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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입국 격리 면제'에 항공사 기대감…국제선 늘린다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격리를 면제하겠다는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항공사들이 국제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지역인 사이판부터 국제선 운항을 늘려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1일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노선은 지난 2021년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만의 재운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하고, 기존의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또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지난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일본의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살펴 추가 증편 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3월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 데 이어 이날부터는 7000명까지 늘린 바 있다. 또 대한민국 출발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 시 자가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였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3일부터 인천~하와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항공사들은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우선 확대하는 분위기다. 사이판 노선이 대표적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 부산~사이판 노선을 재개하고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도 같은 날 인천~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또 에어부산은 주 1회 운항 중인 부산~사이판 노선을 다음 달부터 주 2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항공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입국자에 한해 7일 격리 조치를 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입국 격리 조치를 꼽아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입국 시 격리가 사라지면 해외에 나갔다 오는 부담이 줄어들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확진자가 대폭 증가해 상황을 보수적으로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국제선 노선을 지금보다 확대해 나갈 일만 남은 것은 맞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15 07:00
연예

조세호, 코로나19 격리해제 "오늘(4일)부터 활동 재개"[공식]

방송인 조세호가 코로나19 격리해체를 통보 받았다. 조세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4일 "조세호는 백신접종 완료자로 분류돼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 및 치료를 받고 오늘부터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조세호는 격리기간 동안 발열 등의 증상 없이 방역당국이 제공하는 의약품으로 치료에 임했으며, 3일 오후 방역 당국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최종 격리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격리해제에 따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등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녹화 및 신규 프로그램 일정, 광고 촬영 등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현행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일정기간 경과 후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방송인 조세호 님이 코로나19 격리해제 통보를 받고 방송에 복귀합니다. 조세호 님은 백신접종 완료자로 분류돼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 및 치료를 받고 오늘(4일)부터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합니다. 격리기간 동안 발열 등의 증상 없이 방역당국이 제공하는 의약품으로 치료에 임했으며, 3일 오후 방역 당국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최종 격리해제 통보를 받았습니다.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세호 님은 현행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일정기간 경과 후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당국이 권고하는 방역수칙 역시 지속적으로 준수할 계획입니다. 격리해제에 따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등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녹화 및 신규 프로그램 일정, 광고 촬영 등을 순차적으로 재개합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세호 님을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세심히 관리할 예정이며, 향후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에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4 08:02
야구

KBO, 스프링캠프 그라운드 제외 모든 구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 스프링캠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핵심 지침으로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지에 출입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미디어(기자), 중계팀, 심판위원 등 모든 인원은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완료자 또는 2일 이내 PCR 음성이 확인된 인원 등 방역패스 소지자만이 출입 가능하다. 또한, 그라운드 훈련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 덕아웃 및 라커룸과 같은 실내·외 전 구역에서 감독과 코치, 선수단, 구단 관계자를 포함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지침은 2월 1일부터 2022년 KBO 시범경기 개최 전까지 적용되며, 정부 및 방역 당국의 방역 지침을 절대 준수하는 기본 원칙을 전제로 구성됐다. KBO는 중증 감염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게 위해 백신접종완료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1.24 14:29
생활/문화

지스타 주 관람객 청소년도 ‘백신 패스’ 적용

오는 17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주 관람객인 청소년의 방문이 줄어들 전망이다. 청소년도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이 가능하도록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위드 코로나’ 후 코로나19의 발생률 증가세가 뚜렷한 미성년자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성인과 미성년자 구분 없이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을 허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 측은 “11월 1일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 후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는 10대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확진비율이 24%를 넘어서는 등 청소년 연령층의 확산세가 뚜렷하다”며 “부산광역시 등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추가 방역수칙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으며 권고에 따라 방역수칙 강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성인(만18세 이상) 참관객을 대상으로만 적용되었던 ‘백신접종 완료자(14일 경과) 또는 PCR 음성 확인자(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만 참관 가능하다는 방역수칙이 미성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는 티켓 수량(1일, 6000장)이 한정된다. 이에 조직위는 당초 계획한 온라인 방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5일 간(17~21), 행사장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조직위 측은 “참가사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주요 방송 프로그램 일정을 협의했으며,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으로 담아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병행되는 지스타만의 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BTC관의 주요 참가사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KT와 현장의 주요 프로그램, 신작 발표, 첫 공개 트레일러 영상,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트로 방송 편성을 완료했다. 이를 ‘지스타TV’ 채널이 운영되는 아프리카TV, 트위치를 통해 라이브 방송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1’은 부산 벡스코에서 17일 초청자를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비즈니스&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일반 참관객들이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18~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1 13:49
야구

