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건
연예일반

아일릿 데뷔 100일…“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아일릿이 데뷔 100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아일릿은 지난 3일 ‘백일릿과 백년해로’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아일릿은 이날 데뷔 100일 기념 떡케이크를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르며 자축했다. 또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의 ‘골드버튼’(100만 구독자 돌파) 획득 소식을 알려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키워드 토크’ 등의 코너와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5인 5색 매력을 발산한 아일릿은 “데뷔한 지 벌써 100일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100일 동안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무대를 할 때, 팬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아직도 꿈만 같고 설렌다. 더 멋지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늘 아일릿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지난 3월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아일릿은 데뷔앨범부터 괄목한 성과를 내놨다. 이들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각각 입성했다. 데뷔곡과 데뷔앨범을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에 올려놓은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아일릿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음악 차트라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도 ‘마그네틱’을 올려놓으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마그네틱’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2억 회를 돌파(5월21일 기준)했는데, 이 역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기 신기록이다. 2분기 내내 ‘마그네틱’ 돌풍이었다. 이 곡은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4월 22일 자)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뒤 써클차트 글로벌 K-팝 부문 월간 차트 정상을 두 달(4~5월) 연속 밟았다. 이 노래는 지금도 글로벌 K-팝 부문 데일리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4 08:50
연예일반

“저한테 보물이 아니라서요” 정려원의 사이다 선택…김정영 제안 거절

tvN ‘졸업’ 정려원이 또 한 걸음 성장했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2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와 표상섭(김송일)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다시금 깨달은 서혜진(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표상섭을 포함한 삼자대면에서 이준호와 서혜진은 2차전을 벌였다. 서혜진은 이준호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쓰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준호는 자신과 학생들 모두에게 실례라며, 오히려 서혜진의 현실을 두고 “누가 자료 한번 들고 날라버리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래성 아녜요?”라고 자극했다. 그 말은 서혜진에게 있어 자신의 지난 시간을 무시하는 것처럼 들렸다. 격노로 “나 자극하고 모욕해서 대체 얻는 게 뭐야?”라고 따져 물은 서혜진. 그런데 이에 “백년해로?”라고 답하는 이준호의 발칙함은 표상섭까지도 때아닌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표상섭은 전국 1등을 만들겠다는 이준호의 포부를 듣고 흥미를 보였다. 강의 계획서까지 읽은 그는 “헛소리가 아니라 로망 같은데요. 자기 방식대로 애들 가르쳐보는 거, 모든 선생님들 꿈일 거예요”라며 이준호의 편을 들어주었다. 표상섭이 떠난 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넓고 시원한 곳을 보여주고 싶다며 바다로 차를 돌렸다. 함께 아침 바다를 거닐던 서혜진과 이준호. 문득 서혜진은 지난 남산의 만남을 이야기하며 “네 맘 돌려보려다가 내가 된통 당했었는데. 네 작전은 성공이야. 하고 싶은 거 해. 가르치고 싶은 대로 가르쳐봐”라고 결국 이준호의 선택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자신은 원래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그러나 또 다른 고비가 있었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가 이준호의 새로운 강의 계획서에 퇴짜를 놓은 것. 우승희는 서혜진이 이 계획서를 받아들여 줬는지에 의문을 가지며, 그의 안에 뭔가 변화가 일어났음을 감지했다. 한편 표상섭이 서혜진의 강의 자료 받기를 거절한 가운데, 이번에는 최형선(서정연 분)이 우승희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넸다. 서혜진을 포함한 대치체이스 선생들을 데리고 최선국어로 오라는 것이었다. 그의 목표는 최선국어가 아니라 '최선학원'이 되는 것이었다.우승희는 그 길로 서혜진과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내가 은퇴를 준비 중이거든”이라고 운을 띄운 그는 자기 심복이 구해다 주었다는 서혜진의 10년 치 강의 자료가 담긴 USB를 건넸다. 서혜진은 짐짓 놀라는 척했지만 우승희를 속일 수는 없었다. 그는 곧바로 “서혜진 팀장이 피, 땀, 눈물로 만든 이 자료를 가치 있게 쓸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라고 본심을 꺼냈다. 서혜진은 우승희가 자신을 데리고 대치체이스를 나가려 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를 이용해, 개설이 반려된 이준호의 수업을 두고 “데리고 갈지, 두고 갈지 결정하고 싶어서요”라며 다시 진행시켜달라 역제안을 했다.한편 최선국어 표상섭의 무료 강의가 드디어 열렸다. 서혜진의 권유로 참여한 성하율(김나연 분)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서혜진 역시 그 교실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수업을 지켜보았다. “1등급의 표상, 표상섭이다”라는 말과 함께 수업을 연 표상섭. 그는 시작부터 구전 동요를 직접 부르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상상'을 강조하며 문예사조에 대한 열띤 수업을 펼쳐나간 표상섭. 학생들을 진정한 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그의 모습은 서혜진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하고 싶었던 수업, 방식 그리고 '로망'이 그대로 와닿는 순간이었다.이후 대치체이스로 걸음을 돌린 서혜진은 이준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수강생 다섯 명짜리 강의 내용을 먼저 듣게 됐다. 이준호의 수업은 어둠 속에서 자연의 소리와,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의 감각 그 자체를 일깨우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낀 서혜진은 그토록 이준호가 호소하던 '본질'을 알아보았고, 마침내 “네가 이겼어”라며 그의 방식이 옳다는 것을 인정했다.이후, 서혜진은 우승희와 다시금 약속을 잡았다. 이번에는 서혜진이 몰래 부른 손님, 최형선까지도 함께였다. 서혜진은 그 자리에서 일전에 우승희가 준 USB를 내려놓으며 원하는 대로 하라고 선언했다. 거절의 이유를 묻는 우승희에게, “이제 이거 저한테 보물이 아니라서요”라고 미소로 답하는 서혜진의 모습은 스승으로 한 걸음 나아간 내면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졸업’은 뜨거운 호평 속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6.0% 최고 7.1%, 전국 평균 4.8% 최고 5.5%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8:04
연예일반

