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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나영석PD, 팬미팅 공약 실천한다 “올 가을 개최, 대관 알아보는中”

나영석 PD가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나영석 PD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올 가을 팬미팅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대관을 알아보는 단계라서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연출자임에도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부문에서 방송인 유재석, 탁재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며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6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당시 나영석 PD의 수상과 동시에 팬미팅 개최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나영석 PD는 시상식 개최 한 달 전 ‘채널 십오야’를 통해 올해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수상하는 것”이라며 “만약 (상을) 탄다면 구독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릴 거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니?”라며 팬미팅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나영석 PD는 구독자들을 향해 “농담처럼 ‘제가 상을 타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합니다’라고 했는데 만약 한다면 오실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고척돔 대관 비용이 3억 원이란 정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나영석 PD는 “무리인 것 같다. 다시 잘 알아보고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죄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팬미팅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6:38
연예일반

故송해, ‘2023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외손자 ”할아버지도 기뻐할 것”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故 송해가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최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작품 266편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작고한 국민MC 송해가 방송사에 한 획을 그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의 영예를 받았다.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해는 MC부터 연기자, 가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KBS의 간판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끌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한 송해는 정감 넘치는 진행을 통해 서민의 애환을 달랜 명실상부 최고의 국민MC로 사랑받았다. 또한 작고 직전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로 우뚝 서기도 했다.‘금관문화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송해는 작고 1주기에 또 한번 공로상의 주인공이 되며 별이 된 후에도 여전히 기억되는 레전드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번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외손자 양정우 씨는 "저희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지금 기뻐하실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0:22
스타

박보검 전역 6일만 의리 지킨다...신동엽·수지와 함께 백상예술대상 MC 확정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이번에도 변함없이 ‘백상예술대상’과 함께한다.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오는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MC를 맡는다. 세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을 이끈다.먼저 신동엽은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를 겸비하고 있는 믿고 보는 MC다.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했고 한 해 쉬고 다시 마이크를 잡아 6년째 ‘백상예술대상’ 진행자로 나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백상과의 의리를 지켰다. 백상의 아이콘 수지는 8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활약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연해지는 생방송 진행력에 극찬이 쏟아진다. 수지의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파트너 신동엽·박보검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호흡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리가 바로 ‘백상예술대상’이다.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했던 박보검은 지난해 전역 6일 만에 ‘백상예술대상’으로 복귀했다.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전역 복귀 무대로 택했고 올해도 그 자리를 지킨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백상을 위해 영종도로 발걸음을 옮긴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4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2 13:35
예능

'뜨씽즈' 전현무, 각본 없는 드라마 주인공

방송인 전현무가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종영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 MC가 아닌 합창단원으로 합류한 전현무는 자기소개무대부터 시상식 축하공연까지 4개월 동안 숨가쁘게 달려오며 뜨거운 노력, 열정, 진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먼저 전현무는 탁월한 박자감과 리듬감으로 김문정 음악감독에게 칭찬을 받은 것은 물론, 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축하공연에서는 'This is me' 솔로 파트를 완성도 있게 불렀다. 부단한 노력으로 일궈낸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야외 버스킹 미션인 록그룹 'Queen' 메들리에는 도입부 솔로와 화음 파트를 소화해 목표를 위해 수없이 반복된 연습은 소중한 결실을 맺는다는 걸 몸소 증명해냈다. 게다가 베테랑 단원들 사이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잠재적 재능을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자기소개 무대로 이장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선곡, 도입부터 청아한 음색과 진심이 돋보이는 가사 전달력으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음악 예능 진행자답게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입담과 재치, 무게감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어색한 기류가 엿보일 땐 특유의 친화력으로 연결고리를 잡는데 한 몫 했다. 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축하공연 최종 리허설과 생방송 당일엔 긴장한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든든한 존재로 활약하기도 했다. 유쾌한 에너지와 순도 100% 열정을 보여준 전현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기회로 삼으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전해줬다. 다채로운 끼와 예능인의 웃음을 고루 갖춘 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16:40
연예일반

