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많은 작품을 하지 못 했죠. 작품이 없을 땐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지냈어요. 생애 처음 해외 여행도 다녔고요. 나름 바쁘게 살았어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았어요. 처음에 연예계 일을 시작할 때부터 엄청 유명해져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당장 잘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없었고, 바로 성공해야한다는 꿈도 없었죠. 하지만 작품을 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해 연기적으로 갈증은 있었어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보자고 결심하고 계속 내실을 다졌죠. 저에겐 그 기다림의 시간도 꼭 필요했다고 생각해요." '학교 2017' 이후 2년 만에 작품을 만난 송유정. '나의 이름에게'를 출연하며 배운 점도, 얻은 점도 많았다. "일단 촬영장 가는 것도 너무 즐거웠고, 촬영 자체도 즐거웠어요. 제가 연기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많지만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고,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분들이 다 너무 좋고, 최고였어요. 감독님이 편하게 대해주셨고 작품을 같이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정말 재밌었는데 회차가 짧아서 아쉬웠죠." 앞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게 바람이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런 점에서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다 소화하는 배종옥 선배님을 존경해요.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작품에서 만나뵙고 싶어요. 또 노희경 작가님 작품을 좋아해요. 정말 단역도 좋으니 꼭 한 번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연극과 뮤지컬, 예능 등 보다 폭 넓게 활동하고 싶다는 꿈도 품고 있다. "연극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어요. 패션 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패션 관련 프로그램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모든 기회를 주면 다 잘 할 자신이 있어요. 내년엔 새로운 작품으로 꼭 인사드리고 싶네요."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2.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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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③] 이원근 "학창시절 왕따·부적응자…일부러 공고 진학"

※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또래 배우들 사이에서 오디션에 나갔다 하면 척척 붙는 일명 '오디션 신'이라 불린다. 신인에게 가장 높은 관문을 술술 통과하니 눈에 띄는 것은 당연지사. 이원근(25)은 그렇게 김기덕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배종옥·전도연·김하늘 등 대선배들을 만날 수 있었다.연기의 '연'자도 몰랐던 고등학생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운 역할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은 이원근은 '일말의 순정', '유령', '형영당 일기', '하이드 지킬 나'를 거쳐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주연으로 급부상했다.교복을 벗자마자 변호사 옷을 챙겨 입게 된 '굿 와이프'는 이원근의 소년미를 떨쳐내기 충분했던 작품. 이젠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넘보는 이원근의 행보는 무서울 정도로 '직진'이다.딱 4년 만에 스크린 주역으로 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부름을 받았다. '그물'을 시작으로 '환절기', '여교사', '그대 이름은 장미' 그리고 곧 촬영을 앞둔 '괴물들'까지 차기작만 4편이 넘는다."부산 진짜 오랜만이에요!"라며 눈이 휘어져라 웃는 모습도, "진짜 궁금했는데 정말 술 마셔도 돼요? 가짜 술 놓고 하는 줄 알았는데 신기해요"라며 두리번거리는 모습도 여전히 신인의 향기는 남아있다.헝클어진 머리카락조차 괜찮다며 슥슥 손으로 넘겨버리고, 영악하지 않은 솔직한 입담은 모두 이원근의 매력을 대변했다. 직원 영수증까지 챙겨주는 배우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궁금한 것도 많은지 대답만큼 질문도 많이 쏟아진 시간. 꽃길이 창창하게 깔려있는 이원근을 바닷 바람이 시원하게 몰아치는 부산의 한 조개구이 집에서 만났다.※취중Dol②에서 이어집니다.- 요즘엔 흔치 않다는 길거리 캐스팅 출신이에요."그래서 더 힘든가봐요. 연기와 배우는 아예 생각도 안 한 진로라. 저 공고 나왔거든요. 쇠닦고 있었는데 소속사 대표님께 발탁이 됐고 재수해서 연영과에 진학하게 됐어요.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아버지는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 대표님과 부모님이 많은 얘기를 나누셨죠."-지금은 응원해 주실 것 같아요."아버지와 술을 마신 적이 있어요. 전 그 때까지 저를 아빠의 아들로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빠가 '이원근의 아빠라는 것이 자랑스러워'라는 말씀을 딱 한 마디 해주시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실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 속 썩이는 아들은 아니지 않았나요?"제가 중학교 때 학교 생활에 적응을 아예 못했어요. 친구들과 문제도 있었고. 그 때 가장 힘들어 하셨죠. '왜 우리 아들은 남들처럼 생활을 못할까. 따돌림을 당할까' 그래서 공고에 진학했어요. 아버지께서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고 기계 배우면서 아빠랑 같은 길 걷자'고 하셨거든요."- 인기 많은 학창시절을 보냈을거라 생각했어요."안타깝게도 아니에요. 따돌림에 특별한 이유가 없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괜히 약해 보이는 친구들을 많이 괴롭히잖아요? 요즘도 그렇고. 따지자면 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배우 활동을 하면서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요?"글쎄요. 사람은 잘 안 변하는 것 같아요. 원래 굉장히 내향적인 성격인데 이 성향 자체가 변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사실 '뜨면 변한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데 이해는 못하겠어요. 그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사람마다 고유의 특색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잘 상상이 안 가요."