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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 김포의 맞대결, K리그2 2025 20라운드 프리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시즌의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번 20라운드의 매치 오브 라운드는 부천(3위, 승점 34)과 김포(8위, 승점 24)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천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부천의 공격력은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와 몬타뇨의 합류 덕분에 더욱 강화되었으며, 기존의 바사니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인 박창준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은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원에서 박현빈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며, 최근 19라운드 화성전에서 25회의 패스를 시도해 19번 성공시키며 팀 내 패스 1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백동규의 합류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동민과 박동진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특히 김동민은 팀의 최근 3승 1무에 기여하고 있다. 루이스는 직전 부산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올 시즌 6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천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은 서로의 상승세가 맞물려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천과 김포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3일(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팀 오브 라운드로 선정된 전남(4위, 승점 34)은 직전 19라운드에서 선두 인천(승점 45)을 2대 1로 꺾으며 인천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종료시켰다. 전남은 시즌 초반 홈구장 잔디 보수 공사로 인해 10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의 끈끈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이 돋보였으며, 이적생 르본과 최한솔의 활약도 눈에 띈다. 전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경남(10위, 승점 18)과 맞붙는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로는 충남아산의 김종민이 선정되었다. 김종민은 지난 19라운드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끌었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인천과 맞붙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5.07.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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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최초 역사 쓸까…첫 6연승 도전하는 부천 “방심 없다, 꼭 승리하겠다”

부천FC1995가 오는 13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부천은 리그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74일 만의 리그 5연승(종전 기록 2019시즌 32R - 36R)과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공식전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번 라운드 상대는 김포다. 부천은 김포를 상대로 최근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일 치러진 코리아컵 8강전에서도 김포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도 돋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가 노련한 플레이로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고 있고, 특히 직전 19라운드에서는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형근 또한 뛰어난 많은 선방 등위 활약으로 무실점 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형근은 최근 구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부천의 골문을 계속해서 지킬 예정이다.현재 부천은 리그 3위(승점 34)로, 2위 수원(승점 38)을 단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수단의 동기부여 역시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이영민 감독은 "상승세라고 방심할 수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번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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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 멀티골’ 루이스, K리그2 19라운드 MVP…베스트 매치는 충남아산 vs 수원

김포FC 루이스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루이스는 6일(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부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루이스는 후반 17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29분 헤더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맹활약했다. 무실점 대승을 거둔 김포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토)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수원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전반 33분과 전반 43분에 각각 나온 세라핌과 이민혁의 골로 앞서갔지만, 충남아산 김종민이 후반 2분과 후반 22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수원 브루노 실바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루이스(김포)베스트 팀: 김포베스트 매치: 충남아산(2) vs (3)수원베스트11FW: 가브리엘(충북청주), 김종민(충남아산), 루이스(김포)MF: 브루노 실바(수원), 이민혁(수원), 최재훈(김포), 발디비아(전남)DF: 백동규(부천), 채프먼(김포), 김동민(김포)GK: 이승빈(안산)김희웅 기자 2025.07.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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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베테랑 CB 백동규 품었다…“전통 있는 팀 오게 돼 기쁘다”

부천FC1995가 수비 강화에 나섰다.부천은 17일 중앙 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백동규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4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으며, 리그 통산 254경기에 출전한 12년 차 베테랑이다. 백동규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과 공중볼 플레이를 강점으로 가진다.부천은 “베테랑 백동규의 합류로 이상혁, 홍성욱, 이재원 등 젊은 자원으로 구성된 부천 중앙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백동규는 수비진의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후반기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백동규는 “전통 있는 부천이라는 팀에 오게 돼 기쁘다.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 제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과감함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잘 소통하겠다”며, “상대 팀으로 봤던 부천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는데, 이제는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선수단에 합류한 백동규는 1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을 준비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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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1위 잡고 ‘10G 무패’ 변성환 감독 “감흥 없는 기록, 전남 연패로 밀어 넣겠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부임 후 리그 무패 기록을 10경기(4승 6무)로 늘렸다. 특히 1위 FC안양(승점 46)을 제압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하지만 변 감독은 “무패 기록에는 큰 감흥이 없다”며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 선을 그었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2-1로 완승했다. 전반과 후반 위기를 넘긴 뒤 맞이한 기회를 모두 살린 것이 주효했다. 