TV·OTT·유튜브까지… 지금은 '이용진 시대'

이용진 전성시대다. TV부터 OTT, 유튜브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용진이 6일 열린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이용진은 타고난 센스와 웃음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유행어 및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 내 개그맨으로서의 재능을 펼쳐냈다. 변함없이 개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오랜 시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꾸준히 새로운 코너를 선보이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용진은 개그맨으로서 행보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등장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다년간 내공을 통해 쌓아 온 깔끔한 진행은 기본이고 특유의 유쾌함을 겸비해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Mnet '퀸덤2'까지 프로그램 장르를 뛰어넘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튜브·OTT 콘텐츠 분야 역시 이용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터키즈 온 더 블럭' 등 그가 출연하고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은 공개됐다 하면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고 수백만 뷰를 달성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왓챠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로 OTT까지 섭렵,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마음껏 발휘하며 출연진들과 특급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이용진은 결코 단시간에 반짝 스타가 된 것이 아니다. 그간 겹겹이 쌓아 온 내공이 오랜 시간 응축된 노고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됐다. 물이 올랐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다. 날것처럼 보이지만 고난도의 기술로 정제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이용진은 개그맨이자 MC로 유일무이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12 20:18
연예일반

돌아온 박보검, 신동엽·수지와 재회‥2년만 백상 완전체 MC

백상예술대상 MC 신동엽·수지·박보검이 2년 만에 3인 완전체 조합으로 다시 만난다. 신동엽·수지·박보검은 5월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리는 58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됐다. 세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을 이끈다. 신동엽은 '믿고 보는 방송인'으로 통한다. 생방송에서도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를 겸비해 역시 신동엽이란 감탄을 불러온다.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MC 자리를 지켰고 한 해 쉬고 다시 마이크를 잡아 5년째 백상예술대상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시상식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백상예술대상을 위해 열 일 제쳐두고 달려온다. '백상의 아이콘' 수지는 7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유연한 생방송 진행력과 파트너 신동엽·박보검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차진 호흡을 자랑한다. 백상예술대상을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백상 여신'으로서 상징성을 더한다.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했던 박보검은 지난해 군 복무 중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당시 신동엽과 수지는 "올해 보검이가 없어 아쉽다"라면서 "기다리겠다"라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박보검은 백상과의 약속을 지켰다. 2년 전 "돌아오겠다"라고 했던 말을 잊지 않았다. 제대 후 첫 공식석상으로 백상예술대상을 택했다. 지난 4월 30일 전역 후 불과 6일 만에 서는 무대에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약속과 의리, 신뢰가 먼저였다. 그렇게 2년 만에 재회한 백상예술대상 완전체 MC다. '진행 신'이라 불리는 신동엽·존재 자체로 빛나는 수지·대본을 통째로 외워 늘 완벽한 진행을 보여준 박보검까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합을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58회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2 09:27
연예

유재석, 출입국 심사서에 꼭 써넣는다는 단어는? 안타까운 속내 공개

국민MC 유재석이 해외 출입국 심사서에 꼭 써넣는다는 단어를 공개하며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22일 방송된 KBS2 '컴백홈'에서 윤두준, 손동운, 광희와 함께 2세대 아이돌의 초심을 돌아볼 수 있도록 예전 청담동 숙소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줬다.그러던 중, 유재석과 이용진은 개그맨이란 직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아이돌과 달리, 이제는 개그맨이라는 직업군이 아예 사라질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 후배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 이에 이용진은 "개그맨이 없어지면 그때는 직업을 소개할 때 '스마일맨' 혹은 '위트가이'라고 해야겠다"며 유재석의 말에 동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사람들이 나를 MC, 방송인 등 많은 직업으로 부르지만 스스로는 늘 '개그맨'이라고 소개한다. 비행기 탈 때 출입국 카드 직업란에도 꼭 '개그맨'이라고 쓴다"라고 털어놨다. 광희는 직업란에 '휴먼'이라고, 손동운은 '스튜던트(학생)'라고 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손동운은 "평생 배우는 자세로 인생을 살겠다"며 진지한 모습을 드러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한편 유재석은 지난 13일 진행된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는 "대부분 저를 TV 진행자, MC로 이야기한다. 사실 저는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 더 웃음에 집중해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리겠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3 09:23
연예

