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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데뷔 30년만 최악의 ‘혼외자’ 스캔들…이미지 실추 어쩌나 [IS포커스]

배우 정우성이 하루아침에 아빠가 됐다.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로 밝혀진 것인데 다소 비정상적인 관계와 선 긋기 식 입장 표명에 여론은 냉랭하기만 하다. 30년 동안 쌓아 온 ‘바른’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사건의 발단은 문가비가 올린 SNS 게시물이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했다. 당시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그로부터 이틀 후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우성 역시 부인하지 않았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문가비 모자와 가정을 꾸리는 방식이 아닌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만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셈이다. 정우성의 이러한 입장 표명에는 정우성과 문가비, 둘 사이의 애매모호한 관계가 얽혀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나 정식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몇 차례 만남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특정 단어로 정의하지 않아도 둘의 관계가 충분히 짐작 가능한 대목이다.더욱이 정우성이 문가비와 별개로 1년 이상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정우성이 혼외자 존재를 숨기고 연인과 교제했든, 연인과 교제 중에 문가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든 도의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논란이 범법 행위나 세상에 없을 일은 아니다. 다만 그 주인공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 그것도 정우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난 1994년 데뷔한 정우성은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생활로 부정 이슈를 만들지 않았다. 간혹 정치적 성향이 묻어나는 발언으로 소란이 일긴 했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도의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아니었다.배우 이미지에 직격타인 열애설조차 그에게는 타격감이 없었다. 이제는 ‘설’로 떠돌고 있는 데뷔 초 연상 여자친구와의 연애사나 배우 이지아와의 과거 러브스토리는 오히려 그의 이미지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정우성이 끊임없이 멜로 배우로 소비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래서였다. 그는 비슷한 나이대 배우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장르물에 매진할 때도 잘 가꿔온 외모와 이미지로 꾸준히 로맨스물 주인공을 꿰찼다.하지만 이번 스캔들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지면서 작품 활동에도 제약이 생길 거란 게 업계 중론이다.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정우성에 대한 긍정 여론보다 부정 여론이 우세한 모양새다. 그간 작품 안팎에서 쌓아 온 이미지와는 상반된 상황과 대처에 대한 일종의 배신감이다.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르며 또 한 번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터라 실망감은 더욱 거세다.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정우성은 그동안 이렇다 할 스캔들이 없는 배우였다. 연예인으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신뢰가 가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진지한 관계도 아니었다는 사람과 아이를 낳고 또 이후에도 결혼하지 않겠다는 태도에 대중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존 이미지가 좋고 신망이 높았던 만큼 실망감은 클 것”이라며 “데뷔 이래 최대 흠집”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우성의 향후 활동에도 우려를 표하며 “특히 멜로 장르는 정우성의 연령대에서 많이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데 정우성은 예외였다. 로맨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우로 오랜 시간 멜로 배우로도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스캔들로 그런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서도 일부 대중의 반발심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서울의 봄’)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다. 혼외자 논란 이전에 예정돼 있던 일정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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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나영석PD는 어쩌다 스타 유튜버가 됐나

“이제는 스타 유튜버다.”스타 PD인 나영석 PD가 유튜브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MC부터 홀로 출연하는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에서 예능인으로서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대표작인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고정 멤버 격으로 활약한 실력이 유튜브에서 날개를 단 격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5일 “나영석 PD가 유튜브에서 ‘1박2일’에서처럼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또는 홀로 플레이어로서 활약하고 있다. 기존 텔레비전에서는 담을 수 없는 날것에 가까운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분위기”라며 “유튜브는 PD와 MC 등 역할 구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나영석 PD가 지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 쉽다”고 말했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는 구독자 수가 25일 기준 635만 명에 달한다. 유재석의 ‘핑계고’를 공개하는 ‘뜬뜬’이 200만 명, 신동엽의 ‘짠한형’이 140만 명을 크게 앞선다. ‘채널 십오야’의 대부분 콘텐츠는 나영석 PD가 전면에 나선다. ‘삼시세끼’, ‘서진이네’ 등 자신이 연출한 인기작의 출연자들과 토크쇼부터 이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진행 실력이다. 나영석 PD는 유해진, 이서진, 박서준, 염정아, 차승원, 은지원 등과 각각 토크쇼를 진행한다. 남다른 친밀감을 바탕으로 작품 비하인드부터 근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유튜브에서 제일 중요한 마케팅으로 꼽히는 썸네일도 ‘서지니형’, ‘해지니형’, ‘정아누나’, ‘승워니형’ 등 무척 직관적이고 단순한데 조회수는 100만 뷰를 거뜬히 넘기고 최대 400만 뷰에 달한다.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코너까지 만들어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에 함께 속한 신원호 PD의 드라마 출연자들까지 초대해 편하고 위트 넘치는 진행 실력을 뽐낸다. 단순히 게스트의 ‘셀럽 효과’만이라고 보기 어렵다. 홀로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과 먹방, 최근 론칭한 나들이 콘셉트의 ‘NA들이’ 등도 인기가 무척 높다. 여느 유튜버들과 다를 바 없는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가 ‘셀럽’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 받아 나영석 PD는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인 유재석, 탁재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상과 관련해 팬미팅 공약을 내건 터라, 현재 대관까지 알아보는 중이다. 나영석 PD의 활약은 나영석 PD 자체의 개인적 역량과 연출력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스타 PD로서 입지를 다진 ‘1박 2일’에서 나영석 PD는 카메라 밖에 있어야 할 PD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카메라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1박2일’의 또 다른 고정 멤버로 활동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이러한 특장점이 유튜브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유튜브의 가장 큰 특징은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다. 나영석 PD의 연출작들은 이러한 콘셉트에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유튜브는 이를 보여주기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여러 콘텐츠에서도 나영석 PD가 연출가로서든, MC로서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의 행보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05:35
연예일반