- 주변의 대우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그래서 제 행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전 한 번의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거든요. 먼저 꾸준히 연락을 드리려고 해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아직은 많이 없으니까. 좋은 현장에서만 일했기 때문에 그 감사함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죠. 제가 변하지 않으면 주변도 똑같지 않을까요? 이런 마음은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았으면 싶어요."- 소속사 분위기는 어때요?"일단 사무실은 너무 깔끔해요. 최근에 대본 뽑으러 사무실에 갔는데 먼지 한 톨 없이 정리정돈이 딱 돼 있는 거예요. 기분이 나빴어요. 막 어지르고 싶고.(웃음) 대표님 책상도 보면 연필이 가지런히 크기별로 놓아져 있거든요. 깜짝 놀랐죠."- 식구들은요."사실 소속사 배우들과 자주 만나지는 못해요. 다들 바쁘고 회식은 분기별에 한 번 있는 정도고. 아! 근데 저번 크리스마스 때 고수 선배님이 직원들한테 선물을 쫙 돌리셨어요. 화장품이었는데 남성용 여성용 딱딱 나눠 주셨죠. 좋더라구요.">>4편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취중Dol①] 이원근 "김기덕 감독님 회식서 카드주고 사라져" [취중Dol②] 이원근 "외모 악플에 부모님 실망, 안티 많아요" [취중Dol③] 이원근 "학창시절 왕따·부적응자…일부러 공고 진학" [취중Dol④] 이원근 "연예인과 공개연애? 꿈 같은 일이죠" 2016.10.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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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정 “혼혈? 성형? 둘 다 아니에요”

신예 송유정(19)은 데뷔 시작과 동시에 거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에스티로더'가 국내에서 TV 광고를 제작한 것도 처음이고 한국 모델을 기용한 것도 처음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이미지로 광고계에서 주목받은 뒤 배우 원빈과 함께 커피 브랜드 'T.O.P' TV 광고를 찍었다. 신민아의 뒤를 잇는 원빈의 파트너로 등장했다.유명 광고 두 편 덕분에 드라마에도 순조롭게 캐스팅됐다. 그는 2일 첫 방송된 MBC 주말극 '황금 무지개'에서 차예련의 아역으로 10회까지 등장한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계모와 의붓아버지의 핍박을 받고 사는 김천원 역이다. 송유정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데뷔작이지만 흔들림없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에스티로더'에서 한국 모델을 기용한 건 처음이었다.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면서 광고 오디션을 몇 차례 봤다. 그 중 '에스티로더' 모델로 발탁됐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과연 이런 명품 화장품 모델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본사에 보낼 인터뷰 영상을 찍을 때 어른스러워보이려고 일부러 잘 웃지 않았는데 본사 측에서는 오히려 살짝 웃는 모습이 좋았다고 하셨다."-원빈과 커피 광고도 찍었다."이것 역시 운이 좋았다는 말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에스티로더' 광고를 보고 광고주 쪽에서 미팅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만났고, 바로 모델로 뽑혔다."-광고 찍으면서 에피소드는 없었나."유명한 톱스타라서 말도 못 걸었다. 나를 포함해서 소속사 식구들도 모두 원빈 선배님을 보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엄청 긴장을 많이 하고 촬영했다."-MBC '황금 무지개'에 김유정 등과 함께 아역으로 출연한다. 중학생으로 등장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극 중 유정이 보다 한 살 많은 언니로 나온다. 너무 나이들어보일까봐 앞머리도 잘랐다. 교복을 입은 모습이 많이 어색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차예련 선배님의 아역으로 나오는데 사실 차예련 선배님 보다 내가 먼저 캐스팅 됐다. 내가 어떤 분의 아역을 연기하게 될지 굉장히 궁금했다."-연기는 처음인데 촬영하면서 어려운 건 없나."어렵고 힘든 것 보다는 재밌는 게 훨씬 많다.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과 유정이가 많이 도와준다. 유정이가 나보다 어리지만 경력이 워낙 오래돼 촬영장에서 잘 리드해준다. 친절한 동생이자 선배님이다.(웃음)"-첫 드라마라 포부도 남다를 것 같은데."실력파 아역 친구들과 함께 출연해서 사실 부담감이 크다. 그 친구들의 연기 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촬영장에 간다. 3회 부터 출연 분량이 많다.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뚜렷한 이목구비라서 성형을 했다는 오해를 많이 받을 것 같다."어렸을 때부터 성형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번 드라마 미팅 때도 마찬가지다. 감독님이 '니 코 맞니?'라고 묻길래 '아버지가 주신 거예요'라고 답했다. 코가 높아서 수술을 했냐는 오해를 받는데 그 때마다 코를 휘어보고 돼지코 모양을 하면서 수술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눈도 마찬가지다. '쌍꺼풀을 했냐? 앞트임을 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얼굴에 손 댄 적은 없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굉장히 이목구비가 큼직큼직하다."-혼혈이라는 말도 많이 들을 것 같다."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이름표를 달고 있어도 어르신분들은 '외국인아니야?'라고 물어보시더라. 시장에 과일을 사러 갔는데 할머님이 한국어를 못하는 줄 알고 손짓 몸짓으로 가격을 알려주셨다. 한국어를 하니깐 깜짝 놀라며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셨다."-롤모델이 있나."배종옥 선배님이다.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 잘 소화하신다. 배종옥 선배님처럼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캔디형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전형적인 캔디형 캐릭터로 풀어내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해서 연기하고 싶다. 잔잔한 가족 드라마도 하고 싶고, 달달한 로멘틱코미디의 주인공도 해보고 싶다."-앞으로의 계획은."신인 때의 마음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한결같이 신인의 마인드로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실 외모가 강하게 생겨서 내가 열심히 하는 부분도 외모에 가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도록 두 배 더 열심히 하겠다. 연기로 인정받고 성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3.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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