KT-두산 한국시리즈 입장권 오늘부터 예매 시작

KBO가 11일 오후 2시부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오는 1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는 KT와 두산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두산이 10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을 11-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KS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와 ARS,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11일에는 KS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예매 가능하며, 5차전부터 7차전은 12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이뤄진다. 입장권은 전량 인터넷 예매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장판매가 불가해 경기 시작 1시간 후까지 예매를 진행한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전 좌석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의사 소견서 필요)도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관중은 입장 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어플리케이션 등)나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음성확인 문자통지서를 제시해야 한다. 이형석 기자 2021.11.11 10:34
연예

[#여행어디] '위드 코로나' 시작… 동남아로, 유럽으로 간다

지난달 24일 예식을 올린 윤 모 씨는 제주와 하와이 여행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내 예약해둔 제주행 비행기와 호텔을 취소하고 하와이여행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그는 "2년 넘게 해외를 못 나가게 되고, 정부 방역지침이 계속해서 바뀌는 것을 보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1일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전월 대비 790% 증가했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동남아시아(55%), 미국(35%), 유럽(7%) 등의 순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주말 인천국제공항 카운터에는 이른 시간부터 탑승 수속을 밟는 여행객들의 줄이 늘어섰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이 여행객들의 얼굴에 가득했다.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동남아부터 유럽 등으로의 해외여행도 재개되는 분위기다. 항공사는 하늘길에 다시 여객기를 띄우기 시작했고, 홈쇼핑은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격리 면제' 해외여행 국가 어디? 지난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경우 일부 고위험국가를 제외한 한국인 입국자에게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이 시행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할 수 있는 국가는 하와이·괌 등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에서는 태국, 유럽에는 프랑스·터키·스위스 등이 있다. 첫 번째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은 방문할 수는 있으나, 5일간 지정된 호텔에서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두 번째로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의 경우 오는 15일부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싱가포르는 출국 전 48시간 이내 검사 확인서를 요구한다. 하와이의 경우 출발 기준 72시간 전 하와이주 지정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의무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인하대병원·강북삼성병원·서울아산병원이 지정 검사기관이다. 괌 역시 음성 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괌은 백신 미접종 6세 미만 어린이도 음성 확인이 되면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동남아 국가 가운데에서는 태국 일부 도시에서 무격리 여행을 허가하고 있다. 휴양지 푸켓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 허가서, 해외여행 보험 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제시한 한국인에 대해 격리를 면제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방콕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한국인 여행객을 받는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이미 프랑스·스페인·터키·스위스·그리스 등 유럽 20여 개 국가도 음성 확인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격리 없이 '웰컴'을 외치고 있다. 대부분 국가의 격리 없는 여행 조건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영문 ‘백신 접종증명서’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는 것이다. 귀국 시에도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PCR 음성 확인서를 검역대에 제출하며, 격리 면제 후에도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귀국 1일 차, 6~7일 차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 국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해 그 비용까지 여행경비로 챙겨야 한다"며 "나라마다, 병원마다 검사비용은 다르지만 200달러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늘길 열렸다, 여행상품 '봇물' 최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출발+도착)는 33만8000명으로 작년 8월 23만4000명보다 약 44% 증가했다. 월별 여객 수가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10만명대로 급감한 뒤 16개월 만이다. 비행기 운항 편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9월 평균 운항 편수는 1만789편으로 전년 동기 8775건보다 올랐다. 2019년 월평균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 588만명에 운항 편수 3만3675편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회복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여행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다. 당장 패키지 여행상품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미 하나투어에서는 지난달 20일 기준 괌 여행상품 예약자가 연말까지 1200여 명을 기록했다. 모두투어에서도 터키·스페인 여행상품에 주말새 1500명이 예약하는 등 PCR 음성 확인서가 있으면 격리가 면제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예약자가 늘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다시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4개월 만에 방송에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31일에는 여행사 온라인투어와 손잡고 '괌 호텔 3박 숙박권' 상품을 판매했고, 오는 6일 유럽 패키지여행 판매 방송도 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국가를 중심으로 연내에 월간 해외여행 상품 방송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CJ온스타일도 지난달 31일 스페인과 동유럽 3국·스위스·터키·프랑스 등 유럽여행 패키지 상품 5종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대한민국 광클절'에서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해 터키·스페인 등 패키지 상품 약 3만건의 예약을 받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자가 격리 면제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주요 여행지 자가격리 관련 조건 사이판 5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 싱가포르 15일부터 자가격리 면제 및 출국 전 48시간 이내 검사 확인서 요구 하와이 72시간 전 하와이주 지정 검사기관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제출 괌 도착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푸켓·방콕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 허가서, 해외여행 보험 증명서 제출 몰디브 출발 4일 이내 받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 필요 프랑스·스위스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 스페인 백신 접종 증명서만 요구 자료= 각 관광청 및 외교부 2021.11.03 07:0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장 3일부터 손님맞이 정상 운영