[왓IS] 나영석PD, 팬미팅 공약 실천한다 “올 가을 개최, 대관 알아보는中”

나영석 PD가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나영석 PD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올 가을 팬미팅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대관을 알아보는 단계라서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연출자임에도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부문에서 방송인 유재석, 탁재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침착맨(이말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며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6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당시 나영석 PD의 수상과 동시에 팬미팅 개최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나영석 PD는 시상식 개최 한 달 전 ‘채널 십오야’를 통해 올해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수상하는 것”이라며 “만약 (상을) 탄다면 구독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릴 거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니?”라며 팬미팅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나영석 PD는 구독자들을 향해 “농담처럼 ‘제가 상을 타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합니다’라고 했는데 만약 한다면 오실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고척돔 대관 비용이 3억 원이란 정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나영석 PD는 “무리인 것 같다. 다시 잘 알아보고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죄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팬미팅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6:38
영화

이혜영, 60대 킬러 변신…민규동 감독 ‘파과’로 스크린 복귀

‘우리, 집’ 배우 이혜영이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설의 킬러 조각에게 인생에 없던 지켜야 할 존재가 생기면서 복잡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혜영은 주인공 조각 역을 맡아 60대 여성 킬러라는 파격 연기 변신을 한다. 이혜영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존재감이 작품의 기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혜영은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화제의 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혜영은 특유의 미스터리한 매력과 은근한 유머감각으로 캐릭터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 주 방송된 ‘우리, 집’에서 이혜영은 트램펄린을 타면서 아들을 잃은 슬픔을 달래는 기묘한 상황을 섬세한 표정 연기와 집중력 있는 내면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면서 시청자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이혜영은 최근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에서 주인공 상옥 역을 맡아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까지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진가를 빛냈다. 이에 이혜영이 영화 ‘파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파과’는 현재 촬영 중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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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제11회 들꽃영화상 대상 ‘절해고도’, 이름을 남기다

지난 5월29일에 열린 제11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의 최대 이변은 대상 수상작이었다.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해서 그중 최고작에 수여하게 되는 그랑프리 대상을, 올해는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가 차지했다. 시상식 내내 각본상, 주연상, 감독상 등에 호명되지 않아서 김미영 감독 스스로도 살짝 수상을 포기하고 있던 터였다. 시상자인 정지영 감독이 대상을 호명할 때 시상식이 열린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1관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절해고도’는 지난 9월 개봉 당시 단 4046명의 관객만이 들었던 영화였다. 들꽃영화상은 외면 받은 수작의 독립영화를 다시 모아 재평가의 기회를 얻게 한다. ‘절해고도’는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지언정 작품성만큼은 제대로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독립영화는 죽어도 이름을 남긴다.들꽃영화상은 사전에 수상자를 공표하지 않는 영화상이다. 그런 점에서 귀감이 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되기에는 주최 측의 지난한 노력이 있었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심사를 끝내고 시상식이 있기까지 약 2주 정도는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수상자(작) 공개 ‘압력’에 시달린다. 수상을 하면 참석하고 그렇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 혹은 참석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듣게 되기 때문이다. 스타급 배우들이 참석하면 행사의 흥행으로 이어지기 쉽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영화제도 개인상(주연상)을 받는 사람에게 시상식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정도로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대놓고 당신, 상을 받는다고 말해주지는 않는다. 들꽃영화상이 스타 섭외라는 멍에의 굴레를 벗어나 있는 것은 독립영화 배우라 스타성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러나 그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수상한 사람들 면면을 보면 ‘기생충’의 최우식도 있었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같은 배우도 있다. 스타들이 시상식에 대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갖게 하느냐는 그 시상식이 지켜내야 할 모토 같은 것이다. 들꽃영화상은 총 16개 부문(사전제작지원 부문, 특별상 혹은 공로상 부문 포함) 후보 거의 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들꽃영화상의 심사 방식은 비교적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더욱 특징적인 것은 출품 형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통의 영화상은 출품을 해야 후보 자격을 얻는다. 출품이 원칙이다. 그래서 왜 이렇게 좋은 작품이 후보에도 오르지 못 했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과거 이창동 감독의 작품 중 ‘버닝’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상을 탔지만 청룡영화상에서는 상을 못 탄 이유는 청룡영화상에는 출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들꽃영화상은 지난 해 3월1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극장에서 단 하루라도 상영된 독립영화 전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차 심사 대상은 176편이었다. 들꽃은 총 네 차례 정도의 심사 과정을 거치는데 176편 중 절반 정도를 운영위원회가 걸러내는 것이 1차이고 그 절반을 두고 8명의 예심위원들이 투입되는 것이 2차 예심이다. 또 거기서 뽑힌 36편 정도의 작품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하는 3차 본선이 있다. 특히 올해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본심에서 뽑힌 16편 중에서 다시 최종심을 갖는다. 이 최종심은 일종의 미국 아카데미 방식으로 지난 회까지 수상을 한 모든 수상자들이 투표를 하고 이를 집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뽑혀진 작품이 올해의 16개 부문 영화들이다.한편 들꽃영화상이 국내의 영화제, 영화상과 두드러진 차별성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민간과 영화인들의 순수한 후원 협찬으로 운영된다. 늘 예산 부족에 허덕이지만 비교적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올해의 수상작들은 7월2일~6일간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제2관에서 재상영된다. 상영 스케줄은 추후 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6.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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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임지연♥이도현, 핑크빛으로 물든 백상…“지연아 고마워” 화제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제 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몰고 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임지연과 이도현은 나란히 참석했다. 임지연은 시상자이자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으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했고, 이도현은 이날 영화 ‘파묘’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이도현은 현재 군 복무 중이지만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 팀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도현은 수상소감에서 연인 임지연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봉길이라는 역할을 할 때 어려웠다. 그렇지만 세상에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 도전이자 기회라 생각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동생, 반려견 가을이,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때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또 이날 임지연이 시상자로 무대 위에 등장했을 때도 카메라가 이도현을 비췄고, 관객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임지연과 이도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임지연 역시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더 글로리’로 TV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소감에서 “저의 부족함을 다 받아줬던 혜교 선배님,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식구들, (이)도현까지 모두 감사하다”며 이도현을 언급해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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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고척돔 대관비 3억에 ‘당황’…“백상 공약 무리”(‘채널십오야’)

