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5건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사라져가는 통말이주의자들을 위하여

1988년 겨울이었을 것입니다, 포항 사람이 보내온 과메기라는 음식을 처음 맛본 것이.과메기는 포항에서 서울까지 신문지에 둘둘 말려져 운송되었습니다. 신문지를 펼치니 그냥 꽁치였습니다. 겉은 약간 말랐는데 손으로 만지니 그 안은 물렁물렁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는다는 말인가 하고 서로 난감한 눈빛을 교환했습니다.포항에서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이 나섰습니다. 가위로 꼬리 쪽을 잘라서 껍질을 손톱으로 잡고 스윽 당겨서 벗깁니다. 머리 자르고 내장과 뼈를 훑어내어서 살만 남깁니다. 손에는 꽁치 기름으로 번질번질하고 실내 공기는 비린내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걸 그냥 날로 먹는 것이라며 김치, 김, 쪽파, 봄동, 물미역 그리고 초장을 내놓았습니다.꽁치 과메기 해체 작업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들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안 먹겠다고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용감한 사내들’이 소주와 함께 앉았습니다. 첫입에는 물커덩∼ 그리고 비렸습니다. 이 이상한 음식을 포항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소주 한 잔 하고, 다시 한 점. 또 한 점. 꽁치 비린내 저 너머에서 고소함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미역과 쪽파가 과메기와 함께 씹히면서 새로운 맛을 낸다는 사실을 파악했을 때에는 과메기가 소주와 함께 사라진 후였습니다.1992년 겨울이었습니다. 포항을 갔습니다. 조기처럼 새끼줄에 엮인 꽁치가 시장에서 팔리고 있었습니다. 과메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과메기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안주로 팔리는 과메기는 보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과메기는 포항 사람들만의 음식이었습니다.1990년대 중반에 과메기가 겨울 별미로 언론에 노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무렵에 과메기가 변신을 시도합니다. 꽁치를 머리 떼고 세로로 갈라서 내장과 뼈를 발라내어 살만 말리는 과메기가 등장합니다. 통으로 말린 것은 ‘통말이’, 반으로 갈라 말린 것은 ‘짜배기’ 혹은 ‘배지기’라고 불렀습니다.짜배기는 과메기 해체 작업을 소비자가 보지 않아도 됩니다. 통말이의 물컹함이 없고, 한국인이면 다들 좋아하는 꼬들꼬들 식감을 줍니다. 육포 비슷하게 보여서 날생선에 대한 거부감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짜배기는 과메기의 대중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짜배기의 등장 이후 3~4년 사이에 통말이는 희귀템이 되었습니다.포항에서 오랫동안 과메기를 먹어온 사람들의 반항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짜배기는 과메기가 아니다” “진짜 과메기 맛은 통말이에 있다”는 주장을 펴며 사라져가는 통말이를 붙잡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10년도 안 되어 짜배기가 통말이를 완전히 밀어내었습니다. (2024년 현재에도 ‘통말이주의자’가 일부 존재하며, 그들을 위한 통말이가 가공되고 있습니다만, 과메기라고 하면 이제 짜배기가 본류가 되었습니다.) 과메기의 어원은 관목입니다. 관목은 ‘눈을 꿴다’는 뜻입니다. 유럽이나 일본에서의 청어 가공법을 보면 청어의 눈에 꼬챙이를 꿰어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도 청어를 이 방식으로 말리었고, 그래서 관목이라는 이름을 얻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말린 꽁치를 과메기라고 부르게 된 것은 한반도 근해에 청어가 잡히지 않게 된 광복 즈음의 일일 것이라고 추정을 합니다. 꽁치는 눈을 꿰어서 말리지도 않는데 청어가 사라지는 바람에 과메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지요.요즘은 대과메기와 발과메기라는 명칭도 보입니다. 꽁치를 반으로 가를 때에 꽁치 꼬리 쪽은 붙여서 대나무 작대기에 거는데, 이를 대과메기라고 합니다. 발과메기는 반으로 가른 꽁치를 발에다 널어서 말리는 것을 말합니다. 짜배기가 말리는 방식에 따라 분화를 했다고 보면 됩니다.눈을 꿰어서 말린 청어와 반으로 갈라서 발에다 말린 꽁치는, 과메기라는 음식 스토리가 없으면, 전혀 다른 음식으로 취급될 것입니다. 과메기가 맛있는 것은 과메기에 얽혀 있는 이야기가 재미나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 글도 결국은 과메기의 맛을 더하는 노릇을 할 것입니다. 말이 맛입니다. 2024.01.25 07:00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유도팀 김민수, 추성훈 누르며 결승행 확정.."명승부였다!"

