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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랭커’ 향한 쾌속질주 박현성 “난 랭킹 밖 선수들 이길 실력이지만…8~9월에 또 싸우고파” [IS 인터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맹활약 중인 박현성(30)은 플라이급(56.7kg) 랭킹(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선수로 꼽힌다.지난 18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2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아내며 또 한 번 저력을 증명했다. UFC 2연승. MMA 10승 무패를 질주했다.평소 덤덤한 편인 박현성은 옥타곤 위에서 인터뷰를 잘 마쳤지만,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쏟았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박현성은 “경기가 끝나고 와이프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한 뒤, 아내 생각 때문에 많이 울었다”고 떠올렸다.지난 3월 6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한 박현성은 ‘신혼’을 즐기지 못하고 에르난데스전을 준비했다. 물론 아내를 향한 ‘미안함’보다는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내가 정신적으로 아내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와이프도 예체능을 했었기에 내가 운동하고 힘들 때, 예민할 때 잘 받아준다. 나를 위해 살아 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걸 맞춰준다. 그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아내인 김희정 씨는 무용수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현실주의자인 박현성은 MBTI ‘T(사고형)’ 성향이 강하지만, 아내에게는 ‘F(감정형)’ 성향을 드러내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웃었다. 2023년 12월 UFC에 데뷔한 박현성은 본인의 무릎 부상, 상대의 계체 실패 등 여러 이유로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했다. 공백기를 돌아본 그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 동안 정신적·실력적으로 더 단단해졌다”고 자부했다.타격, 그래플링 등 MMA에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받는 그는 이번 경기에서 ‘압박’이란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 박현성은 1라운드 초반부터 에르난데스에게 성큼성큼 걸어가 주먹과 니킥을 꽂았고, 상대를 순식간에 잠식했다.박현성은 “스타일을 조금 변경했고, 그런 식으로 압박하는 게 내게는 성과가 좋게 나왔다”며 “(압박하려면) 자신감과 분명히 (기술이) 통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멘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맞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난 두려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UFC 입성 후 2승을 챙긴 박현성은 한국 선수 중 랭킹에 들어갈 유력 후보로 꼽힌다. 국내 격투 팬들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후 한국인 랭커가 나오지 않은 것에 갈증이 깊다.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곧장 랭커와 다음 경기에서 붙을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박현성은 “내가 알기로 플라이급도 선수가 많아져서 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현실적으로 (곧장 랭커와 싸우기는) 힘들 것 같다. 이번에 KO를 시켰으면 그럴 수 있는데, 서브미션이어서 임팩트가 그렇게 크지 않다. 한 경기 정도 더 하고 랭커랑 싸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물론 바로 랭커와 경기가 잡혀도 뺄 생각이 없다는 그는 “아직 냉정하게 그 정도(랭킹권) 실력은 아닌 것 같다. 근데 랭킹 밖 선수들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생각으로는 8~9월에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경기만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5:33
스포츠일반

‘10승 무패’ 韓 대형 기대주 박현성, 에르난데스 꺾고 UFC 2연승+눈물…“랭커였던 선수들과 싸우고파”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박현성(30)이 옥타곤 2연승을 질주했다.박현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를 1라운드 2분 26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섀넌 로스(호주)를 꺾은 뒤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MMA 전적 10승 무패를 질주한 박현성은 9피니시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쌓았다.그동안 무릎 부상, 상대 계체 불가 통보 등 옥타곤에 설 수 없었던 박현성은 매우 여유 있게 에르난데스를 잡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옥타곤 중앙을 점유한 박현성은 계속해서 에르난데스를 압박하며 구석으로 몰았다. 박현성은 1라운드 1분 35초가 지나가는 시점에 카프킥을 낸 이후 펀치, 니킥 콤비네이션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원투를 상대 안면에 찌른 뒤 보디에 날린 니킥 연타가 적중했다. 상대를 뒤에서 싸잡은 박현성은 곧장 그라운드로 데려갔고, 백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몇 대 치다가 순간적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 항복을 받아냈다.소위 땀도 나지 않고 경기를 끝낸 박현성은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제 계속 싸워야 한다. 다음 경기를 바로 준비할 것”이라며 “UFC에서 피니시로 2승을 따냈는데, 랭커였던 선수들과 싸우고 싶다. 그다음 랭커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3월 결혼한 박현성은 아내에게 “당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외쳤다. 박현성은 신혼여행을 연말에 떠나기로 했고, 결혼식 직후부터 UFC 2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옥타곤 위에서는 담담히 자기 생각을 밝혔지만, 박현성은 백스테이지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이번 경기를 통해 박현성을 향한 세간의 기대는 더 커진 형세다. 타격과 그라운드에 두루 능한 그는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이 인상적이란 평가도 받는다. 국내 MMA 팬들은 모처럼 한국인 UFC 랭커가 탄생하리란 기대감에 가득 찬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5.18 13:25
영화