나영석 PD가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나영석 PD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끝난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2024 백상예술대상 침출어람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재석, 기안84, 침착맨, 탁재훈을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나영석 PD는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도 “‘백상 예능상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방송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후배들조차 무시하고 생각조차 못했다. 저조차 납득이 안된다”며 어리둥절해했다.함께 자리한 침착맨은 “기안84와 유재석 중에 받을 것 같았다”며 “시상식을 잘 아는 건 아니었는데 엄청난 권위와 특유의 행보가 있더라. 생각해 보니 (백상예술대상이) ‘홍대병’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이어 “남들이 미는 거, 대세라고 하는 걸 주지 않는 거다. 유재석, 기안84는 뻔하니까 한번 튼 거”라면서도 “나영석 PD는 인정되는 후보다. 오랜 예능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브랜드 명성에 출연자로서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던 수상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받으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나영석 PD는 고척돔 대관 비용이 3억원이란 제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침착맨은 “고척돔 공약을 건지도 몰랐다”며 “1억을 쏘고 나머지는 팬들에게 기부받자. 아니면 고척돔이 4만명 규모니까 2000명씩 20번 나눠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결국 나영석 PD는 “무리인 것 같다. 다시 잘 알아보고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죄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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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 나영석PD, 유재석‧기안84 꺾고 男예능상 “뭐라고 해야 할지”

나영석 PD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나영석 PD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방송인 유재석과 기안84를 제치고 TV부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나영석 PD는 “이게 제가 받을 일이 없는 분야에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 하더라도 이상하지만 재밌어서 나와 있었는데 상까지 주셨다”먀 “수상 소감도 생각 못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최근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상을 주신 거 아닌가 싶다”며 “또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에,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서 이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라며 “뭐라고 해야 할지”라고 덧붙였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지난 1년간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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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 ‘마스크걸’ 염혜란‧안재홍, TV부문 조연상 쾌거

‘마스크걸’ 배우 염혜란과 안재홍이 나란히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경자 역을 맡은 염혜란은 수상 후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마스크걸’ 공개 후 과분한 칭찬을 많이 받았다. 최고의 스태프들을 만나서 가능한 일이었고, 어떠한 배우도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정말 감동이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행복했다”며 “사랑하는 감독님, 제게 김경자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단점이 많은 배우인데 그럴싸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스크걸’에서 주오남 역을 맡은 안재홍은 “뜨겁고 멋진 작품에서 주오남이라는 새 캐릭터를 마음껏 연기할 수 있었다”며 “그 기회를 주신 김용훈 감독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각 분야 예술가들의 손길을 받으며 뭔가가 탄생하는 경험을 했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지난 1년간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8:52
연예일반

[제60회 백상] ‘마스크걸’ 염혜란, TV부문 女조연상 수상

배우 염혜란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염혜란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극중 염혜란은 김경자 역으로 열연했다. 염혜란은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마스크걸’ 공개 후 과분한 칭찬을 많이 받았다. 최고의 스태프들을 만나서 가능한 일이었고, 어떠한 배우도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정말 감동이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행복했다”며 “사랑하는 감독님, 제게 김경자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단점이 많은 배우인데 그럴싸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지난 1년간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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