‘천하제일장사’의 유도팀이 격투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제2경기가 펼쳐져 유도팀과 격투팀이 맞붙었다. 이날 유도팀은 패자부활전에서 극적으로 되살아난 기세를 앞세워 김민수, 조준현, 조준호가 고르게 선전해 격투팀을 꺾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5판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은 세 명의 선수들이 상대팀과 같은 승률의 선수들끼리 맞붙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라 유도팀의 승수 3순위인 조준호와 격투팀의 강경호가 첫 주자로 씨름판에 입성했다. 여기서 강경호는 '안다리의 신'이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재빠른 안다리 기술로 완벽하게 조준호를 제압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양팀의 승수가 가장 높은 일명 '대장전'이 전개됐다. 유도팀 김민수와 격투팀 추성훈이 처음으로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 것. 특히 유도 선후배 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은근한 기싸움을 벌였다. 추성훈은 "태릉에서 처음 보고 여기서 오랜만에 뵙는다.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민수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못 이긴다"며 이를 꽉 깨물었다. 잠시 후 경기에서 두 사람은 무거운 공격과 방어를 이어갔으나, 김민수가 기습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통해 추성훈을 눌렀다. 3라운드에서는 양 팀의 승수 2위인 조준현과 윤창민이 나섰다. 이 대결에서는 무서운 기술씨름을 앞세운 조준현이 승리해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앞서 '3전2선승제'로 열린 세 번의 라운드와 달리, 4~5라운드는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이에 양 팀은 대진 순서를 두고 고심한 끝에 4라운드에서 유도팀은 조준호를, 격투팀은 강경호를 내보냈다. 앞서 1라운드에서 조준호를 이긴 강경호는 이번에도 여지 없이 조준호를 눌렀다. 결국 '2대2'로 동점이 된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또다시 양팀의 '에이스'인 김민수와 추성훈이 맞붙었다. 김민수는 다소 체력이 빠진 모습이어으나, 휘슬이 울리자마자 기습 배지기를 시도해 추성훈을 쓰러뜨렸다. 아쉽게 패한 추성훈은 긴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내 김민수를 안아주면서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유도팀은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에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도팀은 앞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야구팀과 다음주 '제1대 천하제일장사'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일 예정이라 흥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힘의 최강자들이 씨름으로 맞붙는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26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선보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0 00:01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야구팀 최준석, 윤형빈 누르고 결승행 확정! 시청률 3%로 급등

‘ '천하제일장사’의 야구팀이 ‘준결승전’에서 개그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직행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 9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야구팀과 개그팀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흥미진진한 경기 결과를 반영하듯,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채널A·채널S 합산 수치)를 기록했다. 방송 9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채널A 단독 수치 기준)까지 치솟는 등 갈수록 뜨거워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준결승전에 오른 유도팀, 개그팀, 격투팀, 야구팀은 결승을 향한 결전을 다졌다. 준결승전 돌입에 앞서 MC 배성재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는데, 1~3라운드까지는 단판이 아닌 3판2선승제로 승자가 결정된다. 