‘日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극장 내한 이유 있는 ‘더 화이트 라운지’ [IS리뷰]

“우리가 꿈같은 현실을, 현실 같은 꿈을 오늘도 선물하겠습니다.”(후지사와 료카)극장으로 첫 내한한 일본 밴드가 있다. 정식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100 1위에 오른 ‘대세’ 3인조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다. 내년 2월 예정된 첫 내한 콘서트보다도 먼저 한국 팬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 영화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다.지난 11일 국내 개봉한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이하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미세스 그린 애플의 동명 라이브 투어를 담은 첫 번째 실황 영화다. 일본 현지에서 지난 9월 영화로 개봉했으며 현지에서 누적관객 53만 명을 기록해 실황 영화 개봉작 중 흥행수입 1위를 기록했다.단지 미세스 그린 애플의 인기에 따른 성과는 아닐 것이다. 해당 콘서트는 팬클럽 회원 중에서도 한정된 인원만 관람한 데다가 스포일러도 일절 금지된 공연이었다. 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도가 완성도 있게 담겼다. 단순히 공연하는 모습에 제작기 다큐멘터리,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실은 일반적 콘서트 영화가 아닌 ‘음악극’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했다.관객은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는 ‘시어터’와 스크린의 상상력이 확장되는 ‘시네마’를 넘나드는 새로운 얼터 콘텐츠의 등장을 목도하게 된다. 보통 밴드 무대는 센터에 선 보컬과 양옆의 기타와 키보드 등 악기 멤버가 배치되지만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는 고정된 틀을 해체하고 극 형식에 맞춰 새롭게 최적화했다. 보컬 오모리 모토키가 문을 열고 무대 위 꾸려진 온통 흰색의 라운지에 당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총 16개의 곡을, ‘마스커레이드’부터 ‘끝의 시작’까지 9개의 단막극으로 구성했다. 각 막의 연속성은 없지만 라운지의 정의대로 낯선 이들이 모여들었다가 잠시 머무르는 공간과 아주 사적인 거실 공간을 오가면서 노래 가사를 각색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이에 따라 세 멤버도 관객들 앞에 ‘다른 누군가’를 연기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 삶의 달고 쌉쌀함을 담은 노랫말들처럼 사랑에 고뇌하는 청년이기도, 이유 없이 분노하는 소년이기도, 또는 그들과 닮은 화려한 엔터테이너의 무대 뒤 모습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밴드맨보다는 뮤지컬 배우처럼 춤과 가창, 연기, 연주를 동시에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끈다. 다만 관객의 눈앞에서 호흡하고 라이브를 소화한다는 현장의 생동감은 스크린에 옮긴 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는 건 영상 기법이다. 눈에 담기 힘든 표정들과 디테일한 소품을 카메라로 가깝고 역동적으로 잡아냈으며, 별도로 촬영된 영상을 적재적소에 교차 편집하며 이야기 공간의 깊이를 확장 시켰다. 눈앞에서 노래하는 가수는 없더라도 시청각적으로 풍성한 ‘영화’로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지난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오모리 모토키는 “우리를 평소 대중적이고 밝은 곡으로 떠올리시지만 가사와 곡조를 들여다보면 내면에 집중하고 고독을 노래한다. 이를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인 음악극의 형태로 올린다면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이번 극을 이끄는 쇼맨이자, 기획에도 참여했다.극이 무르익을 즈음 키보드 후지사와 료카의 “극장!”이라는 호명으로 시작되는 독백은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지향점을 세련되게 선언한다. 좁은 공간에 갇혀 모두가 같은 걸 바라보며 다른 세계로 인도되는 경험과 스크린 너머의 존재가 ‘거기 있음’을 여기서만 느끼는 특별함, 즉 극장 경험에 오히려 충실한 것이다. 공연 실황 영화가 쏟아지는 연말, 내한 출사표를 던진 자신감도 알 법하다. 2주간 CGV 단독상영. 89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8 08:30
뮤직