아이유, 악뮤 콘서트 등장 “첫 공연 이어 10주년 공연 게스트 영광”

가수 아이유가 남매듀오 악뮤(AKMU)의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악뮤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간 열렸다. 아이유는 이날 공연 중반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너의 의미’를 열창했다. 무대 아래서 모습을 드러낸 아이유의 모습을 확인한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아이유는 “악카데미 여러분들 목소리 들어볼까요”라면서 떼창을 유도했고, 1만 명의 관객들은 ‘너의 의미’를 함께 부르는 장관을 연춯했다. 아이유는 “첫 콘서트에 게스트로 왔었는데, 이렇게 10주년에 게스트로 올라와 인사 드릴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고, 뭔가 마음이 내 식구 잘 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친구들을 열여섯 살 열아홉 살 때 봤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되어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뮤지션이 된 걸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이유는 “앞에서부터 조금씩 들으며 있었는데, 떼창도 잘 하시고 멘트에 호응도 잘 해주시고”라고 팬들을 치켜세우면서 “내 공연도 재미있으니까 나중에 오세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끝까지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낙화’를 부르는데 나를 안 끼워줘서 살짝 아쉽긴 했다”면서도 ‘낙화’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였고, 펜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후 아이유는 “악뮤 여러분과 백년해로 하시라. 최고의 뮤지션들 많이많이 사랑해달라”고 덕담과 함께 ‘블루밍’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연은 악뮤의 10년 여정이 쌓아온 유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 3일 발매된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의 신곡과 미발매곡, ‘10VE’ 테마에서 착안한 재치 넘치는 무대들로 꾸며졌다.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힘을 보탰다. 악뮤의 이번 공연은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 온실 가스 배출량 측정, 공연 접근성 향상 위한 스태프 배치 등으로 의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18:27
영화