각 팀 선수들의 승률에 따라 출전 순서가 결정되며, 이후 4~5라운드는 단판 경기이다. 출전 선수는 각 팀에서 재량껏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본격적으로 야구팀과 개그팀의 준결승전 제1경기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양 팀에서 승수 3위인 홍성흔과 윤형빈이 1라운드 선수로 출전했다. 첫 경기인 만큼 두 선수는 흡사 ‘청도 소싸움’ 대회를 보는 듯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휘슬이 울리자 홍성흔은 배지기 기술로 윤형빈을 가볍게 넘어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윤형빈이 배지기를 시도하는 홍성흔을 방어한 뒤 재빠르게 역습해 이겼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홍성흔이 밀어치기 기술로 다시 승리해 2선승을 했다. 결국 1라운드에서는 야구팀이 홍성흔의 활약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팀 내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세계관 최강자들’ 최준석과 미키광수가 맞붙었다. 그간 한 번도 대결을 펼친 적이 없던 두 선수는 초반부터 묵직한 ‘힘 대 힘’의 대결을 보여줬다. 팽팽한 힘의 균형 속, 최준석은 왼배지기를 시도한 미키광수를 역습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코치의 멘탈 케어를 받은 미키광수는 다음 경기에서 샅바 싸움부터 우위를 점했다. 이어 빠른 잡채기 기술로 시원한 1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긴 샅바 싸움 끝에 겨우 일어선 두 선수는 소싸움에 버금가는 힘 싸움을 이어가다, 최준석의 빈틈을 포착한 미키광수의 센스 있는 기술 씨름이 제대로 통해, 개그팀이 승점 1점을 챙겼다. 3라운드로는 각 팀 승수 2위인 양준혁과 이승윤이 출전했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이승윤은 지난 번에 패했던 양준혁과의 대결을 집중 분석하며, 방어 기술을 배우는 ‘1대 1’ 특훈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승윤은 평소와 다른 자세를 선보여 양준혁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양준혁에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대결에서도 양준혁은 기술을 시도하는 이승윤을 무력화시키며 단 1초 만에 승리해 총 2승으로, 야구팀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야구팀이 개그팀을 ‘2대1’로 1점 앞선 가운데, 4라운드에서는 홍성흔과 미키광수가 만나 운명적 단판 대결을 벌였다. 앞선 최준석과의 대결로 인해, 근육 경련이 생긴 미키광수는 주먹을 쥐기 힘든 상태에도 힘겹게 샅바를 잡고 경기에 들어갔다. 반면 홍성흔은 시작부터 미키광수를 거칠게 밀어붙여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이때 개그팀 코치는 이의를 제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홍성흔의 오른쪽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았다는 판정을 받아, 개그팀이 극적 1승을 거뒀다. 다시 승부가 ‘2대2’로 돌아간 가운데. 마지막 5라운드 경기에서는 최준석과 윤형빈이 맞붙었다.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도 최준석은 윤형빈을 강하게 밀어붙여 모래판에 눕혔다. 그러나 개그팀은 또다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속, 윤형빈의 왼쪽 무릎이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발표되면서 야구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두 선수는 경기 후 서로를 다독여줬다. 마지막까지 타오른 투혼과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야구팀과 개그팀의 명승부에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투지에 감동받은 한 회였다”, “개그팀, 졌지만 잘 싸웠습니다!”, “씨름의 맛을 제대로 알려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천하제일장사’는 이제 유도팀과 격투팀의 준결승전 제2경기, 그리고 여기서 살아남은 팀과 야구팀의 최종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매회 짜릿한 씨름의 쾌감으로 전 국민을 열광시키고 있는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9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10회가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3 08:29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조준현, 전패의 아이콘에서 전승 기염...유도팀 승리 주역 등극!