경륜·경정이 3일부터 고객 재입장 등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륜·경정장의 손님맞이는 지난해 11월 본장과 수도권에 위치한 지점이 휴장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고객의 경주에 대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3일부터 경륜·경정 경주 승식에 복승식과 삼쌍승식 발매를 추가로 시작한다. 이에 단승식, 쌍승식, 삼복승식, 쌍복승식에 2가지 승식을 더해 6가지 승식으로 운영된다. 복승식은 순위에 관계없이 결승선에 1·2위로 도착한 선수를 적중시키는 방식이다. 삼쌍승식은 결승선에 순위대로 1·2·3위를 적중시키면 된다. 이번 조치로 경륜·경정장에 입장이 가능한 고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접종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자)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허용된다. 입구에서 전자증명서(QR코드 인증)나 종이증명서(접종완료 증명서, 신분증 확인) 또는 PCR 음성 확인서(신분증 확인)가 확인되면 영업장에 입장할 수 있다. PCR 음성 확인서는 음성결과 통보 시점부터 48시간이 경과되는 날의 자정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영업장의 밀집예방을 위해 영업장별 좌석 수까지 입장을 제한한다. 영업장 입장을 위해서는 경륜·경정 홈페이지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입장 신청시간은 입장 전일 오후 7시부터 당일 오후 5시까지다. 입장 신청이 완료되었으나 입장을 하지 않은 고객은 당일 오후 3시에 자동으로 신청이 취소된다. 방문객은 영업장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확인, 손 소독기 사용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등 방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고객이 입장 수칙을 거부할 경우는 영업장에 출입할 수 없다. 영업장에서는 꼼꼼한 방역으로 선수들의 안전한 경주 진행과 고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모두 폐쇄하고 고객들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도록 직원들이 영업장을 돌아다니며 안내를 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 경기 중에도 내부 창문을 개방하고 동시에 공조기 가동을 통해 실내공기를 환기한다. 관람석을 포함한 경륜·경정장 전 구역을 매일 2회 소독하며 전문 업체를 통해 주 1회 특별방역을 별도로 실시한다. 또 비알콜성 음료 외에 취식을 제안하고 장외지점의 매점은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내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3주간 15개 전 지점을 순회하며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어렵게 재입장이 시행되는 만큼 철저한 입장관리와 꼼꼼한 방역으로 경륜·경정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영업장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직원과 선수들도 한 치의 방심은 없다는 각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03 06:59
축구