대단한 단편영화제, 한준희 감독→배우 공민정 심사위원 4인 선정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한준희 감독, 이종필 감독, 공민정 배우, 유승목 배우 4인이 선정됐다본선 심사위원 4인은 단편영화에서 왕성히 활동해왔다. 한준희 감독은 지난 2005년 ‘담배를 물다’를 시작으로 2013년 ‘시나리오 가이드’를 연출해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종필 감독은 ‘불을 지펴라’(2007)를 시작으로 ‘달세계여행’(2009), ‘이제 난 용감해질거야’(2010) 등을 연출했고, 배우로서 ‘적의 사과’(2007), ‘백년해로외전’(2009) 등에 출연,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배우 공민정은 ‘아빠의 맛’(2014), ‘병구’(2015), ‘윤리거리규칙’(2016), ‘성인식’(2018) 등 다수의 단편영화에 참여했다. 배우 유승목은 ‘적의 사과’(2007), ‘낚시’(2012)에 출연하며 단편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는 본선 및 예선 심사위원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단편영화 5편을 단편스페셜 부문으로 구성해 특별 상영한다. 단편스페셜 1 부문으로 예심위원 유수민 감독 연출작 ‘악당출현’(2016), 본심위원 한준희 감독 연출작 ‘시나리오 가이드’(2013), 본심위원 이종필 감독 연출작 ‘달세계여행’(2009)을 상영한다.단편스페셜 2 부문에는 예심위원 형슬우 감독과 공민정이 호흡을 맞춘 ‘병구’(2015)와 공민정 출연작 ‘평행관측은 6살부터’(2022)를 상영한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모색을 기하는 국내 우수 단편 영화들을 발굴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가능성 있는 영화와 관객을 연결하고자, 2007년부터 KT&G 상상마당이 주최 및 주관하여 개최하는 영화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조현철 감독 겸 배우의 ‘척추측만’(4회), 윤가은 감독의 ‘손님’(5회), ‘콩나물’(8회), 이충현 감독의 ‘몸값’(10회) 등이 있다.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6일간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4 15:22
예능

'미우새' 김준호 "김지민 마음 더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애 중인 김준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최근 진행된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김준호, 김종민, 최진혁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의 장소에 방문했다. 알고 보니, 김종민이 김지민의 앞날이 걱정된다며 김준호-김지민의 궁합을 보러온 것. 하지만 김종민의 우려와 달리, 역술가는 “결혼을 한다면 백년해로를 할 궁합이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기쁘게 했다. 역술가는 김준호-김지민의 시한폭탄(?) 같은 운명을 예견해 김준호를 멘붕에 빠트렸다. 이에 준호는 “아니 사랑에 무슨 유통기한이 있어요?”라며 울컥하는가 하면, “그럼 지민이 마음을 더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며 절실함을 내비쳐 모(母)벤져스를 폭소케 했다. 여기에 최진혁 마저 역술가에게 엉뚱한 고민을 털어놓아 녹화장은 초토화됐다. 26일 오후 9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2022.06.25 19:37
스타

손담비-이규혁 결혼식에 때아닌 불화설이라니 ‘미쳤어’

새 신부가 된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결혼식 이후 불필요한 말들이 너무 많다. 지난 13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백년해로를 언약한 손담비의 결혼식을 두고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담비와 이규혁 부부의 이날 결혼식에는 양쪽 모두 인맥부자답게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하객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잔치로 치러졌다. 하지만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두고 손절, 불화, 절교 등 터무니없는 설왕설래가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더욱이 쓸데 없는 추측이 공개적으로 기사화되자 결혼 당사자를 비롯해 예식을 직접 목격한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부부의 한 측근은 “언급되는 이들에게 청첩장이 전달됐다. 하지만 평일 오후 예식인 데다 예정된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을 뿐 따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면서 “축복받아야 할 큰 경사에 불필요하게 에너지만 소모하는 말들이 나와 안타깝다”며 착잡함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하객 중에는 실명이 언급된 이들뿐만이 아니다.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도록 오작교 역할을 한 하객도 다른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결혼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으로 참석이 어려운 하객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도 손담비-이규혁 부부와 손절, 절교한 것으로 봐야 할까. 보다 못한 새신부 손담비가 예식 후 SNS에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며 굳이 해명에 나서게 해 대신 미안함이 들 정도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5 15:52
연예