‘천하제일장사’의 유도팀 조준현이 ‘농구팀’ 3인을 모두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다윗과 골리앗'의 기적을 입증해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 8회에서는 ‘패자부활전’에 돌입한 유도팀, 머슬팀, 농구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유도팀은 두 팀을 모두 격파해 4강인 ‘준결승’ 진출에 최종 성공했다. 특히 유도팀 조준현은 지옥 훈련을 거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와, 농구팀 ‘거구’ 3인을 모두 꺾는 파란을 일으켜 안방에 짜릿한 흥분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분당 최고 시청률 3,02%(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채널A·채널S 합산 수치)을 기록해 월드컵 기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앞서 ‘조별 예선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유도팀과 머슬팀은 ‘패자부활전’을 맞아, 더욱 의욕에 찬 모습으로 스튜디오로 돌아왔다. MC 배성재는 ‘패자부활전’ 대진표를 공개하는 한편, ‘승자연전제’로 경기가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이는 한 명의 출전 선수가 승리할 경우, 상대 팀 선수가 남지 않을 때까지 승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잠시 후, 유도팀과 머슬팀의 ‘패자부활전’ 제1경기가 시작됐다. 모래판에 선 유도팀과 머슬팀은 팀의 운명이 달린 경기인 만큼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유도팀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불암산을 오르내리는 극기 훈련을 거쳤으며, 머슬팀은 씨름단 코치를 초청해 유도팀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방어 기술을 연구하는 등 몸으로 익히는 특훈을 해왔다. 전 선수들과 중계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유도팀 조준호와 머슬팀 조준의 첫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조준호는 훈련 당시 어깨 박기 운동에 매진했던 기술을 이용해 샅바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휘슬이 울리자 조준호는 들배지기 기술로 조준을 단번에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충격에 빠진 머슬팀은 다음 주자로 전욱민을 출전시켰고, 전욱민은 곧장 조준호를 눕히며 유도팀을 추격했다. 세 번째 경기로는 유도팀 조준현이 출전했는데, 전욱민이 조준현을 빠르게 넘어뜨린 것처럼 보였지만 유도팀의 비디오 판독이 요청됐다. 유도팀 코치는 “전욱민의 무릎이 먼저 닿은 것 같다”고 주장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실제로 전욱민의 왼쪽 무릎이 지면에 먼저 닿아 조준현이 귀한 1승을 얻었다. 머슬팀은 마지막으로 양치승이 출전해 조준현과 맞붙었다. 그런데 이번엔 머슬팀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판독 결과, 조준현의 무릎이 먼저 닿는 게 확인돼 머슬팀이 다시 1승을 챙겼다. 잠시 후 양치승 앞으로 유도팀 에이스인 김민수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샅바 싸움을 벌였고, 경기가 시작되자 김민수는 안다리 기술로 공격에 들어온 양치승을 방어한 뒤 배지기로 응수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머슬팀을 꺾은 유도팀은 다시 본선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농구팀과 ‘패자부활전’ 제2경기에 들어갔다. 우지원의 부상으로 공석이 생긴 농구팀은 ‘스마일 슈터’ 김훈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곧바로, 유도팀은 조준현이, 농구팀은 문경은이 첫 번째 선수로 출전했다. 문경은은 장신의 피지컬을 이용해 샅바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조준현은 안다리 기술을 이용해 전광석화처럼 문경은을 가볍게 넘기며 1승을 얻어냈다. 다음으로, 베일에 싸인 ‘와일드카드’ 김훈이 출전했다. 앞서, 김훈은 농구팀과 함께 씨름 훈련에 돌입했고, 밭다리 기술을 익혀 코치를 가뿐히 넘어뜨리는 등 타고난 씨름 DNA를 자랑해 농구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패자부활전’에서도 김훈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먼저 샅바를 잡으며 조준현을 압박했다. 심판의 도움으로 겨우 샅바를 잡은 조준현은 김훈의 틈을 비집고 엉덩배지기로 공격해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벼랑 끝에 선 농구팀은 ‘에이스’ 박광재를 내보내며 승부에 운명을 맡겼다. 전 선수들과 중계진은 압도적인 체격 차이로 박광재의 우세를 점쳤지만, 조준현은 박광재를 안다리 기술로 넘어뜨리며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성했다. 흡사 ‘다윗과 골리앗’ 같았던 거구 농구팀과의 승부에서 3명 모두를 쓰러뜨린 조준현의 활약에 장내는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특히 ‘조별 예선전’ 탈락에서 준결승 진출까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간 유도팀의 투지와 집념에 전 선수들과 중계진, 시청자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로써 4강 라인업이 확정된 ‘천하제일장사’는 격투팀-야구팀-개그팀-유도팀과 함께 더욱 치열하고 짜릿한 경기로 모래판의 열기를 더욱 후꾼 달굴 예정이다.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2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9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6 08:24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조준호, "풍선의 바람 다 빼버리겠다" 머슬팀 도발...역시 개그팀?