[IS인터뷰] 포켓돌스튜디오 손용근 대표 “첫회 ‘KGMA’ 숫자보다 의미 집중…글로벌 시상식으로 커나가길”

“새롭게 선보이는 시상식이다 보니 잘 만들 수 있을까, 엔딩까지 잘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내부적으로도 의견충돌이 있었고, 몇 번이나 다투기도 했죠. 하지만 조율해가는 과정을 거치며 잘 마무리한 느낌입니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가 지난 16,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뜨겁게 달구며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 ‘KGMA’는 34년간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운영해 온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론칭한 신규 시상식이다. 연예 기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일간스포츠의 의미 있는 도전에 제작 파트너로 함께 했다.시상식 후 서울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손용근 포켓돌스튜디오 대표는 “행사 일주일 남겨두고는 잠을 서너시간 밖에 못 잤다. 안전사고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는데 작은 사고도 없이 끝나 다행이고, 만족스럽다”고 치열했던 ‘KGMA’ 여정을 떠올렸다. ‘KGMA’는 이틀간 2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동방신기,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에스파, 뉴진스,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라이즈, 도경수, 태민, 비비, 이영지, QWER, NCT 위시, 유니스 등 30여 팀의 가수들이 ‘KGMA’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다수 준비해 선보인 덕분에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이날의 무대가 계속 회자되고 있다. 특히 첫 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데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첫회인 만큼 처음부터 수익보다는 잘 선보이자는 데 의미를 두는 걸로 의견을 모았어요. 수익 면에서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이번에 잘 만들어내면 점차 개선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봤습니다. 처음부터 해외 아닌 국내 개최라는 데서 국내외 팬들의 문의가 많았어요.”시상식 장소 발표 초반엔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낮은 접근성에 우려도 있었지만, 셔틀 배차 증량 등 적극적인 사전 대응으로 이렇다 할 불만 사항 없이 마무리된 점은 운영 면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손 대표는 “처음엔 팬들이 여기까지 와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라인업 발표 후 반응이 많이 왔고 티켓 오픈 이후에도 호응이 컸다. 해외 인바운드 쪽에서도 해외 팬들을 위한 협조사항 등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흡족하다는 반응도 받았다.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들이 다음 회차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본 시상식과 무대도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손 대표는 “각 팀마다 원하는 무대가 있었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세트 전환부터 놓치지 않고 만들어줬다”며 “시상식 하면 간단하게 무대 만들어 놓고 상 주고 끝나는 게 보통인데, 각 팀의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단 데서 흡족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Mnet ‘마마’ 이후 약 10년 만에 대형 시상식 총연출을 맡은 한동철 감독의 열정을 극찬했다. 손 대표는 “팬들을 위해, 좋은 아티스트들과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많더라. 시상식 연출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본인의 노하우가 여전히 남아있구나 싶었다. 또 회당 4시간 여의 공연을 진행하며 전혀 끊김 없이 매끄럽게 연출했다”고 돌아봤다. ‘KGMA’ 다수의 무대가 화제가 됐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두 개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프로젝트7’ 연습생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해 그려낸 파격 무대도 흥미를 더했다. 손 대표는 “연습생 친구들이 활기차게 무대를 잘 꾸며줬다. 무대를 정말 잘 하더라”는 감상을 덧붙였다. ‘KGMA’ 첫 회가 성공적이었단 평가를 받기까지 무대 위 가수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펼쳐낸 공연의 힘이 컸지만, 소위 백스테이지라 일컬어지는 무대 뒤와 아래를 동분서주하며 행사를 잘 끝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스태프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뷰 말미, 행사에 함께해 준 모든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한 손 대표는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 게 정말 다행이다. 덕분에 시상식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며 “회를 거듭하면서 ‘KGMA’라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자리잡아 더 큰 글로벌 시상식으로 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8 05:40
문화