‘모든 것이 완벽’ 현빈, 아내 손예진에 결혼반지 끼워주며 백년해로 맹세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오후 4시 마침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구리시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초대받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 아래 한강을 배경으로 현빈과 손예진은 서약 및 결혼반지를 나눠끼며 연인에서 부부가 됐음을 공표했다. 이날 결혼식 사진을 보면 신랑 현빈은 포멀한 블랙 턱시도 슈트로, 손예진은 어깨를 드러냈지만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살린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수백 송이 장미로 꾸며진 예식 단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해피데이 그 자체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31 17:53
연예

'개승자' 윤형빈, '♥정경미' 와일드카드 통했다

'개승자' 윤형빈 팀이 와일드카드 정경미의 활약에 힘입어 5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개승자-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에서는 4라운드 깐부 간 '1:1 데스매치' 미션이 펼쳐졌다. 깐부 간에 '1:1 데스매치' 미션이 알려지자 윤형빈은 "정말 피곤하다. 감정 소모가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윤형빈 팀은 이날 3라운드 깐부로 함께 했던 김원효 팀에 맞서 '대한외쿡인' 코너를 꺼내 들었다. '대한 외쿡인'은 외국인 지코(김지호)에게 1타강사 신윤승, 정찬민, 이종훈이 한국인처럼 보이는 방법을 가르치는 내용의 콩트였다. 지코는 "한국 여자와 결혼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을 알려 달라"고 했고 신윤승은 "여자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모셨다. 아내 마음을 1도 모르는 윤형빈 훈련병과 전직 요정 정경미 교관을 통해 알아본다"라고 윤형빈과 정경미를 소개했다. 지코가 "이분 안다. 국민 요정이다"라고 하자 윤형빈은 "예전에는 국민 요정이었는데 이제는 국민 요요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눈치 없게 말했다. 이에 정경미는 엎드려 라며 "나오자마자 눈치 없게 왜 그러냐"라며 나무랐다. 정경미의 폭풍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눈치 없이 후배들과 술을 마시겠다고 말하는 윤형빈에게 "홍대에서 공연장 한다고 신인 개그맨들을 키우느라 자기 새끼들은 안 키운다"라며 "우리 집에 딸 태어난 거 아냐? 실제로 내일 돌잔치 하는데 시간 되면 와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시 윤형빈은 "오늘 술이 좀 당긴다"라며 "내가 마실 술은 당신 입술"이라며 뽀뽀를 했다. 정경미는 "얼마 만에 뽀뽀를 하는 거냐"라며 "여기에서 뽀뽀를 다 해본다. 역시 돈이 좋다"라며 애드리브를 쳤다. 기뻐하던 윤형빈은 "다시 태어나도 정경미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라고 했고 정경미는 엎드리라며 "왜 그렇게 무서운 얘기를 하냐. 내 생각은 안 하냐. 나는 백년해로라는 말이 제일 싫다"라고 했다. 윤형빈은 "왜 대본에 없는 이야기를 계속하냐"라고 놀랐고 정경미는 "오랜만에 나와서 신나고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나고 1대1 데스매치 결과 윤형빈 팀은 62대 37로 김원효 팀을 꺾고 5라운드에 올랐다. 정경미는 "남편이 도와달라고 해서 저도 개그우먼이니까 흔쾌히 나오게 됐다"라며 "또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리허설을 하는데 찌릿찌릿했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팀원들이 처음부터 윤형빈 팀 말고 정경미 팀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라며 "원래 아내는 저보다 더 뛰어난 개그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비밀 병기로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들을 급하게 재우고 숨죽여서 연습을 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정경미였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09:28
연예

'연참3' 서장훈 "직장동료 술취해 찾아온다면? 파출소 인계"