'천하제일장사’ 유도팀 조준호가 '패자부활전'에서도 매서운 입담과 퍼포먼스로 상대를 도발한다. 채널A와 채널S '천하제일장사' 제작진은 5일 네이버TV 등을 통해 8회 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조준호는 사실 개그 팀이었던 것.. 야무지게 준비한 조준호의 조준 ↖도발↗"이라는 제목과 함께 "유도 조준호 vs 머슬 조준, 개그팀도 인정한 예능인(?) 조준호..패자 부활전에서 승리할 팀은?"이라는 내용을 덧붙여 기대감을 급상승시킨 것. 이날 MC 배성재는 '패자부활전’에서 만난 유도팀과 머슬팀에게 ‘승자연전제’라는 초유의 대결 방식을 설명하고, 이를 들은 야구팀 양준혁은 “이게 더 재밌는 것 같다”며 감탄한다. 격투팀 추성훈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라며 고래를 절레절레 흔든다. 배성재 역시, “절벽 위에서 싸우는 ‘오징어 게임’이다”라고 찰떡 묘사해,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접전을 예고한다. 모래판에서 마주 선 두 팀은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본다. 그러던 중 유도팀은 머슬팀의 근육을 풍선으로 비유, 바람이 ‘픽’ 빠지는 ‘풍선 퍼포먼스’를 선보여 머슬팀을 도발한다. 여기에 조준호는 “풍선의 바람을 다 빼 버리겠다”고, 머슬팀을 향해 큰소리를 친다. 조준호의 허세(?)를 지켜보던 중계진과 선수들은 유도팀의 탄식과 한숨을 교차시켜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본 경기에 앞서, 머슬팀은 그간의 훈련 과정을 전격 공개한다. 이들은 영암군 민속씨름단 윤정수 코치를 초청해 특훈을 받았다. 코치진과 함께, 유도팀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강점을 파악해 방어 기술을 연구하는 것. 또한, 양치승은 윤정수 코치에게 밭다리 기술을 전수받고, 전욱민, 조준은 왼배지기 기술을 심층적으로 배워나가며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패자부활전’ 제1경기를 앞두고, 전 선수들과 중계진은 양 팀의 대진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을 드러낸다. 농구팀 코치는 “(유도팀은) 쌍둥이가 1, 2번으로 나오고 김민수는 무조건 3번일 것”이라 전망하고, 격투팀 윤창민도 “만약 유도 쌍둥이들이 감 잡으면 민수형 차례는 안 올 것”이라며 유도팀의 승리를 점친다. 반면 개그팀은 “양치승이 1번으로 나올 것 같다”고 예측하고, 야구팀 홍성흔은 “기술 장착한 머슬팀이 예전처럼 허당이진 않을 것”이라며 머슬팀의 우세를 예상한다. 과연 벼랑 끝에서 맞붙는 ‘패자부활전’에서 누가 승리를 가져갈지 관심이 수직 상승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5 19:26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우지원, 양치승 두번이나 누르며 본선 진출 확정! 시청률 2.6% 상승세

‘천하제일장사’의 농구팀 우지원이 머슬팀 양치승을 잡채기로 누르며 무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 4회에서는 앞서 본선행이 확정된 격투팀과 개그팀에 이어, 야구팀과 농구팀이 추가로 본선 합류를 확정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흥미진진한 승부에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6%(채널A·채널S 유료방송가구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주 대비 상승했으며, 이제는 시청률 3%를 넘볼 정도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추세다. 우선 ‘1조 예선전’에서 격투팀에게 1패씩을 안은 유도팀과 야구팀은이 본선 진출을 위한 맞대결에 돌입했다. 각 선수들의 대결 결과, ‘2대2'가 된 팽팽한 상황 속에서 조준현과 최준석이 마지막 경기에 임했다. 여기서 최준석은 들배지기 기술로 조준현을 가볍게 눕히며 팀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예선전 2조’에서는 앞서 개그팀에게 각각 1패를 떠안은 머슬팀과 농구팀이 본선을 향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경기로 머슬팀은 전욱민을, 농구팀은 문경은을 출전시켰다. 대결이 시작되자 전욱민은 왼배지기 기술로 3초 만에 문경은을 쓰러뜨렸다. 다음으로 양치승과 우지원이 맞붙었다. 샅바싸움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우지원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압도적인 키 차이를 이용해 잡채기 기술로 양치승을 제대로 눌렀다. 하지만 접전 끝 머슬팀과 농구팀의 승부는 다시 ‘2대2’가 되었고 마지막 한판을 앞두고 양치승과 우지원이 다시 만났다. 사생결단의 대결이었지만, 우지원은 또다시 시원한 잡채기 기술로 양치승을 꺾으며 팀의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매주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펼쳐져 안방에 씨름 열풍을 몰고 온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8 08:29
예능

'천하제일장사' 미키광수, 박광재 내다꽂는 미친 괴력...씨름판 에이스였네~

