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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녹화·대기실 이원화…골든디스크, 방역 수칙 지키며 성료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따랐다. 인원 밀집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아티스트별로 시간대를 나눠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그동안 생방송 당일 진행했던 레드카펫 행사는 사전 포토월 촬영으로 대체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백스테이지 인터뷰도 사전 녹화 분량을 방송 당일에 스트리밍하는 형식이었다. 방역 전문 업체는 1시간 마다 녹화 현장을 전문 소독 약품으로 방역했다. 방역 쉴드와 라텍스 장갑도 필수로 착용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에선 혹시 모를 유증상자를 대비해 임시 격리 텐트를 마련했고, 의료진은 상시 대기했다. 관할 시청에서 현장을 방문해 방역 절차와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출입 인원과 동선에 각별히 신경썼다. 출구와 입구를 분리해 대면 상황을 줄였다. 비표 배부처를 단일화해 출입 인원을 철저히 체크했다. 모든 출입구에서는 2m 거리두기 줄서기를 지켰으며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방문 기록을 확인했다. 아티스트에게도 방역 수칙을 똑같이 적용해 실명으로 신분을 확인했으며, 비접촉 온도계로 온도를 체크했다. 대기실도 이원화했다. 현장 내 상주 인원을 방역 지침에 따라 관리하기 위해 인근 호텔을 외부 대기실로 사용했다. 호텔 역시 신분증 확인 및 체온과 안심콜 체크 후 입실이 가능했다. 현장과 호텔 대기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을 맡은 보호시스템 이성재 대표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모든 분들이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