K리그 수도권 9팀 홈경기 관중 받는다

프로축구 K리그 수도권 9팀 홈 경기가 이번 주말부터 유관중으로 전환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이번 주말 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K리그1과 K리그2 9개팀이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 거리두기 지침 변경에 따라 18일부터 스포츠 실외경기장은 수용인원의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백신접종 2주 경과자만 입장 가능하다. 해당 구단은 수원 삼성, 수원FC.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 등 K리그1 5팀,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서울 이랜드 등 K리그2(2부) 4팀 등 총 9팀이다. 앞서 K리그는 2월27일 개막 당시 관중 10~30%를 받았지만, 7월9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4단계인 수도권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약 3개월 만에 수도권 유관중 경기가 개최된다. 23일 K리그2 부천-충남 아산전(부천종합운동장), 안산-이랜드전(안산 와스타디움)부터 즉시 적용된다. K리그1의 경우 24일 성남-울산 현대전(탄천종합운동장), 수원FC-광주FC전(수원월드컵경기장)부터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나머지 5개 구단도 홈경기 개최시 즉시 유관중 전환 적용을 준비 중이다. 예매 단계에서 백신 접종 확인이 무의미한 만큼 경기장 입장 게이트에서 대면 확인한다. 프로축구연맹은 구단에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앱, 네이버와 카카오톡 QR코드, 질병관리청이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한 확인을 추천했다. 연맹은 “타인의 신분증, 캡처 화면을 제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 적발시 강제퇴장, 민형사상절차 등 강력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좌석 사전예매 판매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물과 음료 외 음식물 섭취 금지도 변동 없다 . 홈 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 문제로 FC서울은 후반기 일부 홈경기를 잠실주경기장을 쓰는데, 서울 구단은 경기장 실사 중이다. 연맹은 원정석 운영 재개도 고려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 안에 다시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19 19:32
연예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8명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된다. 그러나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까지는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된 실외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 자체는 이제까지와 같은 단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15 10:12
경제

해외여행 간다…대한항공·아시아나 주가 상승 기지개

국가 간 '트래블버블'로 사이판행 비행기를 탄 여행객이 늘어나고 오는 11월에는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꽁꽁 얼어 있던 여객기 운항에 항공사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행기를 화물용으로 바꿔 띄우며 밥그릇을 유지해 오던 항공사들이 드디어 국제선 여객 재개 준비에 나서면서 침체해 있던 항공주는 오를 일만 남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괌으로 떠난 여행객은 950명, 사이판으로 출발한 여객 수는 73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여행안전권역인 '트래블버블'을 본격 추진하기 직전인 6월에는 괌으로 가는 인원은 365명, 사이판은 28명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지난달 18일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객은 150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역시 연휴 기간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편의 탑승객이 99명을, 티웨이항공은 62명으로 추석 연휴 항공사 3곳의 탑승객만 312명에 달한다. 억눌려있던 해외여행 수요는 백신의 원활한 공급에 힘입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관련 예약 1000명을 확보했다. 작년 3월부터 1년 넘게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PCR 검사 음성확인서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우리 정부 역시 접종률 확대 등을 고려해 트래블 버블 체결 지역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국 시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또 정부가 오는 10월 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항공사에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즉시 주가에 반영되며 추석 연휴 이후 지난달 23일 아시아나항공은 16.14%, 대한항공은 3.95%가 급등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예상 탑승률은 37.5%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백신 보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미주, 유럽 노선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불안 요소다. 1~2주 안으로 추석 연휴 동안 지역 이동의 여파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항공주 상승도 주춤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이 넘은 후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0.00%로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도 -1.26%로 소폭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국제선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국을 중심으로 이동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상화는 2024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적지만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나타난 수요에는 조금씩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괌 노선을 재개하고 정기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토부에 인천~괌 주 2회 정기노선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괌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어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괌 항공권 예약 구매를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미주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면세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여객 수요가 줄면서 화물사업에 주력하던 대형 항공사들이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재개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괌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아직 눈에 띄는 증가세는 없다"며 "내년 상반기는 돼야 여행 수요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증편 계획도 현재로써는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백신접종율 증가에 따른 여행 심리의 회복 기조에 맞추어 국제 여객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판행 예약률 증가에 따라 관광상품 확대나 중·대형 기종 운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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