‘천하제일장사’ 개그팀 미키광수가 농구팀 거구 박광재를 쓰러뜨리며 '미친 괴력'을 발휘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 3회에서는 ‘조별 예선전’에 돌입한 6개 팀 중, 농구팀과 개그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채널A·채널S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채널A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4.35%까지 폭등,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래판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예선전에서 양팀은 '2대2’ 상황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마지막판 주자로 양팀 에이스인 박광재와 미키광수가 등판했다. 197cm의 키에 130kg의 체중을 갖고 있는 '거구' 박광재를 상대로 '준 프로급' 씨름 선수 출신 미키광수는 기죽지 않고 샅바싸움부터 힘을 과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팽팽한 힘의 대치를 이루다가, 미키광수가 기습 왼배지기를 시도해 거구 박광재를 순식간에 쓰러뜨려 장내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이 대결로 미키광수는 승점을 따내 최종적으로 개그팀이 농구팀을 3대2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키광수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모래판의 모래를 흩뿌리며 포효했고, 박광재는 아쉬운 듯 고개를 떨궜다. 농구팀은 개그팀에 패했기 때문에 남은 머슬팀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한편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방송한다. 사진 제공=채널A·채널S 이지수 2022.10.24 23:10
연예일반

추성훈, 양준혁 힘 앞에 기술도 못쓰고 대패...씨름 대결 '대충격'

추성훈이 양준혁의 힘에 눌려 굴욕(?)을 맛봤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에서는 각 종목을 대표해 씨름에 도전한 6개 팀(야구팀-농구팀-유도팀-격투팀-머슬팀-개그팀) 소속 18인의 선수들이 모두 자리해 첫 대면식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유리한 ‘예선전 대진표’를 얻기 위해 맛보기 ‘씨름 탐색전’ 대결을 펼쳤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 결과가 속출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흥미를 선사했다. 우선 망상해수욕장에 마련된 백사장에 MC 이경규, 배성재를 비롯해 유도팀 등 6개 팀의 선수 18인이 당당하게 입장했다. 서로를 예리하게 바라보며 분석 및 탐색에 나선 이들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경규는 사전 인터뷰에서 대거 생성된 '익명 악플'을 대신 읽어내려갔는데 여기서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경규는 “유도팀에서 격투팀에 대해, ‘머리부터 냅다 꽂을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폭로해 추성훈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또한 야구팀에 대해서는 “기초체력이라곤 없는 스포츠”라는 악플을 읽어내려가 폭소탄을 날렸다. 가장 많은 악플을 받은 팀은 농구팀이었다. 이경규는 “(농구팀은) ‘개그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라는 평을 받았다”고 밝혔고, 이에 문경은은 “그럴 줄 알았다”면서 고개를 바로 숙여서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6개팀이 서로의 현 씨름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씨름 탐색전’이 펼쳐졌다. 여기서 야구팀의 묵직한 에이스 '양신' 양준혁은 격투팀의 추성훈을 상대로 "너 나와!"를 시원하게 외쳐 초반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추성훈은 여유만만하게 도전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샅바 싸움부터 무서운 기싸움을 했다. 모두가 레전드간의 빅매치에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양준혁은 초반부터 힘으로 추성훈을 몰아붙여서 단번에 '왼배지기'로 추성훈을 바닥에 쓰러뜨렸다. 순식간에 끝나버린 경기에 추성훈은 모래판에 누워서 한동안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양신 역시 대단하다, 체급이 괜히 다른 게 아님", "싸움 기술과 씨름 기술은 아무래도 다르니까, 추성훈 님이 씨름 기술을 익하고 적응하면 판도가 달라질 듯", "우와 맛보기 경기부터 짜릿함이 장난 아니네요", "씨름이 이렇게 쫄깃하고 재밌을 줄이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1 07:37
스포츠일반