변성환 감독이 영입한 김지호가 1골 1도움을, 그리고 외국인 선수 뮬리치가 추가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위(승점 37)를 지켰지만,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욱 좁혔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리그 10경기 4승 6무라는 호성적도 이어갔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오늘 우리 팀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야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에,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2주 동안 준비한 과정이 잘 나온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 그리고 경합 부문에서 한 번도 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무실점을 끝내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김지호에 대해선 “11살 때부터 지켜봐 온 선수다. 첫 지도자를 시작할 때의 제자였다. 김지호 선수가 팀에 들어온 뒤 많은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내가 원한 특징 있는 선수다. 너무나 서로를 잘 알고 있고, 김지호 선수는 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줬다. 나 역시 그에게 기회를 줬고,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라고 박수를 보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이날 승리로 부임 뒤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4승 6무)을 달렸다. 하지만 “사실 크게 감흥이 드는 기록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승부를 뒤집지 못한 점, 혹은 승리를 놓친 점이 사실상 패배와 다름없기에 화가 난다는 변 감독이다. 변 가목은 “10경기든, 15경기든 무패가 중요한 건 아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 팀을 대하는 태도상 무승부는 패배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이어 변성환 감독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한 선수들의 이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변 감독은 “혼자서 하는 축구가 아닌, 다 같이 하는 축구다. 우리 선수단 45명이 톱니바퀴처럼 일관성 있게 돌아가기 위해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에 대해선 “상당히 행복하다.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나. 오픈 트레이닝 때도 그렇고, 좋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그 감상은 이제 끝이다. 다음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 중이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전남을 연패로 몰아넣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수원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2위 전남(승점 42)과 격돌한다. 상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하겠다던 변성환 감독의 구상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경기 외적인 얘기지만, 백동규 선수가 가정에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선수단과 그 고통을 나누고 싶고, 꼭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08.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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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변경’ 부천-‘공격 물갈이’ 수원 선발 명단 공개 [IS 부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와 수원 삼성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 경기에서 나란히 승점을 놓친 두 팀이 루페타, 이규동 등을 앞세워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부천과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를 벌인다. 두 팀이 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부천이 양형모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이 리그 경기 승리는 부천이 수원 상대로 거둔 첫 번째 승리이기도 하다.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먼저 이의형·루페타·한지호·김선호·정재용·카즈·유승현·서명관·닐손주니어·정호진·김형근(GK)을 내세웠다. 김동현·최병찬·전인규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와 비교하면 수비진과, 측면 자원이 바뀌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 바사니는 경남전 당시 종료 직전 동점 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상의를 탈의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진다. 이에 변성환 수원 감독은 배서준·이규동·김지호·피터·홍원진·강현묵·이기제·한호강·장석환·장석환·앙형모(GK)로 맞선다. 박승수·뮬리치·툰가라·백동규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서 전방을 책임진 톱3가 모두 바뀌었다. 뮬리치만이 명단에 포함됐고, 김주찬과 김보경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직전 경기서 휴식을 취한 이기제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 7월 팀에 합류한 김지호는 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부천은 직전 경기에서 경남FC와 2-2 무승부, 수원은 청주FC와 0-0으로 비겼다. 리그 8위 부천(승점 29)이 이날 5위 수원(승점 30)을 잡는다면 단숨에 플레이오프(PO)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반면 수원 역시 이날 승리한다면 2개월 만에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07.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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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변성환 감독 “중원 싸움 기대” 임관식 감독 “상대 실수가 아닌, 우리가 잘한 것”

맞대결을 앞둔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과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미소를 보이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수원과 안산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6위(승점 25), 안산은 13위(승점 16)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변 감독 부임 이후 리그 4경기 무패(1승 3무) 기록을 이어갈 기회다.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피곤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잠을 안 자도 요즘 재미있다”라고 웃은 뒤 “아직 젊어서, 전혀 문제가 없다. 지칠 만한 여유도 없고, 지쳐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날 수원의 관심사 중 하나는 새로운 중원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피터에 이어, 홍원진까지 이종성과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변성환 감독은 “트레이드나 영입을 했을 땐, 그 선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피터가 데뷔전 때 도움을 기록하지 않았나. 홍원진 선수도 본인이 가진 안정감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상대인 안산은 직전 경기서 서울이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 마침 변성환 감독은 당시 경기장에서 해당 경기를 지켜봤다고. 하지만 변 감독은 “우리 코치진의 판단으로는, 당시 안산은 항상 해온 3-4-3 플레이를 했다고 본다”라면서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미팅을 하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장에 나갔을 땐 이름값도, 연봉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이다. 운동장에 나가면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가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었을 때, 우리가 져야 할 요소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변성환 감독은 최근 경기장 안팎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변 감독은 “제일 힘든 시기, 바쁜 일정 때 팀에 합류하게 됐다. 우리 팀의 문화, 수원만의 경기력을 입히는 과정인데, 이적 시장까지 맞물렸다”면서 “구단, 박경훈 단장님과 꾸준히 상의를 나누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벤치로 출격하는 김보경과 박승수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김보경 선수는 최근 연이은 출장으로 근육이 좋지 않아 관리를 했다. 후반에 투입할 계획이 있다”면서 “박승수 선수도 마찬가지다. 고2 학생이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다. 오늘 만약 출전한다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웃었다. 이에 맞선 임관식 감독은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됐다. 임 감독은 퇴장 징계로 인해 지난 2경기서 벤치를 지키지 못했는데, 바로 이날 수원전을 맞이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임관식 감독은 “오늘 안 좋으면, 다시 관중석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해 놓았다”라고 먼저 농담을 건넸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사력을 다한다. 서울이랜드전의 경우, 주위에선 상대가 못 했다고 표현하더라.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의 실수를 유발시킨 것이다”라고 치켜세웠다.