자신을 짝사랑하는 후배에게 흔들리고 있는 것 같은 남자 친구 때문에 고민녀가 괴로움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93회에는 3년째 연애 중인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연애 초반 뜨겁게 싸우고 사랑했던 고민녀 커플은 3년이란 세월을 보내면서 안정적인 관계가 됐다. 그러나 이 평화로움은 남자 친구를 좋아하는 여자 후배 직원이 등장하면서 깨졌다. 바로 여자 후배가 술에 취해 남자 친구의 집까지 찾아온 것. 당황한 고민녀와 남자 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술취한 후배를 집에 재우고 두 사람은 나가든지 해야 한다"라는 방법을 제안했고, 반면 서장훈은 "파출소에 인계를 해야지. 여자 친구가 있는 상황인데 저런 액션이라도 보여줘야 한다"라며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고민녀는 속상했지만 남자 친구에게서 다음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약속을 받아내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 친구는 고민녀를 회사에 불러서 여자 후배 앞에서 자신들의 사이를 과시하더니 이후엔 후배와 함께 하던 프로젝트도 빠지기로 결정했다. 남자 친구의 이런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남자 친구가 여자 후배에게 흔들렸다고 확신했고, 아픈 여자 후배에게 약을 챙겨준 것을 알게 되자 폭발했다. 곽정은은 "남자 친구가 나쁘다. 지금 조약돌만 하나 갖다 줘도 관계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요한 순간에서 약을 챙겨주나. 그런 인류애는 잠시 접어둬도 된다"라고 안타까워했고, 김숙은 "걷잡을 수 없을 까봐 프로젝트에 빠진 거다. 하지만 약으로 연결해놨다"라고 동의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우재는 "잡으려는 행위는 너무 비참하다"라며 반대했고, 곽정은은 "내 사랑을 사수한다고 생각하면 못할 게 없다. 실제로 이런 상황은 너무 많다. 잡아서 백년해로 하는 경우가 주변에 많다"라고 했다. 최종 참견으로 한혜진은 "남자 친구는 고민녀를 사랑하고 있을 거다. 고민녀에게 느끼는 편안한 감정과 후배에게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이 다르다. 일단 시간을 가져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고, 김숙은 "두 사람은 3년 동안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옆에 있었다. 만나온 시간이 있는데 남자 친구를 한 번 믿어봐라"라고 덧붙였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07:48
야구

향수병 겪던 LG 라모스 '더 이상 외롭지 않다'…멕시코 대사관서 깜짝 결혼

LG 로베르토 라모스(27)가 주한멕시코 대사관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는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G 1루수 라모스와 엘사 모레노 산체스 양이 서울 종로구 멕시코 대사관 회의실에서 결혼식을 거행했다. 백년해로하기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라모스는 경기가 없던 12일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근 라모스 부모님이 한국에 있어 결혼식을 간소하게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피게로아 대사는 "주한멕시코 대사관에서 결혼식이 열린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라모스는 결혼 증서를 들고 활짝 웃으며 새 출발을 기뻐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외로움을 느꼈다. 류지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라모스가 향수병을 겪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 홀로 지낸 라모스가 얼마나 힘들었겠나"라며 걱정했다. 지난 시즌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 등 LG 외국인 선수들은 아내와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지냈으나 미혼인 라모스는 혼자였다. 게다가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당시 LG 구단 관계자는 "라모스는 다른 선수들보다 가족과 영상통화를 많이 했다"고 귀띔하며 "라모스의 가족이 2021년에는 한국에서 함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의 의견도 들어봐야겠지만, 구단은 가족의 입국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라모스는 올해부터 아내 산체스 양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올 시즌까지는 국내에서 신혼 생활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피게로아 대사로부터 자랑스러운 멕시코인 증서를 받기도 했다. 멕시코 출신 라모스는 지난 시즌 LG에 입단해 117경기에서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999년 이병규 타격 코치가 세운 역대 LG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30개) 기록을 21년 만에 경신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총 100만 달러에 LG와 재계약한 라모스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35, 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04.13 12: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