최성환, 추석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팀 동료 오창록 꺾어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라장사(105㎏ 이하)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11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팀 동료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꺾고 개인 통산 10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최성환은 16강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제압했다. 8강과 4강에선 한창수(정읍시청)와 손충희(울주군청)에 승리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은 팽팽했다. 오창록과 최성환이 각각 들배지기로 한판씩을 가져갔다. 1-1에서 최성환이 세 번째 판 안다리로, 네 번째 판에선 오창록이 안다리로 받아쳤다. 희비가 엇갈린 건 최종 다섯 번째 판이었다. 최성환이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무너트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11 18:59
연예

'노는언니2-피구왕 대회' 18개 종목 32명 국대 역대급 승부욕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가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를 개최, 라인업과 화려한 스케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노는언니2' 29회에는 육상,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유도, 농구, 배구, 탁구, 골프, 주짓수, 태권도, 레슬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씨름, 수영, 근대5종, 클라이밍 종목의 총 32명의 국가대표가 총출동해 각양각색 특색 있는 매력과 개성만점 재미를 선사했다.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MC 최성민, 광희의 활기찬 오프닝에 이어 역대급 라인업의 선수들이 4인 1팀으로 입장하면서 스타디움의 열기를 높였다. 언니들은 등장과 동시에 상대팀을 유심히 지켜보며 날카로운 탐색전을 펼치는가 하면, 입으로 기선제압을 하면서 승부욕을 끌어올렸던 상황. 특히 박세리는 가장 견제되는 팀을 묻자 "전혀 모르겠다"라고 말해 명불허전 센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노는언니' 역사상 역대 최고 금액인 상금 1000만 원이 공개됐고, 광희가 현금이 든 돈 가방을 열자 언니들의 열띤 환호와 기립이 쏟아졌다. 언니들의 사기가 한껏 높아진 가운데 한 팀씩 나와 자신을 소개하고 개인기를 선보이는 탐색 시간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씨름부 임수정-양윤서-이연우-신유리가 출격했다. 양윤서는 "기선 제압이 필요 없다. 존재만으로도"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가장 약체팀으로 카바디를 꼽으면서 언니들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또 씨름부는 3단 플랭크, 2단 푸시업, 목말태우기, 들배지기 튕기기까지 엄청난 개인기를 쏟아내며 박수를 유발했고, 양윤서는 "씨름을 배워본 적 있다"라고 호기롭게 나선 광희를 패대기치면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씨름부에게 도전장을 내민 레슬링 장은실은 광희를 들어 180도 회전시키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면서 감탄과 함께 웃음을 더했다. 두 번째로 투기부의 주짓수 성기라, 레슬링 장은실-윤소영, 태권도 태미가 등장, "노는언니 제패!"를 힘껏 외치며 관심을 모았다. 장은실과 윤소영은 레슬링 기술을 구사했고, 윤소영은 예정에 없던 장은실의 기술에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허탈해하며 언니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유도 김성연과 레슬링 윤소영의 자존심이 걸린 파테르 승부가 벌어졌고, 두 사람은 웃음기가 전혀 없는 본캐 표정으로 승부에 임해 언니들을 당황시켰다. 결국 유도 김성연이 공격과 방어에 모두 성공하면서 투기 종목의 강자 타이틀을 차지,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 번째 팀으로 출격한 유도부 김성연-양서우-정보경-박다솔은 인사부터 엉뚱한 매력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개인기로 특수부대 최정예 출신들도 힘들어하는 6m 로프 타기를 단 13초 만에 성공해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그리고 이에 도전장을 내민 클라이밍 김자인, 레슬링 장은실, 장대 높이뛰기 임은지, 씨름 이연우 역시 단번에 로프로 정상에 올랐고, 심지어 레슬링 윤소영은 유도부의 기록을 뛰어넘는 9.7초를 달성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설마 이건 못 따라하겠지"라며 매트 위에 올라선 유도부는 순식간에 상대방을 업어 치는 화려한 유도 기술을 선보이면서 모두의 탄성을 이끌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08: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