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산은 수원을 맞이해 또 다른 동기부여를 기대한다. 임관식 감독은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난 2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면서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처음 방문한 선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끝으로 임관식 감독은 “수원이 새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조직적인 부분을 유지하는 좋은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높은 퀄리티를 보유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상대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려고 준비했다”라고 웃었다.수원에선 먼저 김주찬·뮬리치·전진우·홍원진·피터·이종성·이기제·조윤성·백동규·이시영·박지민(GK)이 출격한다.안산은 김응열·김범수·노경호·이지승·김민성·박준배·김재성·김정호·최한솔·고태규·주현성(GK)으로 맞선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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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승 도전’ 수원, 김주찬-뮬리치-전진우 출격…‘이적생’ 홍원진도 선발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홈 연승에 도전한다. 김주찬·뮬리치·전진우가 최전방을 맡아 상대 골문을 겨냥한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6위(승점 25), 안산은 13위(승점 16)다.변성환 수원 감독은 먼저 김주찬·뮬리치·전진우·홍원진·피터·이종성·이기제·조윤성·백동규·이시영·박지민(GK)을 내세웠다. ‘이적생’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 출격한다. 손석용·툰가라·김보경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주장 양형모, 공격수 김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이에 맞선 임관식 안산 감독은 김응열·김범수·노경호·이지승·김민성·박준배·김재성·김정호·최한솔·고태규·주현성(GK)을 선발로 택했다. 김도윤·이지훈·김진현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수원은 변성환 감독 취임 후 두 번째 홈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변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5경기 중 4차례나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성적으로 범위를 좁히면 1승 3무.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선 성남FC를 3-0으로 제압하며 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기억이 있다. 수원은 안방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3연패를 달리다 주중 서울이랜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임관식 감독은 퇴장 징계로 인해 지난 2경기서 벤치를 지휘하지 못했으나, 이날은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상대 전적에선 수원이 안산에 1승 0패로 앞선다. 코리아컵까지 포함한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3승 무패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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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또 졌다, 4연패 수렁 ‘5위 추락’…서울E-부천은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한 채 충남아산 원정길에서 무릎을 꿇었다. 서울 이랜드와 부천FC, 전남 드래곤즈와 충북청주는 나란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1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0-1로 졌다.이날 패배로 수원은 지난 5일 성남FC전(1-2 패)을 시작으로 천안시티, 부천전(이상 0-1 패)에 이어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경남FC전 무승부를 더하면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이다.수원은 지난달만 하더라도 한때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으나 최근 급격하게 추락하면서 어느덧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승점은 19(6승 1무 6패)다.반면 충남아산은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승 1패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승점 17(4승 5무 4패)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수원 수비가 걷어낸 공이 아크 정면으로 흘렀고, 이를 황기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결승골이 됐다.수원은 전반 35분 카즈키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몰리고도 0의 균형을 잘 이어가고도 경기 막판 치명적인 한 방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사흘 전 부천과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6분 백동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뒤 끝내 결승골을 실점해 패배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이랜드는 부천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서울 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이동렬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지만, 후반 17분 바사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결실을 맺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서울 이랜드는 승점 19(5승 4무 4패)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부천은 승점 17(4승 5무 4패)로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전남과 충북청주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전남이 후반 29분 발디비아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으나, 충북청주도 5분 만에 오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두 팀은 나란히 유효슈팅 1개씩 기록했는데, 이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돼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전남은 승점 21(6승 3무 4패)을 기록, 선두 FC안양(승점 27)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충북청주는 승점 17(3승 8무 2패)로 9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김명석 기자 2024.05.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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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빠진 수원, 자책골로 자멸…3위까지 추락(종합)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이번에도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수적 열세, 골대 강타라는 불운이 겹치며 부천FC에 고배를 마셨다.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는 4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2위를 탈환했다.수원은 1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후반 31분 골키퍼 양형모의 자책골이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수원은 이날 패배로 어느덧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늪에 빠졌다. 최근 3경기서는 모두 졌다. 수원은 이날 부천을 상대로 점유율에서 58%로 앞섰으나, 슈팅 수(10-11)에선 오히려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초반 분위기가 엇갈렸다. 수원 수비수 백동규가 역습을 이어간 루페타를 반칙으로 저지했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로 정정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후반 8분 김주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과 달리 잠잠했던 부천은 후반 31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이상혁의 헤더가 양형모의 다리를 맞고 들어가며 리드를 잡았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수원은 마지막 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골키퍼 김형근을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손석용의 헤더도 선방에 막혔다. 결국 수원은 리그 5패(6승1무)째를 기록, 리그 3위로 추락했다.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전남은 이날 후반 17분 이코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동민과 몬타노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연승을 내달린 전남은 단숨에 리그 2위(승점 20)를 탈환했다.끝으로 안산 그리너스와 충북청주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김우중 기자 2024.05.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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