내 아티스트는 어떤 타입?... ‘2024 KGMA’ 수상 후 뒷이야기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주인공들을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다양한 장르,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만큼 수상소감을 밝히는 방식도 각양각색이었다. ◇ 앨범·콘서트 스포형‘베스트 밴드’로 선정된 QWER은 2025년 목표로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이들은 “데뷔한 지 벌써 2년 차다. 2025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단독 콘서트를 하겠다. 많이 놀러와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KGMA’를 통해 최초로 ‘스몰걸’ 무대를 공개한 이영지 도경수는 나란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베스트 아티스트 10’ ‘베스트 힙합’을 수상한 이영지는 “내년에는 더 바쁘게 활동해서 ‘KGMA’에서 받은 상 2개를 4개로, 또 그 후에는 8개로 늘려 보겠다”면서 “당장 올해 남은 컬래버들도 많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베스트 아티스트 10’ ‘베스트 R&B 남자’를 수상한 도경수는 “조만간 또 앨범을 낼 것 같다”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귀띔했다.‘KGMA’에서 베스트 송 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랜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한 이찬원 역시 “2025년에는 정규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찬스’(팬덤명)들을 설레게 했다.◇ 무한 팬 사랑형 그룹 (여자)아이들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우기는 “지금이 올해 중 가장 ‘그랜드’한 순간이다. 혼자서 상을 받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팬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가인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수상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켜주고 사랑해 준 어게인 최고”라고 짧고 묵직한 소감을 말했다. 큐브 신인 그룹 나우어데이즈는 ‘IS루키상’ 수상 후, 팬덤 데이앤에 연신 “사랑한다”고 강조해 백월 인터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밤양갱’ 신드롬으로 ‘베스트 R&B 여자’를 받은 비비는 “수상소감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비비탄(팬덤명) 이야기를 못 했다. 비비탄은 나의 몸, 영혼 같은 존재”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모범생 형약 2년 만에 컴백한 클라씨는 ‘포토제닉 상’을 수상, 백월 인터뷰에서 왕성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클라씨는 “오랜 공백기 후 나온 만큼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 신곡 ‘사이코 앤 뷰티풀’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IS라이징 스타’를 수상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SOS’ 첫 음악방송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서 행복하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피원하모니는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며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에 ‘KGMA’ 1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상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05:45
영화

‘더 킬러스’ 심은경 “‘역시 동우 언니’…주동우, ‘수상한 그녀’ 봤다고” [인터뷰②]