[57회 백상] 또 하나의 틀 깨고 나온 유재석, 두 번째 대상

개그맨 유재석이 두 번째 백상예술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흔들림 없는 최정상의 위치를 수상 결과로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은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후보를 선정하는 1차 심사부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치러진 심사위원 3차 투표까지 6대 1(윤석진 심사위원 JTBC 금토극 '괴물' 지지)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다. 유재석은 지난 한 해 누구보다 활약했다. 심사위원들은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기 위해 노력하며 예능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샀다. 무엇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보여준 모습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이었다. 심사위원 김교석 칼럼니스트는 "이렇게 뚜렷하게 한 명이 독주했던 해는 없었던 것 같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 같은 장수 예능의 붐업을 시켰고,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트렌드를 만들었고, '유퀴즈'로 대중에게 더 친근하고 깊숙이 다가갔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받았지만 더 큰 활약을 했으니 대상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사실 과거엔 트렌드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뼈를 깎는 변화를 통해 한계를 극복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유퀴즈'를 계기로 진정성과 지적인 면모를 담은 또 하나의 유재석 표 콘텐트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했다. 심사위원 홍경수 아주대학교 교수 역시 공감을 표했다. "전문가부터 비연예인까지 유연하게 만나 진행할 수 있는 진행자가 됐다. 매회 다른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끌고 나가기 힘든데 뚝심 있게 끌고 나간 제작진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퀴즈'는 담론의 질을 높여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영방송이 해야 할 역할을 해줬다. 그리고 유재석이 아니면 이 역할을 이렇게까지 잘 해낼 수 있었을까 싶다"라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TV부문 심사위원장 김옥영 스토리온 대표는 "유재석은 8년 전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그때의 유재석과 지금의 유재석이 다르다는 점이다. 예능 시장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데 그 방향을 선두하고 있는 게 유재석이다"라고 총평했다. 유재석은 '믿고 보는 국민 MC'다. 30년 넘도록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건 그만큼 내공이 탄탄하다는 증거다.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유퀴즈' 초반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초면이지만 어색함은 없었다.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토크쇼로 변화를 꾀했다. '유퀴즈' 본연의 매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비연예인 출연진이 출연하고 있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출연자가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MC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 상대가 누구든, 연령에 상관없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공감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겸손한 자세로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런 유재석에 대해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온 세상을 담아내는 바르고 유쾌한 귀"라고 한줄평을 하기도 했다. 오랜 예능 짝꿍 김태호 PD와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부캐사를 써왔다. 유두래곤으로 변신한 혼성그룹 싹쓰리 프로젝트와 제작자 지미유로 분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G워너비의 역주행을 일으킨 MSG워너비 프로젝트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4 10:00
연예

[2021 백상] 'TV 대상' 유재석 "희극인으로서 웃음 드릴 것"

방송인 유재석이 '백상'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에서는 유재석이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SBS '런닝맨' 등에서 활약한 유재석은 "너무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에 수상하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말씀드렸는데 1년 만에 받게 돼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운을 뗐다. 함께해주신 제작진, 동료 선후배에 감사를 표한 유재석은 "방송인, 진행자 등으로 불리지만 저는 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희극인의 이름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다.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우리의 문화와 전통,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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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비하인드]신동엽-수지, ‘백상MC의 웰컴파티 나들이’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2018’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올해 시상식에서는 조금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레드카펫을 마치고 시상식 전까지의 시간동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웰컴파티가 열린 것.이날 가장 먼저 레드카펫을 밟은 MC 신동엽과 수지가 가장 먼저 파티장에 도착해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백상예술대상의 공식 진행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백상예술대상에는 국내 최고 배우들과 예능인, 감독, 작가, 제작사 대표 등을 포함해 100 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8.05.04/ 2018.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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