심은경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중국 배우 주동우를 만난 후기를 전했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더 킬러스’에 출연한 배우 심은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심은경은 “‘더 킬러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레드카펫도 밟고 공식 일정 소화는 처음이라 영광이었다.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다. 매일이 부국제 같았으면 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이어 주동우와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사진 촬영한 것을 두고 “워작 팬이고, (주동우가 출연한) ‘소년시절의 너’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개막식 백스테이지에서 숙소를 가는 차를 기다리다가 봽게 된 것이다”라며 “그래서 지우 배우와 ‘동우 언니다, 사진 찍자고 하면 싫어하실까’ 이런 대화를 나누는데 저희 스태프가 밀어주셔서 만남이 성사됐다”라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제가 중국어를 잘 모르는 관계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짧았는데, 주동우 배우님 매니저가 한국어를 잘하셔서 저희를 배려해주셨다”라며 “주동우 배우가 저를 알고 계셨다. ‘수상한 그녀’를 보셨다더라. 제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씨에씨에’ 뿐이라 중국어를 더 공부해야겠다, 다음에 뵈면 정중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웃었다.한편 ‘더 킬러스’는 동명의 헤밍웨이 단편소설을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이 각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오는 2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1 12:17
스포츠일반

뒤 플레시, 아데산야 꺾고 “아프리카가 이겼다”…스트릭랜드와 재대결 가능성↑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뉴질랜드)를 잠재우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뒤 플레시(22승 2패)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시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아데산야(24승 4패)에 4라운드 3분 3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승부였다. 경기 초반엔 아데산야가 레그킥과 보디 펀치와 킥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에 뒤 플레시도 특유의 전진 펀치를 날리며 응수했다. 2라운드엔 뒤 플레시가 적극적으로 레슬링을 섞으면서 앞서나갔다. 뒤 플레시는 세 번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고 유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를 3분 28초 컨트롤했다. 적극적으로 서브미션을 노리고, 펀치를 날리기까지 했다. 치열한 타격전을 벌인 3라운드를 지나 4라운드에선 아데산야가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동안 보디에 대미지를 쌓아온 아데산야가 느려진 뒤 플레시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확연히 앞서나갔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뒤 플레시의 강력한 오른손 훅이 연속으로 아데산야의 안면에 들어갔다. 이어 잽싸게 백포지션을 잡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함과 동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을 걸었다. 아데산야는 바로 항복했다. 그간 서로 악담을 쏟아냈던 두 선수는 곧바로 서로에게 존중을 표하며 화해했다. 뒤 플레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조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레전드와 옥타곤에서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가 아프리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 것처럼 돼버려 미안하다. 그건 절대 내 의도가 아니었다”며 “오늘 밤 결과가 어떻든 결국 아프리카가 이긴 것”이라고 아데산야에 사과했다. 뒤 플레시는 지난해 자신이 첫 번째로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챔피언이 될 거라고 말해 많은 아프리카 UFC 파이터들을 분개시킨 바 있다. 먹고 살길을 찾아 아프리카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주민 파이터들은 이를 자신들의 아프리카성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이해했다. 아데산야는 뒤 플레시와 악수하고 그의 손을 들어 승자라고 인정했다. 이어 백스테이지에서는 서로의 재킷을 교환하며 완전히 감정을 털어냈다. 뒤 플레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포츠는 다른 분야와 달리 사람들을 통합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는 남아공 최초 흑인 대통령 고(故)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하며 “경기 후 세계에 이 놀라운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뒤 플레시에겐 곧바로 2개의 도전장이 날아들었다. 먼저 전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로부터다. 그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뒤 플레시가 챔피언 벨트를 맨 TV 화면과 함께 “다시 한번 미들급으로 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뒤 플레시는 이에 “그가 미들급으로 오면 분명 (패배 후) 변명을 할 것”이라며 “다음 방어전에 성공한 후 내가 라이트헤비급으로 가서 승부를 내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뒤 플레시에게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뺏긴 션 스트릭랜드(33∙미국)가 SNS로 “전쟁을 벌일 시간이다, 네덜란드인”이라고 챔피언을 도발했다. 뒤 플레시가 남아공을 식민지로 삼은 프랑스계 네덜란드 이주민의 후예임을 꼬집은 것이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1월 UFC 297에서 뒤 플레시에게 스플릿 판정패했지만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뒤 플레시는 이에 “다시 한번 울고 싶냐?”며 스트릭랜드를 조롱했다. 뒤 플레시는 UFC 297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스트릭랜드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자극해 눈물을 쏟게 했다. 그는 이번 대회 기자회견에서도 아데산야의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지적하며 그를 울려 심리전의 명수로 등극했다.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UFC)가 대회 전 다음 미들급 도전자는 스트릭랜드가 될 것이라고 공표했기에 둘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김희웅 기자 2024.08.20 08:42
영화

“넷이 함께면 자신 있어요” 첫 관객, 첫 함성, 첫 콘서트… 에스파의 첫 순간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다음 달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예고편은 ‘에스파가 공개하는 830일간의 OFF THE RECORD’라는 카피로 오직 이번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비하인드와 에스파의 진솔한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멤버들의 노력과 고민, 이런 그들을 향해 끊이지 않는 호응과 응원을 보내는 팬 마이(MY)를 통해 깊은 감동도 선사한다고. 덕분에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멤버들은 압도적인 에스파의 파워를 입증한다.매 앨범마다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깨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잡은 에스파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젠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인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카리나의 인터뷰와 함께 등장하는 “First CONCERT 솔로무대 최초 공개”라는 카피는 이번 작품에서 만나보게 될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또한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그들이 겪어야 했던 숨겨진 고민과 노력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기왕 할 거면 최고가 돼야지”, “우리 네 명이라면 저는 약간 자신있어요”, “도전 없으면 재미없어요” 라는 이야기는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내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가 앞으로 써 나가게 될 찬란한 다음 페이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다음 달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8 16:27
연예일반

에스파의 뜨거웠던 꿈의 기록…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2월 개봉 확정

그룹 에스파가 펼쳐온 뜨거웠던 꿈의 기록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다음 달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다.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세비지’, ‘걸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4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2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s)는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023 최고의 노래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이처럼 데뷔 이후 끊임없이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의 찬란한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데뷔를 앞둔 신인 에스파의 진솔한 인터뷰와 독보적인 히트곡 무대 실황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 참여한 ‘SM타운 라이브 2022’ 현장부터 첫 단독 콘서트 무대 백스테이지까지. 에스파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멤버 4인을 담고 있다. ‘가장 뜨거웠던 꿈의 기록, 그 첫 페이지’라는 카피는 세계적인 무대 위에 서기까지, 그들의 눈부신 노력과 숨겨진 속마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정상에 오른 에스파의 첫 시작과 현재, 앞으로 팬들과 함께 그리게 될 빛나는 미래가 스크린을 수놓는다.영화 개봉을 앞두고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에스파 단독 팝업 스토어가 오픈된다. 팝업 스토어는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테마로 꾸며진다. 팬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10:21
스포츠일반

日 악동에 ‘패배’ 윤형빈, “태어나서 처음 졌다…이게 뭔가 싶다”

‘개그맨’ 윤형빈(43)이 첫 패배를 맛봤다.지난 16일 굽네 ROAD FC 067에서 윤형빈은 ‘간장 테러범’ 쇼유 니키(28)에게 판정패를 당했다.쇼유 니키는 굽네 ROAD FC 067 기자회견에서 윤형빈 머리에 간장을 테러하며, 많은 격투기 팬의 분노를 샀다. 많은 격투기 팬이 윤형빈의 복수를 응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룰은 100초 1라운드 동안 경기가 진행됐다. 윤형빈은 100초 동안 모든 것을 불태웠다. 하지만 오랜 기간 케이지 위에 오르지 않았기 윤형빈의 몸은 예전과 같지 못했다.이번 경기는 윤형빈이 약 9년 만에 MMA에 복귀하는 시합이었다. 지난 2014년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윤형빈은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윤형빈은 “후련하고, 일단은 아쉽다.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 졌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또한 윤형빈은 “기대를 안 하셨던 분들이 9였고, 기대하셨던 분들이 1이었다. 그 9를 뒤집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아쉽지만 기대해 주셨던 1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보답하면서 사는 윤형빈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12.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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